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마태복음 20장 26절에서 28절 말씀으로
“섬기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이러한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겠습니다.
이 말씀이 선포될 때에 저와 여러분 심령 속에 성령님의 감동이 넘쳐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애청자 여러분!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데 혹시 감기로 고생하는 분은 없으신지요?
이러 저런 분주한 일로 마음 상한 분은 없으신지요?
저는 애청자 여러분을 방송으로 만난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한 주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몇일 지나면 십자가를 지고 죽을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때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나아와 절하며 부탁을 합니다.
예수님 제 두 아들이 삼년 동안 열심히 주님을 따라다녔습니다.
이제 주님께서 십자가 지시고 죽으시면 천국에 가신다고 하니, 그 곳에서 나의 아들을 하나는 주님 우편에, 하나는 주님 좌편에 앉게 해주세요.
그러자 나머지 열명의 제자들이 듣고 몹시 화를 내며 기분이 상해 있었습니다.
같이 동고동락을 하며 예수님을 따라다녔는데 누구는 우편에 누구는 좌편에 앉는다 말인가?
화가 날만도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불러 조용한 음성으로 오늘 본문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음성을 듣고 섬기는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인정을 받고, 칭찬받기를 원하고, 무엇보다 대접을 받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도리어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까지도 많은 사람에게 대속물로 주러 오셨다.”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이해가 안 되는 어리석고 손해 보는 삶 같습니다.
성경 말씀에는 하나님도 우리를 섬겨주셨습니다.
예수님도 우리를 최고로 섬겨주셨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지금도 우리를 섬기시는 영으로 역사하십니다.
성경에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의 공통점은 하나님을 섬겼고, 이웃을 사랑하되 섬기는
사랑을 실천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저는 시골에서 태어나 중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교회에 새로운 전도사님이 오셨는데 젊고 동네 어른들에게 얼마나 인사를 잘하는지
온 동내에 소문이 났습니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어른들도 모두가 칭찬하며 좋아하였습니다.
항상 전도사님은 주일학교 예배 때나, 어른 예배 때나, 어디서든지 아이들과 성도들이
벗어놓은 냄새나는 더러운 신발을 정리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왜 전도사님이 아이들, 그것도 더럽고 냄새나는 신발을 정성껏 정리하여 신발장에,
때로는 나갈 때 편하게 신도록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 습관은 20년이 지난 후에도
계속 되었습니다.
언제가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르치는 설교자가 아니라 섬기는 설교자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지금은 하나님 나라에 먼저 가셨지만, 항상 그분을 생각하면 신발을 정리하며 사랑으로
섬기셨던 모습이 제 마음에 감동으로 행복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애청자 여러분!
섬기는 일이 어렵다고 생각하신 적은 없으신지요?
섬기는 것은 큰 것을 드려야 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섬기는 것은 부족한 사람이나 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진정한 사랑은 작은 것부터,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섬기는 모습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랑의 모습이 아닐까요?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독생자 아들로서 이 땅에 죄인 된 몸으로 오셔서 친히
우리를 섬겨 주시되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시기”까지 섬겨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섬김을 받은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섬겨주셨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며 우리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세기 1:28)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섬기시려고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이 모든 것을 저와 여러분들이 맘껏 쓰고, 누리고, 다스리는 복으로 섬겨주셨습니다.
얼마나 큰 사랑이요, 얼마나 아름다운 섬김입니까? 할렐루야!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지 않습니까?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위하여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섬겨주셨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격적이고 감동적이지 모릅니다.
성령님께서도 우리를 섬겨주십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요한복음 14:16)
이와 같이 성령님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님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로마서 8:26)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섬김의 말씀입니까?
성령님께서 항상 우리 연약함을, 문제도, 아픔도, 외로움을 아시고 내가 너무 힘들어 기도하지
못할지라도 성령님께서는 쉬지 않고 기도로 섬겨주시고 계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입니까?
이 사실을 믿고, 기쁨과 감사로 하루를 시작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애청자 여러분!
어떻습니까?
예수님께서, 하나님께서, 성령님께서 우리를 이처럼 섬겨주시고,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섬겨주실 것인데 행복하지 않으십니까?
이제부터 최고의 섬김을 받고 살아가는 행복한 저희들이, 가족과 이웃을 섬기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하나님의 주인공들이 되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섬기면 행복합니다.
섬기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집니다.
섬기면 하나님의 나라가 날마다 확장될 것입니다.
섬기면 이 땅에서 비록 작아 보일지라도 하나님 나라에서는 가장 큰 자라고 주님께서
칭찬하실 것입니다.
세상에서 잠시 잠깐 인정받고, 칭찬받으며 살아가시겠습니까?
영원한 천국을 소망하며 주님의 사랑으로 아름다운 섬김을 실천하며, 하나님 나라에 행복자로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들의 삶이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
죄인 된 우리를 섬겨주시려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섬겨 주셨기에 생명을 연장 받고, 행복한 하루를 맞이하는
기쁨과 건강 주심을 감사를 드립니다. 성령님께서 항상 도우시고, 섬겨주심으로 하늘의
소망을 갖고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섬김을 본받아 가족과,
이웃과, 사회를 섬기는 행복이 충만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 아 멘 - (9월 4일 금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