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서부지역 여행 5일차 라스베이거스 야경 투어
2014.6.8.
우리는 브라이스 캐년과 자이언 캐년 관광을 마치고 저녁에는 옵션에 들어 있는 라스베이거스 야경 투어에 나섰다. 라스베이거스는 고층 빌딩이 많고 밤에 조명을 밝게 하여 화려한 도시다, 또 호텔마다 손님 유치를 위해 보통 1층에 주제별로 다르게, 개성 있게 꾸며 놓았고 관광객들은 자유롭게 다니며 관광할 수 있으며 호텔과 호텔이 연결된 것이 특이하다. 우리 백화점이나 할인점 이런 식으로 꾸면 놓으면 손님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구시가지 다운타운 보다 신시가지 업타운이 더 화려하다. 이에 구시가지 다운타운도 질세라 프레몬트 거리 전구 쇼를(Fremont Street Experience 쇼) 마련하여 매시 정각에 보여준다. 우리는 신시가지 구시가지를 왔다 갔다 하며 호텔이 벌이고 있는 쇼를 관람하였다. 높은 빌딩들이 즐비하게 있는 곳이라 우리나라처럼 인구밀도가 높아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많아 여유 있게 와서 미리 좋은 자리를 잡아놓지 않으면 차분히 감상하기 어렵다.
그러나 우리 일행은 가이드가 저녁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여주려 우리 일행을 끌고 다녀 왔다 갔다 하면서 많은 것을 보기는 했지만, 상세히 여유 있게 감상하지 못했고 어떤 경우는 어느 호텔에서 하는지 잘 모르거나 도로 건너편 멀찍이 떨어져서 보기도 했다. 이런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특히 여자분들) 필자는 인공적인 것보다 자연 풍경을 더 선호하여 돈 들여 힘들게 이런 곳을 관광하는 것에 별 흥미를 느끼지는 못했다. 그러나 어차피 저녁의 자투리 여유시간, 쓸데없이 시간을 보내느니 호텔마다 어떤 공연을 하는지 잠깐씩이라도 보는 것은 좋은 것 같다.





벨라지오 호텔 밖에서 분수 쇼를 하고 있다. 사람이 많아서 간신히 자리를 잡고 촬영했다.



벨라지오 호텔 천정 유리공예가 아름답다. 형형색색의 유리들로 구성하였다.








호텔 안의 아름다운 생화 공원, 여기서 우리는 프레몬트 전구쇼를 보기 위해 구시가지로 옮겼다.




한 호텔에 백만달러 돈을 비치하여 촬영








프레몬트 거리 (Fremont Street )에는 다양한 사람들과 볼거리가 있다. 아래 사진 우리 일행 중 나중에 합류한 팀의 부인인데 댄서들에 팁을 주고 기념 촬영하였다. 남자들은 용기가 없어서 못 해, 위 사진에서 LG 브랜드 마크가 선명한데 가이드 말에 LG에서 1달러에 수주했다고 한다.








프레몬트 거리 전구쇼 (Fremont Street Experience 쇼) 매시 정각에 시작하며 호텔과 호텔을 이은 아케이드 천장의 LED 쇼다. 쇼가 끝나자 우리는 다시 신시가지로 옮겼다.
 라스베이거스 야경, 어제 고층 전망대에서 라스베이거스 야경을 바라본 스트라토스피어 타워겸 호텔


Venetian Hotel(베네치아 호텔) 베네치아를 연상하게 하는 운하와 곤돌라. 파란색 하늘 인공 지붕으로 천장 87m 높이 야간에도 낮처럼 조명으로 파란 하늘을 보여준다. 위 사진 한국 일행과 가이드를 보고 아리랑과 애국가를 연주해주었다. 잠시 감격스러웠다.




멀리서 미라지 호텔에서 하는 불 쇼를 관람하였다. 이것으로 5일차 관광을 모두 마쳤다.
* 한국과 미국의 다른 문화
해외 여행한다고 경치 보는 것이 다가 아니다. 문화의 차이를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서양사람은 아무거나 잘 받아들이는데 동양사람은 인이 박인 자기네 음식을 고수한다. 몸에 박혀있다. 미국 지역이 넓어서 여러 가지 다양성 갖고 있다. IMF 때 거꾸로 관광, 외국인도 비지네스맨, 한국 작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동대문 시장에서 머리에 이고 가는 것 신기하게 봐. 화장실 밑이 보이게 떠 있다. 노크하지 말라는 뜻. 우리는 칸칸이 줄 서는데 미국은 입구에서 줄 서. 부딪치고 밀치고 복잡하게 산 우리끼리는 이해하나 미국 사람 가장 싫어해.
예절의 차이. 식사 때마다 양치질하는 것. 미국 사람이 보기에는 지극히 개인적인 행위. 샤워 같은 것이다. 여자들 화장하는 것 화장실에서 간단히 하는 것은 괜찮아. 미국사람 식당에서 코를 팽팽 푸는 것 한국사람 잘 이해 안 돼. 식당에서 트림하는 것 미국 사람 질색해, 거꾸로인 것. 119,911. 114, 411. 오라는 행동, 손가락 앞으로, 뒤집어서 위로. 성 이름도 거꾸로. 한국 가족 중심 문화이고 그다음이 개인. 미국 무조건 개인이 먼저. 결혼하면 여자들은 성도 바꿔. 안 바꾸는 경우도 있어. 관습일 뿐 법적인 것은 아냐. 다만 비행기 표는 전 세계 공통으로 표기한다.
대학교 한국 입학연도 중시. 미국 졸업연도 중시. 주소 거꾸로 표기. 날짜도 거꾸로 표기. 손가락 세는 것 한국 가져오는 것부터 세고 미국은 주는 방향으로 먼저 세어. 한국은 교육 수준이 어느 정도 돼 있어 미국은 교육이 잘 안 돼 있어 상대가 이해하기 쉽게 계산할 때 잔돈부터 주고 하나하나 세어서 줘. 과일 안으로 깎아, 미국 밖으로 깎아. 신사숙녀 여러분, 레이디 앤 젠틀맨. 미국 자동차 클락션 안 눌러. 미국 하이빔 누르면 빨리 들어와라. 한국 머뭇거리지 말고 빨리 가라. 이사는 미국 며칠씩 가며 놀면서 가. 이삿짐 차 빌려서 직접 운전. 우리는 단단히 포장하나 미국 그냥 실어. 미국 속이려는 것 안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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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실과 감상을 간명 핵심을 잡은 글, 그리고 아름다운 야경 라스베가스의 사진을 보니 그 때의 추억이 살아납니다. 한 두 장면의 사진을 제가 연재하는 글에 인용하겟습니다. 샬롬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아서 정리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사진은 하나는 Fremont 네온사인이 나온 것 '떠도는 섬으로의 초대'에 올려놓았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편한 휴일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