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료식을 마치고,
7월 23일,
[ 제2기 박물관대학] 과정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송파문화원이 주관하고, < 위례역사문화연구회>에서 운영을 해온 이번 강좌는,
지난 5월 7일부터 7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09:00 ~ 12:30 3시간 동안 총 24강좌 72시간의 과정이었습니다.
고고학과 서울, 한성백제의 유물과 특징, 토기, 풍납토성의 발굴, 한강의 지정학적 위치, 고구려사와 발해사의 왜곡
고구려의 고분벽화, 일본 속의 백제 문화, 삼국의 항쟁, 풍수와 한양, 마애삼존불, 고구려 유적, 백제의 외교사, 무령왕릉,
서울의 궁궐, 고지도와 서울, 백제의 담로제, 한국의 불교건축, 조선의 왕릉, 백제의 불상, 발해사, 남한산성과 병자호란,
아차산성과 백제의 멸망.
강의의 제목만 보아도 한국인이면 꼭 알아야 할 우리의 역사와 문화,
또 백제의 왕궁인 풍납토성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할 선조들의 이야기.
강의를 맡아 주신 분들은,
역사의 현장에서 직접 발로 걷고, 눈으로 보고 , 손으로 만져보면서 땀으로 일궈낸 현장 체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해 주어
시원한 강의실에서 편안히 앉아 강의를 듣는 내가 미안하고 그래서 더 고맙다고 느꼈습니다.
날마다 올림픽공원의 2.34 Km 능선 - ' 토성의 길 '이라고 부릅니다 -을 타면서 내려다 보는,
풍납토성 쪽으로 나 있는 해자와 두 군데 목책, 움집터와 몽촌토성역사관을 보면서 품었던 의문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서 많이 해소되어 기뻤습니다.
또, 조각작품 해설을 듣는 관람객에게 백제의 역사를 곁들여 들려줄 수 있고,
올림픽공원을 찾아온 것 자체가 백제 역사의 중심지역에 들어온 것이라는 드라마틱한 안내를 해 줄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연수의 의의가 컸습니다.
내년에 있을 [문화유산해설사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조각작품이라는 문화와, 몽촌토성이라는 역사를 한데 버무려 해설 할 수 있는 기쁨을 맛 보게도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역사 공부 , 조각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