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비가 내립니다,
아직 우기니까,,,
비가와서 운치있는 날입니다,
강변 공원길을 걸어 동바시장을 갑니다,
동바시장은 매우 커다란 시장입니다,
매우 커다란 시장에는 많은 물건들이 있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극히 일부입니다.
세상속의 아주 작은 부분 하나를 잠시 사용하면 충분히 만족할수 있는 것이
사람의 삶입니다,
인연에 딯으면 감사히 받아 들이고,
인연이 지나가면 가볍게 놓아주는 마음이 삶을 가볍게 합니다,
인연을 따라가는 삶이 욕심을 버리며 살아가는 삶이며,
욕심을 버리면
삶은 깃털처럼 가벼워 집니다,
시장안 길거리 카페에서 사탕수수 한잔,,,
2만동마트,,,
1,000원마트네요,,,
물건을 구경해 봅니다,
집옆의 아침시장,
닭을 한마리 사다가 삶았습니다,
몸보신하고 힘을 내서,,,
택시를 타고 후에황궁으로 갑니다,
택시옆을 지나는 오토바이 행렬,,,ㅋㅋㅋ
황궁으로 들어 갑니다,
입장료 20만동(11,000원)
해자로 둘러싸인 황궁입니다,
베트남에는 왕이 살았던 왕궁이 후에에만 있습니다,
1,000년동안 중국의 지배를 받았던 베트남은
제대로된 왕조가 없고,
1,800년경에 건설되어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후에 왕조는
중국식에 프랑스식을 더하면서도 이름은 황제국이라 황궁입니다,
황제가 출입한다는 정문 오문입니다,
오문위의 오봉루에 올라가 바라본 태화전,
리라꽃나무가 많아 리라꽃이 필때쯤이면 매우 이쁠것 같은데,
아직 리라꽃은 피지 않습니다,
비가 내리네요,,,
비내리는 모습이 아주 운치있고 분위기가 좋습니다,
급하게 서둘지않고
천천히 쉬엄쉬엄 바라보는 풍경이 고요하고 좋습니다,
태화전으로 갑니다,
태화전은 왕의 집무실입니다,
어전회의를 하는 곳이지요,
비가 자리잡고 제법 내리기 시작하지만,
비가오니 더욱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비가 내리는데 비를 싫어하면 괴로움이 되지만,
비오는 날은 비오는 날의 운치를 느끼고,
햇볕나는 날은 햇볕을 즐기면 됩니다,
지금 주어진 것들을 사랑하면 언제나 좋은 시간이 됩니다,
태화전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구역입니다,
사진 못 찍는 태화전은 눈으로만 보고
태화전 뒷길로 걸어 갑니다,
멀리 왕의 개인 공간인 자금성이 보입니다,
비가 내리며 차분해지는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구경할 것이 많고 아름다운 궁전입니다,
비까지 내려주니 아주 좋습니다,
자금성으로 가는 길,,,
삭막한 중국의 자금성보다
길이 아주 이쁘고 좋습니다,
제법 유적스러워 보이고,
지붕위의 풀들이 운치를 더 해줍니다,
회랑이 아주 많습니다,
자금성주변으로는 회랑으로 이어 집니다,
비내리는 날도
왕이 우산없이 마음대로 돌아 다닐만 한데요,,,
회랑 곳곳에 쉬어가는 의자가 있어
쉬아가며 바라보는 비오는 풍경이 아주 좋습니다,
커피 안주는 멋진 전망의
무료카페입니다,
회랑에서 바라본 자금성,
비내리는 산사같네요,
신혼부부?
설이 가까워지면 베트남사람들은 전통복장 아오자이를 입고
이런 고궁이나 경치좋은 곳을 찾아가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기를 좋아 한답니다,
사진찍으러 온 것인지,
신혼부부인지는 모르지만,
신혼부부면 어떻고 아니면 어때,,,ㅎㅎㅎ
너희들 신혼부부해라,,,
우리도 함께,,,
함께 사진찍자고 했더니,
둘이 부채를 꺼내 펴고 폼을 잡아 줍니다,,,
아름다운 풍경속으로 함께~~~
아름다운 풍경보다 중요한 것은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마음이 편안하면 세상의 모든 것은 아름다움입니다,
마음속에 불덩어리가 치솟으면 세상은 모두 불덩어리일 뿐입니다,
세상이 불덩어리가 아니라,
내 마음이 만들어가는 조화입니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 앉히면
세상은 본래 고요하고,
얻고자하는 마음을 버리면
세상은 바랄 것이 없는 평온한 세계입니다,
천국의 문에 서서,,,ㅎㅎㅎ
그곳이 어느 곳이건
내가 평온한 마음을 품으면 그곳은 평온한 장소입니다,
내가 어디에 머물건 내 마음이 평화로우면 그곳이 천국이며,
내 마음이 분주하고 미음으로 가득차면 그곳이 지옥입니다,
천국과 지옥은 외부의 문제가 아니라
내 마음이 만들어내는 세계입니다,
아주 이쁜 건물이 보입니다,
멋진 풍경이 보이면
풍경보다 더 멋진 사람들이 폼을 잡아 봅니다,
어느 곳에 서서 어느 방향으로 찍어도 이쁜 모습입니다,
나도 한장,,,
핸즈프리우산이라 한가해진 손,,,ㅋㅋㅋ
이 건물은 잘 모르겠네요,
중국식과 프랑스식이 조화된 건물 같습니다,
뭔지는 모르지만,
모르면 어때,,,,
이쁘게 보고가면 됩니다,
내부에 쉬어가는 공간이 있네요,
쉬면서 수다수다,,,
할말만
꼭 해야 할 말만하고 살아가는 삶이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딋집의 강아지가 개를 낳은 낳은 이야기부터
쓸모없는 이야기들로 편안한 시간을 보냅니다,
목적은 쉬어가기이기 때문입니다,
삶에도 목적이 있습니까?
왜 사나요?
아무 목적도 없습니다,
그냥 삽니다,
왜 사느냐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살아갈 것이냐입니다,
어떻게 살건데요?
숲이 무성한 무인도,,,ㅋㅋㅋ
우리가 뭔가를 추구하는것은 모두 목적을 향해서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것은 좋은 성적을 위함이고,
좋은 성적을 받으려는 것은 좋은 학교를 가기 위함이고,
좋은 학교를 가는것은 좋은 직장을 위함이고,
좋은 직장을 가는 것은 돈을 벌기위함이고,
돈을 벌고, 결혼하고, 아이낳고 살아가는 것들은
모두 행복하게 살기 위함입니다,
모든것의 궁극적 목적은 단 하나,
행복한 삶입니다,
저 뒷 건물이 이뻐?
내가 이뻐?ㅋㅋㅋ
아프리카에 간 어느 선교사가
아무 일도 안하고 나무 그늘아래 놀고있는 원주민을 보고 묻습니다,
"너희들은 왜 일을 안해?"
"왜 일을 해야 해?"
"돈을 벌어야지"
"왜 돈을 벌어야 해?"
"돈을 벌면 하고싶은 일들을 할 수있고, 마음대로 쉴수도 있고,
가지고 싶은 것도 마음대로 가질 수 있어"
"우리는 하고싶은 일이 쉬는 것이고, 가지고 싶은 것은 아무것도 없고,
이미 이렇게 마음껏 쉬고 있느데 왜 그렇게 복잡하게 쉬어야 해?"
"당연히 내가 더 이쁘지?
그럼 저 건물과 비교하면 누가 더 이뻐?"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놓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
세상은 이미 평화스러운 휴식처입니다,
남들이 돈을 버니까
나도 덩달아 쉬지않고 일해서 돈을 벌고,
남들이 비싼 옷을 입으니까
나도 덩달아 비싼 옷을 입어야하고,
남들이 비싼 가방을 드니까
나는 더 비싼 가방을 들어야하고,,
남들이,,,
남들이,,,
남들이,,,를 버리고,
바라는 마음을 놓으면
이루어야 할 것이 없고,
이루어야 할 것이 사라진 삶은 평온한 고요의 세계입니다,
이미 이루어진 건물을 그냥 고요히 바라보듯이,
삶은 지금 주어진 이 순간을 기쁨으로 누려가면 됩니다,
남의 손이 아닌
내 손에 들린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는 어린아이처럼,,,,
지금 이순간의 행복이 영원한 행복입니다,
이쪽으로 돌아오니 저 건물이 정면으로 보이네요.
천국으로 가는 길입니다,
자금 이순간이 행복하지 못한 사람은
과거도 행복하지 못하고,
미래도 행복하지 못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을 행복으로 받아 들이며
살아가는 삶은
과거도 미래도 행복한 삶이며
그것이 영원한 행복이고,
구원이며 천국입니다,
저 언덕너머,
저 고개너머,
저 강건너,
헹복이 있는것이 아닙니다,
더 가지고 싶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하고,
없는 것을 바라지않고,
지금 가진 것을 누린다면
삶은 지금 이순간 이대로 영원한 천국의 세계입니다,
우리는 쉬면서 천국을 구경합니다,
이제 돌아 나갑니다,
작은 궁전이지만,
모든곳이 다 이뻐서 하루종일 봐도 질리지 않는 곳입니다,
아직 못 본곳도 많지만,
우리가 세상을 어찌 다 보겠는지요?
아주 작은 일부만 보고도 충분히 만족합니다.
커다란 수석,,,
베트남 사람들은 수석과 분재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곳곳에 분재와 수석이 많이 보입니다,
커다란 분재들도 이렇게,,,
자금성에서
연주를 합니다,
악사의 연주를 들으며 잠시 쉬다가,,,
자금성을 떠납니다,
왕실극장,,,
태화전앞의 용,,,
황제의 상징이며
베트남의 보물이랍니다,
용이라고 하는데
용같이 안 보입니다,
우리의 해태와 비슷해 보입니다,
용이 뭐 따로 있겠어요?
사람들이 용이라고 부르면 용이 되고,
미꾸라지라고 부르면 미꾸라지이고,
해태라고 부르면 해태입니다,
이름은 본질이 아니라
다만 이름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태화전을 돌아 나갑니다,
비 내리는 태화전 앞에서 사진 한장 찍고,
들어오는 입구로 나가려 했더니,
출구는 다른 쪽이랍니다,
빙 둘아 태화전 옆으로해서 나갑니다,
그냥 나가기 아쉬워 빗속의 황궁을 산책하고 나갑니다,,,ㅎㅎㅎ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 갑니다,
비가와도 우비입고 오토바이 타는 베트남 사람들,,,
닭먹고 남은 국물로 만든 닭죽 한그릇씩,,,,
주어진 순간이 모두 행복의 순간입니다,
내가 아름답게 바라보면
아름답지않은 사람이 없고,
내가 행복하게 바라보면
행복하지않은 순간도 없습니다,
아름다움도, 추함도
좋아하는 마음도, 미워하는 마음도
모두 내 마음이 만들어내는 조화입니다,
모두가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기를,,,
모든 존재가 행복하기를,,,,
첫댓글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ㅎ
선등님 사진찍는 솜씨가 날로 늘어서
최고 최고!!! 입니다.
감사합니다.
잘 봐주신 덕분입니다.
선등님의 글은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 아주 쉽다는 힌트를 늘 주십니다
실천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주 쉬운 길이지요,
그냥 놓으면 됩니다.
인연을 거스려가는 부질없는 욕심, 욕심대로 안되면 일어나는 분노,
삶에 대한 어리석음을 놓으면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고 그것이 곧 행복입니다.
죄송합니다.
쓰고 나서 생각하니 표현이 잘못되었습니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건 어떤 상태이건 다가오는 인연을 감사함으로 받아 들이는 마음, 없는 것을 바라지않고. 지금 가진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행복의 근원입니다.
@선등 네, 알겠습니다
좋은 가르침 감사합니다
@유유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