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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과 동일한 사진 입니다
금남호남정맥 팔공산 구간 2부는
팔공산 헬기장 - 서구이재 - 데미샘 갈림길 - 천상데미정(깃대봉) - 오계치(탈출) - 와룡자연휴양림
걸어야할 금남호남정맥 마루금이 환상적으로 펼처 집니다
1030봉 ▶ 915봉 ▶ 서구이재 ▶ 998봉 ▶ 데미샘갈림길 ▶ 깃대봉(천성데미정) ▶ 삿갓봉 ▶ 1099봉 ▶ 시루봉 ▶ 성수산
서구이재(동물이동통로)에서 ㅡ 998봉 ㅡ 데미샘갈림길 ㅡ 깃대봉(天上데미亭) ㅡ삿갓봉 ㅡ 1099봉 ㅡ 시루봉 ㅡ 성수산으로
이어지는 금남호남정맥 마루금 입니다
오계치에서 팔각정자(삿갓 전망대)까지 가파른 오름막 거리가 610m이지만 힘들게 오른만큼 보람이 있다고
조망이 아주 뛰어난 팔각정자 전망대랍니다
논개사당을 줌업하여 보았습니다. 논개활공장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은 논개활공장, 팔공산 헬기장, 깃대봉(천상데미정)
그리고 팔공산 헬기장과 서구이재 사이에 있는 현 위치의 암봉 입니다
22년전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날 논개사당에 와보았는데, 논개사당 위치가 어딘지 모르도록 그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오늘 금남호남정맥 마루금을 걷다가, 논개사당이란 것을 알게되니 22년전의 기억이 퍼뜩 떠오르네요
그당시 구전으로 얻어들은 얘기거리가 논개는 술집 기생으로 전해지고 있었는데 지금 여러 자료를 뒤적어 보니
논개의 삶과 가계는 대개 이러하였습니다
논개의 성은 주씨이며 전라도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마을에서 훈장을 하던 주달문, 어머니는 밀양박씨이다.
나름 양반가의 딸이었던 것이다.
논개가 5세 되던 해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는 딸과 자신의 생계를 시동생 주달무에게 의탁한다.
주달무는 도박에 빠져 가산을 탕진하고 논개를 마을부자이던 김풍헌의 집에 민며느리로 팔아먹고 달아났다.
딸을 빼앗기고 싶지 않았던 논개의 어머니는 친정으로 도망을 갔다.
돈을 낸 김풍헌은 논개 모녀를 관아에 고발하였고 이들의 재판을 맡은 것이 당시 장수 현감이던 최경회였다.
최경회는 논개 모녀의 딱한 사정을 듣고 무죄방면했으며 모녀가 살 길이 막연하자 관아에서 잔심부름하며 살게 하였다.
최경회는 해주최씨로 전라도 능주 사람이었다.
양응정, 기대승에게 학문을 배웠으며 1567년 과거에 급제하였다.
장성한 논개는 최경회의 첩으로 들어갔고 이윽고 임진왜란이 터지자 전라도 지역에서 의병장이 된 최경회를 뒷바라지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1차 진주성싸움에서 혁혁한 공을 쌓아 경상도우병사가 된 최경회를 따라 진주로 가게 되었다.
당시 전황에서 진주성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진 성이었다.
진주는 왜병들이 많이 주둔해있던 경상도의 주요성일 뿐만 아니라 곡창지대인 전라도로 넘어가는 관문에 위치하고 있었다.
진주성은 일본입장에서는 꼭 차지하고 싶은 성이었고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내어주면 안 되는 성이었다.
1592년 10월 왜군의 1차 진주성 공격은 김시민(金時敏, 1554~1592)을 중심으로 관군과 민간인, 의병들까지 합세해 이를 물리쳤다.
이를 진주대첩이라고 부른다.
조선에 들어와 매 전투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던 왜군으로서는 진주에서의 패배는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그들은 1차 진주성 전투의 패배를 만회하고 호남으로 통하는 관문을 확보하기 위해 집요하게 진주성 공략을 준비하였다.
그리하여 1593년 7월 조선에 나와 있는 거의 모든 일본군을 동원한 10만 병력과 800척의 선박을 동원하여, 함안, 반성, 의령을 차례로
점령하고 진주성 공격에 다시 나섰다. 그러나 1차 진주성싸움을 승리로 이끌었던 의병들과 민간인들은 다시 한번 똘똘 뭉쳐 왜군의
공격을 막았다. 전투는 7일간 계속되었고, 결국 진주성은 7월 29일 왜군의 거대한 병력이 휩쓸고 들어와 함락되고 말았다.
성이 함락되던 날 논개의 남자였던 최경회는 김천일 등과 함께 남강에 투신하여 자결하였다.
성에 진입한 일본군은 보복이라도 하듯이 성안의 민간인과 살아 있는 동물을 모두 학살하고 주변을 약탈했다.
그리고 왜장들은 승리에 도취되어 남강 변 촉석루에서 술판을 벌였다.
이때 논개는 관기들 틈에 끼어들었다. 논개는 술에 취한 왜장 게야무라 로쿠스케(毛谷村六助)를 꾀어내어 남강의 바위 위에 올랐다.
그리고 그를 안고 그대로 강물에 투신하였다. 왜장을 끌어 안고 남강에 투신한 의로운 여인이 논개이다
(인물한국사에서 옮긴 글)
1592년부터 1598년까지 7년 동안 두 차례에 걸처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는 전쟁을 일으켰지요
1593년 임진왜란 중 일본군이 진주성을 함락시킨 왜장을 유인하여
왜장을 끌어안고 함께 진주 남강에 투신한 의로운 논개(論介)는 진주 관기(官妓)로 알려저 있습니다
논개의 순국 사실은 임난 직후에는 민간에서만 구전으로 전해지다가 1620년경에 가서야 마침내 문헌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논개에 대해 처음으로 기록한 문헌은 유몽인(柳夢寅)의 어우야담(於于野談)에 문자화된 것이었다 합니다
1954년장수군내 각계 각층에서 성금을 모아 남산공원의 아래봉우리 꼭대기에 창건한 논개사당은 1974년에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장수리 현위치에 이건하였다. 장수삼절(長水三節)의 하나로 일컬어지는 의암(義岩) 주논개(朱論介)의 영정은
이당(以堂)김은호(金殷鎬) 화백이 그렸으며 당시의 부통령 함태영(咸台永)이 친필로 휘호를 내려 현판을 각자(刻字)하여 걸었다
의암사가 창건된 뒤에 주논개가 순절한 1593년 7월 7일을 택하여 추모대제(追慕大祭)을 모셔오던 중 1968년부터 장수군민의 날로
지정하고, 군민의 날 행사와 겸하여 대제(大祭)를 모시는 것으로 결정되어 계속하고 있다
장안산에서 ㅡ 안부 ㅡ 지소골 갈림길 ㅡ 흩어골봉 ㅡ 큰골봉 ㅡ 논개활공장으로 이어지는
금남호남정맥 마루금 입니다
영취산에서 ㅡ 구시봉 ㅡ (육십령) ㅡ 할미봉 ㅡ 서봉 ㅡ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 입니다
742번지방도로는 전북 장수군 장수읍 송천리에서 서구이재(850m)를 넘어
전북 진안군 백운면 신안리로 갈 수 있는 지방도로 입니다
서구이재에서 ㅡ 998봉 ㅡ 데미샘 갈림길 ㅡ 깃대봉 ㅡ (오계치) ㅡ 삿갓봉 ㅡ 1099봉으로
이어지는 금남호남정맥 마루금 입니다
지나왔던 팔공산 정상과 헬기장 입니다
마루금에서 서구이재로 갈 수 있는 갈림길 입니다
서구이재 갈림길에서 오계치까지는 3.95km이며, 와룡자연휴양림까지는 4.67km 입니다
오늘은 체력의 한계로
오계치까지 마루금을 밟고, 와룡자연휴양림으로 하산을 할 예정 입니다
뒤돌아본 서구이재 갈림길
742번지방도로가 지나는 서구이재에 곧 도착하게 됩니다
동물이동통로 바로 밑으로 서구이재 터널 입니다
서구이재는 장수군 송천리와 진안군 신암리 경계선이며 742번지방도로가 지나고 있습니다
서구이재 동물이동통로에서 조망되는 금남호남정맥 마루금 입니다
장안산 ㅡ 범골봉 ㅡ 흩어골봉 ㅡ 972봉 ㅡ 큰골봉 ㅡ (밀목재 : 덕산마을) ㅡ 논개활공장 ㅡ 960봉
지난 구간에
장안산에서 ㅡ 지소골 갈림길 ㅡ 흩어골봉 ㅡ 972봉 ㅡ 큰골봉 ㅡ 논개활공장으로 걸어왔습니다
서구이재(동물이동통로)에서 깃대봉 방면으로 200m온 위치의 이정표 입니다
위 이정표와 동일한 위치이며, 팔공산 정상에서 서구이재까지 거리는 2.48km 입니다
조망도 볼거리도 없는 998봉을 곧바로 통과 합니다
지나왔던 마루금을 뒤돌아 보고~
전북 진안군 백운면 덕현리 산 77-3번지에 위치한 내동산 입니다
바구니봉에서 ㅡ 바구니봉재 ㅡ 신무산 ㅡ 팔공산 ㅡ 헬기장 ㅡ (서구이재) ㅡ 998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데미샘 갈림길에서 철계단을 지나 깃대봉(천상데미정)으로 갑니다
데미샘 갈림길을 뒤돌아 보고~
깃대봉 방향 철계단에서 데미샘 갈림길을 뒤돌아 보고~
데미샘 갈림길에서 8분만에 깃대봉(天上데미亭)에 도착 합니다
깃대봉(천상데미정)에서 서구이재까지 거리는 2.98km
깃대봉에서 오계치까지 거리는 1.18km
깃대봉에 <天上데미亭> 현판을 걸어둔 팔각정 입니다
북바위에서 ㅡ 민령 ㅡ 구시봉 ㅡ <육십령, 할미봉> ㅡ 서봉 ㅡ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백두대간 입니다
천상의 데미정 누각에서
아늑하게 행복을 누리시는 산들님
야생화를 앵글에 맞추고 있는 나무꾼님
깃대봉의 천상데미정에서 바라본 팔공산 방향 입니다
깃대봉에서 ㅡ 오계치 ㅡ 삿갓 전망대 팔각정 ㅡ 삿갓봉 ㅡ 960봉 ㅡ 홍두깨재 ㅡ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금남호남정맥 마루금 입니다
선각산(1,142m)은 81과 195속 301종의 식물상이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산 정상부의 철쭉 군락지와
고산 습지부의 층층나무 군락, 천상데미정에서 오계치에 이르는 신갈나무 군락 등이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960봉에서 ㅡ 홍두깨재 ㅡ 1137봉 ㅡ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금남호남정맥 마루금 입니다
960봉에서 ㅡ 홍두깨재 ㅡ 1137봉 ㅡ 시루봉은
금남호남정맥 마루금 입니다
깃대봉의 천상데미정에서~
오계치에서 삿갓봉 방향으로 610m 오름짓을 하면 삿갓전망대 팔각정이 있습니다
팔공산과 지리산 주능선이 조망되는 아주 아주 훌륭한 전망대랍니다
구시봉 ㅡ 육십령 ㅡ 할미봉은 백두대간 마루금이며
남덕유산 ㅡ 영각재 ㅡ 남령 ㅡ 수리덤(칼날 봉) ㅡ 월봉산은 진양기맥 마루금 입니다
구시봉 ㅡ 민령 ㅡ 북바위는 백두대간이 지나는 마루금
비실비실 걷는 꼴찌팀 천상데미정을 출발할려고 합니다
천상데미정(깃대봉)에서 1.56km 떨어저 있는 오계치로 가고 있습니다
깃대봉의 천상데미정
섬진강의 발원지인 데미샘이 있는 봉우리를 천상데미라고 한다. <데미>라는 말은 더미(봉우리)의 전라도 사투리이며
섬진강에서 天上으로 올라가는 봉우리란 뜻으로 천상데미라 불렀다 합니다다.
샘이 천상데미에 있다 하여 데미샘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섬진강은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긴 강이라 합니다
와룡휴양림으로 갈 수 있는 갈림길 입니다
가파른 내리막 입니다
뒤돌아 보고~
뒤돌아 보고~
금남호남정맥 마루금은 오계치에서 삿갓전망대를 거처 삿갓봉으로 가게 됩니다
오른쪽의 장수군 천천면 비룡리의 와룡자연휴양림에서 왼쪽으로 오계치를 넘어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에 있는 데미샘자연휴양림으로 갈 수 있습니다
조선 후기 천주교에 대한 종교 박해가 있을 때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이 일대를 비롯하여 원신암 마을 및 임하 마을(임신 마을)등에
천주교 신자들이 조용히 숨어 사는 교우촌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오계치에서 이어지는 금남호남정맥 마루금은
오계치 ㅡ 삿갓 전망대(팔각정) ㅡ 삿갓봉 ㅡ 1099봉 ㅡ 960봉 ㅡ 홍두깨재 ㅡ 시루봉 ㅡ 신광재 입니다
오늘은 체력의 한계로 더 이상 진행할 수 가 없어 오계치에서 와룡자연휴양림으로 탈출을 할려고 합니다
보소, 보소~
싹쓰님 와~ 질질거리고 그라쐈소~
청마님이 그렇게 무거운 배낭도 메어주고,
노고단님인가, 들머리님이 양 어깨를 조물락조물락 맛싸지 해 주었는데도 계속 어깨가 아푸다는거요~ 싹쓰님 그만 뚝~
비실비실하게 걷는 꼴찌팀
오계치의 이정표 입니다
전북 장수군 천천면 비룡리에 위치한 와룡자연휴양림으로 탈출하다 뒤돌아본 오계치를 넘으면
전북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에 위치한 데미샘자연휴양림이 있습니다
와룡자연휴양림 최상단에 위치한 휴양림 입니다
삿갓봉 1.4km 거리는
현위치(와룡자연휴양림 최상단)에서 ▶ 오계치 ▶ 삿갓 전망대 ▶ 삿갓봉으로 이어지는 코스 입니다
오늘 와룡자연휴양림으로 탈출한 오계치에서 삿갓봉과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금남호남정맥 마루금을
장수군 천천면 비룡리 중상마을에서 바라보았습니다
오늘 하산 본부는 장수군 천천면 비룡리 중상마을회관 입니다
1. 와룡휴양림 제3 야영장 ㅡ0.7kmㅡ 오계치 ㅡ1.0kmㅡ 삿갓봉
2. 삿갓봉 ㅡ6.0kmㅡ 신광재
3. 오계치 -4.5km- 홍두깨재
4. 오계치 ㅡ7.5kmㅡ 신광재
금남호남정맥 3구간으로 걷는 팔공산 구간 산행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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