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8장은 하나님께서 남 유다로 하여금 앗수르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주님만 의뢰할 것을 말씀한 내용입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로 하여금 아들을 낳게 하여 그 이름을 노략이 속히 될 것이라는 뜻의 ‘마헬살랄하스바스’라 지으라고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다메섹과 사마리아가 앗수르에 의해 멸망할 것을 예시하셨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앗수르를 두려하지 말고 앗수르를 의지하지 말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다메섹과 사마리아가 멸망하면 남유다가 멸망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남유다를 앗수르 손에서 보호하여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앗수르를 물로 비유하여 앗수르의 위력이 비록 모든 골짜기와 언덕에 넘쳐 유다에 들어와서 가득하여 목에 찰지라도 임마누엘이여 그가 펴는 날개가 네 땅에 가득하리라고 하셨습니다(7,8). 곧 유다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반드시 보호하여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앗수르가 남 유다도 공격하여 점령하려고 하지만 끝내 시행되지 못할 것인데 그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10).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반역자가 있다고 말하여도 너희는 그 모든 말을 따라 반역자가 있다고 하지 말며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고 만군의 여호와 그를 너희가 두려워하며 무서워할 자로 삼으라 그가 성소가 될 것이라”(12-14)고 하셨습니다. 이에 이사야가 화답하기를 “이제 야곱의 집에 대하여 얼굴을 가리시는 여호와를 나는 기다리며 그를 바라보리라”(17)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사야 7장14절에서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고 하였습니다. 8장 8절에 “임마누엘이여 그가 펴는 날개가 네 땅에 가득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임마누엘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입니다(마1:23).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제나 오늘나 영원토록 동일하게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십니다(마28:20; 히13:8).
둘째, 우리는 어떠한 일을 당하여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9절에 “너희 민족들아 함성을 질러 보아라 그러나 끝내 패망하리라 너희 먼 나라 백성들아 들을지니라 너희 허리를 동이라 그러나 끝내 패망하리라 너희 허리에 띠를 띠라 그러나 끝내 패망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은 끝이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라”(마24:6)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은 어떠한 천재지변에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는 성전의 모퉁이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14,15절에 “이스라엘의 두 집에는 걸림돌과 걸려 넘어지는 반석이 되실 것이며 예루살렘 주민에게는 함정과 올무가 되시리니 많은 사람들이 그로 말미암아 걸려 넘어질 것이며 부러질 것이며 덫에 걸려 집힐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이 구절을 인용하여 유대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음으로 넘어졌다고 하였습니다(벧전2:8).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사야서를 인용하여 친히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에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마13:14,15)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 역시 이사야서를 인용하면서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 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벧전2:6)고 하였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