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미니쉬(dim)
1) 디미니쉬의 기본원리
악보를 보시면 도와 레#이 단3도관계, 레#과 파#이 단3도관계, 파#과 라가 단3도관계, 라와 도가 단3도관계.
이 단3도관계에 있는 계이름만 묶어서 만든것이 디미니쉬입니다.
도, 레#, 파#, 라 이4개의 음이 화음을 이루면 도가 근음이 되어 Cdim가 되겠죠.
그런데 여기서 보면 라에서 다시 도가 단3도관계가 됩니다.
그래서, 레#, 파#, 라, 도가 D#dim(=Ebdim)가 됩니다.
다시, 파#부터 시작해서 라, 도, 레# 으로 이루어지면, F#dim(=Gbdim)가 되겠죠.
그러면, 라, 도, 레#, 파# 은 Adim가 됩니다.
따라서, Cdim=D#dim=F#dim=Adim 는 같음 음구성에 순서만 바뀐 같은 코드가 되는거죠.
이런식으로 다른 디미니쉬 코드도 만들어보면, 구성음이 다른코드는 3가지로 분류됩니다.
디미니쉬 코드표
위에 표에서 보듯이 색깔별로 4개씩의 같은 dim코드가 3가지가 존재합니다.
이 원리로 인해 디미니쉬는 기타코드폼 한가지만 알면 3번의 프렛이동으로 모든 디미니쉬코드를 잡을수
있습니다.
2) 디미니쉬의 코드폼
① 기본코드폼 (1,2,3,4번줄)
위에 코드는 구성음이 레#(=미b),라,도,파#(=솔b)으로 구성된 D#dim(=Ebdim) 입니다.
디미니쉬 코드표에서 보시면 같은 디미니쉬 코드로 Cdim, F#dim, Adim가 있죠.
위에 코드폼이 디미니쉬에서 가장 자주 쓰는 코드폼입니다.
위의 코드폼을 유지한 상태로 1프렛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Edim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같은 디미니쉬로 C#dim(=Dbdim), Gdim, A#dim(=Bbdim)가 있습니다.
또 1프렛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Fdim가 되면서
Ddim, G#dim(=Abdim), Bdim 로 대체해서 쓸수가 있죠.
그래서, 위의 3개의 코드폼만 알면 모든 디미니쉬를 칠 수 있습니다.
우선 위의 코드폼으로 된 디미니쉬를 전부 알아 보도록 하죠.
참고로 위의 코드폼들은 1,2,3,4번줄만 치고 5,6번줄은 치지 않습니다.
② 변형 코드푬(2,3,4,5번줄)
A#dim
Bdim
이 코드폼은 2,3,4,5번줄만 칩니다.
A#dim와 C#dim는 같은 코드라는걸 이제 아시겠죠?
C#dim에서 1프렛씩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Ddim→D#dim→Edim......이 되겠죠?
③ 변형 코드폼(3,4,5,6번줄)
Fdim
F#dim
이 코드폼은 거의 쓰이지 않으니 참고만 하십시오.
2. 하프 디미니쉬
하프디미니쉬라는 말이 생소하실텐데요.
□m7-5를 하프디미니쉬 라고 합니다.
□m7-5는 □m7(b5)로도 표기합니다.
□마이너 세븐 플렛 파이브라고 읽습니다.
굉장히 길죠? 그래서, 간단히 하프디미니쉬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연필이나 볼펜으로 노트에 표기할때 간단히 표기하기위해
Cdim 와 Cm7-5를 예로들면 Cdim는 Cο로, Cm7-5는 CΦ로 표기할때도 있습니다.
하프디미니쉬는 디미니쉬를 반 자른 모양이죠?
그럼 본격적으로 하프디미니쉬의 코드원리를 알아보겠습니다.
Cm7-5를 기준으로 알아보도록하죠.
1) 하프디미니쉬 코드의 원리
C는 도, 미, 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도, 미, 솔에 미를 반음 내리면 마이너코드가 됩니다.
도, 미b, 솔로 구성된 Cm가 되죠.
이 Cm에 단7도음인 시b을 첨가하면, 도, 미b, 솔, 시b의 Cm7이 됩니다.
Cm7에서 5도음인 솔을 반음 내리면 5도음을 반음 내렸다고 해서 b5가 되면서,
도, 미b, 솔b, 시b 구성으로 된 Cm7(b5)가 됩니다.
b5를 -5라고도 쓰기때문에 Cm7-5라고 표기하죠.
(참고로 #5는 +5라고도 표기합니다. 예: C7(#5)=C7+5)
이렇게 Cm7-5는 도, 미b,솔b, 시b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Cdim는 도, 미b, 솔b, 라도 구성되어,
솔b과 라만 틀리기 때문에 Cm7-5를 C하프디미니쉬라고 부릅니다.
2) 하프디미니쉬 코드폼
① 기본 코드폼(2,3,4,5번줄)
2,3,4,5번줄만 치고, 1,6번줄은 치지 않습니다.
② 기본 코드폼(1,2,3,4번줄)
1,2,3,4번줄만 칩니다.
위의 ①②의 코드폼음 둘다 자주 쓰이는 코드폼입니다.
저 두 코드폼만 익히셔도 됩니다.(가요에서는 거의 저 두개의 폼을 씁니다)
③ 변형 코드폼(2,3,4,6번줄)
이 코드폼도 가끔 쓰이긴하는데, 이 코드폼은 F#m7-5가 Am6/F#과 똑같기 때문에 Am6/F#진행에서 거의 쓰입니다.
④ 변형코드폼(3,4,5,6번줄)
이 코드폼은 거의 나올질 않습니다.(너무 저음만 있기때문에 거의 쓰질않습니다)
⑤ 변형코드폼(1,2,3,5번줄)
가끔 아주 가끔 이코드폼이 나올때가 있는데, 굳이 이코드폼을 쓰지 않고, ①번 코드폼을 쓰셔도 됩니다.
참고만 하세요.
3. 하이코드의 원리
하이코드라 하면 검지로 프렛 전체를 눌러주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코드를 잡는 걸 말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인 하이코드의 폼은 검지로 한 프렛을 눌러줍니다.
검지로 한 프렛 전체를 누른 코드를 바레코드라고 합니다.
이 바렛코드는 크게 두가지 폼으로 나뉘는 데요.
하나는 A코드에서 시작되는 바레코드가 있고, 또 하나는 E에서 시작되는 바레코드가 있습니다.
이 두 방식의 바레코드만 아시면 대부분의 하이코드를 다 잡으실수 있습니다.
1) A코드폼의 바레코드
위에 A코드를 오른쪽으로 1프렛 이동시키면 Bb이 됩니다.
위에 Bb을 보면 검지로 1프렛을 전부 눌러준 모양입니다.
이런 코드를 바레코드라고 합니다.
Bb에서 1프렛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B가 되고 한프렛 더 이동하면 C가 되고,
그런식으로 C#, D, D#, E...... 코드가 되죠.
.......
검지가 1프렛에서 4프렛정도까지 누르면 미들코드라고도 합니다.(Bb, B, C, C#)
검지가 5프렛 이상을 누르면 하이코드라고 합니다.(D, D#, E, F,.........)
물론 미들코드도 하이코드에 속합니다.
① C코드를 기준으로 CM7,C7,C6로의 변화를 알아보죠.
이 C에서 3번줄 5프렛이 C의 근음임 도입니다.
이 도음은 1도음이지만 8도음이기도 하지요.
이 8도음인 도를 반음 내리면 장7도 음이 되면서 도, 미, 솔, 시의 CM7이 됩니다.
다시 시를 반음 내리면 단7도 시b이 되면서 도, 미, 솔, 시b의 C7이 됩니다.
여기서, 다시 시b을 반음내리면 6도음인 라가 되면서 도, 미, 솔, 라의 C6가 됩니다.
저 C6 코드폼은 보통 검지로 3프렛 전체를 잡은 상태에서 약지로 5프렛 1,2,3,4번을 모두 잡아줍니다.
② C코드의 다른 변화원리
C코드에서 8도음인 도를 한음 올리면 9도음인 레가 됩니다.
이 레를 첨가해서 도, 미, 솔, 레가 되면 C9이 됩니다.(Cadd9, Cadd2, C2라고도 표기합니다)
코드폼에서 보면 C코드를 잡은 상태에서 2번줄에 있는 소지를 떼면 C9이 됩니다.
C코드에서 3도음인 미를 반음 올리면 4도음임 파가 되면서, 도, 파, 솔인 Csus7가 됩니다.
C코드에서 소지만 1프렛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C7상태에서 소지만 오른쪽으로 1프렛 이동하면 C7sus4가 됩니다.
위에 C코드에서 3도음을 반음 낮추면, Cm가 되는데요.
2번줄 5프렛이 3도음인 미입니다.
미를 반음 낮춰면 2번줄 5프렛이 2번줄 4프렛으로 이동하면서 미b음이 됩니다.
2번줄 5프렛에 있던 소지를 4프렛으로 이동시키는건 요기다니엘도 못하기 때문에,
약지와 소지를 각각 5프렛 3,4번줄로 이동시키고 검지로 2번줄 4프렛을 잡아야 합니다.
이게 Cm죠.
이 Cm의 변화를 보시죠.
③ Cm 코드의 변화(Cm->CmM7->Cm7->Cm6
Cm에서 1도음인 도를 8도음이기도 하다는거 알겠죠?
이 도음을 반음 내리면 장7도음인 시가 됩니다.
이 시를 추가하면 도, 미b, 솔, 시의 CmM7이 되죠.
코드폼에서 보면 3번줄 5프렛이 3번줄 4프렛으로 이동한걸 볼수 있죠.
장7도음인 시를 반음 낮추면 단7도음인 시b이 되면서, 도, 미b, 솔, 시b의 Cm7이 됩니다.
3번줄 4프렛이 3번줄 3프렛으로 이동하죠.
Cm에서 소지를 떼면 Cm7이 되죠.
단7도음인 시b을 반음 내리면 라가 되면서, 도, 미b, 솔, 라인 Cm6가 되죠.
코드폼에서 보면 3번줄 3프렛이 반음내려가 3번줄 2프렛으로 가야하는데, 그렇게는 가기 힘들기 때문에
Cm를 잡은 상테에서 1번줄 5프렛의 라를 잡아야 합니다.
그러면 손가락이 모질라기 때문에 검지로 프렛(바레)잡는 걸 포기하고 위의 Cm6모양으로 잡고,
5,6번줄은 치지 않아야 됩니다.
이 코드폼에서의 변화는 이정도 입니다.
다른 텐션코드들로도 변화할수 있지만, 그건 코드의 원리 2탄~4탄까지를 익히셨다면 응용이 됩니다.
2) E 코드폼의 바레코드
...........
이 E코드폼도 마찬가지로 E코드를 오른쪽으로 1프렛 이동시키고, 검지로 1프렛 전체를 잡아주면 F가 됩니다.
F에서 1프렛씩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F#, G, G#..........이 되죠.
이번에도 E코드폼의 F코드를 중심으로 코드변화를 알아보겠습니다.
① F코드를 기준으로 FM7,F7,F6로의 변화를 알아보죠.
위의 F코드에서 F의 1도음인 파를 반음 내리면 미가 됩니다.
이 미를 F에 추가하면 파, 라, 도, 미의 FM7이 되고,
미를 반음 내리면 파, 라, 도, 미b의 F7이 되고,
미b을 반음 내리면 파, 라, 도, 레의 F6가 됩니다.
F에서 검지를 2번줄 1프렛만 잡은 모양이 FM7입니다.
가끔 F를 검지로 1프렛 전체를 잡지 않고 1,2번줄만 잡을 때도 많습니다.
그럴때는 FM7으로의 진행이 편하죠.
F에서 소지만 떼어주면 F7이 됩니다.
F에서 2번줄의 레를 잡기위해 소지로 2번줄 3프렛을 잡으면서, 5,6번줄은 포기하면 F6의 모양이 됩니다.
③ Fm 코드의 변화(Fm->FmM7->Fm7->Fm6
F에서 3도음인 라를 반음 내리면 라b이 되면서 파, 라b, 도의 Fm가 됩니다.
F에서 중지만 뗀 모습이죠.
Fm에서 파를 반음내린 미를 추가하면 파, 라b, 도, 미의 FmM7이 되고,
미를 반음 내리면 파, 라b, 도, 미b의 Fm7,
미b을 반음 내리면 파, 라b, 도, 레의 Fm6가 됩니다.
Fm에서 소지를 떼고 중지로 4번줄 2프렛을 잡은 모양이 FmM7
Fm에서 소지를 떼면 Fm7
Fm에서 소지를 2번줄 3프렛에 놓으면 Fm6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Fsus4와 F7sus4입니다.
F에서 3도음인 라를 반음 올려 4도음인 시b을 만들면 Fsus4
F7에서 3도음인 라를 반음 올려 4도음인 시b을 만들면 F7sus4
이로써 하이코드의 변화 원리를 알아 봤습니다.
중요한것은 저 변화된코드들을 프렛 이동만 시키면 간단히 다른 코드로 변화 된다는 것이죠.
이 점에서 하이코드의 편한점이 있습니다.
또한 하이코드는 왼손뮤트를 할때 굉장히 편하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죠.
그래서, 빠르게 뮤트하면서 치는 곡들은 하이코드를 대부분 사용합니다.
대신 단점은 왼손검지가 무척 피곤하다는 점이죠. 단련이 되야겠죠?^^;;
디미니쉬나 하프디미니쉬도 하이코드처럼 프렛 이동만으로 코드를 진행 시키기 때문에
하이코드의 한 종류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코드의 원리 2~4탄까지 오픈 코드의 원리를 알아봤는데요.
그 오픈 코드들 중에도, 개방현이 들어가지 않는 코드들은 하이코드처럼 프렛이동을 하면서 칠수 있습니다.
아니면 1,5,6번줄을 생략하는 방식으로 치면 굉장히 많은 코드들을 프렛 이동하면서 칠수 있습니다.
또는 아르페지오로 칠 경우에서는 중간에 2,3,4번줄들도 생략할 수가 있죠.
그런식으로 치면 무궁무진하게 코드를 만들어 칠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일단 기본적인 원리만 한것이고,
물론 여기 나오는 코드만으로도 대략의 많은 곡들은 연주할 수 있죠.
하지만, 더 완벽하게 코드를 구사하고 싶다면 지금까지의 코드의 변화원리를 응용하시면
거의 모든 곡을 완벽하게 구사하실수 있을것입니다.
물론 재즈나 여타 어려운 장르들은 조금 힘든것도 있겠지만, 가요와 일반 팝은 모두 소화하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