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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스크랩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김동규 임금희 (듣기/ 가사/ 서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실황 동영상)
이자벨 추천 0 조회 349 14.07.24 20:4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이정하 한혜경 작시    

- 김동규 임금희 노래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 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 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주 여호와를 찬양하라'       - 푸른하늘의 살며 사랑하며 -

 

 

 

 

  2011년 5월31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실황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노르웨이 출신 뉴에이지 그룹 Secret Garden의 1995년 1집 "Song From A Secret Garden" 에 수록된 "Serenade to spring" 원곡에 우리나라 시인 이정하와 한혜경이 가사를 붙인 곡입니다.

 

 

 ‘10월에 어느 멋진 날에’ 탄생 비화

 

성악가 김동규는 2012년 10월 8일 방송된 YTN '뉴스12-이슈앤피플'에서 가을하면 떠오르는 노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원래 봄 노래라고 밝혔다. 노래 탄생 비화를 묻는 앵커에게 김동규는 "MBC 라디오 PD가 한국 노래로 제작하면 어떨까?"라고 제안된 것에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동규는 "흔히 가을 노래는 쓸쓸한 것이 많은데.. 난 밝고 예쁜 가을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그 순간 이 노래가 떠올랐고 작사가 한경애 씨와 함께 만들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의 원곡은 봄노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동규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콘서트에 대해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어느 멋진 날에 - 한여울 지음 다인북스 출판

 

 

To Spring의 애절한 분위기를 살리기에는 그만 이었다.

“이거 무슨 노래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가사 좋다”

강욱의 요즘 마음을 속속들이 표현한 노랫말이었다. 그의...  (본문 384 페이지에서)

 

 

암담한 순간에 홀연히 나타나 위기에 빠진 나희를 도와주겠다는 강욱. 그와의 처음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거 참! 쇼가 우선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뭘 그렇게 망설입니까? 그냥…… 약혼합시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만약 선택의 여지가 있었다면, 나희는 강욱의 제안에 결코 응하지 않았을 것이다.

 

 

처음부터 나희를 당황하게 만들기 위함은 아니었다. 강욱에겐 다른 수가 없었을 뿐이었다.


“돈으로 여자를 사기라도 하라는 건가?”
“찾아봐요. 찾아보면 어딘가 있겠죠.”
“그래. 그래서 찾은 게 바로 너야.”
“하! 누구 마음대로요? 난 싫어요!”
“싫어도 어쩔 수 없어. 이젠 네가 아니면 안 돼!”


 

강욱은 나희의 손을 놓을 수 없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잡아야만 했다.

자신의 유일한 사랑인 나희를 위해서, 그리고 오직 그녀만을 사랑해 온 그 자신을 위해서...

 

 

오랜 시간, 다가서지 못하고 멀리서 바라만 보았던 한 남자의 변함없는 사랑을 뒤늦게 알게 된 나희와, 행여 자신으로 인해 사랑하는 그녀가 아파질까 조심스럽기만 한 강욱. 지워진 시간을 걸으며 어느 순간 깨닫게 되는 사랑에, 두 사람은 같이 울고 같이 웃었다.

생애 최고의 순간인 그 “어느 멋진 날에”

 

 

작가 후기

 

“연재가 제일 쉬웠어요.”  작가 후기를 쓰자고 앉은 제 심정입니다. 작가 후기, 근사한 말로 제법 그럴싸하게 포장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미리 끄적여도 봤습니다. 그런데, 기쁩니다. 출판사 분들 감사합니다. 독자 분들 고맙습니다. 뭐 이런 판에 박힌 말밖에는 생각이 안나니 어쩜 좋을지. 하지만 그게 다입니다. 구구절절 풀어놓아도 제 주변머리로는 그 이상의 말은 나올 것 같지 않습니다.

 

 

손 가는 대로 생각 닿는 대로 너무나 가벼운 마음으로 마냥 즐겁게만 썼던 글이다 보니 허술한 구석이 많았습니다. 구성도 엉성하고, 남주 여주 캐릭터도 평범하고, 문장력도 달리고, 문제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제대로 틀을 갖추기까지의 중간 과정이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출판사에 투고를 하기 전에도 저 나름대로 무척 손을 많이 봤었는데, 출간이 결정되고 난 후에도 이것저것 손 볼 곳 지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문제가 많은 글이 책으로 나오게 되다니, 개인적으로 너무 뿌듯하고 기쁩니다. 더불어, 다인북스에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덕분에 출간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신 분들 고맙고 감사합니다. 부디 좋은 결과로 그동안의 수고에 보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소설을 읽어주신 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작가 후기, 이 부분을 보실 쯤이면 아마 제 소설을 모두 보신 다음이 아닐까 짐작이 되는데, 과연 지금 어떤 느낌이실까 궁금하면서도 한편으로 솔직히 두렵습니다. 왜 두려운 마음인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짐작하시겠지요? 아무쪼록 제 소설을 덮는 순간, 시간 낭비 돈 낭비 체력 낭비 했구나 하는 느낌만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느 멋진 날에] 이 책이 제 손에 들어오는 날이, 저한테는 오래도록 기억 될 멋진 날들 중의 하루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저를 개인적으로 아는 제 주위 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 로맨스피아 카페 회원님들과 커피를 마시며란 닉으로 만나는 인연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좀 더 행복하길. 그래서 매일 매일이 멋진 날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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