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산
구성에 있는 경찰대학 뒷산이 법화산이다.
법화산 밑으로는 죽전에서 동백에 이르는 차량 전용도로 터널이 있고.
아침에 날씨가 좋은듯 하여 몇몇이 가까운 법화산을 가벼운 차림으로 갔다.
산을 올라가면서 부터 하늘에 구름이 끼기 시작이다.
법화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군데가 있다.
오늘은 경찰대 정문쪽으로 부터 올랐다.
나무마다 은행이 많이 달려 있다.

다리가 불편한 분이 동행을 해서 쉬엄 쉬엄 천천히 아주 천천히 올랐다.
길도 좋고 장애물도 거의 없는 밋밋한 산책길이다.
정상에 오르니 11시. 1시간이 더 걸린 셈이다.
정상이라고는 하지만 사방이 나무로 둘러싸여 막혀 있어 전망을 보기가 쉽지 않다.

나무 사이로 88골프연습장이 보인다.
용인에서는 길이가 가장 긴 300m 연습장이다.

연습장 넘어로 조그맣게 88 클럽하우스
까마득히 보인다. 날씨가 흐려 흐릿하게 보인다.

바로 아래에는 지금 한창 짓고 있는 구성 신시가지이다.
새로운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있다.


멀리 보이는 아파튼 동백지구 아파트들이다.

용인 제1경이라는 성산 (석성산) 이 멀리 보인다.
산위에 서있는것은 통신탑.
그 아래 아파트는 동백지구 아파트 들이다.

정상에는 여러가지 안내문 그리고
각종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잠시 다녀올수도 있고 도시락 준비하여
몇시간 머물다 올수도 있고.


경찰 대학 반대편으로 내려가면 모현 청덕동이다.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 살던곳
지금 천주교 공원묘지도 이곳에 있다.


나무에 띠를 매 놓은것을 보니 아마도 전망 확보를 위하여
장애가 되는 나무는 베어내려는것 같다.
나무를 베어내고 전망확보가 되었으면 더 좋을것이다.

아담한 팔각정도 지어저 있어 쉴장소로 제공되고.


높지않은 산. 멀지 않은곳에 있는산.
나이드신 분들도 천천히 오르면 충분히 오를산.
소나무가 울창한 산. 길이 잘 정비된 산.
법화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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