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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및 개요≫ | ||||
키나바루산은 말레이지아(Malaysia)의 보루네오섬(사바주 코타키나바루)에 있으며, 동남아에서 제일 높은(정상: Low's Peak, 4,095.2m) 고산이며 세계최대의 동·식물 존재를 자랑하는 산이다. 북위 4~8도 사이에 위치하여 열대기후권에 속해 있으므로 침엽수림이 우거진 정글숲은 풍부한 저지대 식물군에서 부터 고산식물들이 매우 다양하고 많이 있어서 마치 산전체가 거대한 식물원과 같다. 그리고 정상 부분은 나무가 없는 완전한 화강암 언덕을 이루고 있으며 0℃이하로 내려갈 정도로 기온이 낮다. 이곳의 시각차이는 우리나라 시간보다 1시간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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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은 어느 자료에 의하면 수억년 전에 해양의 침전물이 누적되었다가 바다 진흙의 강력한 압력과 온도의 힘에 의하여 모래암과 혈암(콜타르)으로 변형되면서 높아져 산맥을 형성하고 화성암이 되어 후에 산맥의 표면을 꿰뚫고 상승하여 정상 부근에 화강암 언덕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현재에도 이런 과정이 진행중이여서 키나바루산은 매년 0.5mm씩 고도가 높아진다는 말도 있다. 키나바루산 정상과 능선부 일대는 모두가 하나의 바위덩어리로 형성되어 있다. 정상을 중심으로 동쪽에 킹조지봉·킹에드워드봉·못난이자매봉·당나귀봉, 남쪽에는 광활한 화강암 억덕과 남봉, 서쪽에는 세인트존스봉과 서봉, 북쪽에는 빅토리아봉과 세인트엔드루스봉 등의 수많은 바위봉들이 솟아 있다. 동쪽의 킹에드워드봉(4086m)은 로우즈봉 보다 더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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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상(Low's Peak)의 동북쪽은 낭떠러지이며, 아주 깊은 바위협곡을 이루고 있어 아랫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 산의 등정일정은 대부분이 08:00~10:00에 해발1600m에 위치한 공원본부에 신고하고, 입산증(목걸이형) 교부와 별도의 산악가이드를 배정받아 입산하게 된다. 그리고 3,200~3,300m정도의 높이에 있는 산장에서 고산적응을 위해 1박을 하고, 다음날 02:00에 기상하여 02:30경에 정상을 향에 오르게 된다. 산장에서 500~600m정도 벗어나면 바위지대가 시작되면서 가파른 길이 사얏사얏 대피소(체크포인트)까지 이어진다. 사얏사얏대피소를 지나면 광활하게 넓은 바위평반석(화강암언덕)이 시작되어 1시간넘게 이어진다. 광활하게 넓은 15도경사를 이룬 하나의 바위(화강암)평반석이므로 등산로(sumit tral)를 구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흰밧줄을 깔아 놓았다. 이 밧줄을 따라 바위언덕을 넘어 1시간 넘게 따라 오르면 정상이 앞에 나타난다. 마지막의 정상길은 약간 가파르지만 10분정도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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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본부에서 배정하는 고산가이드는 8명기준 1명(1~8명까지, 8명초과시는 2명배정)을 배정한다. 그리고 이산의 마지막 대피소인 사얏사얏대피소에서는 입산증을 오를 때와 하산할 때에 별도로 또 체크를 한다. 공원본부에서 배정하는 산악가이드는 입산자의 짐도 운반하는 일(Porter)을 겸한다. 짐은 kg당 2006.3월기준 한화 2,100원이며 가이드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40kg까지는 가능하다. 그리고 운반할 짐이 많을 경우 별도의 Porter가 배정된다. 산악가이드는 등정상황을 체크하게 되며 정상등정을 무사히 마치게되면 키나바루산 등정증명서를 발급받게 되는데 수수료(약5,000원정도)가 칼라와 흑백에 따라 차이가 있다.<등정증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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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나바루산은 1일 160명(산장을 이용할 수 있는 정도의 인원) 외에는 입산을 할수 없으며, 산악가이드를 반드시 이용하게 하는 것은 이곳 현지인의 고용혜택을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보르네오섬에는 고산족을 비롯한 여러 종족이 살고 있으며 말레이지아에서 관광휴양도시로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공단지역이 일체 없기 때문에 일자리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보루네오섬은 목재(보르네오가구)로 유명하나 항구도시이기도 하며 면적은 한반도 남한면적의 1.5배정도이며 2005년말 인구는 35만정도라고 한다. | ||||
2000m가 넘는 산들이 여러 곳 있으나 대부분이 평야가 많고 열대지방이라서 과일, 채소, 쌀 등 농산물도 풍부하다. 또 기후조건이 사람을 게으르게 만들고 있으며 상권은 중국사람들이 많이 잡고 있다고 한다. 집은 아주 크고 넓게 자리잡아 사용하고 있는 편이며 습한 지역으로 1층은 사람이 산다는 개념이 없어 우리의 2층이 1층으로 시작된다. 또 키나바루산의 등정일정은 산행을 마치고 1일정도 사피섬(무인도)에서 해수욕을 하면서 남국의 정취를 즐길 수가 있는 시간과 시내관광도 갖는 일정을 함께 잡는 것이 대부분이다. 사피섬은 조용한 무인도로 자연 그대로의 백사장 해변이며 물반고기반이라고 알려져 있는 곳이다. 파도가 없는 잔잔한 바닷물속에 들어가면 여러 색상을 가진 열대어들이 떼를 지어 사람 주위로 몰려와서 사람몸을 쪼아댄다. 사피섬의 정글내에는 30분정도의 트레킹 코스가 있으며 트레킹 길에는 이구아나가 눈에 보인다. | ||||
≪Trekking 안내≫ | ||||
1일 : 공원관리사무소(등반신고, 시발점 이동)-팀폰게이트(09:05)-라양라양대피소(11:20, 중식, 12:00 출발)-라반라타산장(14:30) 2일 : 라반라타산장(02:35)-사얏사얏대피소(04:00, 휴식 04:20출발)-정상(Low's Peak, 05:50도착, 06:50하산)- 바위언덕(남봉앞) -사얏사얏 대피소-라반라타산장(08:30, 조식 및 휴식)-라반라타산장 출발(09:30)-공원사무소 도착(13:00, 등정증명서교부) -산장으로 이동, 중식 - 코타키나바루市로 출발(14:00) | ||||
먼저 이 산은 높이가 4095.2m로 제일 중요한 점이 고산과의 적응이다. 약1,500m에서 시작하여 하루에 숙박산장이 있는 3,300m까지 고도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고산적응이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핵심포인트이다. 따라서 안내자의 지시를 잘 따라야 고통없이 등산이 가능하다. 키나바루산의 등정코스는 메실라우(Mesilau)와 팀폰게이트(Timpohon)에서 오르는 두 코스가 있고, 메실라우코스는 약2시간이 더 소요된다고 한다. 대부분이 팀폰게이트에서 등정을 시작하게 되며 정상까지의 거리는 8.72km로 표시되어 있다. 열대지방으로 무덥지만 정상부근에는 0도 이하로 내려갈 정도로 기온이 낮으므로 최소한의 방한복과 기본장비는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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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1박2일정도 소요되는 키나바루산 Summit trail에는 산장지역까지 7개의 쉼터가 있다. 공원본부에서 정상을 향하는 시발점인 팀폰게이트(Timphone gate)까지는 약4km거리를 7~10분정도 자동차로 이동하게 되는데, 도로는 좁은 임도에 포장을 해놓은 정도이다. 팀폰게이트를 통과할 때에는 공원본부에서 받은 등정증(목걸이)을 제시하여 체크를 받고 본격 등산길로 접어 든다. 등정길은 산장이 있는 3,200m지역의 약500m 지점 가까이 까지 정글숲속을 오르게 된다. 등정길에 정자형 쉼터가 15~20 또는 30분 간격으로 있고, 간이화장실과 식수시설이 함께 설치되어 있어서 등정하기에는 불편이 없다. 이곳의 날씨는 대부분이 매일 비가 한번 이상 내리고 또 철저한 관리로 깨끗하며 모기, 파리도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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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폰게이트에서 약2시간30분 거리의 제5쉼터(라양라양)에 도착하면 11:30~12:00경이되므로 점심도시락을 풀게된다. 제5쉼터를 지나면 바로 메실라우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나게 된다. 계속하여 약2시간30분정도 오르면 숙박지 산장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고산적응력을 위해 3,300m의 산장(라반라타 : 3,272m)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새벽을 이용하여 정상을 등정하게 된다.
대표적인 숙박지는 라반라타산장(LABAN LATA)이며, 주변에 WARAS HUT, PANA RAVAN HUT, GUNTING LAGADAN HUT 산장도 있다. 라반라타 산장은 내부가 마치 여객선형태로 4,6,8,12인실이 있으며 2층으로된 개인 침대가 주어지고 전기히터가 있어서 따뜻하므로 고산의 산장으로는 시설이 좋다. 또한 휴게실과 공동샤워실, 식당과 로비를 갖추고 있으므로 편안히 등반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그러나 주변에 있는 다른 산장들은 난방시설이 없는 우리나라의 산장과 비슷해 보였다. 라반라타산장은 개인별 취사를 할 수가 없지만 주변의 산장에서는 개인별 또는 단체별 취사가 가능하므로 여러명의 단체산행팀은 이곳을 이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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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에서 1박하고 다음날 02:00경에 기상하여 컵라면, 또는 간식으로 요기를 하고, 동지나해의 일출에 맞추어 02:30경 출발한다. 뜨거운 물은 가이드가 제공해 준다. 산장에서 600m정도 벗어나면 거대한 바윗길이 시작된다. 여기서부터 등산로를 표시하는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길이 시작되며 가팔라서 밧줄과 바위를 잡으면서 오르게 된다.
산장에서 1시간정도 오르면 마지막 대피소(무인) 사얏사얏 게이트(Sayat sayat hut)를 통과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등정신고시에 받은 등정증(목걸이)를 제시하여 체크를 받고 통과한다. 사얏사얏게이트를 통과하게되면 본격적인 화강암언덕으로 접어들어 초입에는 약간 가파르게 올라가서 15도 경사면으로 형성된 광활하게 넓은 바위평반석을 밧줄을 따라 1시간넘게 걷다보면 정상(4095.2m)의 바위봉 아래에 닿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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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오르는 마지막 바위봉길은 약간 가파르지만 10분정도면 오른다. 이 정상부를 향하는 바위봉은 커다란 바위들로 엉켜 쌓여 있어서 주변의 바위봉에 비하여 오르기가 좋다. 신기하게도 주변의 모든 바위봉이 한덩어리의 가파른 바위봉인데 비하여 이곳의 바위봉만은 유달리 커다란 바위들이 모여있는 것으로 보아 정상을 오르기 좋게 바위를 폭파하여 깨어놓은 듯 하기도 하다. 정상부는 좁아서 여러 사람이 움집하기가 불편하며 동북방향은 낭떠러지이다.
푯말 아래쪽 등의 바윗틈에 흩어져 20분정도 취위에 떨면서 일출을 20분정도 기다린다. 06:30경이면 태양은 유난히 아주 붉게 타는 듯하게 떠오른다. 날이 밝아지면서 주변의 거대한 바위봉과 로우즈협곡, 그리고 광활하게 넓은 화강암 언덕이 아래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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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반라타산장에서 등반시간은 정상까지 오르는데 약3시간, 다시 산장까지 내려오는데 약2시간이 소요된다. 정상에서 산장으로 내려와서아침식사를 하고, 09:30경에 하산을 시작하면 12:00~13:00시경에 팀폰게이트에 도달하게 되는데 등정증(목걸이)를 체크하고 공원관리사무소로와서 등정증명서를 교부받는다 | ||||
≪참고사항≫ ① 매일 12시경이나 오후, 또는 수시로 비가 내리므로 우의를 준비 해야함(우의는 배낭까지 덮을 수 있는 것이 좋음) ② 정상 부근의 기온은 평균0~4℃정도이나 새벽에는 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임, 방풍복, 겨울장갑을 준비 ③ 라반라타 산장까지 오르는 등산로에 7개의 정자처럼 만들어 놓은 쉼터가 20~30분 거리로 설치되어 있으며 걸터 앉을 수 있고, 쉼터 주변에는 깨끗한 화장실 및 식수(지하산수로 물탱크와 수도꼭지가 있음)를 이용할 수 있음 ④ 정상등반은 새벽을 이용하게 되므로 렌턴을 준비 ⑤ 1일160명 정도(산장숙박 수용인원)만 입산이 가능하고, 여러 나라에서 사람들이 찾고 들고 있으며, 특별한 경우가 아 니고는 당일 산행은 불가 ⑥ 이슬람 국가로 맥주(칼스버그,하이네겐 등)정도 외에는 술(높은알콜) 구입하기가 어려움, 미리준비하는 것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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