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고난에 관한 말씀입니다.
앞의 내용에서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6절에 "어두운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신 목적은 장차 하나님 앞에 서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14절에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사 너희와 함께 그 앞에 서게 하실 줄을 아노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주신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께서 거룩하심과 같이 우리도 거룩해 지는 것입니다. 레위기11장44절에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고린도후서4장7절에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고 해서 우리 자체가 보배가 된 것은 아닙니다. 보배는 하나님의 말씀이고 우리는 질그릇입니다. 하나님께서 질그릇과 같은 우리를 하나님께서 쓰시는 그릇으로 만드십니다. 좋은 그릇이 되기 위해서는 불로 구워야하듯이 하나님께서 쓰시는 좋은 그릇이 되려면 불로 연단을 받아야 합니다. 욥기23장10절에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되어 나오리라"고 하였습니다. 이로인해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주시고 고난을 통해 연단해 나가십니다.
로마서5장3,4절 말씀에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고 하였고, 베드로전서 1장6,7절에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크게 기뻐하는도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고난이 있어야 영광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으시고 영광을 받으신 것처럼 우리도 반드시 고난을 받아야 영광을 받게 됩니다. 10절,11절에 "우리가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 살아 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고난을 당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고 슬픈입니다. 그러나 이를 통해 장차 영광을 얻는다는 생각을 할 때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겪는 고난은 잠시 잠깐입니다. 17절,18절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주시고 서운하게 하시는 것은 우리를 미워하셔서가 아니라 이를 통해 영광을 얻도록 하심입니다. 그럼 우리가 어떻게 고난을 이겨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냥 인내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통해 고난을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먼저 주시고 고난을 주셨습니다. 이는 말씀으로 고난을 이겨나가라는 뜻입니다.
특히 시편 119편은 고난 가운데 말씀으로 위로 받는 내용입니다. 시편119편25절에 "내 영혼이 진토에 붙었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28절에 "나의 영혼이 눌림으로 말미암아 녹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세우소서" 50절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 71절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81절 "나의 영혼이 주의 구원을 사모하기에 피곤하오나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107절 "나의 고난이 매우 심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만 있으면 어떠한 고난 가운데서도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말씀을 생각할 때 8,9절 말씀대로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고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고 박해를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고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고난 가운데에도 낙심하지 마시고 말씀으로 위로를 받으시고 말씀으로 이겨나가시기를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