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11월 13일(주1) 설립된 '트루 코포레이션 주식회사'(True Corporation Public Company Limited: TRUE)는 태국의 이동통신 기업집단이다. 이 기업은 태국 최대의 케이블 TV 공급자인 '트루 비전스'(True Visions), 태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인 '트루 인터넷'(True Internet), 그리고 태국 제2위의 휴대폰 사업자인 '트루 무브'(True Move)를 통제하고 있다.
이 기업은 '짜런 폭판 그룹'(CP Group)의 계열사이지만, 그 자체로도 하나의 기업집단을 이룬다.
|
|
1. 트루 코포레이션의 역사
'트루 코포레이션'은 1990년에 '텔레컴 아시아'(TelecomAsia)란 명칭으로 설립됐다. 이 기업은 미국의 다국적 통신회사 '버라이즌'(Verizon Communications)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체결하여 설립됐다. 1993년에는 '태국 증권거래소'(SET)에 상장됐다.(주4)
2001년, '텔레컴 아시아'는 다국적 기업인 '오렌지'(Orange SA)와 합작으로 휴대폰 자회사를 설립했다. '오렌지'는 자사 지분을 2003년에 처분했지만, '오렌지'라는 브랜드는 2006년까지도 사용됐다.(주5)
(사진) 트루 그룹의 수파차이 찌야라와논 CEO. 타닌 찌야라와논 회장의 3남이다.
2004년, '텔레컴 아시아'는 통신 부문의 모든 사업 영역들을 단일한 브랜드로 통합하기 위해, 명칭을 '트루 코포레이션'(True Corporation)으로 고치고 계열사들의 명칭 역시 통일됐다. 이 과정에서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였던 '아시아 인포넷'(AsiaInfonet)은 '트루 인터넷'(True Internet)으로 변경됐고, 2006년에는 휴대폰 사업자인 '오렌지'도 '트루 무브'(True Move)로 변경됐다.(주6) 이에 따라 '트루 코포레이션'은 무선 인터넷, 케이블 TV, IPTV, 광대역 서비스 등의 통합 계열화를 이뤘다.
'트루 코포레이션'은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ISP), 광대역 통신망, ADSL 통신망 부문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했다. 이에 따라 1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둔 태국 내 최대 ISP 사업자가 되었다.
2005년, '트루 코포레이션'은 태국 최대의 케이블 TV 서비스 공급자였던 UBC(United Broadcasting Corporation)의 대주주 지분을 인수한 후, 기업명을 'UBC-트루'(UBC-True)로 바꿨다.(주7) 'UBC-트루'는 2007년 1월 24일에 다시금 '트루 비전스'(True Visions)로 개칭했다.
현재의 '(주) 트루 코포레이션'은 다양한 통신 부문 사업들을 '트루 컨버전스'(True Convergence: 진정한 통합)라는 형식적 틀 속에서 '트루'(True)라는 단일 브랜드화에 노력하고 있다. '트루'는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말레이시아에서도 사업을 벌이고 있다.
2. 트루 코포레이션의 계열사 및 자회사
'트루'의 계열사 및 자회사들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