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
1971년 2월 8일 첫 거래가 시작된 미국의 장외 주식시장으로서 세계 각국의 장외 주식시장의 모델이 되고 있는 미국의 특별 주식시장이다.
1971년 미국증권업협회(NASD)가 설립한 뉴욕 증권거래소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주식시장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인텔사·애플사 등 미국의 내로라 하는 벤처 기업뿐 아니라 전세계의 첨단 정보통신 업체들이 많이 등록되어 있어 첨단 벤처 기업의 활동 기반이 되고 있으며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벤처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위한 활동기반을 여기에 두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와는 달리 시세가 컴퓨터에 의해 자동으로 처리되는 자동호가 시스템을 사용한다. 즉 여러 명의 시장조성자가 제시하는 매도·매입 가격 가운데 가장 낮은 매도가격과 가장 높은 매입가격을 자동으로 선별하여 이 가격에 일괄 체결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시스템을 채용해 장외시장에서의 가격 형성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가 높아졌다.
나스닥은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는 설립 초기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문을 열어 놓아, 자금력이 부족한 벤처 기업들이 선호하는 주식시장이다.
투자자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높은 반면, 투자가 성공했을 때는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구성은 주로 첨단기술과 인터넷 관련 종목이 차지하며,
1971년 2월 5일을 기준시점(=100)으로 해서 나스닥 증시의 모든 보통주를 시가총액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하고 있다.
1994년 7월 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처음으로 돌파했으며, 주식 매매량이 뉴욕증권거래소를 능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인텔 등이 회사를 뉴욕증권시장에 상장시킬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있는데도 나스닥에 머물러 있는 것은, 하이테크기업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이점을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