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신라 5악 중 남악으로 ‘어리석은 사람도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하여 지리산(智異山)이라 불렀고, 또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하여 두류산이라고도 하며, 옛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지리산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산이다. 이를 바탕으로 유네스코 복합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3개도에 걸쳐 있는 지리산 중 전북 시티투어가 지나는 구간은 남원시 산내면지역, 실상사를 시작으로 뱀사골과 달궁계곡을 거슬러 올라 성삼재와 노고단에 이르는 지리산 북쪽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