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은 페이스북에서 평소에 즐겨 찾아 읽는 발안 반석교회 고병호 목사님의 글입니다.
추석이 지난 후 여러가지 생각이 지나는 중 공감이 되어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추석에 많은 사람들이 조상에게 제사를 드린다. 조상의 은덕에 추수하게 되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들은 사람이 죽으면 신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들을 보살핀다고 믿는다. 그러기에 "조상신"에게 제를 올리는 것이다.
만일 사람이 죽어 신이 된다면, 죽음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지 않나? 그런데 사람들은 왜 죽음을 무서워할까?
만일 죽어서 스스로 신이 된다면, 왜 살아서는 신이 되지 못할까? 또한 스스로 신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면, 왜 죽음을 이기지 못할까?
그러면 죽은 이를 신으로 만드는 또 다른 존재가 있는가? 만일 있다면, 제사는 조상신이 아니라 그 존재에 제를 올려야 되는 것이 아닌가?
사람은 죽으면 신이 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죽으면 "심판의 대상"이 된다.
"좋은 일 많이 하셨으니 좋은 곳에 가셨을 겁니다," 죽은 이를 애도하며 사랑하는 이를 잃은 이들을 위로할 때 흔히 하는 말이다.
"나쁜 짓만 하더니 잘 죽었다. 지옥에 갔을 거야," 악한 짓을 한 사람에 대한 마음 속에 있는 생각 중에 하나이지 싶다.
이 말들은 결국 사람이 죽으면 신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심판의 대상"이 되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왜 사람들은 죽으면 신이 된다고 생각하고 믿으며, 창조주 하나님을 거부할까?
참 신은 한 분 하나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