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대한제국 시기에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옳은 것은?
① 제국신문을 읽고 있는 여성
② 우정총국으로 출근하는 관리
③ 박은식이 저술한 이순신전을 읽고 있는 학생
④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에서 나오는 외국인
⑤ 근로보국대 일원으로 공사장에서 일하는 아주머니
정답: ①
* 대한제국 시기(1897.10~1910.8)의 역사적 사실
- 이종일이 한글로 간행한 제국신문(1898~1910)은 서민층과 부녀자들 간에 독자가 많았다. 이 신문은 폐간될 때까지 일제의 탄압으로 여러 차례 정간을 당하면서도 민중 계몽과 자주독립 의식을 고취하는 데 힘썼다.
- 근대 우편제도의 시작은 홍영식이 미국과 일본의 제도를 시찰한 후 1884년 서울에 우정총국을 창설하고 인천에 분국을 개설함으로써 비롯되었다. 그러나 1884년 12월에 일어난 갑신정변으로 우정총국은 폐지되고 우편제도도 중지되었다.
- 민족주의 역사학자 박은식(1859~1925)은 국권 박탈 이후 만주에서 <천개소문전>·<몽배금태조>·<명림답부전>·<동명왕실기> 등을 저술하였고, 1912년 이후로 상해에서 <안의사중근전>(1914), <이준전>(1915), <이충무순신전>(1923) 등을 저술하였다
- 개항 후 조선 정부는 개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새로운 기구로 통리기무아문(1880.12~1882.7)을 설치했고, 임오군란 이후에는 통리군국사무아문(1882.12~1884.12)과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1882.12~1885.4)으로 확대하였다.
- 일제는 1938년 4월에는 국가 총동원법을 제정하여, 인적·물적 자원의 수탈을 더욱 강화하였다. 여성도 강제 노역조직인 근로보국대(1941)와 여자 정신대 근무령(1944)을 통해서 젊은 여성을 정신대라는 이름으로 강제 동원하여 군수 공장 등에서 혹사시켰으며, 그 중 일부는 전선으로 끌고 가 일본군 위안부로 삼는 만행을 저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