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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노출과 측광에 대하여 노출이란, 지금 사진을 찍고자 하는 사물에 빛이 얼마나 있는 가를 말하는 것이다. 사진을 만들어 내는 데 필요한 빛이 부족하면 노출이 언더라고 하며 빛이 과한 경우라면 노출이 오버라고 한다. 사진이 약간 언더네요. 라는 말은 사진이 적절 노출에 비해 빛이 부족하여 어둡게 찍혔다는 말이고 하늘의 노출이 오버되어 화이트홀이 생겼어요. 라는 말은 사진이 적절 노출에 비해 빛이 과하여 지나치게 밝게 찍힌 것을 말한다. 이러한 언더, 또는 오버노출 사진은 특정한 연출이 아닌 이상 가급적이면 피해야 한다. 이러한 적정 노출치를 측정하는 것을 측광이라고 한다. 우선 이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자동으로 카메라에서 사진을 만드는데 필요한 적정 노출을 측정해주기 때문에 조리개 우선모드라면 미리 설정해둔 조리개 값과 ISO값에 해당하는 셔터스피드로 표현하여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조리개 우선모드상에서 뷰파인더를 들여다보면 어디를 바라보는가에 따라서 셔터스피드가 계속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만약 셔터스피드가 충분히 빠르지 않다면 조리개를 더 열거나 ISO를 높여야 한다. 반면 셔터스피드가 충분히 빠르다면 ISO를 낮추는 것이 좋다. 가끔씩 야외촬영을 하다보면 주변이 너무 밝아 셔터스피드가 더 이상 빨라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셔터도 기계기 때문에 아무리 빨리 찍어도 보통 1/8000sec 이상은 불가능해서 사진이 찍히지 않고 1/8000sec에서 셔터스피드가 깜박깜박 거리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ISO를 최대한 낮추고 조리개를 조여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줄여 셔터스피드를 1/8000sec 보다 느리게 만들어야 한다. 어떤 경우 ISO를 100까지 하고도 조리개를 조여야하는 상황이 생기는데, 이렇게 되면 아웃포커싱이 덜 된다 그런데 아웃포커싱을 하고 싶다면 인위적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줄이는 방법이 사용된다. 바로 빛의 양을 줄여주는 ND필터인데, 이건 다음 기회에 설명하기로 하겠다. 측광을 하는 것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스팟측광, 평가측광, 부분측광, 중앙부중점평균측광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1)스팟측광 익숙해지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인데, 초점이 맞은 그 주변을 중심으로 일부(전체 화면이 100%라면 약3.5%정도의 크기임)의 밝기만을 보고 밝다 어둡다를 표현한다. 전체가 밝고 어둡고는 별로 중요시하지 않기 때문에 사물 중심적인 촬영법이라 할 수 있다. 결과물을 보면 초점을 잡은 그 점의 밝기는 적절한 밝기를 나타낼 수 있게 된다. 단점이라 함은 너무 작은 영역의 밝기만을 보고 받아들이는 빛의 양을 정하기 때문에 주변부가 지나치게 어둡거나 지나치게 밝을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2)중앙부중점측광 초점이 맞은 영역을 중심으로 해서 측광하고 나머지 주변부를 함께 고려해서 측광한다. 주변부의 노출도 고려하기 때문에 스팟보다는 주변부가 지나치게 밝거나 어두운게 덜할 확률이 높다. 3)부분측광 스팟보다 좀 더 넓은 부분을 측광한다. 초점이 맞은 점을 중심으로 해서 약 9%정도를 측광. 스팟과 쓰임이 유사하다. 스팟(3.5%)보다 더 넓은 영역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스팟보다는 피사체와 주변부의 밝기차이가 덜할 확률이 높겠다. 4)평가측광 뷰파인더에 잡힌 전체적인 빛의 밝기를 고려해서 노출치를 정하는 방법. 역광이 아니라면 무난한 측광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
첫댓글 아직도 노출이나 측광이 어려긴 어렵네요 ㅠ,ㅠ^^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없고 현장에서 시험으로 찍어보고 좀 어두우면 노출을 더 주시면 되고, 너무 쨍하면 노출을 줄이시면 됩니다.. 저도 아직 헷갈릴때가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