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어모면 동좌리 619번지)는 지적, 자폐성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심신의 기능유지, 자립능력 향상 및 사회참여 증대를 지원하기 위하여 시민들에게 첫선을 선보인지 벌써 1년이 되었다.
10월 9일 1주년 기념행사는 외부내빈들을 초대하지 않은 채 센터의 주인공인 장애이용생과 그 부모, 봉사자들만 초대한 채 개회사 국민의례 내빈소개 축사 경과보고 격려금전달식 이용생축가 케익커팅식 기념촬영 순의 약식으로 치러졌다.
축사를 한 이용생 부모대표는 개소1주년을 축하하며 갈 곳이 없어 집에서만 생활하던 장애인들이 이제는 이른 아침부터 센터가기만을 기다리고, 중증장애인들을 포기하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변화시켜주신 선생님과 시관계자분들 그리고 도움을 주시는 각계각층 분들에게 고마움의 표현을 하였고 이용생들은 축가로 만남을 합창하며 우리만남이 우연이 아니듯 앞으로도 더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자신들의 마음을 표현하였다.
이날 이용생부모 성석동씨는 본인도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 자녀를 둔 부모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구()()이용생과 윤()()이용생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므로 잔잔한 감동의 시간이 되었다.
2부순서로 자원봉사자와 이용생 이용생부모 직원 54명이 한자리에 모여 고기 굽는 냄새와 어우러진 함박 웃음소리는 가을 운동장을 가득 채웠다.
또한, 부모님들은 부모자조모임을 통해 그동안의 이용생들의 변화과정과 앞으로 자녀와 센터 발전에 힘쓰자고 마음을 모았다.
센터 관계자들은 기념행사를 성대히 치르기 위해 외부 인사를 초대하기보다 센터의 주인공인 장애인들과 장애인부모를 초대하여 조촐하고 뜻 깊은 행사가 되도록 계획하였고 이용생 중심으로 일을 진행하려는 사회복지사들의 마음이 전달된 듯 이용생들은 하루 종일 마음들이 들떠 뛰어다니며 즐거워했다.
가을바람을 타고온 따스한 마음과 마음들이 서로를 보담으며 내일의 행복을 또다시 기다리며 모두는 귀가하였다.
첫댓글 개소 1주년 축하 드립니다.
벌써 1년이 되었네요. 개소 1주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