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 기행 1 특급암소 전문점 “황우촌”(구 덕산우시장) 단골고객위주(70%가 대구손님), 깔끔한 밑반찬도 한몫 헐티재를 넘어 청도군 각북면으로 들어오면 오산리부터 덕산리 까지 먹거리 촌으로 형성되어 있어 지나는 이들의 발목을 잡는 코스이다. 막걸리파전서부터, 전통찻집, 칼국수, 한정식, 추어탕, 고기집 등 입맛대로 찾아가면 된다. 덕촌리에서 특등암한우만 취급하는 약 50평 규모의 황우촌(구,덕산우시장)이 눈길을 끈다. 인심좋게 생긴 김병철(57)사장 부부가 바쁘게 움직인다. 대구지역의 한 산악회에서 비슬산을 등산하고 한우를 맛보기위해 테이블을 꽉 채웠기 때문이다. 특수부위 만 엄선한 모듬이 500g에 5만원, 일반부위는 600g에 3만5천원, 고기를 숯불에 구워먹으면 입에 살살녹는 한우의 참맛을 느낄 수 있어 손님들은 여기저기서 “한 접시 더”를 외쳐 된다. 평일에도 단골손님이 많이 찾지만 토,일요일은 등산객들과 단체손님으로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적된다. 청도에서 식당업을 한지 10년, 양푼이로 인기를 얻은 “신토불이”를 정리하고 순 한우로 메뉴를 바꾼지가 2년, 특등 암한우로 승부를 건다는 경영방침이다. 손끝으로 맛 을 내는 밑반찬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를 고집한다. 시골인심처럼 넉넉한 주인아주머니의 인자한 웃음 속에 밑반찬의 맛이 우러난다. 김병철 사장은 “70%를 차지하는 대구지역의 손님들이 믿고 찾고는 이유는 특등 암한우만의 고집이 먹혀들어 가는 것 같다. 특수부위외에는 국꺼리, 곰꺼리, 찌게꺼리로 싸게 파는 것도 손님이 북적대는 이유일 것이다.”고한다. 또 주인아주머니의 지역봉사도 남다르다. 틈나는 대로 홀로계시는 어르신들을 찾아 음식과 대화로 친해져서 딸 이상의 대우를 받는다는 후문이다. 덕산리에사는 김모(79세) 할머니는 “멀리 있는 며느리보다 백번 낫다. 밥을 해먹기가 싫어서 굶고 있으면 꼭 와서 먹을 것을 주고 말동무가 되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식당일로 피곤하면서도 바쁜 가운데 틈을 내어 불우이웃을 돕는 주인아주머니와 술을 좋아하며 마음씨 좋게 생긴 사장님의 인성이 남을 속이지 않고 내놓는 순수한우고기와 신토불이 밑반찬이 어우러져서 지역에서 소문난 맛 집으로 거듭날 것이다. 위치: 청도군 각북면 덕촌2리 전화 372-3312
술을 좋아 하는 사장님과 부인이 포즈를 취하고있다. |
출처: 용각산꼭대기 원문보기 글쓴이: 각산스님
첫댓글 한우고기 먹고파요^^
요즘은 날씨가 좋지않아 객지 여행은 안가고 있습니다만..좋은 날 가볼께요~좋은 정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