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563기 안상석
2012년7월22일 고대안산병원 응급실에서 고히 잠들다.....
항상 함께할것 같았던 님이 고단했던 삶을 내려노았습니다.
진한 탁주한사발에 구수한 임담이 벌써 그리워집니다.
사랑스런 두딸을 세상에 맏겨놓고 그리쉽게 눈을 감을수 있었을까
두딸은 아직 삶과 죽음의 경계를 모르는데....
어떻게 돌아올 수 없는 그 먼길을 동행도 없이 그렇게 떠났을까.
노자돈은 여유있게 가지고 가셨는지
허기를 채워줄 김밥한줄 챙기셨는지
먼길가시려면 집신도 챙기셨는지
가시는 그곳은 편안하시고 자유롭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단지 그대가 해병이어서 좋았습니다.
편히 잠드소서....
발인 2012년 7월 24일 오전 7시(6시 30분 집결)
화장장 동일 9시 수원 연화장
납골당 안산 부곡동 하늘공원
운구 해병대원
운구 선두차량 해병대 안산시 전우회
첫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부디 좋은 곳에서 영면 하시길~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 끝나고 고대병원앞을 걸어오면서 들리지 못하는 이 후배 죄송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선배님 소주한잔 못했네요......필승!)
필승...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