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걷는 금남정맥 마루금 입니다
짝은싸리재 ㅡ 봉수대 삼거리 ㅡ 태평봉수대(성재봉) ㅡ 봉수대 삼거리 ㅡ 신선봉 ㅡ 계목재 ㅡ
성치지맥 분기점 ㅡ 선야봉 분기점 ㅡ 백암산(육백고지) ㅡ 독수리봉 ㅡ 백령성터 ㅡ 육백고지전승탑 ㅡ 백령고개
싸리재에서 ㅡ 620봉 ㅡ 봉수대삼거리 ㅡ 태평봉수대 ㅡ 봉수대삼거리 ㅡ 무릉고개 ㅡ 786봉까지
산행 사진이 1부에 올려 집니다
서울 잠실롯데타워 앞에서 230여km 거리에 위치한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중리마을 입구 버스정류장 앞에 산악회 버스는 멈춰섰습니다
시골 어디를 가나 마을 어귀에 이르면 수백년된 느티나무와 노송이 으례히 있을 법하지요
예로부터 마을을 지켜주는 나무로 널리 심어왔던 느티나무와 노송은 대부분은 천연기념물이나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이곳 중리마을 초입에도 수백년 세월을 이겨낸 느티나무가 낙엽을 다 떨어뜨리고 앙산한 나목으로 서서
마을을 지켜주듯 찾아드는 객(客손 객)을 맞이 하며 검문 하는것 같습니다
느티나무는 잘 썩지 않고 물에 잘 견디어 농기구의 자루나 가구를 만들거나 건축재로 쓰이기도 하며
억센 줄기는 강인한 의지를
고루 퍼진 가지는 조화된 질서를, 단정한 잎들은 예의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마을 어귀를 뒤돌아 보니 큼직한 부채꼴 모양의 앙상한 느티나무가 우람하게 서서 있으며
산악회 버스가 지금 막 중리교를 지날려고 진입하고 있습니다
중리마을 앞으로 흐르는 주자천과 마을 진입로 입니다. 마을을 지나면서 부터는 소형차 1대만이 겨우 다닐 수 있는
임도를 따라 금남정맥 마루금이 지나는 작은싸리재까지 3.8km를 이동 한답니다
오늘은 임도를 쭉 걷다가 어느 위치에서 임도를 단축코스로 가로질러 가느라 3.16km를 걸었답니다
금남정맥 지난 구간은 피암목재에서 성봉과 장군봉을 거처 큰싸리재와 금만봉을 지나 짝은싸리재까지
마루금 이어가기를 하였지요
오늘 금남정맥 이어가기는 작은싸리재에서 태평봉수대와 백암산(육백고지)을 지나 백령고개까지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게 된답니다
지난 구간에서 걸었던 금만봉과 작은 싸리재 입니다. 싸리재는 싸리나무가 많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금만봉은 수계상 금남정맥과
상경표상 금남정맥이 구분지어지는 분기점이랍니다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중리마을에서 임도를 따라 작은싸지재를 넘어
완주군 운주군 고당리의 피목마을로 갈 수 있지요
오늘 밟게되는 작은싸리재(570m)에서
태평봉수대(성재봉 : 824m)까지 250m를 계속 치고 올려야 하는 코스랍니다
지난 구간의 마루금 입니다
큰싸리재에서 금만봉까지는 나에게는 계속 치고 오르는데, 막판에 체력이 거의 소진된터라 기진맥진하며 올랐습니다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중리마을에서 큰싸리재를 넘어서
완주군 동상면 대아리 은천마을로 갈 수 있지요
큰싸리재 좌로는 장군봉 ㅡ 성봉 ㅡ 피암목재로 이어지는 금남정맥 마루금이며~
큰싸리재 우쪽으로는 금만봉 ㅡ 작은싸리재 ㅡ 태평봉수대 ㅡ 백암산(육백고지) ㅡ 백령고개로 이어지는 금남정맥길 입니다
중리마을 입구 중리교에서 임도길은 3.8km이지만 오늘은 일부 단축코스를 선택하여 3.16km를 걸어왔습니다
작은싸리재는 전북 진안군과 전북 완주군 경계선에 있으며 두 군은 임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늘 이곳 작은싸리재에서 금남정맥 마루금 이어가기를 시작 합니다
작은싸리재에서 금남정맥 마루금을 따라 신성봉까지 6.2km 입니다
작은싸리재에서 중리마을까지 임도길은 3.8km이지만
임도와 단축코스를 걷게 되면 3.16km랍니다
고당리쪽의 운주계곡엔 오토캠핑장과 야영장이 잘꾸며저 있습니다. 여름철엔 피서지로 아주 좋은 곳이라 하지요
중리마를 어귀에서 40명이 똑같이 출발하였는데 임도따라 3.8km를 이동한 작은싸리재에선
나는 꼴찌에서 4번째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산은 몇 등으로 했을까요, 헤헤~ 젤 꼴찌지요 . 꼴찌~
해발 570m인 작은싸리재에서 50m를 치고 오르니 620봉에 이릅니다
1대간 9정맥을 완주하신 이슬비님이 뒷따르고 있군요
해발 620봉에서 약간 내려셨다가 해발 824m인 태평봉수대(성재봉)까지 204m를 계속 치고 오르게 됩니다
계속 치고 오르다 잠시 뒤돌아 보고~
오늘 제 키를 훌쩍 넘는 산죽터널을 지나게 되는 곳이 6~7번 된답니다
태평봉수대(성재봉 : 824m)는 마루금에서 170m 벗어나 있습니다. 선두그룹은 이미 이곳을 통과하고~
후미 그룹이 봉수대를 왕복하고선 이곳부터 눈쌓인 급내리막에 아이젠을 착용하고 출발할려고 하는군요
짜증나도록 걸음이 느려터진 나는 제일 꼴찌로 이제샤 태평봉수대를 갔다 올려고 합니다
태평봉수대 갈림길에서 170m 거리에 있는 태평봉수대에 왔습니다
태평봉수대 표지석
금요일(24일)까지 가시거리가 청명하도록 좋았는데
어제 오후부턴 천둥도 치고하면서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쏟아지고 하드니만 오늘 날씨는 몇 미터 앞 이상은 조망이 꽝이군요
봉수대 이곳에서 오늘 걷기되는 마루금과 백암산(육백고지 854m)이며, 대둔산도 조망될것이며 지나온 장군봉과
운장산 그리고 서봉 칠성대도 조망할 수 있을텐데~ 왜 이렇게 날씨 심술을 부리는지, 이구~
성재봉 태평봉수대에서
날씨만 좋았으면 이렇게 멋찐 풍경을 즐길 수 있었을텐데~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중리마을에서 작은싸리재로 이어지는 임도 입니다
봉수대에서 내려다본 태평봉수대 표지석과 안내판 입니다
먼곳까지 멋찌게 펼처지는 아름다운 산하일테데 짙은 안개 때문에 조망도 즐기지 못하고 태평봉수대 갈림길로 빠꾸 합니다
조점전엔 두런두런하는 얘기거리가 들려왔던 태평봉수대 갈림길이였는데
이젠 모두가 떠나고 나만 홀로 남았는데 갑자기 불어닥치는 찬바람만이 얼굴을 할키고 지나 갑니다
태평봉수대 갈림길에서~
태평봉수대 갈림길의 이정표 입니다
나두 여기선 앞선 님들처럼 아이젠을 착용하고 비탈진 급내리막을 내려 갑니다
태평봉수대 갈림길에서 4분을 진행하닌 짧은 바위지대를 지나는데~
오늘 마루금 잇기를 시작한 작은싸리재와 지난 구간의 금만봉이 조망되는군요
금만봉에 수계상으로 한남기맥 마루금이 이어지는 왕사봉 입니다
태평봉수대 갈림길에서 무릉고개를 거처 786봉에 오른 후 719봉으로 마루금은 이어 집니다
두 개의 벤치를 지나~
누리끼리하게 깔린 떡갈나무잎 위로 밤사이 내린 눈들로 하이얀 세상을 만들었군요
앞서 걷는 산님들이 눈속에 숨어버린 낙엽을 헤집으며 만들어 놓은 외줄기 마루금을 따라 걷습니다
태평봉수대에서 900m를 진행하면 마루금에서 무릉리(진안군 주천면)로 갈 수 있는 갈림길인
무릉고개를 지나게 됩니다
위의 이정표와 동일한 위치 입니다
뒤돌아 보고서~
낑낑대며 오릅니다, 왜~ 낑낑대냐구요.
오르막에서는 기진맥진하는데다 낙엽이 두텁게 갈려 있어 미끄럽기도 하여 더 낑낑거린답니다
낙엽이 떨어저 있는 미끄러운 사면길을 올라 능선에 이릅니다
능선으로 올라왔던 곳을 뒤돌아 보고~
진행 방향 입니다
낙엽들을 죄다 떨어뜨려 버린 앙상한 나무가지 사이로 태평봉수대(성재봉 : 845m)가
조망되는 능선에서 줌업하여 보았습니다
오늘은 키보다 더 자란 산죽터널을 6~7군데 지나가게 된답니다
앙상한 나무가지 사이로 태평봉수대가 조망되던 위치에서 3분을 진행하였드니
우와~
786봉에서 ㅡ 신선봉 ㅡ 게목재 ㅡ 성치지맥분기점 ㅡ 선야봉분기점 ㅡ 백암산 ㅡ 독수리봉 ㅡ 임도까지는
2부에 올려 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