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너무 힘든 하루다.
아침부터 움직여야 했다.
왜?
댄스스포츠 대회복 주문과 함께
원단이 필요 했다.
그리고 신상품 댄스복을 만들
원단도 필요 했다.
아침 일찍 전철을 타고
동대문 시장을 갈때까지만 해도
컨디션 좋았다.
일단 필요한 원단 부터 한층 한층
수거해 가기 시작 했다.
시장을 가면 4층 부터 원단을 회수해
1층까지 내려온다.
오늘은 2층에서 다리가 풀렸다.ㅡ,.ㅡ;;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눈에 보이는 것 마다
다 새로운 스포츠댄스 의상 만들 생각에
막 집어 넣었다.ㅠㅠ
진짜 망할뻔 했다.ㅡ,.ㅡ;;
돈이 없어서 망하는게 아니라
몸이 망할뻔 했다.
이미 2층에 풀려버린 다리는
1층에 내려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비우는 동안
충전을 시킬 요량이었다.
시원하게 한잔 먹고
웃쌰ㅑㅑㅑ
힘을 내서 짐을 들지도 못했다.
이젠 손아귀 힘이 빠졌다.ㅎㅎㅎ
솟아라!!!!
힘이여!!!
힘들게 힘들게 전철을 타고
이대역에 내려
이제는 매장으로 걸어 갈 차례다.
한발 한발 최선을 다해 걸었다.
혹 걷다 쓰러지면 신고해 달라고
핸드폰을 손에 들고 갔다.
힘만 더든다.ㅡ,.ㅡ;;
매장에 도착해 에어컨을 틀고 실신....
정말 실신 해서 푹 쉬고 싶었는데
밥 할 시간이었다.ㅋㅋㅋ
쌀을 씻는다.
박박 씻는다.
찌게를 끓인다.
팔팔 끓인다.
진짜 오전에 하루의 에너지를
다 쏟아 부었다.
오늘은 잠은 잘 올꺼 같다.
언능 가서 자야 하는데
이러고 있다.
다!!! 부셔버릴꺼야!!!!ㅋㅋㅋ
내 심정이다.ㅠㅠ
굿나잇~~~
카페 게시글
LEVEL UP 에세이
2013.07.18 댄스복 원단에 시장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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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까페장님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