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경기도 용인의 친구한테 놀러갔을 때 이런 간판이 보였습니다.
-용인시장애인협회-
가만있자, 용인시는 '市長'의 애인만을 모아 관리해주는 협회라도 있단 말인가?
ㅎ 설마 그럴 리는 없을 것이고 그냥 용인에 살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한 협회겠지요?
언젠가 인터넷상에서 한참 유행했던 개념있는 가수 윤도현의 ㅣ'사랑했나봐'ㅣ 도 마찬가지
듣기에 따라서는 윤도현 v 의사랑 v 했나봐 라고 볼 수도 있거든요. ....뭘(?) 했는지는 몰라도요.
한일합병 때도 당시 회의장에서 조선 최대의 문장가였던 운양 김윤식이 이렇게 외쳤다거든요.
"不可 v 不可" 해석하면 아니되오 안돼요 아닙니까?
그런데 훗날 한 쪽에서는 김윤식이 不可不 v 可 했다는거지요. 그러니까 어쩔 수 없어요.....라고요.
후손들은 일진회에서 모함하기 위해 두번째에서 띄어 써야 할 것을 세번째 글자에서 띄어쓰기를 했다고 하기도 하고요.
그러고 보면 세상사 띄어쓰기 하나의 차이도 결과는 전혀 딴판일 수도 있으니 새삼 언행에 신경이 쓰인다고나 할까요.
첫댓글 붙일때 잘붙이고 뗄떼 잘떼야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