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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오 복음서
(10월 1일)
예수그리스도의 족보 (루카 3,23-38)
1 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아브라암은 이사악을 낳고 이사악은 야곱을 낳았으며 야곱은 유다와 그 형제들을 낳았다. 유다는 타마르에게서 페레츠와 제라를 낳고 페레츠는 헤즈론을 낳았으며 헤츠롬은 람을 낳았다. 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암미나답은 나흐손을 낳았으며 나흐손은 살몬을 낳았다.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즈를 낳고 보아즈는 롯에게서 오벳을 낳았다. 오벳은 이사야를 낳고 이사야는 다윗 임금을 낳았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솔로몬은 르하브암을 낳았으며 르하브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삽을 낳았다.아삽은 여호서팟을 낳고 여호사팟은 여호람을 낳았으며 여호람은 우찌야를 낳았다. 우찌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즈를 낳았으며 아하즈는 히즈키야를 낳았다. 히즈키야는 므나쎄를 낳고 므나쎄는 아몬을 낳았으며 아몬은 요시야를 낳았다. 요시야는 비빌론 유배때에 여호야킨과 그 동생들을 낳았다.
바빌론 유배뒤에 여호야킨은 스알티엘을 낳고 스알티엘은 즈루빠벨을 낳았다. 즈루빠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야킴을 낳았으며 엘야킴은 아조르를낳았다. 아조르는차독을 낳고 차독은 아킴을 낳았으며 아킴은 엘리웃을 낳았다.엘리웃은 엘아자르를 낳고 엘아자르는마탄을 낳았으며 마탄은 야곱을 낳았다. 야곱은 마리야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그리하여 이 모든 세대의 수는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가 십사대이고, 다윗부터 바빌론 유배까지가 십사 대이며, 바빌론 유배부터 그리스도까지 십사 대이다.
(10월 2일 )
예수그리스도의 탄생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였다. 그 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의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성하였다.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마음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곧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는 뜻이다.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대로 아내를 맞아들였다. 그러나 아내가 아들을 낳을 때까지 잠자리를 같이 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들의 이름을 예수라 하였다.
(10월 3일)
동방 박사들의 방문
2 에수님게서는 헤로데 임금때에 유다 베들레햄에서 태어나셨다. 그러자 동방에서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유다인들의 임금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이 말을 듣고 헤로데 임금을 비롯하여 온 예루살렘이 깜작 놀랐다. 헤로데는 백성의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을 모두 모아 놓고, 메시아가 태어날 곳이 어디인지 물어 보았다. 그들이 헤로데에게 말하였다. "유다 베들레헴입니다. 사실 예언자가 이렇게 기록해 놓았습니다.
'유다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다의 주요 고을 가운데 결코 가장 작은 고을이 아니다.
너에게서 통치자가 나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보살피리라.' "
(10월 4일)
그때에 헤로데는 박사들을 몰래 불러 별이 나타난 시간을 알아내고서는,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면서 말하였다. "가서 그 아기에 관하여 잘 알아보시오. 그리고 그 아기를 찾거든 나에게 알려 주시오. 나도 가서 경배하겠소." 그들은 임금의 말을 듣고 길을 더났다. 그러자 동방에서 본 별이 그들을 앞서 가다가, 아기가 있는 곳 위에 멈추었다. 그들은 그 별을 보고 더없이 기뻐하였다. 그리고 그 집에 들어거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였다. 또 보물상자를 열고 아기에게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그들은 꿈에 헤로데에게 돌아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 자기 고장으로 돌아갔다.
(10월 5일)
이집트로 피신하시다.
박사들이 돌아간 뒤, 꿈에 주님의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 내가 너에게 일러 줄 때까지 거기에 있어라. 헤로데가 아기를 찾아 없애 버리려고 한다." 요셉은 일어나 밤에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가서, 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 있었다.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내가 내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 내었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10월 6일)
헤로데가 아기들을 학살하다.
그때에 헤로데는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크게 화를 내었다. 그리고 사람들을 보내어, 박사들에게 정확히 알아낸 시간을 기준으로 베들레헴과 그 온 일대에 사는두살 이하의 사내 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 그리하여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라마에서 소리가 들린다.
울음소리와 애끓는 통곡소리.
라헬이 자식들을 잃고 운다.
자식들이 없으니
위로도 마다한다."
이집트에서 돌아오시다.
헤로데가 죽자, 꿈에 주님의 천사가 이집트에 있는 요셉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거라. 아기의 목숨을 노리던 자들이 죽었다." 요셉은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아르켈라오스가 아버지 헤로데를 이어 유다를 다스린다는 말을 듣고, 그곳으로 가기를 두려워하였다. 그러다가 꿈에 지시를 받고 갈릴래아 지방으로 떠나, 나자렛이라고 하는 고을로 거서 자리를 잡았다. 이로서 예언자들을 통하여 "그는 나자렛 사람이라고 불릴것이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10월 7일)
세례자 요한의 설교
3 그 무렵에 세레자 요한이 나타나 유다 광야에서 이렇게 선포하였다. "회개하여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요한은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대로 그 사람이다. 이사야는 이렇게 말하였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
요한은 낙타 털로 된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둘렀다. 그의 음식은 메뚜기와 들꿀이었다. 그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요르단 부근 지방의 모든 사람이 그에게 나아가, 자기 죄를 고백하며 요르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
(10월 8일)
그러나 요한은 많은 바리상와 사두가이가 자기에게 세례를 받으러 오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독사의 자식들아, 다가오는 진노를 피하라고 누가 너희에게 일러 주더냐?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라. 그리고 '우리는 아브라함을 조상으로 모시고 있다.' 고 말할 생각일랑 하지마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데, 하느님께서는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녀들을 만드실 수 있다. 도끼가 이미 나무뿌리에 닿아 있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찍혀서 불 속에 던져진다.
나는 너희를 회개시키려고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시다. 나는 그분의 신발을 들고 다닐 자격조차 없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또 손에 키를 드시고 당신의 타작마당을 깨끗이 하시어, 알곡은 곳간에 모아들이시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워 버리실 것이다."
(10월 9일)
세례를 받으시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려고 갈릴래아에서 요르단으로 그를 찾아가셨다. 그러나 요한은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선생님께서 저에게 오시다니요?" 하면서 그분을 말렸다. 예수님께서는 "지금은 이대로 하십시오. 우리는 이렇게 해서 마땅히 모든 의로움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제야 요한이 예수님의 뜻을 받아 들였다.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셨다. 그때 그분께 하늘이 열렸다.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영이 비둘기처럼 당신 위로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그리고 하늘에서 이렇게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10월 10일)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시다
4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성령의 인도로 광야에 나가시어,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그분께서는 사십 일을 밤낮으로 단식하신 뒤라 시장하셨다. 그런데 유혹자가 그분께 다가와,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에게 방이 되라고 해 보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그러자 악마는 예수님을 데리고 거룩한 도성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운 다음, 그분께 말하였다.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밑으로 몸을 던져 보시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소?
'그분께서는 너를 위해 당신 천사들에게 명령하시리라.'
' 행여 네 발이 돌에 차일세라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쳐 주리라.'"
(10월 12일)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이르셨다. "성경에 이렇게도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 악마는 다시 그분을 매우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서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영광을 보여주며, "당신이 땅에 엎드려 나에게 경배하면 저 모든 것을 당신에게 주겠소." 하고 말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물러가라.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 분만을 섬겨라.'"
그러자 악마는 그분을 떠나가고, 천사들이 다가와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갈릴래아 전도를 시작하시다.
예수님께서는 요한이 잡혔다는 말을 들으시고 갈릴래아로 물러 가셨다. 그리고 나자렛을 떠나 즈불른과 납탈리 지방 호숫가에 있는 카파르나움으로 가시어 자리를 잡으셨다.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즈불룬 땅과 납탈리땅
바다로 가는 길, 요르단 건너편
이민족들의 갈릴래아,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빛이 떠올랐다."
그때부터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기 시작하셨다.
(10월 14일)
어부 네 사람을 제자로 부르시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이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가 호수에 어망을 던지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먼들겠다."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거기에서 더 가시다가 예수님께서 다른 두 형제, 곧 제베데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이 동샐 요한이 배에서 아버지 제배대오와 함께 그물을 손질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셨다. 그들은 곧바로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
예수님과 군중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에서 병자와 허약한 이를 모두 고쳐 주셨다. 그분의 소문이 온 시리아에 퍼졌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과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과 마귀 들린 이들, 간질 병자들과 중풍 병자들을 그분께 데려왔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그러자 갈릴래아, 데카폴리스, 예루살렘, 유다, 그리고 요르단 건너편에서 온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10월 15일)
산상 설교
5 예수님께서는 그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 그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그들을 이렇게 가르치셨다.
참행복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너희에 앞서 예언자들도 그렇게 박해를 받았다."
(10월 17일)
세상의 소금과 빛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러나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아무 쓸모가 없으니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자리 잡은 고을은 감추어질 수 없다. 등불은 켜서 함지 속이 아니라 등경위에 놓는다. 그렇게 하여 집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비춘다.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10월 18일)
예수님과 율법
"내가 율법이나 예언자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폐지하러 온게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나라에서 큰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과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10월 19일)
화해 하여라
"살인해서는 안 된다." 살인한 자는 재판에 넘겨진다.' 고 옛 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고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재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고소한 자가 너를 재판관에 넘기고 재판관은 너를 형리에게 넘겨, 네가 감옥에 갇힐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10월 20일)
극기하여라.
" '간음해서는 안된다.' 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음욕을 품고 여자를 바라보는 자는 누구나 이미 마음으로 그 여자와 간음한 것이다. 네 오른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어 던져 버려라.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지체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
아내를 버려서는 안 된다
"자기 아내를 버리는 자는 그 여자에게 이혼장을 써 주어라.' 하신 말씀이 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불륜을 저지른 경우를 제외하고 아내를 버리는 자는 누구나 그 여자가 간음하게 만드는 것이다. 또 버림 받은 여자와 혼인하는 자도 간음하는 것이다."
(10월 21일)
정직하여라
" '거짓 맹세를 해서는 안된다. 내가 맹세한 대로 주님께 해 드려라.' 하고 옛 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또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아예 맹세하지마라. 하늘을 두고도 맹세하지마라. 하느님의 옥좌이기때문이다. 땅을 두고도 맹세하지마라. 그분의 발판이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을 두고도 맹세하지마라. 위대하신 임금님의 도성이기때문이다. 네 머리를 두고도 맹세하지마라. 네가 머리카락하나라도 희게 하거나 검게 할수 없기 때문이다. 너희는 말할 때에 '예,' 할것은 '예,' 하고 '아니오,'라고 할 것은 '아니오.' 라고 만 하여라. 그 이상의 것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
(10월 22일)
폭력을 포기하여라
"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오히려 누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 대어라. 또 너를 재판에 걸어 네 속옷을 가지려는 자에게는 겉옷가지 내주어라. 누가 너에게 천 걸음을 가자고 강요하거든, 그와 함께 이천 걸음을 가 주어라. 달라는 자에게 주고 꾸려는 자를 물리치지 마라."
(10월 23일 )
원수를 사랑하여라
" '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라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게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그리고 너희가 자기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너희가 남보다 잘하는것이 무엇이겠느냐? 그런 것은 다른 민족 사람들도 하지 않느냐?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10월 24일)
올바른 자선
6 "너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의로운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
그러므로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위선자들이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듯이, 스스로 나팔을 불지 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내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 그렇게 하여 네 자선을 숨겨 두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내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10월 25일)
올바른 기도
"너희는 기도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해서는 안된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회당과 한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너는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다음,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 처럼 빈말을 되풀이 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10월 26일)
주님의 기도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10월 27일)
올바른 단식
"너희는 단식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침통한 표정을 짓지 마라. 그들은 단깃한 다는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얼굴을 찌푸린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다 받았다. 너는 단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어라. 그리하여 네가 단식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지 말고,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보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10월 28일)
보물을 하늘에 쌓아라
"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두지 마라. 땅에서는 좀과 녹이 망가뜨리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 훔쳐간다. 그러므로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거기에서는 좀도 녹도 망가뜨리지 못하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오지도 못하며 훔쳐 가지도 못한다.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눈은 몸의 등불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맑으면 온몸도 환하고,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몸도 어두울 것이다. 그러니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면 그 어둠이 얼마나 짙겠느냐?"
(10월 30일)
하느님이냐, 재물이냐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 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제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세상 걱정과 하느님의 나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또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고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하늘의 새들을 눈여겨 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을 뿐 아니라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것들을 먹여 주신다. 너희는 그것들보다 더 귀하지 않느냐?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자기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느냐? 그리고 너희는 왜 옷 걱정을 하느냐? 들에 핀 나리꽃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지켜보아라. 그것들은 애쓰지도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솔로몬도 그 온갖 영화 속에서 이 꽃 하나만큼 차려입지 못하였다. 오늘 서 있다가도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등풀까지 하느님께서 이처럼 입히시거든, 너희야 훨씬 더 잘 입히시지 않겠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입을까?' 하며 걱정하지마라. 이런 것들은 모두 다른 민족들이 애써 찾는 것이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
(10월 31일)
남을 심판하지 마라
7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받지 않는다. 너희가 심판하는 그대로 너희도 심판받고,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받을 것이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네 눈 속에는 들보가 있는데, 어떻게 형제에게 '가만, 네 눈에서 티를 빼내 주겠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뚜렷이 보고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 낼 수 있을 것이다."
(11월 2일)
거룩한 것을 욕되게 하지 마라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의 진주를 돼지들 앞에 던지지 마라. 그것들이 발로 그것을 짓밟고 돌아서서 너희를 물어뜯을지도 모른다."
청하여라, 찾아라, 문을 두드려라.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너희 가운데 아들이 빵을 청하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생선을 청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좋은 것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느냐?
(11월 3일)
황금율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 지, 그리로 찾아드는 이들이 적다."
(11월 4일)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안다.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거두어들이고,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거두어 들이겠느냐? 이와같이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잘려 불에 던져진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11월 5일)
주님의 뜻을 실천하여라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주님,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그때에 나는 그들에게,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물러들 가라, 불법을 일삼는 자들아!' 하고 선언할 것이다."
(11월 7일)
내 말을 실행하여라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청중의 반응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자 군중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 분께서 자기들의 율법 학자들과는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11월 8일)
나병 환자를 고치시다
8 예수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자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그때에 어떤 나병 환자가 다가와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곧 그이 나병이 깨끗이 나았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무에게나 말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11월 9일)
백인대장의 병든 종을 고치시다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에 들어 가셨을 때에 한 백인 대장이 다가와 도움을 청하였다.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드러누워 있는데 몹시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하시자 백인 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사실 저는 상관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와, 하늘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 나라의 상속자들은 바깥 어듬속으로 쫓겨나,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종이 나았다.
(11월 10일)
베드로의 병든 참모를 고치시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집으로 가셨을 때,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드러누워 있는 것을 보셨다. 예수님게서 당신 손을 그 부인과 손에 대시니 열이 가셨다. 그래서 부인은 일어나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11월 11일)
많은 병자를 고치시다.
저녁이 되자 사람들이 이 마귀 들린 이들을 예수님께 많이 데리고 왔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악령들을 쫓아 내시고, 앓는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그는 우리의 병고를 떠맡고
우리의 질병을 짊어졌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11월 13일)
예수님을 따르려면
예수님께서는 둘러선 군중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호수 건너편으로 가라고 명령하셨다. 그 때에 한 율법 학자가 다가와 예수님께 "스승님,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여우들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
그분의 제자들 가운데 어떤이가, "주님, 먼저 집에 가서 아버님의 장사를 지내게 허락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너는 나를 따라라. 죽은 이들의 장사는 죽은 이들이 지내도록 내버려 두어라." 하고 말씀 하셨다.
(11월 14일)
풍랑을 가라앉히시다.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자 제자들도 그분을 따랐다. 그때 호수에 큰 풍랑이 일어 배가 파도에 뒤덮이게 되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다가와 예수님을 깨우며, "주님, 구해 주십시오.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하였다. 그러자 그분은 " 왜 겁을 내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하고 말씀하셨다. 그런 다음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 해졌다. 그 사람들은 놀라워하며 말하였다. "이분이 어떤 분이시기에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시는가?"
(11월 15일)
마귀들과 돼지 떼
예수님께서 건너편 가다라인들의 지방에 이르셨을 때, 마귀 들린 사람 둘이 무덤에서 나와 그분께 마주 왔다. 그들은 너무나 사나워 아무도 그길로 다닐 수 없었다. 그런데 그들이 "하느님의 아드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때가 되기도 전에 저희를 괴롭히시려고 여기에 오셨습니까? 하고 외쳤다. 마침 그들에게서 멀리 떨어진 곳에 놓아 기르는 많은 돼지 떼가 있었다. 마귀들이 예수님께, "저희를 쫓아내시려거든 저 돼지 떼 속으로나 들여보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가라." 하고 말씀하시자, 마귀들이 나와서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돼지 떼가 모두 호수를 향해 비탈을 내리 달려 물속에 빠져 죽고 말았다. 돼지를 치던 이들이 달아나 그 고을로 가서는, 이 모든 일과 마귀 들렸던 이들의 일을 알렸다. 그러자 온 고을 주민들이 예수님을 만나러 나왔다. 그들은 그분을 보고 저희 고장에서 떠나가 주십사고 청하였다.
(11월 16일)
중풍 병자를 고치시다
9 예수님께서는 배에 오르시어 호수를 건너 당신께서 사시는 고을로 가셨다. 그런데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평상에 뉘어 그분께 데려왔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애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 받았다." 그러자 율법학자 몇 사람이 속으로 '이자가 하느님을 모독하는군.' 하고 생각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 속에 악한 생각을 품느냐? 너는 죄를 용서 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걸어거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 그런 다음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네 평상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그러자 그는 일어나 집으로 갔다. 이 일을 보고 군중은 두려워하며,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11월 17일)
마태오를 부르시고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드시다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길을 가시다가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예수님께서 집에서 식탁에 앉게 되셨는데, 마침 많은 세리와 죄인도 함께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 하였다. 그것을 본 바리사이들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네 스승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예수님께서 이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11월 18일)
단식 논쟁 - 새것과 헌것
그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느냐?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헝겊에 그 옷이 땅겨 더 심하게 찢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그래야 둘 다 보존된다."
(11월 19일)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고 하혈하는 부인을 고치시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말씀을 하고 계실 때,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께서 엎드려 절하며,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일어나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를 따라 가셨다.
그때에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자가 예수님 뒤로 다가가, 그분의 옷자락 술에 손을 대었다. 그는 속으로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 여자를 보시며 이르셨다.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바로 그 때에 그 부인은 구원을 받았다.
예수님께서 회당장의 집에 이르시어 피리를 부는 이들과 소란을 피우는 군중을 보시고, "물러들 가거라. 저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군중이 쫓겨난 뒤에 예수님께서 안으로 들어가시어 소녀의 손을 잡으셨다. 그러자 소녀가 일어났다. 그 소문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
(11월 21일)
눈먼 두 사람을 고치시다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길을 가시는데 눈먼 사람 둘이 따라 오면서, "다윗의 자손이시어,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예수님께서 집안으로 들어가시자 그 눈먼 이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 너희는 믿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예, 주님!" 하고 대답하였다. 그때 예수님께서 그들의 눈에 손을 대시며 이르셨다. "너희가 믿는대로 되어라."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렸다. 예수님께서는 "아무도 이 일을 알지 못하게 조심하여라." 하고 단단히 이르셨다. 그러나 그들은 나가서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그 지방에 두루 퍼뜨렸다.
(11월 22일)
말 못하는 이를 고치시다
그들이 나간 뒤에 사람들이 마귀에 들려 말 못하는 사람 하나를 예수님께 데려왔다. 마귀가 쫓겨나자 말못하는 이가 말을 하였다. 그러자 군중은 놀라워하며,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한 번도 본적이 없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바리사이들은 "저 사람은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냈다." 하였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꺽여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곳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11월23일)
열두 사도를 뽑으시다
10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동생 안드레아,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 토마스와 세리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타대오, 열혈 당원 시몬, 그리고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11월 24일)
열두 사도를 파견하시다.
예수님께서 이 열두 사람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다른 민족들에게 가는 길로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들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마라.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앓는 이들을 고쳐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환자들을 깨끗하게 해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돈도 지니지 마라.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것은 당연하다. 어떤 고을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 그곳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집에 들어가면 그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그집이 평화를 누리기에 마땅하면 너희의 평화가 그 집에 내리고, 마땅하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다. 누구든지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거든, 그 집이나 그 집을 떠날 때에 너희 발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날에는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고을 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11월 25일)
박해를 각오하여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그러므로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되어라.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 할 것이다.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 때에 너희에게 일러 줄 것이다.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어떤 고을에서 너희를 박해 하거든 다른 고을로 피하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스라엘의 고을들을 다 돌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올것이다.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고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 제자가 스승처럼 되고 종이 주인처럼 되는 것은 충분하다. 사람들이 집주인을 베엘제불이라고 불렀다면, 그 집 식구들에게야 얼마나 심하게 하겠느냐?"
(11월 26일)
두려워하지 말고 복음을 선포하여라
"그러니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데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에서 말하여라. 너희가 들은 것을 지붕 위에서 선포하여라.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참새 두 마리가 한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마리도 너희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그분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는 다 세어 두셨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 할 것이다.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11월 27일)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나는
아들이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묘느리가 시어머니와
갈라서게 하려고 왔다.
집안 식구가 바로 원수가 된다."
(11월 28일)
버림과 따름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더 합당하지 않다. 또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제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나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11월 29일)
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들이 받을 상
"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고, 나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예언자를 예언자라서 받아들이는 이는 예언자가 받는 상을 받을 것이고, 의인을 의인이라서 받아들이는 이는 의인이 받는 상을 받을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그가 제자라서 시원한 물 한잔이라도 마시게 하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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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정말 행복합니다. 내가 세상의 소금이고 빛이라니 오늘 곰곰히 묵상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지 못해 부끄럽지만 이제부터는 노력하겠습니다.
조금이라도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그래서 주님의 정말 예뻐하는 자녀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나라에서 큰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스스로 지키는 삶을 살고 싶다.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재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형제가 원망을 품고 있는 것보다 나자신이 원망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매일 매일 마음안 에 다가오는 주님 말씀 '행복합니다.'
"극기하여라."
주님의 품으로 갈 때가지 참고 참아서 같이 보듬으며 사는 삶을 바래봅니다.
"하늘을 두고도 맹세하지마라."
가끔 하늘을 두고 맹세를 한다. 잘 지키지도 못하면서
나름 주님의 예쁜 자녀처럼 살고 싶어 흉내를 내보지만 ...
부끄러울 따름이다. 이제는 조심해야겠다.
"달라는 자에게 주고 꾸려는 자를 물리치지 마라."
많은 욕심을 부리며 살고 있다. 부끄럽다.
"너희를 박해하는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너무 힘든 일이지만 기도 만이 해답임을 조금은 알것 같다.
나를 정말 힘들게 하는 사람을 계속 봐야 한다면 기도만이 서로를 품을 수 있음을
조금씩 깨달아 가고 있다.
주님! 고맙습니다.
"너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의로운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내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주님께서 내 마음을 꽤 뚫어 보시는 것 같다.
부끄럽다.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주님! 고맙습니다. 제 자신을 돌아 보게 해 주셔서.....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정말 주님께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모두 알고 계신 것 같다. 매번 철없는 기도 만 드려서
주님께 부끄럽고 죄송하다.
나는 언제 쯤 정말 주님께서 원하시는 기도를 할 수 있을까?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허물을 용서하면"
나 자신의 허물은 항상 감추고 용서하면서
다른 사람 허물에 흥분하는 저를 가끔 본다. 부끄럽다.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눈은 몸의 등불이다."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나의 보물이 있는 곳에 나의 마음이 있다고 하는데 나의 보물은 어디 있으며 마음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눈은 마음의 등불이라고 하는데 나의 눈은 어떤 마음을 머금고 있는 모습일까?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
오늘도 걱정이 많았다. 성묘하고 돌아오며 집걱정, 이층 걱정, 학원 일 걱정 그리고 그리고.....
주님이 나를 붙들어 주신다. 고맙고 감사하다.
주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걱정 오늘로 끝내고 편안히 자야겠다.
"남을 심판하지 마라."
내 흉이 더 많으면서 남의 흉 많이도 봤다.
오늘은 주님이 나를 정말 기분좋게 꾸짖는다.
주님말씀이기에 행복하게 들었다.
이제는 남이야기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요즘 청할 것이 너무 많다. 마음이 많이 복잡하다. 마음을 비워야 하는데 더 많은 걱정거리로 마음이 막막하고 답답하다.
문을 두드려서 열리게 하는 방법이 이 모든 것에서 헤어나는 방법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청하고 두드려서 주님께 모든 것을 맞겨야 겠다.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나는 좋은 나무일까? 나쁜 나무일까?
곰곰히 생각해 봤다. 때로는 남에게 상처를 주는 나쁜 나무일때도 많지만 좋은 나무가 되고 싶다.
"슬기로운 사람" 이란 어떤 사람일까?
난 참 어리석다. 주님 말씀 보단 세상 말에 더 솔깃하고 산다.
주님께 그냥 맡기면 될 걸. 믿지 못하고 내일 또 내일 걱정을 한다.
걱정 할 시간에 준비하면 될 것을....
'주님 저에게 슬기로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깨우쳐 주소서!!!! '
"네가 믿은 대로 될 것이다."
주님 말씀대로 믿는 대로 이루어 지는데
나는 왜 자꾸 내 고집대로 할려고 할까?
조용히 눈을 감고 기도 해보자. 모든 것 주님께 다맡기고.....
"죽은 이들의 장사는 죽은 이들이 지내도록 내버려 두어라."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무슨 뜻으로 말씀하셨을까?
참으로 궁금하다. 아버지의 장례는 자식된 도리로 치루어야 하지 않을까?
주님의 큰 뜻을 헤아리지 못해 부끄럽고 안타깝다.
오늘 실수를 하고도 큰소리로 변명하다 문득 무조건 사과해야 한다는 생각이 나를 다그쳤다.
그래서 죄송하다는 문자를 보내고 나니 무겁던 마음이 가벼워졌다. 행복하다.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매사에 겁이 난다. 주님께 맞기고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을.....
오늘도 주님께 한마디 들었다.
주님을 믿고 부지런히 노력하자. 주님, 고맙습니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 받았다."
항상 마음으로 행동으로 죄를 많이 짓는다.
오늘도 성서를 쓰며 나 자신을 되돌아 본다.
오늘 하루 나로 인해 상처 받은 사람은 없는지....
고맙습니다. 순간 순간 나 자신을 되돌아 보게 이끌어 주셔서.....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나는 단식을 해 본적이 없다.
그져 하루하루 열심히 먹었다. 살기위해서
단식의 의미에 대해 공부해서 단식의 참의미를 깨달으면
단식을 꼭 해보고 싶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오늘은 저도 주님을 꼭 믿고 싶습니다.
주님! 제가 일을 벌였어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주님만 믿겠습니다. 지혜롭게 잘 마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멘!
"내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 너희는 믿느냐?"
저도 주님을 믿었습니다.
주님! 고맙습니다. 정밀 고맙습니다.
앞으로 주님만 믿고. 부지런히 살겠습니다.
"수확할 곳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저를 일꾼으로 써 주십시오.
부족하지만 주님 말씀대로 부지런히 일하겠습니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주님! 제가 거저 받은 모든 것에 감사하도록 일깨워주소서.
그리고 거저 나누어 줄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주소서.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분열,"
왜 분열을 일으키러 왔을까?
주님! 이해가 되지 않네요.
나의 십자가는 무엇일까?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이 축복이다.
어제 성당에 나가지 않는 남편을 주님께 봉헌했다.
성당을 나가지 않는 남편이 십자가일까?
나가지는 않아도 성당 활동을 인정해 주는 남편이 고맙기도 하다.
같이 나가면 훨씬 더 행복할텐데......
"시원한 물 한잔이라도 마시게 하는 이"
나는 누군가에게 시원한 물 한잔이라도 베풀었는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내 것만 구하고 찾은 것은 아니었을까 ?
참 좋네요 성경쓰고 자기성찰하고 나도 이렇게 해봐야겠네요. 사람은 죽을때까지 배워야 하나봐요.
고마워요 일깨워줘서. 새해에도 많이 쓰시고 은총 많이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