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와 지형으로 살펴 보는
메소포타미아 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 발상지의 위치
메소포타미아가 시날평지임을 말해주는 지도
1. 메소포타미아: '두 강 사이의 땅'이란
그리스어에서 유래
2.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
두 강 모두
소아시아(지금의 터키) 동부
아나톨리아 고원에서 각각 발원하여
이라크를 북서방향에서 남서방향으로 관통하여
페르시아 만 인근의 바스라 근처에서 하나로 합쳐져서
페르시아 만으로 흘러간다.
* 유프라테스 강-약 3600 km
* 티그리스 (힛데겔) 강 - 약 1900km
메소포타미아의 지형
메소포타미아에 있는 바벨탑 유적
3. 이라크(메소포타미아가 있는 현대 국가)
의 자연, 지리 환경
출처: 주 이라크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
Ⅱ. 자연, 지리환경
1. 지정학적 위치
◦ 중동, 아라비아 반도 북동부, 걸프만(아랍만) 북부
◦ 북쪽으로는 터키, 동쪽에는 이란,
남쪽으로는 사우디, 쿠웨이트, 걸프만,
서쪽으로는 시리아와 요르단에 접경
2. 지형 특색
◦ 중부와 남부의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 강 유역
(*메소포타미아)
- 풍부한 수량과 비옥한 토양의 농업지대
◦ 북부의 산악지대
- 높은 산령과 계곡으로 농경지가 협소한 지역
◦ 북서부의 시리아 접경 고원지대
- 농경 가능 지역이나 가뭄으로 어려움이 있음.
◦ 서부 사막지대
- 국토의 40%를 차지하는 사막으로 유목민 거주지
3. 기후와 강우량
◦ 전반적으로 건조한 사막성 기후이나,
북부 산악지역은 겨울에 추운날씨로 눈도 내림.
- 1년중 가장 더운 7-8월에는 섭씨 48도를 상회하고
1월에는 영하까지 떨어짐
- 대부분 강우는 우기인 12-4월 사이에 내리며
동기간중 평균 강우량은 100~180 밀리미터임.
◦ 매년 4-6월, 9-11월 사이 심한 모래폭풍(sand storm) 발생하며,
심한 경우에는 공항이 수일간 폐쇄되는 경우도 있음.
4. 고고학 지명에서 성경지명 찾기
바벨론: 바벨탑을 중심으로 성립되었던 도시로 추정
수메르: '시날'이란 지역명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
아카드: '악갓'으로 추정
5. <문명길>의 시원(始原): 메소포타미아
Mesopotamia , the Origin of Civilization Road
1. 문명의 길(The Origin of Civilization Road)을 찾아서
고대의 인간들이
미지의 세계에 족적(足跡)을 기록으로 남기며 간 길은
후에 통상로(通商路)가 되었고
그 길에서는
서로 다른 종교와 신(神), 문화와 전통 등이
서로 융화·충돌하고
또 문명을 교류하며 교역(trade)을 발전 시켜왔다.
우리는 그 길을 보통
'실크로드(Silk Road)' 혹은 '비단 길'이라 부른다.
세계의 지배자들은 그 길에서
부(富)를 축적하기 위해 다른 민족들을 정벌하기도 했다.
알렉산더가 그랬을 것이고 징기스칸도 그랬을 것이다.
오늘도 그 과정은 계속 진행되고 있고
그 목표는 '세계화(Globalization)'이고
세계무역기구(WTO)가 그 소임을 책임지고 있다.
이제 그 길은 단순한 교역의 차원을 넘어
"문명을 실어나르는 <문명길(Civilization Road)>로 불려져야"
한다.
실크로드의 중심에는 물(水)이 있었고
유프라테스, 티그리스 두개의 강(江)이 만나서
문명(文明)을 낳았다.
우리는 이 문명을 세계 4대문명의 발상지 가운데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 (Mesopotamian Civilization)'이라 부른다.
바람과 낙타 등에 실려온 동과 서의 서로다른 문화(文化)는
수메르인(Sumerian)들이 이룩한
'오리엔트 문명 (Oriental Civilization)'의 차원을 넘어
동서양문명으로 구분되었다.
문명의 중심이 지중해 유역으로 옮겨짐에 따라
역사의 기억에서 사라진
"인류 최초의 문명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 21세기에 다시 기지개를 펴며 꿈틀대고 있다.
그 중심에
로마제국(Roman Empire)과 페르시아제국(Persian Empire)
이 아닌 미국과 중국이 경쟁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종종
"문명의 충돌 (The Clash of Civilization)"
로 불려지기도 한다.
실로 2000년만의 일이다.
그 중간에 몽골제국(Mongol Empire)이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확장하며
'문명의 지배'를 시도했지만
문화적 배경이 취약한 몽골의 시도는
세계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단명하는
일장춘몽의 역사를 기록하며 사라졌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재조명은
사라진 오리엔트 문명의 르네상스로 기록될 수 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부상은
중동(中東)이 문명의 완충지가 아닌
문명의 고향(故鄕)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
종교적으로
이슬람(Islam)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이 지역의 부상은
세계화의 과정에서
더 많은 종교문화의 영향력을 가미시켜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인류문명의 시원(始原)인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수메르인들의 역사적 족적(足跡)을 더듬는 일이란
쉽지 않은 충격(衝擊)을 인류에게 가져다 줄 것이다.
2. 문명길의 뿌리: 메소포타미아
이라크는 수많은 인류의 문명이 꽃피었던 땅이다.
그리스사람들은 이라크를
“두 강(江) 사이의 땅 (the land between the rivers)”
이라는 의미로
메소포타미아(Mesopotamia)로 불렀다.
이라크는
이 지역의 비옥한 충적토(沖積土)와 풍부한 물(水)이
초창기 농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에
수많은 거대문명(巨大文明)의 본거지가 되었다.
구약(舊約)에서
노아(Noah)와 홍수, 바벨탑(Tower of Babel),
에덴동산(Garden of Eden; 창세기 2장: 4~25 에덴 동산)
과 같은 이야기들은
고고학 연구자들로 하여금
이 지역을 추적하게 만든다.
수세기를 지나는 동안
수메르(Sumer), 바빌론(Babylon)
그리고 페르시아(Persia)와 같은
다양한 사회로 뿌리를 내리거나
아니면 침략자들이 이 땅을 점령함으로써
거대문명이 흥망성쇠를 거듭하였다.
이런 점에서
티그리스(Tigris)와 유프라테스(Euphrates) 강 근처의 땅을
지배해왔던 초창기 제국들은
인류에게 커다란 의미를 갖고 있다.
메소포타미아의 땅,
수메르에서 인류 최초의 문명과 역사는 시작되었다.
이제 수메르의 베일은 신화 (神話)의 틀을 깨고
그리스-로마 문명과 히브리 경전의 창세기를
현존의 역사로 대체시키고 있다.
100년전에 시작된 수메르학은
쐐기문자(설형문자)의 해득 차원을 넘어
인류문명의 진화과정을 밝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기에 이르렀다.
오늘날 이라크 지역에 속해 있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단순히 지리적 개념인
중동지역(The Middle East) 문명의 일부분이 아닌
인류 전체의 문명발상지로서의 중요성을 갖고 있다.
그렇기에 고대세계에
<동서문명>을 연결하는 중계지로서 인식되던
이 지역에 대한 연구는 방법론을 다시해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로마문명과 중국문명을 연결하던
'실크로드(Silk Road)' 중심의 교류사를 초월하여
인류문명의 발상지로 찾아가는 범위로
그 연구가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세계의 4대문명 발상지 가운데
역사가 전하는 가장 문명화 된 지역은
오늘날 중동지역이라 볼 수 있으며,
세계의 언어, 종교, 산업 및 문화의 발상지로서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재조명되어야 할 것이다.
메소포타미아,
보다 세밀히 말하면 수메르에 관한 연구는
'인류문명의 발자취'를 더듬어볼 수 있는
최상의 바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라크의 키르쿠크의 동부에 위치한
깔라트 자르모(Qalat Jarmo)는
매우 중요한 유사이전의 유적지이다.
이 지역은
BC 7000년경 세계 최초의 농가촌락 공동체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의 ‘영원한 불’(Eternal Fire)로 알려진
오늘날의 <석유>는 중요한 자원인 에너지자원으로서
아직까지 전세계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메소포타미아의 커다란 매력은
이라크에겐 '시달림의 역사'로 점철되고 있으며,
<문명국가>의 후예로서의 역할을 가로막는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메소포타미아가 <인류 문명의 최초 발상지>로 재조명될 때,
동서문명의 뿌리로서 중요성은 배가될 것이다.
21세기에 경쟁적으로 재현되고 있는
초고층 빌딩 '마천루(skyscraper)'는 바벨탑을 연상케하며,
친환경빌딩의 접근은
고대 7대 불가사이중 하나로 알려진
‘공중정원’(The Hanging Gardens of Babylon)
의 건축술에 대한 연구에 까지 이르고 있다.
동서문명을 연결하던 실크로드도
오늘날 신 실크로드(New Silk Road)라는 개념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고 있다.
이제 그 길은 단순한 교역의 차원을 넘어
"문명을 실어나르는
<문명길(Civilization Road)>로 불려져야" 한다.
(2010/09/07)
첫댓글 올려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매우 유익했고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날들만 있기를 바랍니다.
네 저도 감사합니다.^^
시삽님도 건강하시고 좋은 날들만 있기를 바랍니다.
너무감사
노아홍수일으키고 8식구에서 흩허진 나라인가요 함과 야벳후손 셈 3형제 세계에퍼젓읍니다 홍수때문명아녀요
노아 8식구가 흩어진 나라는 현재의 터키 동부에 있는 '아라라트 산' 입니다. 20세기 들어 그 곳에서는
'노아의 방주'로 추정되는 목재유물이 발견되었읍니다.
현제의 강 사진을 보니 매칭이 잘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