나물 반찬 만들기는 아직 별로 자신없는
2년차 새댁이지만...
봄도 되고 해서
나물 몇가지 볶았어요 ^^
고사리 나물 볶음
취나물 볶음
미역줄기 볶음
저는 요리하는거 좋아하긴 하는데
아직은 나물이나 풀같은것들
흙묻은채로 사서 하나하나 다듬는건....... 아직 별로에요 ....
그래서 부추전 할때도 부추 다듬기는 신랑의 몫이었구요 .. ㅋ
암튼 그래서
전부 씻어서 데쳐놓은것들로 사와서 만들었어요
숫자는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취나물 볶음
한주먹 가득 차는 정도 양의 취나물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 꼭 짠후
간장 1, 참기름1/2, 깨소금 1/2, 다진마늘 1/2, 다진파 1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주고요
팬 달구어 볶다가
멸치육수 반컵 가량 부어준후 뚜껑 덮어 물기가 없어질때까지 한 3~4분 정도 두면 완성 ~
미역줄기 볶음
미역줄기볶음은 염장이 된채로 판매해요
위에 소금이 마구 뿌려져 있죠
부패를 방지하기 위함이래요
그래서 사오자마자 그대로 하면 너무 짜요
찬물에 깨끗이 씻어내고
찬물에 30분 정도 담궈놨다가
또 깨끗이 씻어놓구요
팬 달구어 오일 두르고 가늘게 채썬 양파 볶다가
미역줄기 넣고 볶아주고
다진마늘 1, 통깨 1/2 정도만 넣어주면 됩니다
다른거 아무것도 안 넣어도 맛있어요 !!
고사리나물 볶음
고사리도 마찬가지로 한주먹 정도 되는 양이구요
깨끗이 씻어서 물기 어느정도 짜놓고
팬을 달구어서 고사리를 먼저 볶다가 멸치액젓 한숟가락 둘러주고 멸치육수 반캅가량 부어주고
다진마늘 1/2, 다진파 1/2, 통깨 1/2, 참기름 약간 넣어 볶아주면 끝 ~
액젓만으로도 충분한 간이 되므로 소금은 생략하셔도 됩니다
나물볶음은 나중에 비빔밥으로 먹는 경우가 많으니
처음에 만들때 짜지 않게, 간이 좀 덜한듯 만들어놓아야 좋은거 같아요 ~
나물 볶는거 간단하지만
어머니들 맛은 절대 못 따라가죠 ^^
그래도 아침 밥상에 차려주니 신랑이 맛있게 잘 먹네요 ㅎ
3종 셋트!!
저는 미역줄기 볶음을 좋아해요 ㅎㅎ
계란후라이 하나 해서 비벼먹음 정말 맛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