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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짖는 기도의 능력
렘29:12~14
12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13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14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너희들을 만날 것이며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나라들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났던 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아기가 세상에 태어났는데도“응아”하고 소리쳐 울지 않고
몇 시간 혹은 몇 일을 지난다면
어딘가 분명히 잘못되었거나 건강치 못한 아기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이 어떤 사람이 예수를 영접하여 구원받았다고 하는데
소리내어 찬송을 부르지 못하거나, 하나님께 소리내어 부르짖지 못한다면
그 의미를 모르거나, 영적으로 잘못되었거나, 건강한 신자라고 볼 수 없을 것입니다.
1. 그려면 왜 꼭 소리내어 기도해야 하는가?
저는 처음 신학교 나와서 목회할 때
성령 받은 교인이 밤새 소리내어 기도하거나 방언하는 사람이 있으면
“하나님이 귀가 잡수셨냐”고 하면서 조용히 하라고 꾸짖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큰소리로 부르짖어 기도하다가 성령의 불세례를 받은 후부터는
부르짖는 기도를 강조하는 목사가 되었었습니다.
성도가 살고, 교회가 살려면 “부르짖어 기도해야”합니다.
① 하나님은 우리의 목소리를 듣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과 중심을 다 아시는 분이시지만
목소리를 내어 기도하고 교제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아기가 태어났는데 엄마, 아빠 소리도 못하고
벙어리처럼 입 꼭 다물고 있다면 부모가 기쁘겠습니까?
갈4장6절에
“너희가 아들인 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히브리 말로 “아바”란 말은 “아빠” 혹은 “아버지”란 말인데
우리가 소리 내어 “아바”라고 부르는 것을 원하십니다.
로마서 8장 15절에도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라고 했는데, 여기서 “부르짖는다”라고 했습니다.
큰소리로 “주여” 혹은 “아버지 하나님” 하고 부르짖기를 원하십니다.
성경아가서는 신랑 예수님과 신부인 성도와의 사랑의 교제를 노래한 시인데 아가서 2장 14절에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 네 소리는 부드럽고 네 얼굴은 아름답구나”라고 했습니다.
“네 소리를 듣게 하라”고 했습니다.
우리 주님은 소리 내어 기도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신랑이 신부에게 “I love you” 하는 말을 들을 때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② 간절함과 열정의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Charles Spurgeon 목사님은 “열정 없이 기도하는 사람은 전혀 기도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고
E.M.Bounder는 “열정은 기도의 핵심이며 기도에서 불은 원동력이다”라고 했습니다.
부르짖어 기도할 때 우리의 소원을 불같이 하나님께 쏟아놓을 수가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차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것은 토하여 버리겠다”고 했습니다.
열정적인 기도, 뜨거운 기도를 하나님은 응답해 주십니다. 뜨거운 소원으로 기도해야 응답을 잘 받습니다.
17세기 청교도 Thomas Watson은
“최고의 기도는 마음과 혀가 협력하여 조화를 이룰 때이며 그들이 열광적이고 열정적일 때이다.
열정과 기도의 관계는 불꽃과 같고 하늘로 올라가는 향수와 같다”고 했고
“열정의 반대는 위선이다”라고 했습니다.
③ 하나님의 시선을 붙들기 위함입니다.
이 세상은 TV 소리, 라디오 소리, 자동차 소리, 공사장의 소리 등
온갖 시끄러운 소리가 많고 우리의 마음과 정신도 어수선하고 어지럽기 때문에
부르짖어야 세상 소리를 이길 수가 있고 마음이 정돈되고 갈피를 잡을 수가 있습니다.
막10장에 소경 거지, 바디메오는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기회를 놓칠세라 큰소리로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부르짖었는데
예수님은 들은 척도 안 하시고 지나가시자 계속 부르짖었더니
“자녀의 떡은 개에게 줄 수 없다”고 멸시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꾸짖으며 “시끄럽다, 조용하라”고 방해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기죽지 않고 “더욱 심히 소리질러” 부르짖었더니
예수님이 머물러서 불 러 오라고 하시고 그 소경의 눈을 뜨게 했습니다.
예수님은 모르시는 것이 없으시지만 열광적으로 부르짖을 때 응답해 주셨습니다.
시편 116편 1절에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저를 사랑하는도다”라고 했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죽고 살지 못하리라는 사형 선고를 받고 울며 통곡하며 부르짖었더니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열왕기하 20장 5절에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라고 말씀하시고 고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과 중심만 아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목소리도 들으시고 눈물도 보시는 분입니다.
다윗은 시편 55편 17절에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하며,
기도 소리를 들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시편 18편 6절에
“내가 환난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저가 그 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④ 겸손한 자가 부르짖을 수 있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부르짖지 못합니다.
자아와 아집이 깨지지 않고 체면을 중시하고 사람의 눈치를 살피는 사람은
어린아이같이 입을 열어 부르짖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4장 6절에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인생 계급장, 학벌, 다 떼어놓고 어린아이처럼 되어야 부르짖게 됩니다.
시편 86편 5절에
“주는 선하사 사유하기를 즐기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하심이 후하시다고 했습니다.
시편 34편 15절에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 귀는 저희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라고 했습니다.
⑤ 부르짖음은 믿음의 표현입니다.
어느 정도 믿음이 있어야 부르짖게 되고 또 부르짖을 때 믿음이 커지고 강해집니다.
야고보서 5장 17~18절에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고 했습니다.
불의 사자 엘리야는 큰 능력을 행한 선지자인데
그 능력이 어디서 나왔는가 하면 그의 믿음에서 나왔습니다.
그 능력은 그의 믿음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본문에 “비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이란 말씀이 있습니다.
“간절히”란 말은... 뜨겁게 부르짖는 기도였습니다.
비오기를 기도할 때 머리를 무릎 사이에 넣고 뜨겁게 간절히 기도했는데 일곱 번이나 기도했습니다.
드디어 그의 땀방울이 줄줄 흘러나와서 땅을 적신 뒤에야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이 부르짖어도 딸을 고쳐주지 않았지만 반복하여 간청하고 부르짖을 때
결국 치료해 주신 것은 그녀가 계속 부르짖는 동안 믿음이 자라서 응답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르짖는 것은 믿음이 있어야 하고 또 부르짖을 때 믿음이 자라는 것입니다.
2. 부르짖는 기도의 능력
부르짖을 때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역사하시는 예를 몇 가지만 생각해 보겠습니다.
①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합니다.
본문에서 12~13절에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신앙의 초기에는 믿음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전도사님을 따라 삼각산에 다니며 기도하는데...
뜨겁게 부르짖었더니 온몸이 불덩이가 되면서 성령의 불을 받고 큰 믿음이 생겼습니다.
의심나던 성경말씀이 100% 믿어졌습니다.
여러분, 누구나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② 영적 비밀을 깨닫게 됩니다.
부르짖을 때 어두웠던 영이 환히 밝아지면서 전에 깨닫지 못하던 큰 비밀을 알게 됩니다.
예레미야 33장 2~3절에
“일을 행하는 여호와,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야고보서 1장 5절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르짖고 기도할 때 전에 모르던 영적 비밀과 비결, 세상이 모르는 지혜를 얻게 됩니다.
무슨 문제든지 기도해 보기 전에 결정을 내리고 일을 하면 안 됩니다.
잠언 2장 3절에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라고 했습니다.
③ 인생의 풍랑을 잠잠케 합니다.
누가복음 8장 22절 이후를 보면
예수님과 제자들이 배를 타고 호수 저편으로 가실 때
예수님은 주무시고 큰 광풍이 내리쳐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침몰 위기에 처했을 때에
제자들이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하고 부르짖을 때
예수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어 잠잠케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잘 믿는다고 해도 풍랑을 만나 금방 죽을 것 같고 인생이 끝장난 것 같이 느낄 때가 있습니다. 죽을 힘을 다해 부르짖으면 그 풍랑을 잠잠케 할 수 있고, 공격하던 마귀도 물러갑니다.
시편 102편 1~2절에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을 주께 상달케 하소서
나의 괴로운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기울이사 내가 부르짖는 날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라고 했습니다.
부르짖어 기도할 때 풍랑이 잔잔해지고 불안과 괴로움을 이길 수가 있습니다.
시편 22편 5절에
“저희가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치 아니하였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요사이 삶의 문제로 자살하는 사람도 많고, 이혼하는 가정도 많은데
부르짖어 기도하면 자살도 안 하고, 이혼도 안 하게 되는데 부르짖어 기도하지 않습니다.
요나서 2장 2절에
“…내가 받는 고난을 인하여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삽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삽더니
주께서 나의 음성을 들으셨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요나는 큰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 깊은 바닷속에 들어갔을 때
부르짖어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살려 주셨습니다.
시편 50편 15절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큰 환난을 당할 때 구원받는 길은 죽을힘을 다해 부르짖는 것입니다.
④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제1차세계대전이나 제2차세계대전 때에
부르짖어 기도하여 승리한 경우가 많고 한국 전쟁 때에도 기도로 승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시편 56편 9절에
“내가 아뢰는 날에 내 원수가 물러가리니 하나님이 나를 도우심인 줄 아나이다”라고 했습니다.
더욱 사탄과의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6장 12절에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고 했습니다.
18절에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기도와 금식이 아니고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즉 귀신을 내쫓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⑤ 부르짖을 때 치유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바디메오가 지치지 않고 계속 부르짖을 때 고침 받았고
수로보니게 여인이 계속 부르짖다가 그 딸이 고침 받았습니다.
시편 30편 2절에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라고 했습니다.
히스기야 왕도 죽을 병에 걸렸지만
눈물과 통곡으로 부르짖어 고침 받고 15년의 생명연장을 받았습니다.
시편3편4절에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다 낙망치 말라”고 하셨는데,
몇 번 기도해보다가 안 되니까 집어치워서 응답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가복음 18장 7절에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 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라고 말씀하시고
8절에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라고 하셨습니다.
⑥ 부르짖을 때 성령충만과 능력을 받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직전에 누가복음 24장 49절에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서 계속해서 부르짖어 기도했는데
열흘째 되던 날, 오순절에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큰 능력을 받았습니다.
사도행전 4장 24절에 “저희가 듣고 일심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가로되…”, 큰소리로 부르짖었는데
31절에
“빌기를 다하매 모인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고 했습니다.
성령과 능력을 받는 가장 중요한 비결은 사모하고 계속 부르짖는 것입니다.
역대하 16장 9절에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외에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안고
산에나 기도실에 가서 부르짖어 기도하여 해결 받는 실례가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목소리를 낼 수 없을 때 한나같이 속으로 미친 듯이 소리없이 부르짖어 응답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나라가 멸망 직전에 있을 때에도 모여 금식하며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구원하십니다.
요엘 1장 14절에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선포하여 장로들과 이 땅 모든 거민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전으로 몰수히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지어다”라고 했습니다.
멸망 직전에 마지막 방법은... 금식하며 부르짖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집에서, 골방에서, 교회에 와서...
문제와 소원을 안고 마음껏 부르짖어 보십시오.
성령의 능력을 받고, 은사도 받고, 불치의 병이 고침 받고... 문제의 해결을 받게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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