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텔레비젼을 캠코더로 직접 캡춰 한
동영상이라 화질이 좋지 못 합니다.. 알고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캠코더는 비디오에서 케이블로
녹화가 안되는 기종 이더군요.. (싸구려 ㅡ.ㅡ)
할 수 없이 전에(?) 사용하던 방법으로 TV 켜놓고
카메라로 직접 찍었습니다.. (휴~)
쟈니 모즐리 선수는 지난 나가노 대회에서 금메달을
미국에 안겨준 미국의 모글스키 영웅입니다..
동영상코너 [2]번에 링크된 4년전 모즐리 선수의
메달 획득 경기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솔트레이크 대회에서는 아쉽게도 4위에 머물러
아쉬움이 남았지만, 모즐리 선수의 특이한 에어모습
(돌고,X교차하고,다시돌고..)은 가히 환상적이네요..
이 에어는 보통은 빅에어에서나 나옴직한 모습인데,
모글경기 같이 고속으로 스키를 타면서 연기하기는
조금은 무리인 듯 하였는데.. 깨끗이 해치우네요.^^
이 에어기술의 명칭은 "디너 롤"(Dinner Roll)이라는
이름의 에어 연기라고 하더군요..
이번대회 모글 남자부문 금메달은 지난번 나가노에서
동메달리스크인 핀란드의 "야네 라테라"에게 돌아 갔
습니다.. 라테라도 지난번 대회보다 실력이 한층 더
좋아 진 것 같았습니다.. 용량 관계로 전 경기를 올리
지 못 해서 아쉽네요..
저희 모글스키팀이 모즐리 스타일의 모글스킹을 좋아
한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그의 화려한 무릅
동작이 지나친 속도와 에어를 위한 준비 탓인지 나가노
에서 보여주었던 보습과는 많이 틀려 보입니다..
특히 무릅의 좌우 동조와 굴신의 폭이 작아 조금은
어색해 보이기도 하는데..(저 만 그렇게 보이나??)
쟈니 모즐리 선수의 당차고 완벽한 에어동작을 보면,
언제쯤 우리나라에서 저런 선수가 나올 수 있을까...
하며, 한 숨이 나오기 까지 한 답니다.. 아무튼, 쟈니
모즐리의 화려한 모글스킹을 즐겁게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