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는 모래재 ~~ 30번국도
이번에는 모래재 에서 북진하여
06시경 부귀산 도착하여 마이산의 멋진 일출을 보겠노라
날씨가 비가 오거나 흐리면 멋진 운무를 보겠노라
나름 멋진 이벤트 산행을 하겠노라고
잘먹으면 삼팔광땡 못먹어도 장땡이요
이도저도 아니면 최소 구땡은 될거라고 큰소리 치고 출발은 하고
12시경 마이산 도착 구경하는 가겠노라고 아~~~
01시 모래재도착 하루종일 비소식 있었는디
다행히 비는 안온다
시원한 바람이 우리를 반겨주는듯 살랑살랑 부러온다
출발알~~ 좌측으로 올라가 우측으로 동물보호 생태통로
건너갑니다
1km 올라가니
삼정맥 분기점 주화산 주약봉 도착
여기는 금남호남정맥 호남정맥
금남정맥 삼정맥이 만나는 곳 갇습니다
비가올가 단채사진 찰칵 후다닥 지나갑니다
모래재
주화산 (주약봉)
단채찰칵
오룡재 옛(가죽재) 등로따라 직진하면 펜슬 개구멍 나가서 전용차로 길건너 개구멍으로 다시 들어가야함 펜슬이 보이면 우측으로 이정표가 보임 우측으로 가면 동물보호 생태통로 가시넝쿨 헤치고 나가면 길도 안보이는 숲속을 헤집고 기어오름니다
율심히 율심히 온다고 왔는디
부귀산 도착하니
07시 40분
ㅋㅋㅋ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삼팔광땡 장땡 구땡은 어데루
일땡은 고사하고 삼팔 따라지도 못잡았네요
안개속에 보이는건 눈앞에 나무들뿐
그래두 우리에게 아직 꿈은 있습니다
마이산 올라가 멋진 운무를 보겠노라고
다들 배고프다고 요기서 아침먹고 언능가자고 합니다
밥먹고 일어서니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은 없네요
우르릉 쾅쾅 우르릉 쾅쾅
번쩍 번쩍 날리두 이런 날리가 없네요
모두 저채온 걸리가 우비입고 죽기살기로 갑니다
한참을 가는데 정맥길이 안보임
이리보고 저리봐두 안보임
방향만 잡고 숲속으로 헤집고 얼메나 갇는지 농로길 임도가 나옵니다
앞을보니 이정표가 있는게 오기는 제데로 온것갇네요
임도길 건너 앞을보니
앞이 깜깜하네요
길도없고 또 가시넝쿨에 비탈길을 비끄러지며 네발로 기어오름
아~~내가 지금 뭐하는가
혼자서 질문을 해봅니다
미처지 미처어 혼자서 답을합니다
번쩍 번쩍 우르릉 쾅쾅 머리위에서 요란한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옵니다
한참을 올라가니 정상에 정자가 멋지게 있습니다
세멘트로 잘지워 놨는데 용도가 무었인지 외 만드러 놨는지
길도없는 산꼭때기에
산짐승도 다니기 힘든 이곳에 정자가
암튼 우리에게 폭우를 피할수 있는 좋은대피소 입니다
이곳에 모여 회의를 합니다
천둥번개 치는 스틱들고 간다는건
설마설마가 현실로 우리에게 올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곳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탈출로를 찾습니다
다행히 1km만가면 고속도로
산꼭때기에 멋진 정자에서 다시 출발합니다
길도없는 숲속으로 가는데 허름한 정자가 또 나오네요
요기서 앞으로 슝 지나가면 안되고 급 좌틀 숲속으로 내려가야 고속도로 생태통로 위에서 펜슬넘어 갑니다
마지막 내리막길 누군가 로프를 20m정도 설치 해놨네요
고속도로 위에서 찰칵 찍어봅니다
어데로 가는길인지
하나도 궁금하지 않고 어데든가서 추위를 피해야 겠다는 생각뿐
저곳에서 내려와
요로콤 터널속으로 내려가 잠시쉬고 마을로 갑니다
마을 정자에서 버스 콜해놓고
기다리는디 춥기는 춥네요
한시간을 기다리니 버스가 옵니다
버스를 타고 싸우나 로 GOGO
한여름에 목욕탕 뜨거운 물이 이케 좋은줄은 오늘 첨 알았습니다
목욕하고 제육에 밥먹고 한잔하니 비도 그치고 시간도 널널하게 남고 호텔 식당 앞에서
퍼질러 잠을 잠니다
회장님이 마이산 갇다가 찍어습다
언재 천둥번개가 치고 폭우가 내렸는지 한잔술에 꿀잠들 자고 있습니다
오늘산행 30번국도 6km지점서
종료 하고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