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토요일.
드디어 봉담 웃골낚시터가 개장을 하였다.
물론 겨우내 낚시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봄을 맞아 정식으로 낚시를 시작한다는 전환점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아침 일찍 출발하였으나 청북, 향남부근에 짙은 안개가 도로를 덮어 천천히 달려 도착하니 7시 20분.
입구에는 이미 만국기가 펄럭이고 있었다.
이른 시간인데도 약 30명 이상의 낚시인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오늘은 신잔교에 앉아 보았다.
동출 멤버가 3명이 있어 나란히 앉아 봄볕을 만끽하는 것은 좋았으나 이상하게 제방쪽에서 상류쪽으로 바람이 불어 불편한 상황.
그래도 낚시인들은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전 9시.
주말 오전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800g 이상 미끼나 생활용품
900g 이상 10000원권 상품권
1000g 이상 20000원권 상품권이 증정 된다고 한다.
동출한 최태규씨가 800g 이상을 잡아 섬유유연제, 961g 붕어를 잡아 1만원권 상품권을 받았다.
이 시간동안은 마릿수 제한 없이 지급하기 때문이다.
11시 10분전에는 1300g이 넘는 붕어도 나왔다.
11시 정각에 한 해 동안 낚시인들의 안전과 어복 충만을 기원하는 작은 제가 있었고 낚시인들에게 술과 떡, 머릿고기 등이 제공되었다.
오후 2시부터는 오후 이벤트 실시.
오후에는 3번 계측 가능하고 최장 한 마리 길이로 순위를 정한다.
약 2시간 동안 붕어가 나올 때마다 순위가 바뀌기에 새로 잡아 나가는 낚시인이나 이미 계측한 낚시인이나 숨 막히는 순간을 느끼게 된다.
오늘은 37.1cm 붕어가 장원이 되었다.
평일에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이벤트를 실시하는데 무게 기준으로 상품이 지급된다고 한다.
야간에는 4시 이후에 입장하여 익일 아침 9시까지 밤낚시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간 꾸준히 방류한 자원 덕분에 대물 붕어들 자원이 많이 조성되어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40cm급, 1300g급 붕어의 손맛도 느끼고 1등하는 행운도 누려 보시기를!!
문의: 010-2431-2470, 031-227-2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