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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나무와 조경 원문보기 글쓴이: 자모리
型 |
樹型 |
氣候 |
地質 |
東北型 |
줄기가 곧고, 수관은 난형이며, 지하고가 짧 다.傘松型(forma umbeliformis)이라고 했다. |
기온이 낮고 강우량이 적으며, 건조하고 날씨 가 말고 저온이 급히 오는 곳이다. |
화강암, 편마암, 반암 |
金剛型 |
줄기가 곧고 수관이 가늘고 좁으며, 지하고 가 높다. |
강우량이 일반적으로 많고, 습도도 높다. |
화강암, 편마암, 석회 암 |
中南部 平地型 |
줄기가 굽고 수관이 천박하고 넓게 퍼진다. 지하고가 높다. |
기온이 높고 건조하다. |
화강암, 편마암 |
威鳳型 |
50년생 까지는 전나무 의 모양을 닮았으며, 수관이 좁다. 그 후로 는 수관이 확대되고 줄기의 신장생장이 더 디다. |
강우량이 1,300 mm 이상인 곳이다. |
편마암, 반암(전북의 위봉산) |
安康型 |
줄기가 매우 굽는다. 수관이 천박하고 정상 부는 거의 수평에 가 까우며 노목이 없다. 인간과 환경의 영향으 로 보인다. |
여름철의 강우량이 제 일 적은 곳. 6월과 7월 의 온도교차가 가장 심하고, 7월과 8월의 온도교차가 가장 작다. |
반암, 하암의 황적색 토. 나지가 많다. |
中南部 高地型 |
금강형과 중남부 평지 형의 중간형으로 지고, 방위, 기후 등에 따라 때로는 금강형에 때로 는 중남부 평지형에 가까워진다. |
자료의 출처: 임경빈(1969)
금강소나무는 1928년에 일본인 식물학자인 우에끼가 우리나라에 분포되어 있는 소나무를 전국적인 규모로 조사하면서 하나의 별개품종으로 명명한 이래(Uyeki, 1928), 이(1976)는 반송(P. densiflora for. multicaulis), 처진소나무(P. densiflora for. pendula)와 함께 금강소나무를 별개의 품종(forma)으로 인정하고 있으나, 1960년대부터 최근에 이르기 까지 금강소나무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다(현신규 등, 1967; 안건용, 1972; 이창복, 1986; 류장발 등, 1985; Kim et al., 1993; 김진수 등, 1993).
김진수 등(1993)은 금강소나무집단과 소나무집단, 곰솔집단을 대상으로 16개 동위효소 23개 유전자좌에서의 상호간 유전변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 금강소나무가 곰솔의 영향을 받은 이입잡종이라는 근거를 찾 수 없다 하였으며, 여러 유전분석 결과 강원ㅗ경북지역의 소나무집단이 다른지역의 소나무집단들과 구분될 수 있는 뚜렷한 유전적 차이가 없다고 하였으나, 금강소나무의 특성을 더욱 명확히 구명하기 위하여는 보다 직접적인 유전적 특성의 조사와 산지시험 등이 수행되어야 할것이다.
한국 특산종인 금강소나무의 특성으로 줄기의 하부 수피가 회흑색으로 깊이 갈라져 떨어지는 것은 곰솔과 같으나, 줄기의 상부 수피는 적갈색이며, 얇은 박편으로 되어 떨어져 마치 소나무의 수피와 흡사한 형태를 하고 있다(이영로, 1986) 하였으나, 일반적인 특성으로는 수간이 곧고, 수관이 비교적 좁으며, 지엽이 치밀하지 않고 지하고가 높으며, 수피는 밑쪽은 회갈색인 반면 윗쪽은 황적색을 보인다고 보고한 바 있다(Yim, 1962). 그외에도 수피가 얇으며, 내습성이 강하고, 각종 해충에도 강하며, 심재비율이 높고 재질이 치밀하며 목재에 균열이 생기지 않아 오랜기간 원형 그대로 보존이 가능한 등 여러가지 우수한 특성이 알려져 있다.
경상북도 봉화읍 소재 성창임원개발(주)에서 춘양목(금강소나무)과 소나무(육송)의 구별시 현장에서 이용되고 있는 식별기준은 표 7과 같다.
區 分 |
春陽木(赤松) |
陸松(소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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立 木 |
樹幹 |
∙樹幹이 通直 ∙元口와 未口 격차 적음 ∙地下高가 높음 |
∙수간이 다양 ∙元口와 未口 격차 많음 ∙지하고가 낯은 편임(다양) |
樹冠 |
∙樹幹型成上 稍頭部가 뚜렷하지 못함(楕圓型) ∙樹冠幅이 작음 ∙力枝가 뚜렷하지 못하고 가는 편임 ∙力枝가 不均하게 굽음 ∙잎의 길이가 짧은 편임 |
∙樹幹型成上 稍頭部가 있슴.(원뿔型) ∙樹冠幅이 큰편임 ∙力枝가 뚜렷하고 굵은 편임 ∙力枝가 斜直함 ∙잎의 길이가 긴 편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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樹皮 |
∙거북등 模樣임 ∙樹皮가 時計反對方向으로 뒤틀려 있슴 ∙皮層이 얇음 ∙지표면으로부터 2∼3m는 黑褐色임 |
∙垂直狀態로 골이 졌슴 ∙수직상태로 형성 ∙피층이 두껍다 ∙임지에 따라 다양함(赤松狀態 및 전 部位가 흑갈색도 있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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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長 |
∙느린편임 ∙年輪이 均一한 現狀으로 보아 生長이 대체적으로 均一함 |
∙林地條件에 따라 다양함 ∙大體的으로 북동향의 林積생장이 빠른편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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着生 |
∙大部分 稜線部에 생립 ∙林地條件이 大體的으로 보아 砂質土에 生立 |
∙林地與件에 관계없이 넓게 분포 ∙砂質土 관계없이 넓게 분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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材質의 特性 |
∙心材는 若干 赤色 ∙才質은 뒤틀림이 없고 年輪幅은 좁고 일정한 편 ∙才質은 강하고 가벼운 편임(鹹水量 적음) ∙腐敗속도가 낮음 ∙乾燥時 뒤틀림이 적음 |
∙心材는 灰白色 ∙才質은 다양함 ∙才質은 軟하고 무거운 편임(鹹水量 많음) ∙腐敗속도가 높음 ∙乾燥時 뒤틀림이 많음 |
자료의 출처: 경상북도 봉화군 성창임원개발주식회사(1996)
Ⅴ.결과 및 고찰
1. 금강소나무 분포 현황
한국에서의 소나무 분포를 보면 水平的으로는 제주 한라산(33°20′N)에서 함북 甑山(43°20′N)에 이르는 온대림지역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垂直的으로는 최저해발 10m에서 최고 1,300m까지 분포하고 하한계선 100m, 상한계선 900m로 보았을 때 해발 500m 내외가 소나무 분포역의 중심을 이룬다(정태현ㅗ이우철, 1965). 위도상으로는 위도 31°N ∼ 45°N 사이에 분포(Lee, 1968)하고, 제주도 한라산에서의 수직분포한계는 소나무가 1,100(온량지수 58℃·month)∼1,800m, 해송(곰솔, P. thunbergii)은 600m(온량지수 84℃·month) 이상이다(엄규백, 1962).
금강소나무는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강원도 남부지역 즉 인제, 홍천, 양양, 명주, 평창지역에 집단으로 분포하며, 계방산 주변 진부령일대(이일구ㅗ김장호, 1981), 설악산일대(이일구ㅗ이호준ㅗ변두원, 1984; 임양재ㅗ백순달, 1985)에도 분포하고 있으며, 경북 북부지역 즉 울진군 서면 소광리 일대(1,610.83ha), 불영사계곡, 봉화, 청송, 영양, 안동부근에 집단으로 주로 분포ㅗ자생하며, 탐문조사 결과 울진군 지역의 주민들은 흔히 춘양목(금강소나무)을 赤松으로 부르고 있었다.
이호준과 김선호(1989)는 토양의 염분농도 0.01% 미만인 울진군 서면 소광리 뿐만 아니라, 염분농도 0.010∼0.020%인 강원도 낙산지역에도 분포하며, 0.25%의 염도하에서도 발아와 幼苗의 성장이 가능한것으로 나타나 금강소나무는 곰솔이나 소나무와는 달리 토양의 염도에 의해 분포가 제한되지 않는다 하였고, 내륙으로는 홍천부근까지, 해안으로는 낙산까지, 남으로는 영덕부근, 북으로는 인재부근까지 분포하고 있으며, 그 분포역이 내륙과 해안에 걸처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금강소나무의 분포와 연평균 강수량분포와는 상관이 없었고, 온량지수(warmth index) 55∼100℃·month 사이에 금강소나무가 분포(Yim and Kira, 1975)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 울진군
울진군지역의 금강소나무 분포면적은 23.14k㎡이며, 서면 4.50k㎡(19.4%), 북면 7.57k㎡(32.6%), 근남면 5.52k㎡(23.9%), 울진읍 3.27k㎡(14.1%), 원남면 2.28k㎡(10.0%), 북면이 전체분포면적을 가장 많은 면적이 분포되어 있다.
금강소나무는 서면 소광리일대, 불영계곡일대와 천축산일대, 왕피천(王避川)일대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서면 소광리 일대는 해발 1,000m가 넘는 오미산, 백병산, 삿갓재 자락에 위치하고, 좌우로 소광천과 대광천에 둘러싸여 있다. 1959년 국내유일의 육종림으로 지정된 뒤, 1981년 소나무 유전자 보호림으로 지정되었고, 1985년 천연보호림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천연보호림내의 임황(林況)은 침엽수 54%, 활엽수 12%, 혼효림 34%로 구성되어 있다. 임도 초입에는 수령 5백년, 흉고직경(DBH) 96㎝(둘레 300㎝), 나무높이 25m인 거대한 금강소나무(춘양목) 두그루가 특별보호수로 지정(1995년)되어 보호되고 있다. 소광리 천연보호림내의 금강소나무의 형질은 아주 우수하며, 수령은 10∼500년이고, 평균 수령은 60년,최고수령은 500년, 경급은 8∼110㎝이고, 평균 경급은 38㎝이다. 나무높이는 8∼35m이고, 최고 35m에 이른다. 천연보호림내에서도 춘양목에 대한 학술연구와 유전자 보호 증식을 위한 연구(천연하종갱신 등)로 하층식생이 훼손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1994년 천연보호림 입구 임도변에서 조선시대 금산(禁山) 표시인 황장봉계(黃腸封界)라는 표석이 발견되었으며, 이 황장봉계표석은 1994년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불영계곡일대의 금강소나무는 36번 국도변의 불영천를 따라 남쪽의 험한 산지와 불영사 주변일대, 특히 해발653.0m인 천축산 주변의 광활한 면적에 금강소나무 군락이 분포되어 있으며, 형질 또한 우수하고 울진국유림관리소에서 근남면 수곡리-천축산-박달재에 이르는 임도를 개설하여 임상을 관리하고 있다. 불영계곡군립공원 일대도 금강소나무군락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 불영사계곡은 1979년 명승지로 지정되어 보호·관리되고 있다.
근남면과 서면의 왕피천 일대는 순수한 금강소나무 군락과 더불어 혼효림의 형태로도 많이나타나고 있으며, 왕피리쪽의 접근이 용이한 산지는 벌채가 행해진후 조림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남수산(437.7m)과 대령산(652.1m) 사이의 해발 457.1m의 봉우리 주변에 금강소나무 군락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금강소나무의 형질은 서면 소광리 일대와 불영계곡일대의 형질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덕구온천군립공원 지역인 북면 온정골 일대의 금강소나무 군락도 탐문조사결과 양호한 것으로 여겨지며, 서면과 북면의 경계에 위치한 십이령(해발 약 250m)주변의 능선에도 군데군데 작은규모의 금강소나무 군락이 분포하고 있다.
원남면 현종산 일대는 탐문조사결과 지금으로부터 10년 사이에 2번의 벌채(산판)가 있었다고 전하며, 현종산 정상주변에는 벌채후 조림된 지역을 볼 수 있으며, 임상은 불량한 편이다. 그러나 현종산으로 오르는 길 초입(항실마을 앞) 길 주변의 금강소나무군락은 수령은 오래되지 않고 면적도 대면적은 아니지만 형질은 아주 양호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군락들은 벌채후 조림이 아닌 천연하종갱신에 의해 이루어진 산림이라는 것이 탐문조사결과(덕신리 산림계장) 확인되었으며 이는 앞으로의 산림정책에도 재고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서면 소광리 후곡동에서 전곡리에 이르는 지역 일대는 1950년대를 전후하여 엄청난 양의 금강소나무가 벌채되어 봉화군 춘양역을 통하여 외지로 반출된 것으로 전하나, 지금은 일부 험한 지형에서만 소규모로 볼 수 있고 거의 대부분 지역이 조림 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는 상태이다.
2) 봉화군
봉화군내의 금강소나무는 재산면 2.74km2, 봉성면 0.83km2, 춘양면 0.20km2, 법전면 0.69km2로 전체면적은 4.46km2이다. 주로 재산면에 분포한 금강소나무는 동면저수지를 따라서 양쪽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주로 암석지에 많이 자라고 있다. 봉화군의 대부분의 지역이 사면을 따라서 정상부근에 많이 생육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3) 청송군
청송군내의 금강소나무는 주로 부동면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부동면에는 국립공원 주왕산(720.6m)이 있으며 중대산(679m), 태행산(933m), 금은광이(812.4m), 대둔산(905m), 매봉산(641m), 자초산(763m), 왕거암(907.4m) 등의 크고 작은 봉우리 등이 말굽형으로 연결되어 서남을 향하여 열려 있다. 계곡과 암벽이 많으며 계류에는 수량이 비교적 풍부하고 동굴이 많다. 이곳은 한반도 남부에 위치해 있어 비교적 온난하나 연간 강수량은 비교적 적은 편이다.
이 지역의 금강소나무는 광암사 인근지역(해발 450m∼600m, 방형구 4개), 성재에서 금은광이에 이르는 능선부근(해발 650 m∼810 m, 방형구 3개), 금은광이에서 3폭포에 이르는 사면부(해발 530m∼700 m, 방형구2개), 내주왕의 절골에서 왕거암에 부근(해발 700m∼840m, 방형구 3개)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이 지역의 금강소나무 분포 면적은 1.4k㎡로 봉화군이나 울진군에 비해 비교적 적은 면적이었다.
4) 영덕군
영덕군내의 금강소나무는 울진군과 인접한 병곡면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이 면내에서도 칠보산(810 m)의 사면 중부 및 능선부(해발 450m∼520m, 방형구 3개)과 칠보산 아래 유금사 인근의 촌락 입구의 산지(해발 300m∼350m, 방형구 1개)에 잔존하고 있다. 칠보산은 영덕군 병곡면과 창수면 그리고 울진군 온정면의 경계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의 금강소나무의 분포 면적은 0.26km2 로 울진군이나 봉화군에 비해 매우 적은 면적이 분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