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코스는
울주군 범서면 척과리에 있는
은을암입니다.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1호(박제상유적) 로서 의미있는 곳이기도 하며
박제상설화가 기록으로 또한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오고있습니다만,
우리는 그정도만 알기로하고 앉아서 자전거를 타보겠습니다.
헬멧썼습니까??
태화로타리 경유인데, 출발이 이쪽방면이 아니면 관계없는 내용이겠죠?
차량들이 많이 다니므로 도로보단 인도로!
흐르는 강물 바라보며 여류롭게 진행하자~
인도에서 만날수 있는 수준급의 몇몇 장애물들을 넘고나면 언양방면과 울산대학교방면으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삼거리'에서 우리는 언양방면으로 직진!!
도로중앙에 서서 찍어서 그런지 사진이 많이 떨렸다.
인자 다 왔으니 감속하자!
우회전하는 차량에 주의하면서 저곳으로 가보자.
여기서부터를 코스의 시작이라고 보고싶다. 속도계 0.00km
구조물의 노후와 여러 풍화작용에 의해 콘크리트의 재료분리가 일어나서
표면에 거칠기가 상당하지만, 구조적으로 자전거 몇대가 지나가기에는
별 문제없을것 같다. 두드려본 돌다리!! 가자!
누군가가 소연이를 대단히 사랑하고 있다는것을 알수있는 검은색 락카의 흔적들이다.
내가 아는소연은 시집가던데...
머리조심하라고 하는데 우리는 자전거에다가 헬멧까지 착용했으므로
약간은 신경써주자.
교량끝나는 부분과 사진에 보이는 노면의 접속부가 부자연스렙게 되어 있어
주의를 요한다.
부드럽게 내려와서는 앞에보이는 길 그대로 올라간다.
올라와선 곧장 좌회전을 하자.
우측에 탄력받아 오는 차량은 주의를 요한다.
쭉 뻗은 시멘길 ~~ 한번 달려보자
간간히 바닥에 '천천히'라고 바닥에 안내를 하고 있는데
자전거도 지켜주는게 좋을듯하다.
자전거도 달리고 싶은데 차는 안그럴까?
한눈팔지말고 직진으로만 쭈욱 가다보면 길의 끝을 만날수 있는데,
여기서 좌회전인데, 도로타지말고 인도로 타는데 좋은듯하다.
짧은 교량하나 바로인지라 또한 경계석의 높이가 있으므로 측면호핑이 안되다면,
인도로 싸사싹! 강추강추
살짝 들어오자마자 들려오는 시원한 물소리와 광경에 눈이 맑아지는듯 하다.
물론 우리가 가야할 길은 직진이지만,
행동식 구입할수 있는곳이 두곳정도기에(점빵수준)
작은화살표쪽으로 잠시 들러 보충해놓는것도 좋을듯하다. 뭐 가격면에서도!!
식당도 있다.
곧장 조금만 가다보면, 하천으로 내려가는 빠지는 길이 있는데,
사진상에는 이미 경찰력이 투입되어 있어서 비켜달란 말도못하고 어쩔 도리가 없었다.
일단 진행방향은 저곳이다. 내려가보자!!
디스크브레이크사용자가 아닌이상 절대감속하자.
유량이 많아졌는지, 림을 젖게 만드는 수위라서, 주의를 요한다.
그러면서도 여럿이 가면 재미있을듯 하다.
지금부터는 시멘포장되어 있는 길로 곧장 직진하면 되겠다.
눈앞에 펼쳐지는 또다른 울산!
잘 포장되어 있는 농로를 따라 경치를 즐기며 가볍게 페달링하자.
비포장이라면 더 좋을듯 하다.
아까부터 직진을 강조하고 있는데,
여기는 뭐죠? 이러신다면...
좌로 웨이브진 직진~~
바닥이 포장된 대신에, 물이 많이 넘쳐 있습니다.
물을 견재하는 주행이 재미있습니다.
겨울엔 없으니 참조하세요~
사진이 설명하려는게 난해하다. 너무밝나?
약간의 내리막길다음에 오는 우회전을 보여주려고 했다.
감속하고 우회전하면 바로 두갈래의 길이 나오는데, 우리가 가는길은
오르는길이다.
다시 동네로 진입하는 길인데, 약간의 오르막을 포함하고 있다.
혹시나 해서 찍었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정답, 우측으로 가면 가정무단침입!!
약간의 다운을 하다보면 작은 갈래길을 만나는데,
전봇대 쪽인 우측으로 들어가자.
들어가는 입구에, 땅이파여있고, 물도 흐르므로 무리한
코너링은 삼가하자.
잘 피해보자~ 피하면 다행> 못피하면 우훗~
저 산들을 언제 다 타볼꼬!!
자 열심히 가보자.
이제 동네 시멘트 농로는 끝이나고 국도에 접하는 지점이다.
보이듯이 우측이 아니고 좌측이다.
차량에 주의하자.
여기까지 누적4.95km 지났다.
이정표 보이죠?
척과로 가자!!
여기까지 누적7.85km이다.
여기까지 누적10.8km로 포장도로는 거의 3km이다.
곧고 평이함만이 있는곳이 아니라 너무 무리하지 말자.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땅색깔이 아닌것이 전부 흐르고 있는 물들이다.
서행하자~
사진에도 잘 보인다.
참 물이 많은 곳 같다. 비가 많이 온것 같지도 않은데!!!
울룩불룩 물 피하면서 아님 즐기면서 오면 만날수 있는 가짜 은을암.
여기까지 누적거리 11.23km이다.
이정표에는 은을암 2km라고 되어 있다. 멀진않다.
지나가는 길에 온통 물소리 가득해서
도저히 그냥갈수 없어 한장면 찍었다.
겨울엔 눈이덮혀 있어요.
몸이 욱신걸릴것이다.
차분히 다시 올라갈 준비를 하자.
다올라왔다. 이정표엔 '두동만화'라고 적혀있고 여기서는 포장도로라서 좀 살만할까?
조금 쉬었다가 출발하자.
누적거리 14.10km로서 암자에서 출발한지 540m가 지난지점이다.
근데 시작부터가 영 불길하다.
이거 공략법 아시는분?
S자가 완전히 눌렸다.
겨울엔 눈이덮혀 있어요.
헹~너무급하고 빨라서 설명할 틈이 없다.
그냥 사진만보자.
좌측으로 내려가면 두동만화란곳이 나오는듯하다. 아직 안가봐서 대답못하겠고,
직진하면 산거리를 끼고 도는 임도를 탈수 있다. 다시 올라오던 길과 만나게 된다.
여기까지 누적거리 14.76km이다.
참고로
겨울엔 눈이덮혀 있어요.
그거 아는가? 뒷바퀴 락 걸린체 직선으로 계속 밀리는 그 식은땀!!
미끄러운 클릿튀어나온 슈즈보단 타이어두짝이 효과적이라는걸.
발딛는 순간 !!
임도타고 모퉁이 하나돌면 만날수 있는 곳.
한적한게 아니라 평화와 고요를 느낄수 있다.
전부 자갈이였는데, 포장이 다 되어버렸다. 아쉽다.
좌우에 깔린 자갈이 원래 지반이다. 죽이는데~~
막히는것 없이 시원하다. 자 확 돌자~~
짧은 거리에 속도 엄청붙는데 좋아하지말고 , 바로 감속하자. 시멘떨어졌는지 포장도
여기까지다.
접속부위가 위험할수 있으므로 감속하든지 아니면 점프? 뒷타이어 자갈속으로 파고
들어갈껀데..
뒷바퀴 틀림에 조심하면서 우두두의 즐거움과 속도감을 느껴보자.
헥~ 다왔다. 아까 올라오던 길과 다시 만나는 부분이다.
다내려와서는 조심해야한다. 경사섞이고 좁기도하고 길도 많이 파이고, 조심조심
여기서 좀 쉴것을 권한다.
이제 계속 브레이크와 얘기를 나눠야하기 때문에..
누적거리 16.9km
올라간 길이 힘들었으면 내려가는 길도 힘들다. 속도조절 잘하고 사고나지않게 조심히 내려오자.
다 내려와서도 전반적으로 내리막이라 수월하다. 올라올때 살살 지나온 물들을 저쯤에서 점프해보자.
실패하면 신발에 물 다 튄다. 알아서들!!
길이 좁기에 마주오는 차량에 대한 배려또한 있어야 겠다.
정면출동은 피하자...
그럼 왔던길로 ~
혹시모를 길치를 위해!
다시 동네로 들어가는 입구다.
누적거리 25.44km
산에서 내려와서 거의 8km쯤 지나서이다.
좌우로 차조심!!
좌회전~
누적거리 26.99km지점
다리건너 진직!! 없으면 오라이~~
누적거리 30.5km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척과에 위치한 은을암에 다녀왔습니다.
실제 업힐구간은 2km정도지만,
굴곡많은 농로와 교통량적은 한적한 국도변과 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이
라이딩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계절에 따른 자연변화가 확연해 절기마다 한번씩 찾아간다면,
산놀이가는걸로 착각들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짧고 굵은 업힐외 더불어 누릴수 있는 재미가 많아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봅니다.
반나절정도로 아침에 갔다가, 점심같이 들수 있는 거리정도의 코스로
멀지않은 거리에서 찾을수 있는 자연에 묻힌 코스라 보고싶습니다.
아쉬운점이라면 업힐구간이 전부 포장되어 있어 아쉽다는 욕심부려봅니다.
첫댓글 좋아요. 좋아~~~ 수고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코스 안내 부탁드립니다.
~~ 어..~~ 치가 떨리는 은을암코스다.. 나에게 치욕의 큰 상처를 주었던 은을암..~~~ 내려올땐 정말 조심해야함. 급경사와 급회전, 미끄러운 잔돌.. 난 그기서 기냥 쭈욱~~~ 아직도 다친곳에 휴터가 남아있슴.. 아킬레스건을 넘어야 할텐데.. 흑. 흑. 흑. 조심하세요...ㅎㅎㅎ
수고했다야 한번도 못가봤는데 조만간.....
찍느라고 엄청.... 수고하셨어요 와~ 좋네요 ^^ 난중에 함 가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