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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법연화경 강좌 제2강-4
- 교육원 불교전문강당 2009. 08. 26 -
방편품에서 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하고, 이것이 하나의 열쇠고 또한 眼目입니다. 법화경의 안목이고 또한 불교의 안목입니다.
그것을 제가 이렇게 아주 힘주어서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그 다음 넘겨버립시다. 전부 중송은 같은 내용이고, 이 보다 더 우선하는 말은 없습니다. 그래서 온갖 그런 다양한 가르침을 펼치기는 했지만, 하나의 부처의 삶이라고 하는 일불승에서 쪼개가지고, 나누어가지고 그래서 가르쳤다. 왜냐? 사람들의 근기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그 근기 하나하나도 다 맞추어주고, 다 건져주고 그래서 부처님의 그물은 아주 소밀해요. 그래 조그마한 멸치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건지려고 하는 것이 부처님의 마음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온갖 방편설을 다 열어 놓는 것이지요.
부처님제자들은 후대에 오면서 방편을 더 많이 만들어 가지고 소위 방편이라는 미명하에, 방편이라는 말은 좋거든요. 방편이라는 미명하에 그만 더 이상 발전도 없고, 진도도 없고요. 또 사리사욕만 차린다면 그것은 문제겠지만, 방편을 쓰는 데까지는 사실은 좋은 겁니다.
부처님도 방편을 많이 쓰셨으니까요. 그 다음에 금강경에도
내 설법을 뗏목의 비유처럼 알라. 라고 하는 말이 있듯이 뗏목을 타고 강을 건넜으면, 그 다음에는 뗏목을 버리고 자기의 갈 길을 앞으로 나아가야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는 하고 있는 일이 뗏목이라고 하는 방편을 타고 강에서 계속 물놀이나 하다가 강을 건너지 않고 출발한 곳으로 되돌아와요.
물놀이 좀 하는 것은 봐줄 수 있어요. 그것도 곧장 건너야 되겠지만, 곧장 건너지 못하고 물이 좋으니까 물놀이 좀 하는 것은 봐줄 수 있어요. 물놀이 좀 하다가 그래도 건너가야 되는데, 이것이 출발한 자리로 되돌아온다니까요. 계속 되돌아오는 겁니다. 갔다가 되돌아오고ㆍ갔다가 되돌아오고ㆍ도대체 건너갈 줄 모르는 것이 한국 불교입니다.
대개 대체적인 한국 불교가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발전이 없어요.
이것이 불교공부를 제대로 아니하고, 그래도 스님들 같이, 또 신도님들 같이 과거 다 강원에서 공부하고 또 개인적으로 학교도 다니고 하면서 공부했더라도 평생교육이라는 말이 있듯이, 끊임없이 우리가 본 것 또 보고ㆍ읽은 것 또 읽고ㆍ그러면서 또 사유하고 그래서 공부가 깊어져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니까 이 방편 한가지 만들어 가지고는 평생 그 방편가지고 계속 물놀이나 하다가 되돌아오고ㆍ물놀이나 하다가 되돌아오고ㆍ건너가지를 않고 그런 다고요. 그것 우리 한번 자성을 해야 돼요. 우리 모두가 반성을 해야 할 그런 문제입니다.
그 다음 비유품 봅시다. 비유품에 과목을 일별하면
사리불이 이해를 하는 내용이 나오고, 게송으로 거듭 설하고,
세존이 서술하고 그 다음에 사리불이 수기를 받아요.
그 다음에 사중팔부가 환희해요. 아주 기쁨에 들떠요. 그리고 소위 비유품 이라고 하는 이름이 갖고 있는 그 내용인 소위 화택의 비유.
화택의 비유가 끝에 가서 등장을 합니다. 이것은 너무나도 유명한 비유라서 다 알고 계시겠지요. 일단 한 번 사리불의 이해를 한번 보도록 합시다.
제3 비유품(譬喩品)
一 사리불의 이해
爾時舍利弗(이시사리불)이 踊躍歡喜(용약환희)하야
卽起合掌(즉기합장)하고 瞻仰尊顔(첨앙존안)하며
而白佛言(이백불언)하니라 今從世尊(금종세존)하와
聞此法音(문차법음)하고 心懷踊躍(심회용약)하야
得未曾有(득미증유)니다 所以者何(소이자하)오
我昔從佛(아석종불)하야 聞如是法(문여시법)호니
見諸菩薩(견제보살)은 受記作佛(수기작불)이어니와
而我等(이아등)은 不預斯事(불예사사)라
甚自感傷(심자감상)하야
失於如來無量知見(실어여래무량지견)이니다
世尊(세존)하 我常獨處山林樹下(아상독처산림수하)하야
若坐若行(약좌약행)에 每作是念(매작시념)하대
我等同入法性(아등동입법성)이어늘 云何如來(운하여래)가
以小乘法(이소승법)으로 而見濟度(이견제도)어뇨
是我等咎(시아등구)라 非世尊也(비세존야)이로소이다
所以者何(소이자하)오 若我等(약아등)이
待說所因(대설소인)하야
成就阿耨多羅三藐三菩提者(성취아뇩라삼먁보리자)인댄
必以大乘(필이대승)으로 而得度脫(이득도탈)이어늘
然(연)이나 我等不解方便(아등불해방편)과
隨宜所說(수의소설)하고 初聞佛法(초문불법)하고
遇便信受(우변신수)하야 思惟取證(사유취증)하노이다
世尊(세존)하 我從昔來(아종석래)로 終日竟夜(종일경야)토록
每自剋責(매자극책)이더니 而今從佛(이금종불)하사
聞所未聞未曾有法(문소미문미증유법)하사옵고
斷諸疑悔(단제의회)하고 身意泰然(신의태연)하야
快得安穩(쾌득안온)호니 今日乃知眞是佛子(금일내지진시불자)라
從佛口生(종불구생)하며 從法化生(종법화생)하야
得佛法分(득불법분)하노이다
爾時舍利弗(이시사리불)이 踊躍歡喜(용약환희)라.
그 때 사리불이 踊躍歡喜라. 아까 제가 아주 목이 터져 라고 이야기한 皆已成佛道(개이성불도). 그 이야기를 듣고 歡喜踊躍 했어요.
뛸듯이 기뻐요. 그렇게 기쁠 수가 없지요. 하~~ 부처의 길은 멀고도 험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너무 쉽고 쉽거든요. 한 걸음도 옮길 필요도 없는 바로 선 그 자리ㆍ앉은 그 자리니까요. 너무 기쁘지요. 그리고 한편 참 허탈하기도 하고요. 왜냐? 지금까지 애써 걸어온 그 길이 아무 소용이 없었다는 것. ‘아무 소용이 없구나.’그러나 참으로 걸어온 길을 가지고 계산하면 앞으로 갈 길도 많은데 그나마 안 가게 되었으니까 알고 보니까 갈 필요 없게 되었다고요. 걸어온 길은 아까워요.
걸어온 길은 참 허탈하지만 앞으로 갈 길이 없어져 버렸으니까 너무 기쁘고 좋은 것이지요.
여러분 불교에 입문해서 그 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그 동안 고생했던 것 수 억만 배의 앞으로 고생할 것이 없어졌어요.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 얼마나 큰 다행입니까?
지금 까지 고생하신 것은 좀 아깝기는 해요. 좀 허탈하기는 해요.
그것이 아무 소용없는 짓이었으니까요. 아 그 동안 고생한 것 연비도 하고, 108배도 여러 번 하고 딴에는 애써서 수행한다고 했는데, 그것이 아무 소용없는 것 이라고 하니까 아 이것 참 어떻게 보면 아깝기도 하고 그렇잖아요. 하지만, 그것 가지고는 삼아승지겁의 성불 론에다가 비추어서 본다면 그것은 정말 鳥足之血입니다. 지금까지 고생한 것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 앞으로 많고 많은 길고 험한 고생길이 이제 싹 없어져버렸어요.
오늘 횡재한 것입니다. 이것 그렇게 횡재 할 수가 없는 겁니다.
그냥 이렇게 사람으로 살면 되는 겁니다. 인연 따라서요. 자기의 처한 상황 따라서요. 자기가 처한 상황에 충실해요. 처한 상황에 충실하면서 사 는 겁니다. 주지를 하든 가정주부든 가장이든 간에 자기가 처한 상황이 있을 것 아닙니까? 그 상황에 충실하면서 살면 됩니다.
그래서 사리불이 踊躍歡喜해서 卽起合掌(즉기합장)하고 瞻仰尊顔(첨앙존안)하며 而白佛言(이백불언)하사대 今從世尊(금종세존)하와,
지금 세존으로부터 聞此法音(문차법음)하고, 그 법문의 소리를 듣고는
心懷踊躍(심회용약)하야, 마음에 환희함을, 뛸 듯이 기뻐함을 품고
得未曾有(득미증유)니라. 未曾有를 얻었습니다.
所以者何(소이자하)오 까닭이 무엇입니까?
我昔從佛(아석종불)하야, 제가 옛날 부처님으로부터
聞如是法(문여시법)호니, 이와 같은 법을 들으니
見諸菩薩(견제보살)은, 모든 보살은 受記作佛(수기작불)이라.
受記를 받아서 부처 된다고 하는 것을 보았다 말입니다.
보살들에게 그렇게 하는 것은 보아 왔어요. 그러나
而我等(이아등)은, 우리들은 不預斯事(불예사사)라. 이 일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런 보살들이 수기 받고 부처 된다고 하는데 참여하지 못했는데, 그런데 이것이 웬 떡이야? 皆已成佛道라고 했으니까요.
甚自感傷(심자감상)하야, 그 때는 야~, 저 사람하고 우리하고는 다른가 보다. 나도 참 한 불교 하는 사리불인데, 어떻게 저런 보살들은 저렇게 수기를 받는데 나는 왜 이런가? 내가 무슨 저능아인가? 무슨 낙제생인가? 이래가지고 甚自感傷이야. 아주 슬픔에 젖었다 이런 말입니다.
심히 스스로 슬픔에 젖어서 失於如來無量知見(실어여래무량지견)이니다. 여래의 한량없는 지견을 잃어버렸다. ‘아~, 나는 여래의 지견은 안 되는가 보다. 부처님의 그 지혜는 우리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것인가 보다.’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世尊(세존)이시여 我常獨處山林樹下(아상독처산림수하)하야, 저는 항상 山林과 나무 밑에서 홀로 있으면서 若坐若行(약좌약행)에, 앉기도 하고 걸어 다니기도 하며
每作是念(매작시념)하대, 매양 이러한 생각을 하되 我等同入法性(아등동입법성)이어늘, 우리들은 똑 같이 법의 성품, 진리의 성품 속에 다 들어가 있는데, 云何如來(운하여래)가 以小乘法(이소승법)으로, 어찌하여 여래께서는 小乘法으로서 우리를 제도하느냐?
而見濟度(이견제도)어뇨? 우리를 제도하느냐 말이야.
참 부처님, 알다가도 모르겠다 말이야. 따지고 보면 우리는 모두가 전부 진리의 성품 속에 동일하게 다 들어가 있는데, 왜 우리는 小乘法으로 제도하느냐? 왜 소승법만 가지고 가르치느냐? 이런 원망의 생각도 많이 했다.
그러나 한편 是我等咎(시아등구)라. 이것은 우리의 허물이지
非世尊也(비세존야)라. 세존이 잘못한 것은 아니다.
-참 착하기도 하지요. 저 같으면 세존을 보고 욕을 냅다하든지 할 텐데, 그래도 사리불은 ‘아~, 내 허물이지 내가 못나서 그렇겠지 세존이 무슨 잘못이 있겠나?’ 이렇게 생각 했다는 것입니다.
所以者何(소이자하)오 若我等(약아등)이, 만약 우리들이
待說所因(대설소인)하야. 원인되는바 설하는 것을 기다려서, 그러니까 왜 그렇게 됐는가를 이야기할 때 까지 기다려가지고,
成就阿耨多羅三藐三菩提者(성취아뇩라삼먁보리자)인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하게 된다면, 必以大乘(필이대승)으로, 반드시 대승으로서 우리를 而得度脫(이득도탈). 제도를 얻게 되거늘,
然(연)이나, 그러나 我等이 不解方便(아등불해방편)과, 方便과 隨宜所說(수의소설). 편의를 따라서 설한 바를 알지를 못하고
初聞佛法(초문불법)하고, 처음에 부처님 법을 듣고
遇便信受(우변신수). 문득 믿고 받아들여서 그리고 思惟取證(사유취증)이라. 사유하고 증득을 취해서 깨달음을 취했나이다.
-그 나름대로, 조그마한 법을 설하면 거기에 그 나름대로 깨달음을 얻었다 말입니다.
世尊(세존)이시여 我從昔來(아종석래)로, 우리는 옛날부터
終日竟夜(종일경야)토록 하루가 다하고 밤이 다 할 때까지
每自剋責(매자극책)하야, 매양 스스로 책망하고, 또 책망하더니
而今從佛(이금종불)하사, 지금 부처님으로부터
聞所未聞未曾有法(문소미문미증유법). 그 동안 듣지 못했던 未聞.
또 그 동안 있지 않던 未曾有法. 이러한 것을 듣사옵고,
斷諸疑悔(단제의회)하고, 모든 의혹이 다 풀어졌고, 앞으로 공부 어떻게 해야 되고, 어떻게 해야 되고 얼마나 고행을 해야 되고 하는 것도 이제 다 끝났어.
그리고는 身意泰然(신의태연)이라. 몸과 마음이 泰然해졌어.
마음 탁~ 놓고 두 다리 쭉~ 뻗고 자도 된다 이 겁니다. 身意가 泰然해졌다 이 말입니다. 身意泰然해서 快得安穩(쾌득안온)호니, 아주 유쾌하게 편안함을 얻었으니, 이제 궁금하거든 줄 그어놓은 皆已成佛道 거기만 읽으세요. 계속 거기만 읽어도, 뭐 “나무불” 한번 해도 O K !
손 한번 들어도 O K ! 전부 O KㆍO KㆍO K입니다. 皆已成佛道.
그래 身意가 泰然하고 快得安穩입니다. 아주 유쾌하게 안온함을 얻었다 이 말입니다.
今日乃知眞是佛子(금일내지진시불자). 아~! 이제야말로 진짜 불자가 됐구나 하는 것을 알았다. 진짜 불자. 그동안 여러분 무효입니다.
이 시간 이전까지는 무효입니다. 불자는 무슨 불자? 이제야 부터 뭐라고요? 今日乃知眞是佛子. 참 불자라고 하는 것을 오늘 이 순간에야 알았다. 從佛口生(종불구생)이여. 부처님 입으로부터 태어난 제자. 부처님법문 듣고 발심한 제자, 이 뜻입니다. ←從佛口生. 뭐 부처님 입에서 나왔겠어요?
보십시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소리 듣고서 나는 다시 새롭게 태어났다. 새롭게 태어났다. 부처님 입으로 태어났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세존이 옆구리로 태어났다는 것은 그런 위치의, -4성 계급 중에서 “그런 위치로 태어난 사람이다.” 이 뜻이지 그래 사람이 옆구리로 태어나면 어쩌자는 말입니까? 보십시오. 佛口生이라고 했잖아요.
부처님 입으로 태어났다니까 이건 옆구리로 태어난 것 보다 더 하네요.
경전의 표현이 이런 것입니다. 그러니까 거기에 글만 쫓아가면 이것이 낭패라니까요. 이것이 보통 낭패가 아닙니다.
그런데 옛날 사람들은 지혜가 있어가지고요. 이렇게 해놔도 그냥 알아요. 옆구리로 태어났다 해도 ‘아 찰제리 종족이구나.’ ‘찰제리 종족으로 태어났구나.’ 그리고 ‘군인이나 무사나 왕족계급으로 태어났구나.’
그 뜻이라고 하는 표현을 그냥 아는데, 그냥 아는데 이제 말세 중생들은 어리석어 가지고 옆구리로?... 저도 어릴 때 옆구리로 태어난 줄 알았어요. 옆구리 정도는 어지간히 태어날 수 있잖아요 사실. 어릴 때 정말 그렇게 생각 했어요. 그러다가 언젠가 그것이 그냥 자연스럽게 사라졌어요.
무슨 “탕” 하고 그런 깨닫는 순간이 온 것도 아니고, 그냥 언제 그렇게 알아졌는지 그냥 자연스럽게 세월이 가니까 알아지더라고요.
이런 것 보니까 저절로 그렇지요. 從佛口生이라. 부처님 입으로 태어났다.
부처님의 설법 듣고 새롭게 어떤 그 마음 자세가 갖추어 졌다는 것입니다. 마음 자세가 갖추진 그것이 태어난 것이지요.
‘아! 불교는 이런 것이구나.’ ‘이제 진짜 부처님제자가 되었다.’
從法化生(종법화생)이라. 법의 교화로부터 태어났다.
從佛口生이고 從法化生. 得佛法分(득불법분)이여. 불법의 분을 얻었다. “이제 나도 불법을 한 몫 했다. 이 말입니다. 이제 지금부터 부처님 법의 한 몫을 한 겁니다. 그동안 전부 가짜입니다.
二 게송으로 거듭 설하다
爾時에 舍利弗(이시사리불)이 欲重宣此義(욕중선차의)하사 而說偈言(이설게언)이라. 이것은 앞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좀 더 부연하고, 또 법수가 몇 가지 있고 그렇습니다. 조금 전문적으로 법화경을 정말 깊이 있게 낱낱이 분석하고, 글자 한 자라도 놓치지 않고 이해하려면 낱낱이 이렇게 읽어가면서 새겨도 보고 노트도 해보고, 궁금한 것은 줄 그어놓고 번역본 찾아다가 해석도 해보고, 그렇게 하셔야 돼요.
그것은 모두가 여러분의 몫입니다.
我聞是法音(아문시법음)하사옵고 得所未曾有(득소미증유)하와
心懷大歡喜(심회대환희)하야 疑網皆已除(의망개이제)니다
昔來蒙佛敎(석래몽불교)하사 不失於大乘(불실어대승)이라
佛音甚希有(불음심희유)하사 能除衆生惱(능제중생뇌)하시니
我已得漏盡(아이득누진)이라 聞亦除憂惱(문역제우뇌)니다
我處於山谷(아처어산곡)커나 或在林樹下(혹재림수하)하야
若坐若經行(약좌약경행)에 常思惟是事(상사유시사)하고
嗚呼深自責(오호심자책)하대 云何而自欺(운하이자기)어뇨
我等亦佛子(아등역불자)라 同入無漏法(동입무루법)이언만은
不能於未來(불능어미래)에 演說無上道(연설무상도)하며
金色三十二(금색삼십이)와 十力諸解脫(십력제해탈)이
同共一法中(동공일법중)이어늘 而不得此事(이부득차사)하며
八十種妙好(팔십종묘호)와 十八不共法(십팔불공법)인
如是等功德(여시등공덕)을 而我皆已失(이아개이실)이라
我獨經行時(아독경행시)에 見佛在大衆(견불재대중)호니
名聞滿十方(명문만시방)하사 廣饒益衆生(광요익중생)이시어늘
自惟失此利(자유실차리)호니 我爲自欺誑(아위자기광)이니다
我常於日夜(아상어일야)에 每思惟是事(매사유시사)하고
欲以問世尊(욕이문세존)은 爲失爲不失(위실위불실)인가하노이다
我常見世尊(아상견세존)이 稱讚諸菩薩(칭찬제보살)하사옵고
以是於日夜(이시어일야)에 籌量如此事(주량여차사)하노이다
今聞佛音聲(금문불음성)의 隨宜而說法(수의이설법)호니
無漏難思議(무루난사의)라 令衆至道場(영중지도량)이니다
我本著邪見(아본착사견)하야 爲諸梵志師(위제범지사)로니
世尊知我心(세존지아심)하시고 拔邪說涅槃(발사설열반)이어시늘
我悉除邪見(아실제사견)하야 於空法得證(어공법득증)하고는
爾時心自謂(이시심자위) 得至於滅度(득지어멸도)러니
而今乃自覺(이금내자각) 非是實滅度(비시실멸도)니다
若得作佛時(약득작불시)에 具三十二相(구삼십이상)하며
天人夜叉衆(천인야차중)과 龍神等恭敬(용신등공경)하야사
是時乃可謂(시시내가위) 永盡滅無餘(영진멸무여)니다
佛於大衆中(불어대중중)에 說我當作佛(설아당작불)하시니
聞如是法音(문여시법음)하옵고 疑悔悉已除(의회실이제)니다
初聞佛所說(초문불소설)하고 心中大驚疑(심중대경의)하대
將非魔作佛(장비마작불)하야 惱亂我心耶(뇌란아심야)하더니
佛以種種緣(불이종종연)과 譬喩巧言說(비유교언설)하시니
其心安如海(기심안여해)라 我聞疑網斷(아문의망단)이니다
佛說過去世(불설과거세)에 無量滅度佛(무량멸도불)이
安住方便中(안주방편중)하사 亦皆說是法(역개설시법)하시며
現在未來佛(현재미래불)이 其數無有量(기수무유량)하대
亦以諸方便(역이제방편)으로 演說如是法(연설여시법)하시며
如今者世尊(여금자세존)이 從生及出家(종생급출가)하사
得道轉法輪(득도전법륜)하사대 亦以方便說(역이방편설)하시니
世尊說實道(세존설실도)요 波旬無此事(파순무차사)니다
以是我定知(이시아정지) 非是魔作佛(비시마작불)이어늘
我墮疑網故(아타의망고)로 謂是魔所爲(위시마소위)니다
聞佛柔輭音(문불유연음)이 深遠甚微妙(심원심미묘)하사
演暢淸淨法(연창청정법)하사옵고 我心大歡喜(아심대환희)하며
疑悔永已盡(의회영이진)하야 安住實智中(안주실지중)이니다
我定當作佛(아정당작불)하야 爲天人所敬(위천인소경)하며
轉無上法輪(전무상법륜)하야 敎化諸菩薩(교화제보살)이니다
三 세존이 서술하다
爾時(이시)에 佛告舍利弗(불고사리불)하사대
吾今於天人沙門婆羅門等大衆中說(오금어천인사문바라문등대중
중설)하노라 我昔曾於二萬億佛所(아석증어이만억불소)에
爲無上道故(위무상도고)로 常敎化汝(상교화여)어늘
汝亦長夜(여역장야)에 隨我受學(수아수학)일새
我以方便(아이방편)으로 引導汝故(인도여고)로
生我法中(생아법중)이니라
舍利弗(사리불)아 我昔敎汝志願佛道(아석교여지원불도)어늘
汝今悉忘(여금실망)하고
而便自謂已得滅度(이변자위이득멸도)라할세
我今還欲令汝(아금환욕영여)로
憶念本願所行道故(억념본원소행도고)로
爲諸聲聞(위제성문)하사 說是大乘經(설시대승경)하시니
名妙法蓮華(명묘법연화)라 敎菩薩法(교보살법)이며
佛所護念(불소호념)이니라
爾時(이시)에, 그 때에 佛告舍利弗(불고사리불)하사대
吾今於天人沙門婆羅門等(오금어천인사문바라문등) 大衆中說(대중중설)하노라. 대중 중에서 설하노라. 부처님이 사리불에게 고하기를 “내가 너 뿐만이 아니고 天ㆍ人ㆍ沙門ㆍ婆羅門ㆍ여러 대중 가운데에서 말하겠다. 我昔曾於二萬億佛所(아석증어이만억불소)에,
내가 아주, 아주 옛날 二萬億 부처님처소에서
爲無上道故(위무상도고)로, 無上道. 최상의 도를 위한 까닭에
常敎化汝(상교화여)어늘, 늘 그대를 교화했거늘
汝亦長夜(여역장야)에, 그대는 또한 길고긴 밤에 한밤을 헤매면서,
隨我受學(수아수학)일새. 나를 따라서 受學했을세.
我以方便(아이방편)으로 나는 방편으로 引導汝故(인도여고)로,
그대를 인도한 까닭에 生我法中(생아법중)이라. 나의 법 가운데 태어났다.
舍利弗(사리불)아 我昔敎汝志願佛道(아석교여지원불도)어늘,
내가 옛날에 그대로 하여금 佛道에 뜻과 원을 가지게 했다. 부처의 도지요? 汝今悉忘(여금실망)이라. 그런데 그대는 지금까지 다 잊어버리고 而便自謂已得滅度(이변자위이득멸도)라. 조그마한 열반 얻어 놓고는 스스로 ‘아~ 멸도를 얻었다.’ 멸도를 얻었다고 스스로 그렇게 여겼을세. 我今還欲令汝(아금환욕영여)로, 내가 지금에 그대로 하여금
憶念本願所行道故(억념본원소행도고)로, 본래 원하던 바, 행할 바의 道를 億念하게. 기억하게 한 까닭에,
爲諸聲聞(위제성문)하사, 여러 성문들을 위하사
說是大乘經(설시대승경)하시니, 대승경전을 설하시니
名妙法蓮華(명묘법연화)라. 이름이 妙法蓮華라.
敎菩薩法(교보살법)이며 佛所護念(불소호념)이다. 여러 번 나오지요? 敎菩薩法 佛所護念. 말하자면 법화경을 정리할 때, 법화경은 어떤 경이지요? 敎菩薩法이며 佛所護念이다.
이렇게 정리해 버리면 아주 간단해요. 부처님이 마음속에 간직하고 아주 아끼고 보호하던 것이고, 그리고 최고 수준에 오른 사람들에게만 가르치는, 보살들을 가르치는 법이다. 딱 딱 정리해놨어요.
경전 안에 답이 다 있어요. 아이고 오늘 참, 큰 법 공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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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從佛口生(종불구생)하며 從法化生(종법화생)하야 得佛法分(득불법분)하노이다..._()()()_
敎菩薩法(교보살법)이며 佛所護念(불소호념)이라. ㅡ부처님이 마음속에 간직하고 아주 아끼고 보호하던 것이며 최고 수준에 오른 보살들에게 가르치는 경이 妙法蓮華 釋대원성보살님,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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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_()()()_
今日乃知眞是佛子 ... _()_
今日乃知眞是佛子... 참 불자라고 하는 것을 오늘 이 순간에야 알았다...釋대원성 님! 수고하셨습니다..고맙습니다._()()()_
今日乃知眞是佛子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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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菩薩法이며 佛所護念이니라....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從佛口生이고 從法化生.이라...고맙습니다._()()()_
감사합니다. _()()()_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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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_()()()_
나무묘법연화경
나무관세음보살_()()()_
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 _()()()_
감사합니다
큰스님 감사합니다_()()()_
나무관세음보살..._()()()_
잘 보았읍니다. 감사합니다.
개이성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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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上甚深 微妙法
願解如來 眞實義
무비 스님 고맙습니다_()_
그냥 이렇게 사람으로 살면 됩니다.인연 따라서,상황에 충실하면서 살면 됩니다
우리 모두는 같은 진리의 성품속에 들어 있다
我等同入法性
皆已成佛道를 설하시는 것을 듣고 사리불은 몸과 마음이 태연해지고 유쾌하고 안은해졌다고 고백함
-성불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어졌으니까
皆已成佛道을 알아야 眞佛子이다.
-- 從佛口生,從法化生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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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_()()()_
염화실을 알게된 인연에 감사드리며 큰스님과 대덕님들의 무주무상 법보시에 .......()()()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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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