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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요엘 2장 27~28절
이스라엘아, 이제 너희는 알게 될 것이다. 내가 너희 가운데 있다는 것과, 내가 주 너희의 하나님이라는 것과, 나 말고는 다른 신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나의 백성이 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다음에, 내가 모든 사람에게 나의 영을 부어 주겠다. 너희의 아들딸은 예언을 하고, 노인들은 꿈을 꾸고, 젊은이들은 환상을 볼 것이다. <표준새번역>
샬롬! 하나님의 사랑으로 안부 인사드립니다. 지난 설 명절도 건강하고 평안하게 보내셨습니까? 아마 이런 방식으로 설명절을 보낸 적이 처음인 분들이 대다수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얼굴도 뵙지 못하고 전화로만 찾아뵈어야 하는 아쉬움, 서로를 배려하며 가정에서 서로 기도해 주면서 건강을 기원하기도 하셨을 것 같습니다. 어떤 가정에서는 줌으로 모였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고, 영상통화를 하면서 세배를 한 분도 계셨습니다. 안타깝고 답답하지만 그래서 더 애틋해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조금만 더 참고, 잘 이겨내어서 다가오는 추석명절에는, 아니 더 빠른 시간내로 다시 기쁨으로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오늘은 새해부터 시작된 주일 여섯 번의 시간동안 진행되었던 헌~신자들을 위한 성경공부 ‘첫사랑회복프로젝트’를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지난 여섯 번의 시간을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시금 새싹이 돋아나듯 시작되셨기를 소망해 봅니다. 첫사랑을 회복하여 다시 하나님의 기쁨이심을 깨닫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멋진 삶이 되시길 또한 축복합니다. 그런 소망과 축복의 마음으로 오늘 첫사랑회복프로젝트 마지막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지난 여섯 번의 성경공부들의 제목을 함께 나누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뭐였더라? 억지로 기억해 내시지 않아도 됩니다. 제가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시 기억나게 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시간에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VIP라는 것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에게 우리 모두는 Very important Person, 매우 중요한 사람입니다.
두 번째 시간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목적이 있다고 함께 배웠습니다. 우리 모두를 ‘사람 낚는 어부’로, 즉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완성할 동역자로 부르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Identity, 정체성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 시간에는 하나님의 선물, 믿음이라는 주제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첫사랑을 회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행위가 아니라 ‘믿음’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진 자마다 회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종교개혁 때 외친 오직 믿음으로, ‘Sola Fides’의 정신으로, 다시금 우리 안에 새로운 종교개혁이 일어나기를 소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네 번째 시간에는 우리의 믿음이 과거형도 미래형도 아닌 현재진행형이어야 한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황소걸음처럼 더딜지라도 매순간 깨어 전진하며 성장하며 성숙하는 현재진행형, ING의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다섯 번째 시간에는 현재진행형의 신앙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connect with god, 즉 하나님과 OFF가 아니라 ON이 되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지 점검하고 우리의 중심이 하나님과 잘 연결되어져서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는 힘으로 살아가자고 다짐한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주 여섯 번째 시간은 당연히 기억나시지요? 바로 NOW & HERE, 결심한 바로 그 순간, 그 자리에서부터 회복은 시작되어야 한다고 나누었습니다.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삭개오처럼 당장, 얼른 나무 아래로 내려와 예수님을 영접해야 함을 배웠던 말씀 시간이었습니다.
눈치가 빠른 분들은 이미 눈치를 채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지난 여섯 번의 시간은 모두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그렇게 만든 것은 아니지만 마지막 정리를 하면서 여섯 번의 시간이 모두 연결되어 있음을 알고나서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결국 헌~신자들을 위한 첫사랑회복프로젝트의 목적이 '이것'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목적을 설명해 준 본문이 바로 요엘서 2장 27~28절입니다. 목적은 바로 ‘이것’입니다.
지난 여섯 번의 설교 제목을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각 설교마다 가장 중요한 주제였던 VIP의 V, Identity의 I, Sola fides의 S, ING의 I, On의 O, Now&Here의 N, 즉 'VISION, 비전'입니다. 가장 중요한 사람인 우리가 정체성을 깨닫고 믿음을 회복하여 현재진행형의 믿음으로 하나님과 연결되어 지금, 여기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하실 하나님의 뜻, 소명, 목적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비전, VISION’입니다. 조금 더 쉽게 말씀 드리자면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꿈’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꿈이 우리의 꿈이 되도록, 우리를 부르시는 소명에 응답하여 사명을 부여받은 이들이 바로, 저와 여러분, 우리 모두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첫사랑을 회복하여 다시금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향해 달려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우리 신앙의 경주를 격려하며 했던 그 말씀을 기억하십니까? 빌립보서 3장 14절 말씀입니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우리에게는 향해야 할 푯대, 표준새번역으로는 ‘목표점’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여 품고 계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비전이라고 하면 무엇인가 너무 큰 목표 같아 보이십니까? 여기 먼저 매일매일 이루어갈 수 있는 목표가 있습니다. 고린도후서5장9절, 쉬운말성경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몸을 지니고 살든 몸을 떠나 살든, 우리의 목표는 오직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첫 번째 우리의 비전은 이것입니다.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찬양이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한 가지~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 아멘! 이것이 비전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비전은 바로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본문을 함께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스라엘아, 이제 너희는 알게 될 것이다. 내가 너희 가운데 있다는 것과, 내가 주 너희의 하나님이라는 것과, 나 말고는 다른 신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나의 백성이 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다음에, 내가 모든 사람에게 나의 영을 부어 주겠다. 너희의 아들딸은 예언을 하고, 노인들은 꿈을 꾸고, 젊은이들은 환상을 볼 것이다.
본문 말씀과 같이 우리는 이제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심을 믿습니다. 아멘! 하나님이 바로 나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아멘! 그리고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멘! 우리는 지난 여섯 번의 시간동안 이 세가지에 대한 확신을 온전히 회복하였습니다. 그러면 그 다음은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아십니까? 성경은 친히 28절을 시작하면서 ‘그런 다음에’라는 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지난 여섯 번의 시간동안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심을 믿는 것과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신 것과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는 것을 깨닫기 위한 시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깨닫지 못했다면 그 다음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첫 단추를 잘 끼웠습니다. 그러니 이제 ‘그런 다음에’로 넘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본문을 인용하고 있던 사도행전 2장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순절에 한 곳에 모였던 그들이 약속된 성령을 경험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거기에 모여 있는 이들은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만큼의 인원이 아니었습니다. 의심한 이들은 떠났습니다. 기다리지 못하는 이들도 떠났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심을 믿는 것과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심,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120명만이 그곳에 모여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세가지 확신이 있던 그들에게 약속이 성취된 것입니다. 바로 ‘그런 다음에’의 주인공들이 된 것입니다. 우리가 따라가야 할 믿음의 선배들이, 바로 그 분들입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을 보면서 ‘너희의 아들딸은 예언을 하고, 노인들은 꿈을 꾸고, 젊은이들은 환상을 볼 것이다.’ 라는 부분에만 집중적인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예언을 하고 꿈을 꾸고 환상을 보는 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비전’을 받은 결과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다음에’ 와 ‘위의 내용’ 사이에 있는 말씀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신 두 번째 비전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심을 경험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내가 모든 사람에게 나의 영을 부어 주겠다. 너희의 아들딸은 예언을 하고, 노인들은 꿈을 꾸고, 젊은이들은 환상을 볼 것이다. <요엘 2장 28절, 표준새번역>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첫 번째 목표, 비전에 이어 두 번째 비전이 선포되어졌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영, 성령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영을 내 안에 채우는 것입니다. 굳이 가득이라는 단어를 쓰시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은 후히 주시고, 꾹꾹 눌러 담아주시는 인심으로 치자면 대가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을 부어주시는 그 자체로! 이미 성령의 충만을 의미합니다. 성령이란 단어는 ‘조금’이나 ‘부족’이란 단어가 따라 붙지 않습니다. 우리는 바로 그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시는 것을 경험해야만 합니다. 사도행전의 시작도, 교회의 시작도, 제자들이 진짜 제자들로 살아가게 된 비전을 받은 것도, 결국 사도행전 2장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성령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성령’을 받고나면 이제 진정한 삶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성령 받기 전까지가 전반전이었다면 이제 후반전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위해 달려갈 후반전이 펼쳐진 것입니다. 예언을 하며, 꿈을 꾸며, 환상을 보게 되는 앞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을 받은 이는 누구나 하나님의 비전을 향해 달려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삶을 설명하는 구절이 바로 갈라디아서 2장 20절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이제 살고 있는 것은 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살고 계십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살고 있는 삶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표준새번역>
이제는 나를 위하여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것입니다. 삶의 목적이, 삶의 목표가, 삶의 종착점이 달라집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사는 시민만이 아니라 천국의 시민으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있는 하나님의 나라, 천국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3장 20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그곳으로부터 우리는 구주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표준새번역>
첫 번째 비전은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비전은 ‘하나님의 영’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 번째 비전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두 번째 비전을 발견한 사람에게 당연히 따라오는 비전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기로 결심한 우리에게 주어지는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이제 ‘순종’의 길을 걷게 합니다. 그런데 ‘순종’이란 단어를 보면서 자꾸만 어떤 삶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정해놓은 틀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순종의 길은 진리 안에서 자유로운 길입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이미 기록되어진 말씀하신대로, 이제 우리는 그저 순종하며 살면 됩니다. 그 순종의 구체적인 기초가 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이 말씀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말씀을 함께 나누길 소망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말씀입니다.
항상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입니 다.
항상 기뻐할 수 없는 우리가 하나님으로 인해 항상 기뻐할 근원적 이유가 생긴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끊어지는 기도에 익숙했던 우리가 끊임없이 기도할 수 있는 근원적 이유가 생긴 것입니다. 사랑하는 하나님과의 대화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기도가 곧 호흡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불평불만 가득해서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없는 우리가 하나님으로 인해 항상 감사해야 할 근본적 이유가 생긴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라는 하나님의 ‘뜻’, 즉 비전을 우리가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하나님께서 순종의 길을 걷는 이들에게 넘치는 힘과 환경, 지혜를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보다 앞 서 걸어가시며 우리가 갈 길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지난 여섯 번의 시간을 통해 결론적으로 발견한 것은 바로 하나님이 주신 ‘비전’입니다. 'VISION',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셨기에 우리는 이제 이 비전을 품고, 비전을 살고, 비전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 주십시오. 존경하고 축복하는 동역자 여러분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영을 받으십시오. 그리고 그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십시오. 그것이 순종의 길입니다. 항상 기뻐함으로, 쉬지 않고 기도함으로, 범사에 감사함으로 우리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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