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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윤 전의원 오늘 총선 출마선언 | |||||||||||||||
총선판도 큰 변수될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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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득 기자 kjd@srb-news.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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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국회의원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이 확실시되는 정종복 현국회의원과 김일윤 전국회의원(69)이 네 번째 대결을 펼치게 됐다. 12대,13대,15대,16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전의원은 예비후보로 등록하기 직전인 지난 14일 오후 6시 <서라벌신문>과 가진 단독인터뷰와 15일 열린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한수원본사위치 재논의를 이번총선의 최대 쟁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정종복 현의원과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이었다. 김전의원은 15일 오후2시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방폐장 유치이후 사상최대의 지역발전기회를 맞았지만 한수원 본사위치가 부적절한 곳으로 선정되는 등 첫단추부터 잘못 꿰어지는 바람에 상당한 혼란이 일고 있다”면서 “3대 국책사업을 중심으로 경주 새천년의 설계를 새롭게 하는데 힘을 보태야 겠다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전의원은 "한수원 본사 이전은 예정대로 진행되기 어렵게 댔고, 시민들이 바라는 경제적 실효성을 극대화 할수 있는 방법으로 진행되지 못하는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표출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중대한 문제를 중재하고 지역을 대표해 중앙에서 지역의견을 반영해야 할 국회의원이 지역의 독재자로 군림하면서 시의원과 도의원의 입을 막아 진정한 경주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정종복 현의원에 대한 대립각도 분명히 세웠다. 김전의원은 이에따라 한수원본사 위치 재논의, 지방의회 의원 공천제 폐지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김의원의 이날 기자회견에는 시의회에서 무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3명의원(이진구,김승환, 김일헌) 전원이 참석한 것을 비롯 2006년 의장단 선거때 한나라당 소속의원들과 갈등을 빚었던 한나라당 소속 이종근,정석호의원, 4대 시의원을 지낸 배용환, 김병태,강봉종,김대윤, 박춘발전의원등이 배석했다. 김전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하지만 당선된다면 한나라당에 입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회 정종복의원 사무실의 관계자는 “한나라당 공천심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경주지역에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전의원과 정의원의 대결은 이번 총선이 네 번째.
한편 지난달 29일 평화통일가정당후보로 김수열씨(42)가 등록한데 이어 최근에는 경주 도심위기대책 범시민연대 집행위원장,경주 문화재 피해시민 대책위원회 사무총장등을 역임한 정성룡씨(32)가 예비후보로 선관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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