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05.25] 제8대 강릉시, 명주군 최돈웅 당선
대한민국 제8대 국회의원 선거는 4년 임기의 제8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로 1971년 5월 25일에 치러졌다. 각 지역구에서 소선거구제를 통한 직접선거로 153명을 선출하였다. 전국구는 51명을 포함하여 대한민국 제8대 국회의원은 모두 204명이다. 입후보 자격을 정당 추천으로 제한하여 무소속은 선출되지 않았다.
8대 총선에서 특이한 점은 신민당 당수 유진산이 지역구를 포기하고 전국구 후보로 등록하자 당내에 혼란이 일어났다. 이른바 진산 파동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유진산 대표위원이 자신의 출신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구 갑을 포기하고 전국구 1번으로 등록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당내 소장층과 영등포 갑구 당원 등이 강력하게 반발하여 유진산은 당직을 사퇴하였다.
이번 총선은 국회를 통해 집권세력을 견제해야겠다는 유권자들의 의지가 투표의 결과로 드러났고, 특히 대도시를 중심으로 야당에 대한 지지가 구심점으로 작용함으로써 양당체제로 정치가 단순화되는 선거였다.
선거결과 정당별 당선자는 민주공화당이 의원 정수의 55.4%에 해당하는 113명(지역구 86명, 전국구 27명)으로 과반수를 넘는 의식을 차지하게 되었다. 신민당은 89명(지역구 65명,전국구 24명)을 당선시켰고, 국민당과 민중당이 지역구에 각각 1명씩 당선되었고, 나머지 2개 정당은 단 1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하였다.
총 유권자 수 : 15,610,258명
대통령 : 박정희 (민주공화당)
의석 정수 : 204석 (지역구 153석 + 전국구 51석)
선거 제도 : 소선거구제 + 비례대표제
투표일 : 1971년 5월 25일
전국 선거인수 15,610,258명 중 11,430,202명이 투표하여, 투표율은 73.2%를 기록하였다.
강원도 지역구
1. 춘천시, 춘성군 : 홍창섭 (신민당)
2. 원주시, 원성군 : 김용호 (민주공화당)
3. 강릉시, 명주군 : 최돈웅 (민주공화당)
4. 삼척군 : 김진만 (민주공화당)
5.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 한병기 (민주공화당)
6. 영월군, 정선군 : 장승태 (민주공화당)
7.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 김재순 (민주공화당)
8. 홍천군, 인제군 : 이교선 (민주공화당)
9. 횡성군, 평창군 : 이우현 (민주공화당)
8대 강원도 의원수는 9석이고 민주공화당이 춘천지역의 홍창섭(신민당) 1석을 빼고 모두를 차지했다.
강릉시 명주군 지역
민주공화당의 최돈웅 후보는 강릉 최씨의 간판으로 최용근(신민당) 후보를 9,906 표 차이로 압도적으로 당선했으며, 국민당의 지일웅 후보는 묵호 지역의 표심도 다 채우지 못해, 꿈을 이루기엔 3,077 표로 역부족이었다.
최돈웅 | 민주공화당 | 46,024 | 54.00 % 당선 |
최용근 | 신민당 | 36,118 | 42.38 % 낙선 |
지일웅 | 국민당 | 3,077 | 3.61 % 낙선 |
삼척군 지역
민주공화당의 김진만 후보는 강릉 김씨의 간판으로 김우영(국민당) 후보를 18,003 표 차이로 압도적으로 당선했으며. 나머지 후보들은 역부족이었다.
김진만 | 민주공화당 | 54,356 | 54.83 |
김우영 | 국민당 | 36,353 | 36.67 |
김문기 | 신민당 | 6,422 | 6.47 |
황재호 | 통일사회당 | 1,102 | 1.11 |
박영완 | 대중당 | 895 | 0.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