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투어토커가 전해드리는 아산의 특별한 당일치기 여행코스1. 아산방조제
2. 공세리성당
3. 피나클랜드
4. 맹씨행단
5. 외암리민속마을
6. 온양민속박물관
충남 아산
. 매번 온천 하러 다녀오며 많은 관광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 온천을 목적으로가 아닌 관광지를 둘러보고 싶었다
. 추웠던 겨울을 보내고 나들이 계절로 들어서며 제일 먼저 선택 한 여행지이다
.일요일 아침의 특권
(?) 늦잠을 포기하고 준비를 서둘렀다
. 가까운 곳이라 당일 여행으로 잡았는데
.. 아이가 많이 아쉬워한다
. 지난겨울 온천으로 하루 종일 물놀이 하고
1박 한 후
, 현충사와 세계꽃식물원
(041.544-0746)을 다녀왔던 여행이 너무 재미있었나보다
. 1박
2일은 다음으로 미루고
.. 7시
50분 아산으로 출
~발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길은 막히지 않았다
.#1. 아산방조제아산 방조제는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이다
. 중학교 수학여행지이며 나에게 바다라는 존재를 알게 해준 곳이다
. 아산방조제는 지금 공사가 한창이여서 방조제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아산으로 넘어 가기전 평택호관광지에서
보면 아산만 방조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2. 공세리성당 공세리 성당은 인주면 공세리에 위치해 있다
.1922년에 벽돌로 지은 고딕 양식의 근대식 성당과 사제관이다
. 특히
, 사제관은 기와로 지붕처리를 하여 건축사적 측면에서 우리나라 전통 목조건축에서 근대건축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살필 수 있는 구조물이라고 한다
.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성당 중 한 곳으로 알려져 있어 꼭 와 보고 싶었던 곳이다
. 영화
(약속
, 태극기 휘날리며
, 신부 수업
, 고스트 맘마
, 모래시계
, 에덴의 동쪽 등
...)의
촬영장소 이기도 한 이 곳은
... 느티나무와
430년 된 팽나무가 그 멋을 더해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 팽나무 가까이에 껍질이 얇고 매끈매끈하게 생긴 간지럼나무
(?)가 있었다
.충청도 일부지방에서는 배롱나무
(백일홍나무
)라 부르는데
, 나뭇가지를 손가락으로 살
~살
~문지르면 나뭇가지 끝의 잎이 간지럼을 타 듯 흔들린다
. 어른인 나는 그저 “신기하다
!”라고 느끼고 있을 때 우리 딸아이가 생명의 소중함을 또 한 번 느꼈단다
.말은 못하지만 진짜 사람과 같이 느낄 수 있다는 걸 알겠다나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뒤로 하고
....
#3. 피나클랜드 “최정상의 땅”이라는 뜻의 피나클랜드는 물
.빛
.바람을 주제로 한 다목적 테마파크이다
.주차장으로 들어서는 길에 가로수로 메타세콰이어를 심어 놓았다
. 푸르른 잎들이 피면 너무나 환상적일 것 같았다
. 지금은 쭉쭉 뻗은 나뭇가지만으로 만족해야 했지만
, 여름에 다시 오기로 딸아이와 약속했다
. 여름에는 분수정원을 물놀이장으로 사용한다고 하니 재미있을 것 같다
.처음부터
... ‘정상까지 언제 올라가지
?’ 라고 걱정 했던 내 마음과는 다르게 테마별로 구경하고 사진 찍으며 천천히 올라가다보니 “벌써 정상이야
?”라는 소리가 나도 모르게 튀어나왔다
.좋은 공기 마시며 힘들지 않게 운동한 느낌
^^특히
, 크지는 않지만
<치킨 앤 로즈가든
>이라고 꾸며진 곳에서딸아이가 꼬끼오
~를 얼마나 따라했는지
... 한참을 웃었다
.더 따뜻해지고 꽃이 피면 다시 와서 한참을 놀다 가야겠다
. * 피나클랜드
: 주소
: 충남 아산시 영인면 월선리
45-2 Tel : 041.534-2580 [어른
: 5천원
, 청소년
: 4천원
, 어린이
: 3천원
]
점심식사. 큰고개식당든든하게 먹고 다음 일정을 돌아 볼 생각으로 고기를 먹기로 했다
. 한우고기 정육점 식당들이 몰려있는 염치읍으로 갔다
. 큰고개식당에 주차하자
네트워크에 방영된 집
>이라고 간판 옆에 걸려있었다
. 문을 열고 들어서자 정육점과 함께 하는 곳임을 알게 해 주었다
.도심에서 큰 접시에 보기 좋게 펼쳐 나오는 멋은 없었다
. 작은 접시에 쌓아 올린 고기에 새송이버섯이 함께 나왔다
. 그래도 한우인데
, 김치
..등 반찬을 다 먹으면 알아서 두 번이고 가져다주는 서비스만이 최고였다
. * 큰고개식당
주소
: 충남 아산시 염치읍 염성리
266-3 Tel : 041.541-3391
#4. 맹씨행단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옛 살림집으로 손꼽히는 이곳은 설화산과 배방산이 좌우를 나지막히 감싸고 있다
. 맹씨행단
(孟氏杏壇
)은 고려 말에 “황금보기를 돌 같이 하라”시던 최영장군이
살던 집이었으며 이후 그의 손녀사위인 조선전기 청백리로 유명한 명정승 맹사성
(고려말
~조선초의 문인
)이 물려받아 살았던 곳이다
. 맹씨행단이란 이름은 맹사성 일가가 이곳에서 뿌리를 내린데서 유래했다
. 참고로 행단은 은행나무 단
(檀
)을 의미한다
. 맹씨행단은
14세기 중반에 지어진 집으로 현존하는 전통 가옥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 이런 점에서 그 역사적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 그러나 세월이 오래된 만큼 맹씨행단은 여러 차례 중수되었다
. 그래서 원래의 모양을 볼 수 없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집이기도 하다
.이런 변화에도 불구하고
, 맹씨행단은 한국전통가옥이 가지는 전형적인 면모를 유지하고 있다
. 맹씨행단은 크게 안채
, 사랑채
, 부엌 등으로 이루어진 본채 부분과
, 별채
, 사당채 등의 부속채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 그리고 이들 부속채는 꽤 높은 단에 의해 분리되어 있다
. 본채 부분은 단 아래에 놓여 있으며 별채
, 사당채는 단 윗부분에 놓여 있다
. 이런 식의 단을 이용한 배열은 맹씨행단에서만 볼 수 있는 아주 독특한 점이다
.맹사성형제들이 심었다는 천년 된 은행나무 두 그루를 뒤로 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 * 맹씨행단
주소
: 충남 아산시 배방읍 중리
300 Tel : 041.540-2069
#5. 외암리민속마을 외암민속마을은 소박하고 평화로운 조선시대를 온 듯한 느낌이 났다
. 사극이나 영화 촬영 장소로도 잘 알려진 이곳은 영웅시대
, 임꺽정
, 여로
, 야인시대
, 취화선
, 태극기 휘날리며
....등이 촬영된 곳이다
.지금의 외암마을은 조선조 선조때부터 예안이씨가 정착하면서 예안이씨 집성촌이 되었고
, 그 후 예안이씨 후손들이 번창하여 많은 인재를 배출하면서 양반촌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 성리학의 대학자 이간선생이 마을 뒤의 설화산 정기를 받아 호를 외암이라 지었고
, 외암마을이라 불리어 졌단다
. 주차를 하고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 (방문객이 늘면서 매표소가 생겼다고 한다
)외암마을로 들어서니
..나도 모르게 뒷짐을 지고 양반걸음을 걷고 있었다
.사극을 너무 많이 본 탓 인가보다
. ^^기와집으로 지은 홍보관을 들어가면
, 중요 민속자료나 촬영했던 드라마를 영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나서 줄타기도 해보고
, 고리던지기도 해보고
, 윷놀이도 해보고
, 이제 본격적으로 사람이 실제 거주하는 마을로 들어섰다
.돌담길을 따라 반석정과석각
(입구에 있는 바위
: 외암동천
,동화수석 이라는글이 새겨져 있다
)참판댁
, 건재고택
(정원
100선에 선정된 정원으로 이간선생이 태어난 곳
), 외암선생 문집판각
, 외암정사
(이간선생이 후학에게 학문을 강론하던 곳
), 교수댁
, 송화댁
, 연자방아
, 디딜방아
...등이 있었다
.주변에 논이며 밭이 정겹게 있고
, 돌담 밑과 논두렁에는 냉이들이 보였다
.너무 반가워 딸아이와 맨 손으로 캐기 시작했다
. 나 어릴 때는 흔하디흔한 냉이를 딸아이가 너무 신기해하며 즐거운 체험이라고 들떠서 쭈그리고 앉아 “또 찾았다
~” 큰소리로 외친다
.지나가던 관광객들도 “어머
~ 냉이 캔다
~”하며 쳐다보고 간다
. 일요일이라 그런가
....아니면 문단속인가
? 대문들이 꼭꼭 잠겨있었다
. 어떤 이들은 마당을 들여다보러 옆집 돌 담 위를 올라가기도 했다
.그래도 안 보인다는 말들이 들린다
. 후훗
나무 높이 매달아 놓은 그네도 타 보고
...* 외암리민속마을
주소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169-1 Tel : 041.540-2110 [어른
: 2천원
, 어린이
: 1천원
]
#6. 온양민속박물관온양민속박물관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해 주는 곳이라고 한다
.전시를 잘 해 놓아서 자세히 보고
, 설명을 읽고 하다 보니 살짝 다리가 아팠다
. 오늘 이곳저곳 많이 다녔는데
, 민속박물관이라 마지막 정리하기도 좋았다
. “아까 보았지
?” 소리가 여러번 나오니 말이다
.1전시실
: [한국인의 삶
] 이란 주제로 낳고 자라는 과정과 한국인의 전통적인 의식주 생활 등을 자세히 볼 수 있게 해 주었고
, 제
2 전시실
: [한국인의 삶터
]란 주제로 농업 사냥 채집 대장간 등 전통적인 생업을 보여 주었다
. 3전시실
: [한국인의 아름다움
] 이란 주제로 민속공예 민속신앙 활자 천문 의술 등을 볼 수 있었다
. 그리고 야외에 정자
, 너와집
, 우물
, 3층석탑
, 연자방아
, 장승 등으로 꾸며져 있었다
.팽이
, 굴렁쇠 등을 직접 해 볼 수 있게 준비 해 두었는데
, 딸아이 굴렁쇠에 도전하며 쫌 힘들단다
.다리가 쬐
~금 아프기는 하지만 뿌듯하다
.* 온양민속박물관
주소
: 충남 아산시 권곡동
403-1 Tel : 041.542-6001~3 [어른
: 5천원
, 청소년
: 4천원
, 어린이
: 3천원
]
저녁식사 : 여명회관오늘 여행의 마무리는 한정식으로 맛나게
, 아산토커께서 소개 해 주신 여명식당을 찾았다
..식당은 온양민속 박물관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었고
, 연잎밥으로 대상을 탄 곳이라 소개되어있었다
. 우리는 돌솥영양정식
(1인분
: 만원
)을 주문했는데
15가지 밑반찬이 맛깔스럽게 나왔다
.오징어먹물로 만든 잡채는 검정색이라 보기에는 쫌 그랬는데
.. 딸아이도 안 먹으려다가 한번 맛보더니 맛있단다
. 버섯전과 부추전도 바로바로 부쳐 주어서 그런지 맛있었다
. 그리고 특이한 돼지껍질무침
. 채소와 함께 새콤하게
(?) 무쳐져서 나왔는데
, 내가 도토리묵 먹는 사이 신랑이 다 먹었다
.^^ 동치미도 정말 맛있었다
. 된장찌개 꽁치구이와 함께 나온
22가지의 재료가 들어간 돌솥밥에 달래간장을 넣어 비벼먹으니 향긋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듯 했다
. 다 먹고 나오려는데
.. 후식을 먹고 가란다
. 너무 배불러 사양했건만
...30가지 곡물로 우려 낸 것이니 꼭 먹고 가란다
. 딸아이가 한입 먹고 “음 맛있어
~”하더니 바로 “윽
~”한다
.은은하게 달고
, 은은하게 쓰고
, 은은하게 새콤하고
... 30가지 맛이 나는 듯했다
. 푸짐한 상차림에 맛까지
.. 그리고 인심까지 후한 식당이었다
.여명회관
주소
: 충남 아산시 온양
1동
83-11 Tel : 041.534-7777
여행마무리 아산에는 우리가 방문한 관광지 말고 볼 것이 아주 많은 곳이다
. 지금 한 창 꽃의 향연이 펼쳐진 세계꽃식물원
, 아산의 대표관광지 현충사 등이 있다
. 그리고 아산은 온천이 유명하다 아산온천
, 도고온천
, 온양온천이 있어서
1박
2일 여유를 갖고 온천까지 하면 여행의 피로도 한 번에 날려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그래서 교육여행
, 효도여행등 온가족이 함께 떠나도 좋은 지역인 것 같다
.여행컨설팅을 해주신 양재형 아산 투어토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행경비
( 어른
2 초등
1) 고속도로 통행료
: 6,000원
입장료
:31,000원
(피나클랜드
13,000원
/ 외암리민속마을
5,000원
/ 온양박물관
13,000원
)식
사
: 78,000원
총경비
: 115,000원
( 유류비 미포함
)
자료제공 : 투어토커
http://kr.gugi.yahoo.com/stories-view/3/41700/&page=1&sort=&count=5 원본 야후 거기 링크주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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