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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10~20대 자녀들 근래 특히 권장하는 예방주사 :
남녀 공통:A형 간염 ,필요시 독감
여자:자궁경부암 예방주사
*A형 간염
A형간염은 과거에는 자기도 모르게 워낙 많이 걸려 지나갔으나 근래 위생상태 좋아지면서 현저히 줄었는데 문제는 전 국민에서 항체 보유율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심한 간염이 급성으로 잘 생기고 있다.
그래서 A형간염은 2001년 105명에서 2005년 795명, 2007년 2300명, 2008년 7900명, 2009년 15,041명으로 8년 사이 143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근래 건강검진자 중 20~69세까지 각 연령층별로 50명씩 무작위로 250명을 선정해 A형간염 항체 양성률에 대한 연구(SMC)를 보면
A형간염 항체 양성률은
20대는 20%, 30대는 72%, 40대 이상에서는 92~100%
그러므로 항체가 적은 젊은 층은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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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일부 친구들에게 메일로도 간 내용이나 참조가 될 내용이어서 못본 사람 위해 약간 수정 보완하여 재인용해 본다.. ^.^*
위암 위염 조기 예방의 길과 헬리코박터 균, 오바마의 의료보험 개혁
요즈음 미국에서는 오바마의 건강보험 개혁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대단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동안 많은 집권 대통령인 루스벨트,닉슨, 클린턴, 힐러리 등이 시도하였으나 난공불락의 성이었으며 이번에는 위험하게 정치생명을 걸고 국민 복지를 위하여 끈질긴 설들을 하여 불가능해 보였던 추세를 겨우 역전시켜 혁혁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 동안은 린든 존슨 대통령 재임 때 65세 이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메디케어와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가 도입된 것이 가장 큰 업적이었다.
이로 인해 보험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5,400만 명 가운데, 불법 체류자 등을 제외한 3,200만 명이 추가로 혜택을 볼 전망이다.
미국은 빈곤층과 노인의 메디케이드 외에는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보험회사들이 운영하는 사보험제도이나 보험료가 비싸 수천만명이 보험을 가입하지 않고 있으며(약 30%), 방송에서 보면 재미교포가 크게 다쳐 피를 질질 흘리며 다쳐도 병원을 안가고 집에서 치료하며 어지간한 병으로 입원하면 집 한채 날리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물론 가장 큰 문제는 재정문제였으므로 이로 인해 기업가, 부유층, 중산층 들이 상당히 부담을 지게 될 것이므로 반대가 많았으나, 미국의 높은 의료비로 그동안 어지간히 아파도 참고 병원을 갈 수 없었던 많은 사람들에게 큰 혜택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시절 강제로 밀어부친 전국민의료보험으로 단시간에 후진국인데도 미국보다 먼저 달성되었고 당시 일반 수가의 70%정도로 강제로 설정 고시되었다.
더구나 이후 거의 인상을 하지 않아 보험 수가는 밑바닥을 기고 있어 이로 인해 의료계에서는 외국에 비해 정당한 대가를 못받고 있다는 불만이 항상 팽배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근래 갈수록 심한 규제와 감독 법안으로 파워 없는 의료계 때리기가 계속되어 동네북이 되어가고 있는 형편이다.
사실 낮은 수가로 편법으로 수익을 추구하다 보니 생기는 경우도 있고 규제 법안이 너무 가혹해서 타국에서는 합법인데도 한국은 불법이 되는 종류도 많다.
그러나 국민 전체 입장에서는 세계적으로도 낮은 수가로 문턱이 낮은 병원이어서 자타가 공인하듯 대단한 혜택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으나 낮은 수가로 인한 의료계 희생이 없었으면 이루기 어려운 과정이다.
그러나 부작용으로 보험 적용 많은 외과 등은 대다수 병원은 지원자가 없어져 몰락하고 있는 실정이며 과로와 박리다매식 진료로 서비스 질은 떨어졌다.
전 주에 발표된 뉴스를 보면 종합병원 전문의 평균 연봉은 7000만원대이며 유명 대기업 수준과 비교해도 높지 않으며 위험도와 노동을 생각하면 저평가되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전공의 들은 밤낮으로 일하고 월급이 보통 200-300만원대).
사실 외국에서 보험제도를 베우러 한국에 많이 오는데 당국에서는 낮은 수가로 높은 질의 보험제도를 성공적으로 이루었다고 항상 자랑하나, 의료계에서는 보람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한 느낌을 가진다.
(아래 도표 수가 참고)
각설하고, 2010년 3월14일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대한위장내시경학회에 참석하였다. 근래 많은 관심과 더불어 1000여명의 의사들이 참가하여 열기를 더해갔다.
여러 주제가 있었으나 일본 초청 연자인 카와사키 의대의 Kazuhiko Inoue교수가 위암 예방에 관하여 발표한 강의가 있었다.
알려진 바와 같이 현대에 와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이 위암 발생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WHO에서도 위암 발암물질로 공인되었다.
일본의 역학적 조사 결과에 의하면 위암 검진 실시로 많은 사람에게서 위암이 조기에 발견되었고 이로서 치료성적이 향샹되었다.
한국에서도 근래 검진이 활성화 된 후 조기 위암 발견율이 크게 올라갔으며, 한국의 치료 성적이 미국 유럽 등에 비해서도 우월하고 세계적으로도 우수하다.
2009년 12월 21일 복지부 당국 발표를 보면 한국 암 전체의 생존율은 대단히 향상되어 암의 의학적 완치 기준인 '5년간 생존율'(암 판정을 받은 환자 중 5년 이상 생존하는 사람 비율)이 2003~2007년 기간에 57.1%로 세계적으로도 최고로 도달하여 이제는 암이 걸렸다고 꼭 사망선고는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위암, 자궁경부암, 간암의 5년 생존율은 각각 61.2%, 80.5%, 21.7%로 미국(25.7%, 70.6%, 13.1%)이나 캐나다보다 높았고, 일본(62.1%, 71.5%, 23.1%)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서구형 암'으로 일컬어지는 대장암, 유방암의 생존율도 각각 68.7%, 89.5%로 미국(65.2%, 89.1%)이나 일본(65.2%, 85.5%)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을 보였다.
예방적 측면에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이 어릴때 무증상으로 많이 감염되므로 10대에 이 균에 대한 항체 검사(혈액검사로도 가능)를 하여 항체 발견시에 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를 하여 위 염증의 만성화 진행을 차단하여 위암을 예방하는 것이 좋겠다는 제시를 하였다.
이에 대한 근거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항체 양성자(즉 걸린 사람)와 pepsinogen 수치 증가의 여부를 보고 군을 나누었을 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항체 양성균이 월등히 위암발생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전향적 연구에서 균 항체 양성인 군이 위암이 571명 중 11명이 발생한 것에 비해 특히 파일로리 균 항체 음성이면서 pepsinogen 낮은 군은 260명중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과거 유명한 의학 저널인 NEJM에서 위암 환자에게서 헬리코박터 제균하였을 때 재발이 현저히 감소한 것은 일본이 발표한 적도 있었다.
방법에서는 내시경이 엑스레이 위장촬영(소위 위투시)보다 조기위암 발견율이 2배 정도로 높아 정확하여 사람들이 내시경을 주로 선택하는 경향이 높았다.
그러므로 물론 내시경도 100%는 아니나 엑스선 위장 촬영은 조기 암의 작은 것을 많이 발견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방법에서는 경향이 쇠퇴하고 있다.
또 오늘 국내에서 나온 서울대 의대에서 발표한 연구 소식을 보면 , 형제가 위암일 경우 위암 발병률이 2.85배가 더 높고, 위암환자의 직계가족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됐을 경우에는 그 위험이 5.3배까지 올라간다.
국내에서 2005년도에 조사한 것을 보면 16세 이상 헬리코박터 감염 유병률은 59.6%로 조사될 만큼 한국인들에게 흔하다. 그리고 만성 위염 궤양 위암으로 가면 거의 90%가 양성이다.
그러나 이 중 80%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실제 겉으로 알기는 불가능하다.
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자 모두 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를 권하는 것도 내성 발현 문제, 효율과 비용 등에서 무리가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 위암 직계 가족력이 있는 헬리코박터 감염자는 반드시 제균 치료를 해야 한다는 가이드를 제시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위암은 다른 암과 같이 발병하는데 장구한 세월이 소요된다.
내시경을 해 보면 특히 중년 이후에 많은 사람들에게서 만성 위염 소견들이 보이고 그중 하나인 위축과 장상피화생(Intestinal metaplasia)도 적지 않게 발견된다.
이중 대부분이 헬리코박터 균으로 인한 것이다.
즉 위암 전단계인 위축성 위염(atrophic gastritis)과 장상피화생이 위암으로 발전하는데 10~20년이 소요되고, 50대 이후부터 위암 발병률이 급증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헬리코박터 제균치료는 장상피화생이 발생하기 전인 10대나 20대 연령대가 가장 효과적이다.
즉 어릴때 헬리코박터 감염->헬리코박터 급성 위염 반복->만성 위염(표재성)->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위암의 경로를 밟는 것이 전형적 과정이다.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서는 위암 왕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으며 오랫동안 발병 1위를 차지하여 왔으며 태운 음식, 짜거나 절인 음식 등이 일부 기여를 하나 헬리코박터 균이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과거 위암 원인을 주로 음식, 스트레스 탓을 주로 하였으나, 이제 헬리코박터 균이 발견된 이후 위암 궤양 위염 등에 헬리코박터에 대한 연구로 관심이 많이 모여지고 있다.
물론 급성 위염이나 궤양 등 음식과 스트레스 등 원인도 물론 기여하나 만성적인 염증과 위암 진행에 대해서는 헬리코박터 균 역할이 더 크다.
혈액형 등은 역학 연구에서 차이가 없어 하나의 설로 그쳤고 위의 가족력에서 영향이 큰 것은 이것도 아마 집안 내에서 식구끼리 헬리코박터 전염 탓으로 생긴 공산도 크다.
한국의 술이나 음식 같이 먹는 습관도 지적이 되고 있으나 균 감염이 어릴 때 주로 걸리므로, 가족내 말고는 성인에서는 감염이 잘 되지 않으므로 성인 이후에서는 헬리코박터 전염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은 것 같다.
물론 신빙성을 쌓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축적되어야 하겠으나, 여성에게서 발병율 1위인 자궁경부암이 대부분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원인이라는 것이 늦게 발견되면서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하는 백신이 개발되어 많은 자궁암이 예방되리라는 기대가 나오면서 이 위암 또한 균으로 인한 원인으로 비교적 예방이 간편한 방법이 착안되며 하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래서 10~20대 자녀들에게 위의 만성적 변화가 생기기 전에 검사하여 항생제 등 치료를 하는 것도 미래에 대한 대비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2010.3.23. 성상규
아래는 의료 수가의 2010년 1월 23일 조선일보 보도 자료
-행위료(물론 5명이나 열명이 간호사 의사 들어가서 6시간을 하든 11시간을 하든 더 주는 것은 아니고 수가는 모두 합쳐서이다-물론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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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상규 덕분에 많은것을 공부했고 또 잘 모르고 있었던 부분이 많았구나 정말 고맙다
우리 친구들 다들 건강하게 잘지내고 다음에 모임때라도 얼굴보고 웃고 그러자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