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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와 월곶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사업의 조속한 사업 촉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남부지역 정치인들이 국회를 찾아 사업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김규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멘트]
성남시 등 수도권 남부지역 자치단체장과
여야 국회의원들이 국회를 찾았습니다.
정부 관계자를 만나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판교~월곶
복선전철의 사업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은 복선전철 사업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사업보다 후 순위로 논의되고 있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사업의 경제성 수치보다 주민들의 편의성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복선전철의 타당성을 검토해 예결위 예산 반영을 요구했습니다.
판교~월곶 복선전철은 현재 건설 중인 성남 여주선과 연계해
수도권 남부지역를 동서를 연결하는 핵심철도망의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성남시장과 판교를 지역구로 둔 이종훈 국회의원은 국토교통부가 복선전철 조기 착공에 동의해 당초 계획에 없던 기본 계획 용역 사업비 20억 원을 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이 진행될 경우 복선전철이 경유하는 서판교역의 내년 착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의회의도 복선전철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조기 착공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판교와 월곶을 연결하는 복선전철 사업은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으로 총연장 38.6km 규모로 2019년도에 완공될 계획입니다.
ABN 뉴스 김규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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