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문 인구유출에 따른 시장경기 위축 대책에 대하여 제122회 제3차[2006.11.06]

[삶의향기(장학수)]

[질문]인구유출에 따른 시장경기 위축 대책에 대하여

질문자:장학수

두번째 질문은 "정읍시 인구 유출의 방지와 인구 유입차원의 대안 마련 촉구" 차원의 질타와 질문을 드리는 바이니 본의원의 질문에 시장님의 견해와 답변 부탁 드립니다. 한때 정읍시는 인구 27만명의 위용을 자랑하던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2006년 11월 말을 기준으로 불과 126,639명에 지나지 않는 소도시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시내 일원의 상점가에는 "점포임대"라는 단어가 유행어라도 된듯, 여기 저기 붙어져 있는것 볼수가 있고 그나마 "점포임대"가 붙어있지 않는 상점들은 한때 불야성의 명성을 뒤로한체, 을씨년스러운 거리가 부담이 된듯 어둠깔리면서 하나, 둘씩 앞 다투며 상점의 셔터를 내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농업시장 개방 압력으로 인하여 농,축산물의 가격이 하가되다 보니 경쟁력을 잃은 농민들은 "농자 천하지 대본"이라는 글귀를 뒤로 한채 생계 유지를 위하여 새로운 일자리와 직업을 찾아 대도시로 떠나기 일수이고 그나마 정읍에서 어느 정도의 소득이 보장되는 정읍시청 공무원을 비롯한 각종 유관기관 행정 공무원들과 교육직 공무원, 전문직 종사자, 고소득 사업자들은 자녀들에게 보다 나은 문화여건과 교육 환경 제공을 위한다는 이유로 유행이나 된 듯 앞 다투어 인접한 대도시로 이주한 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소득 수단으로 정읍으로 통근만 하고 소비는 실제 거주지에서 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니 정읍시의 시장 경기가 부의 유출과 인구 유출로 인해 극심한 동맥경화에 걸려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부와 인구가 자꾸 유출되고 보니 정읍시내 일원에서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나 판매업에 종사하고 있는 상인들마저 부와 인구유출로 인한 판매 감소 때문에 보다 나은 시장을 찾아 정읍을 떠나는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는게 현실이고 실정입니다. 물론 인구감소가 지방도시중에 비단, 정읍시만의 문제가 아닌 줄은 알지만 정읍시의 전체적 살림을 도맡고 계시는 정읍시장 입장에서는 전국적인 현상이라고 수수방관만 할것이 아니라 정읍시청 공무원 분들부터 정읍시로 되돌아 올수 있게 노력한 후 어느정도 가시적 성과가 있다면 다른 기관단체 공무원이나 전문직 종사자들 고소득 사업자 등을 상대로 "내 고장 사랑 운동"등 캠페인 행사를 통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으로 외지에서 통근하는 사람들을 실제로 유입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데 그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를 묻는 바이니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박진상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박진상

[답변]인구유출에 따른 시장경기 위축 대책에 대하여

답변자:시장 강광

다음은 급격한 인구유출로 인한 정읍시의 시장경기 위축의 해결방안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인구감소 문제는 우리 정읍시의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 농촌 전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사회적 현상입니다. 먼저, 우리시의 인구 감소요인을 말씀드리면, 첫째, 일자리를 찾아 세대단위로 이사하는 경우가 전체 전출세대의 55%를 차지하고 있으며, 둘째, 자녀교육을 위한 전출이 18%이고 셋째, 건강, 가족관계 등 기타 사유가 27%로 분석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시에서는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농촌살리기, 그리고 재래시장 활성화에 역점을 두어 인구유출도 막고, 시장경기도 활성화시키는데 모든 노력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첫째, 공단을 조성하여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입니다 정읍방사선연구원 등 신정동에 건립중인 3대 국책연구소와 관련된 첨단기업을 유치하기 위하여 30만평 규모의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공사를 한국토지공사와 협력하여 조속한 시일내 착공토록 하고,신태인 신용 육가공전문 농공단지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2007년부터 전국제일의 육가공전문 우수업체를 유치하여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최근에 우리시에 입주한 캐스코(선박용 엔진),  고리(내충격 수도관), 제일로닉(안전강화유리) 등의 기업이 본격 가동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지원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겠으며, 우리시 7개 공단에 입주한 180개 업체가 활발하게 생산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업애로 고충처리담당제와 기업체대표 간담회를 내실있게 운영하여 기업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업체 가동률을 높임으로써, 안정적인 고용창출과 경기 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둘째, 농촌살리기를 통한 경기 활성화 방안입니다 우리시는 도ㆍ농복합도시로 농촌이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시민공약사업으로 설치한 농촌위원회와 농촌연구소를 통해 FTA 대응전략으로 작물을 개발하고 단풍미인쌀 고급 브랜드화, 축산업 발전과 농외소득개발 등에 관하여 농민ㆍ농촌문제 전문가, 그리고 행정공무원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본격적으로 농촌문제를 연구ㆍ검토하여 지역농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경기를 활성화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기활성화 방안입니다. 우리 정읍지역은 정읍 제1, 제2시장, 신태인, 태인, 칠보시장 등 5개의 재래시장이 있습니다. 정읍 제1시장에 2억 8천만원을 들여 오거리 주차장 진입을 위한 진입로를 확장하고, 번영회측에서 확보한 부지에 1억원을 들여 고객 쉼터를 조성함으로써 먹거리와 이벤트 공간이 확보된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특성화된 시장을 만들겠습니다. 정읍 제2시장은 재 개발을 위한 용역을 실시코자 하였으나, 사업자 선정 및 사업비 미확보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만, 금후 예산을 확보하여 고객쉼터와 주차장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신태인 시장은 중앙부처 균특예산 100억원으로 추진하는 신태인 재래시장 재 건축과 전통음식단지 조성사업을 조속히 완공하여 재래시장을 활성화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태인 및 칠보시장은 ’96년 이후 3억원을 들여 장옥정비와 화장실 신축 등 현대화사업을 완료하였습니다만, 앞으로 시장주변 노점상 계도를 통하여 장옥 주변에 배치함으로써, 쾌적한 시장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유통중인 재래시장 공동상품권도 모든시민이 적극 애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시에서는 각종 시상품과 경품으로 공동상품권을 사용하겠으며, 유관기관, 단체에도 적극 권유하겠습니다. 넷째, 교육, 복지시설 기반확충과 시책개발로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인구유입을 통한 경기 활성화  방안입니다. 정읍고 개방형 자율학교 및 정읍시 평생학습도시 육성, 원어민 영어교실(교암초교) 운영, 공립 장애인 특수학교 건립 등 교육기반시설을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겠으며, 출산장려금 지급, 노인일자리 창출, 재가 노인 복지지원센터, 북부노인 종합복지회관 건립 등 각종 복지시설 확충과 시책을 개발하여 교육과 사회복지 문제로 인구가 유출되는 것을 막고, 오히려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기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또한 인구늘리기를 위하여 우리시 공무원부터 솔선 수범하여 정읍시에 전원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내고장 사랑 운동으로 민간단체 협의회를 구성하고 사회단체 주관으로 인구늘리기 운동을 실시하겠습니다. 앞으로 저는 1,000여명의 정읍시 공직자와 더불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의원님들의 조언을 청취하여 정읍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경제시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이것으로 장학수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하여 답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