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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04. 8. 22(일).
◈ 인원 : 아내와 둘이서.
◈ 날씨 : 오전중에 비가 온다고 했으나 다행히 비는안오고 개임.
◈ 산행코스 : 큰넉고개(87번국지도) -570.5m 협조점 -600.6m 소삼각점동판 -죽엽산
(622.2m) - 비득재(포장도로) - 노고산(고모리산성) -천도교 공원묘지 -군철조망 -다름고개(314번도로) -축석고개(43번도로) 약: 17km.
◈ 지도 : 1 : 5만 포천. NJ52-0-05.
포천군 가산면.내촌면. 소흘읍. 의정부시
사진에 마우스를 올리면 설명글이 나오고 누르면 큰그림이 뜹니다.
◈산행경로
산행시간 : 8시간 03분 (휴식포함. 여유있게).
08 : 23 // 큰넉고개 구도로 부천수지앞에서 출발.
08 : 56 // 작은 넉고개 .집 하나 있다(사찰?)
10 : 13/22 // 570.5m 협조점.
10 : 31 // 입산통제 안내판. 광릉수목원 관내 시작.
10 : 48 // 600.6m 소삼각점 동판
11 : 10/18 // 죽엽산정산(622.2m) 썬산악회 정상패찰.
11 : 23 // 비득재.광릉 갈림길.
12 : 00/15 // 비득재(고모리-직동리 포장도로).카페촌.
12 : 43/13:06 // 노고산(380m.고모리 산성). 점심.
13 : 48/49 // 천도교 공원묘지
14 : 00 // 군 철조망.직진하는 철조망따라감.
14 : 42/48 // 다름고개(314번지방도로).
15 : 20 // 모텔 FOR YOU 뒤
16 : 05 // 헤메다가 모텔 FOR YOU 앞 도로 (낙양동에서 나오는 도로).
16 : 26 // 축석고개 삼거리
◈ 산행후기.
06:10
천안출발
떠날때마다 제일 신경이 쓰이는 것이 날씨다.
오전중에만 비가 올 것이라는 일기예보다.
서두른다고 했는데도 오늘따라 좀 늦어졌다.
주섬주섬 주어 싣고 길을 떠난다.
07:45.
판교에서 100번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로 갈아타고
900원.800원 두 번의 통행료를 내고 고속도로 끝
퇴계원 IC에서 47번국도를 따라 진접.장현을 지나서
내촌에서 47번도로를 나와서 시내로 들어가서
포천가는 4차선도로를 따라 큰넉고개에 도착.
육사생도 6.25 참전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멀리 포천뒷산인 왕방산.해룡산을 보면서 아침식사.
추럭 하나가 오더니 국사봉쪽으로 오르길래 물어보니
포천에서 왔는데 송이 따러 간단다.
08:23.
큰넉고개 출발.
부천수지앞 담벼락에 차를 세워두고 고개위에서
부천수지 침전수옆 녹색 철망을 따라서 들어간다.
앞의 소나무숲으로 넘어가는 것이 마루금이지만
지난번에 들어가 보니 길이 없고 넘어가면
신도로 절개지라서 내려갈수가 없으니
08:28
4차선 신도로.
아예 좌측으로 우마차길을 따라서 신도로로 가서
4차선 도로를 어쩔 수 없이 무단 횡단한다.
08:32-35
절개지 배수로를 따라서 우측위로 올라가면
절개지 상단에는 원형둘레석을 한 파평윤두순의 묘지다.
하나는 원형둘레석이고 우측것은 사각둘레석인데
아래 도로 공사 하면서 이장했나 생각이 들지만
나란히 쓴걸보면 부부묘 같기도 한데
제단을 따로 한걸 보면 아닌것도 같고 ....
뒤 돌아 보면 큰넉고개.참전비.국사봉.수원산쪽능선들이
잘 보이고 내촌을 뻗은 4차선 신도로가 시원하다.
묘지뒤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비닐끈이 쳐져 있고
길도 넓어지고 평지길로 되는데 여기저기에서
벌초하는 사람들의 예취기 기계소리가 요란하다.
그러고 보니 벌써 추석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경운기길이 두어번 좌측 아래로 내려가지만 그때마다
직진하는 능선길을 따라 간다.
08:56.
작은 넉고개.
서낭당같은 곳을 우측으로 내려서면 비포장도로가 나오고
우측위에 집이 하나 있는데 누구는 절이라고 하는데
집뒤 언덕위로 높은 이동통신탑이 보인다.
내려오는동안 그렇게도 개가 짖어 대드니 이집개인
모양인데 막상 내려오니 꼬리를 내리고 조용하다.
길 건너로 타이어로 된 계단 3개가 있고
절개지 오름길에는 나일론 로프가 매여 있고
진흙길에 발자국이 여럿 있다.아마도 오늘
단체 종주팀이 지나간듯하다.
갑자기 아프리카 누우떼가 강을 건너
떼를지어 강뚝에 올라서는 장면이 연상된다.
올라서면 밋밋하게 나가면 우측으로 포천시내와
공원묘지같은 것이 보이고 왕방산.해룡산이 보인다.
이어서 우측으로 옛날에 목장이었는지 삼선으로된
녹슨 철조망이 나오고 다시 평지길이 된다.
우측으로 휘어지며 570.5봉이 우측으로 빙~돌아가서
보이고 교통호가 이어진다.
09:17.
묘지3기.
묘지가 고사리 밭으로 덮여있고
우측이 트여 내려다 보이며
묘지를 지나면서 바로 좌우로 옛길이 보이더니
바로 좌측으로 또다른 넓은 길이 보이며 표식기도
보이는데 이길은 건너말로 가는 하산로인지 모르겠다
2분쯤 가면 좌측에 사면길이 좋은데 이길도 건너말로
하산하는 하산로인지 모르겠다.
여기서 우측 경사지를 올라가면 정면에 570.5봉이 보이는데
앞으로 바로 건너가지 않고 우측으로 빙~돌아서 간다.
09:36.
우측으로 갔다가 좌측으로 돌아가서 570.5봉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좌측 도랑이 깊이 패여있고
물이 고여있고 습지 식물이 보인다.
4분여 올라가서는 중턱쯤에 좌측에 물이 흘러 나오는
늪지 같은곳이 있어 가 보니 시커먼 땅에서 물이 나온다.
경사가 심한 능선 중턱에서 물이 난다는 것이 의아하다.
길은 급경사인데 군데군데 군 벙커가 나오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더니 천둥이 치고
먹구름이 하늘을 덮는 것이 마음이 불안하다.
10:05-14.
능선삼거리.
큰 바위가 앞을 막으면 좌측으로 돌아 올라선 곳은
벙커위 시멘트 굴뚝 위이고
좀 더 올라가면 좌측에서 올라온 능선을 만나고
이능선으로도 길이 잘 나있다.
이길이 진목리에서 올라오는 길인 모양이다.
한동안 올라 오느라고 힘이 들었으니
바위에서 간식을 들면서 잠시휴식을 한다.
역방향이라면 내려오다가 여기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야하는데 직진 하는 능선으로 빠지기 쉽겠다.
잠시 쉬어서 좀 더 올라가면 바위구간이 나오고
좌측으로 좀더 나가면
10:22.
570.m 협조점.
협조점 표시목이 있고 좀 아래에는
21-711 이라고 쓴 또다른 각목이 있다.
협조점이라니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다.
큰참나무와 단풍나무숲을 조금 나가면
바위구간이 나오는 정점인데 바위를넘어서
우측으로 내려서니 좌측에서 내려오는 임도를
만나서 길따라 내려오면 송전탑이 나오고
건너편으로는 600.6봉이 건너다 보이고
아랫쪽에는 커다란 적송들이 보기좋다.
10:30.
안부에있는 입산통제 안내판.
임도길은 직우측으로 내려가고
광릉 시험림 입산을 통제한다는 안내판이 보이고
그 뒤600.6 봉쪽로는 잣나무숲이 이어진다.
10:41.
한턱을 올라서서 좌측으로 꺽어가다
다시 우로 꺽어 밋밋하게 올라가면
10:48.
600.6m 봉 소삼각점동판.
좌측은 잣나무숲이고 우측은 활엽수인 600.6봉인데
국립건설연구소에서 박은 소삼각점 동판이 있다.
10:52.
좌측의 잣나무밭 바닥에는 묵은 잣송이가 더러 보이고
편한길가에 군사보호시설 표석이 보이고
100 여m 가면 잣나무숲은 좌측으로 이어 가고
넓은길도 그쪽으로 내려가는데 정맥길은 직진한다.
길주의해야 할 지점이다.좌측에도 표식기가 보인다.
여기서부터 정맥길에는 아름드리 적송들이 나온다.
10:57-58.
바위들이 있는 작은 둔덕에는 큰 고목이 넘어져 있고
좌측으로 가로질러가는 지름길이 보이는데
마루금을 고집하여 우측 능선으로 올라서 보면
정점에서는 우측능선으로 길이 하나 보이고
좌측으로 꺽어서 내려가는 길이 미끄럽고 편치를 않다.
가로지르는 옆길로 올걸 공연히 마루금을 고집했다.
안부에는 큰 적송들은 계속된다. 참나무와 붙은놈도있고
윗둥치가 잘린놈도있고 광릉 시험림 답게 큰나무들이 많다.
11:10-18.
죽엽산정상(622.2m).
풀에덮힌 헬기장을 건너서면 죽엽산 정상 인데
소나무가 몇그루 있고 한쪽은 움푹 패여있고
몇 개의 돌들이 앉을 자리를 마련해 놓았다.
썬산악회에서 매달아 놓은 정상패찰이 걸려있다.
국립지리원 1:5만 지도에는 여기는 622.2m이고
좀전에 지난 소삼각점 있는봉을 600.6m로 표기했다.
그런데 1:5만 영진 지도에는 죽엽산을 600.6m로
표기하고 또 다른 산행지도도 죽엽산을 600.6m로 표기한
지도들이 있고 여러 산행기도 죽엽산 정상을 600.6m로
표기한 것이 많아서 이후 광릉과 비득재 갈림길과의
거리를 계산하는데 착오가 생긴다.
즉 600.6m봉을 죽엽산 정상으로 표기하면
비득재 갈림길까지 도상거리가 1km 정도 되니까
622.2m 정상에서 도상거리 250m정도와서
갈림길이 나오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소삼각점 동판이 있는 봉은 600.6m봉이고
썬산악회에서 매단 죽엽산(600.6m표기)
패찰있는 봉이 죽엽산정상으로 622.2m가 맞는다는
생각이다.
살짝 내려선 안부를 건넌 둔덕에서 좌측능선으로
희미한 길이 보이고 정맥은 우측으로 틀어 지며
큰 소나무들이 있고 밋밋하게 내려간다.
11:23.
비득재.광릉 갈림길.
밋밋하게 1분쯤 내려가면 단풍나무들이 보이고
우측으로 갈림길이 나오며 표식기가 많이 있다.
직진하는길은 광릉쪽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이다.
우측으로 들어서면서 부터는 급한 내리막길에
흙길이라 미끄럽다.올라오는 일반 등산객을 만나는데
비득재에서 죽엽산만 올라왔다 내려가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모양이다.
11:36.
임도.
적송들이 종종 보이더니 임도 절개지이고
내려서서 임도를 건너면 쭉쭉뻗은 적송숲이다.
뒤따라 내려온 산객을 만나서 통성명을 하고보니
부산 백두산 산악회의 곽연기씨다.
96년도 대간할 때 장성봉에서 처음 만났었고
97년도엔 대간을 끝내고 남원 고리봉과 매요리구간을
재차 답사 나갔을 때 백두산 산악회 1차 백두 대간팀을
만난 것이 두 번째 만남이었다.벌써 7-8년이 흘렀으니
얼굴을 언뜻 몰라봤다.명덕삼거리에서 새벽에 떠났단다.
동행하여 두런두런 얘기하며 내려오니
11:47.
임도와 철탑이 다시 나오고
건너편 노고산쪽으로 철탑들이 줄지어 이어져있다.
11:50.
철탑공사용으로 올라온 임도가 나오고
임도가 빙 돌아와서 다시 만나고
좌측묘지에는 벌초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12:00-15.
비득재.
차량들이 줄지어 있고 식당과 카페촌이다.
314번돌 직동리에서 포천.송우리.고모리로
연결되는 포장도로가 있다.
어느새 사왔는지 곽연기씨가 시원한 음료수를 건낸다.
곽연기씨는 여기서 산행을 접고 내일
산행을 산행을 일찍 끝내고 내려 간단다.
13:19
안부.
안부에는 비포장도로가 나오는데 때마침 봉고승합차가
넘어 가는 것을 보니 배울에서 고모 저수지쪽으로 차가
다닐수 있나 보다.
서낭당터가 나오고 경운기가 쑤시고 간길이 잠시
나오다가 경운기길이 좌로 내려가면
13:25.
리기다송 조림지가 지나 평탄한 길을 가서
잘록이 에서는 좌우로 길이 있고
13:31.
조림지에서 좌측으로 좋은길이 나오나 우측으로 가서
1분후 둔덕을 넘으면서 좌측길로 간다(우측길희미).
13:32.
3-4개 나무계단을 내려오면 좌우로 길이있고
10시방향에 송전탑과 높은 봉우리가 보이며
직진해 오른다.좌측아래에 집이 있는지 개들이 짖어댄다.
13:37.
갈림길주의.
우측 교통호로 올라가면 좌측 사면으로 길이 있느데
이길도 앞둔덕봉을 우회하는 길인가 싶어
아내는 사면길로 가고 나는 직진해 올라가 보니
아내가 간 좌측길은 우회로가 아니고
좌측으로 빠져서 이곡 초교쪽으로 가는 길인모양이다.
정맥길은 우측으로 틀어져 서서히 오르는데 통
표식기도 없고 길도 희미해서 다소 불안감을 느낀다.
13:45-49.
천도교 공원묘지위.
정점에 올라서니 리기다송들이 나오고
좌측에 천도교 종법사 묘지들이 아래로
줄지어 있고 정맥길은 여기서 90도 꺽어
좌측으로 내려간다.묘지명은 대부분
ㅇㅇㅇ 종법사이고 ㅇ암자가 들어가 있다.
14:00.
군부대 철조망.
능선따라서 천도교 공원묘지(?)를 내려오면
아래쪽은 일반 공동묘지 인 듯하고
유난히도 산 만하게 크게 쓴 묘가 있어 뭔가 했더니
일반 묘지이고 이어서 군 철조망이 나오는데
※※※※※ 다음주에 다시 가서 확인해 본것인데
원래의 정맥길은 여기서 우측아래로 보이는
시멘트도로 안부를 건너서 앞에 보이는 봉우리 초소에서
좌측 능선으로 이어져 다름고개로 이어질 듯 추정이 되나
그쪽으로는 갈수가 없는지 다니지 않은듯하고
직진해서 묘지 조경수 사이로 철조망에 가서 철조망따라
좌직진해 내려가면 묘지를 왼쪽에 지나면서 30여미터
아래서 왼쪽에 계곡으로 내려가는길을 만나고
계속해서 철조망을 따라 앞 둔덕을 넘어 내려가면
좌측에 논이 있고 시멘트 도로가 나오는 후문(?)이다.
약 6-7분 거리다.
헷갈리는 표식기는 모두 정리했다 ※※※※※
※※※※※묘지의 조경수가 앞을 막고 표식기가 좌측으로
붙어 있어 따라가니 또다른 철조망이 나오고
철조망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있다.
좌측에 철조망을 끼고 조금 내려오니 우측으로 큰 철조망
울타리가 나오고 좌측으로는 계곡으로 좋은길이 나온다.
계곡쪽에 정맥팀 표식기 두 개가 보이고 우측 철조망엔
표식기가 안보인다.철조망 울타리안에서는 마침 두명의
군인이 2인 1조로 순찰을 돌고 있다.
철조망쪽으로 가면 뭐라고 할것같고 왼쪽 아래가 바로
다름고개 인가 싶어 정맥표식기를 따르기로 한다.
14:06.
314번도로.
내려가 보니 2차선 도로인데 앞은 포도밭이고
물의 흐름이 어떨까하고 살펴보니 우측모퉁이 위로
한참을 올라가야 고개마루가 되겠다.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올라 가다가
14:16.
큰 도로에서 우측으로 군부대 들어가는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들어가니 다시 군부대 철조망이 나오고
군부대 후문인듯한 문이 나온다. ※※※※※
벌초 하러온 사람들이 여기에 주차를 하고 올라간다.
군인들이 신분증을 맡앗다가 준다고 하는 산행기를
읽었는데 아마 여기인가 보다.
후문(?)에서 좌측으로 철조망을 따라서
올라가는 길은 좀전의 길과는 판이하게 사람다닌
흔적이 없을 정도로 억새풀이 욱어졌다.
철조망 시작 지점에서 내려 오면서 곽연기씨가
뒤쫓아 오는 것을 봤으니 멀리 갔겟다 했는데
여기서 다시 만났다. 우리가 계곡쪽으로
잘못간 사이에 자기는 철조망 시작지점에서
좌측 아래로 한참을 잘못 내려 갔다 왔단다.
14:32.
두 번째 둔덕에서 좌측능선으로 가야 하나 싶으나 아니고
세 번째 둔덕에서도 좌측 능선으로 가야 할 듯 싶으나
좌측아래 차들이 앞쪽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니 아니다.
다름고개가 바로 옆 이라면 차들이 내려 가야지
올라가는 것을 보니 좀 더 빙 돌아서 가야겠다.
좌측에 묘지들이 여러기 보이고 벌초하는 사람들이 있다.
묘지 좌측 아래는 잣나무숲이고 여기까지 차들이
들어올수 있나보다.
계속해서 높은 철조망을 우측에 두고
능선이 좌측으로 휘어 가는데 칡덩쿨이 철조망에 얽혀
있는것을 보니 요 근래에는 지나간 사람이 없나 보다.
14:42.
가슴까지 차는 억새를 헤치고 나오면
높은 철조망은 우측으로 돌아가고
직진하는 정맥길은 낡은 철조망이 다름고개로 이어진다.
14:46-48.
다름고개.
314번 2차선 도로이고
남쪽에 경찰 애견 훈련소.피노꼴레 피자집.산마루가든
안내판이 있고 북쪽엔 알루민으로된 큰 대문이 있다.
도로를 건너 우측 으로 10 여미터가서 능선위로 오른다.
14:55-57.
둔덕을 넘어서면 우마차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측백나무를 두른 묘지들 뒤로 죽엽산.노고산.줄기가
보이고 군부대 우회구간이 건너다 보인다.
15:01.
삼거리.
우마치길을 따라 올라가서 삼거리에서 90도 우측으로 꺽는다.
숲으로 들어 3-4분여 가면 벙커를 지나고 군 철조망이 나오고
철조망을 따라서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철조망은 낡은 철조망에
나무를 엮은 옛날 시골 울타리 모양이다.
15:08.
강아지만한 쪼그만 삽삽개가 짖어대는데
저놈보고 누군가 혼이 났다더니 바로 그놈인가 본데
크기로봐서 별로 걱정할 일이 아닐 듯 싶다.
작은 계곡를 건너서 다음 둔덕위에는 철조망안에는 군트럭들이
많이 주차 되어 있고 다시 계곡을 하나 건너면 군철조망과 이별한다.
15:12.
군철조망끝.
철조망은 직진하고 정맥길은 좌측 숲속으로 들어간다.
나무 울타리로 엮은 철조망이 정감이 들어 사진하나
찍고 싶어도 혹여 누가 뭐라고할까 우려되여 그냥 돌아선다.
15:20.
군부대끝부터는 길이 희미해 지고 경사진길을 내려선
안부에서 보면 우측 바로 아래에 무슨 모텔같은(FOR YOU 모텔임)
건물이 보이고 앞에는 공장건물과 하수관공사 자재들이 쌓여있다.
※※※※※※ 여기에서 우측으로 들어서 모텔뒤로 내려오면 바로
낙양동.귀락마을쪽에서 오는 2차선 도로인 것을 좌측으로 내려서는
바람에 40 여분을 헤맸다. 위치는 지도상의 귀락마을북쪽
정맥이 동에서 서로오다 북으로 90도 꺽이는 지점이다.
특히 주의할 지점이다.※※※※※※
※※※※※※ 다음은 여기서 헤맨 얘기다.
여기서 우측이 아닌 좌측능선으로 아까 그 군부대 철조망에서
잘못 인도한 모 정맥 종주팀의 표시기가 또 좌측으로 인도한다.
경기북부팀이니 믿었고 축석고개의 위치가 바로 멀지 않아 보였다.
좌우간 좌측으로 내려가니 지도에는 없는 도로가 산줄기 우측으로
따라 내려가고 우측위에 터널 공사장이다.
시내구간인데 동물 통로 때문인것도 아닌 것 같은데
언덕을 다 파내서 턴널을 만들고 위를 다시 흙으로 덮고 있다.
터널이 고개마루 맨위에 있을거라는 통념이 머릿속에 박혀있었던지
이 터널 공사장위에서 서남쪽 서북쪽 능선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헤매다가 결국 정맥길을 찾고 보니
이 귀락터널은 정점 고개 마루턱(고개라야 위에서는 평지다)에
있지 않고 서남쪽 아래로 조금 내려가서 있다.
축석고개를 빤히 보면서도 알 만한 산꾼둘이서 동네 뒷산에서
헤맨 것은 낯 뜨거운 일이다.
지도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축석고개가 여기고 터널이 고갯마루에
있을거라는 선입관을 가지고 건성으로 본 결과다.※※※※※
16:02-05.
모텔 FOR YOU 앞 정맥길 언덕 도로에서 도로를 우측에 끼고
도로와 나란히 가는 능선으로 내려오니 가든뒤 테이블들이 있고
16:07-14.
슈퍼와 가든
여기서 가든집 슈퍼에서 음료수로 목을 축인다.
16:20
우측에 그린모텔이 보이고 묘지들이 몇기있고
좌측으로 좋은길이 보이나 묘지옆으로 직진해 넘어가면
16:23.
목장입구의 대문인듯한 낡은 철기둥 문을 지나고
16:26.
축석고개 검문소앞.
좌측에 검문소가와 3번국도위의 구조물이 보이고
바로 우측이 지금 내려온 낙양동.귀락가는길이고
앞의 도로가 의정부-포천 3번 국도이다.
정맥길은 좌측위 구조물위로 떨어져야 하는데 조금
아랫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16:37.축석교회앞
낙양동 들어가는 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좌측위에있는
축석교회 뒤에서 다음 구간진입로를 확인한다.
16:47.
곽연기씨와 헤어져 가산면 내촌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송우리 가산면을 거쳐 큰넉고개에
17:20
차를회수하여
19:50.
천안도착하며 오늘 하루산행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