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입문후 첨 구입한 컴픕니다. 그간 간간히 타미야 스프레이웍을 임대(?)해서 작업하곤했는데,
아시다시피 소음과 작업성이 떨어져 본격 컴프를 늘 동경했었지요....
이제 그리움은 끝나고 사랑할 일만 남았군요....ㅋㅋㅋ.
사진술 및 지식 부재로 간단히 조립 및 제작기 남깁니다.
도착한 미라지 컴프키트를 풀어 해치고, 미라지님의 블로그를 참고하며 조립중입니다.
공구함도 가져오고, 온방 난리도 아님다. (마눌님, 아들내미들 자는새 은밀히 작업중....)
동봉된 "열압축식" 절연튜브는 제작중 실수로 쓸수 없게 됐습니다.
컴프선, 풋스위치선 그리고 전원선을 합칠때 주의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암튼, 걍 절연테이프로 묶고 진행하였습니다.
완성된 미라지 컴프키트입니다.
시운전 결과,
소음 - 아래층 민감한 아줌마(밤에 빨래 너는 소리에 전화하는)...잘 주무심다.
에어 압력 - 타미야 스프레이웍 : 소나타 = 미라지 컴프 : 그랜져
이였구요,
이 상태에서 한달을 보냈습니다.......
다음은 스프레이 부스의 제작입니다. 역시 미라지님을 비롯한 여러 고수님들의 작례를 모방했습니다.
화장실용 환풍기와 마눌님께서 하사해 주신 PVC박스(기저기 사면 주는것)의 조합입니다.
왼쪽에 전원 코드도 보입니다.
부스 뒷면의 모습과 제작을 위한 부품들...
집개식 조명등(사무실서 슬쩍), 주름관(5m/5000원),
환풍기와 주름관 연결을 위한 작은 쓰레기통(마눌님이 하사해 주심...120C 까지 견딘다고 써있음.)
환풍기는 청테이프로 덕지 덕지...
주름관도 덕지 덕지....오로지 튼튼함만을 목표로 작업했습니다.
완성된 부스와 미라지 컴프의 조화...
마눌님께서 작업 공간을 뒷 베란다에 곳 허용해주신다고 약조하셨으므로, 조만간 베란다로 이동 예정입니다. 그전까진 키트 조립에만 열중.....
참! 부스를 받치고있는 책상은 근처 보습학원에서 "득" 한겁니다. 새책상으로 교체한다더라구요....
나름대로 미라지컴프와 자작 부스가 너무나 이뻐 보입니다. 쓰기가 아깝습니다! 어쩌죠??
이상 허접 조립기 / 제작기였습니다.
-우피-
첫댓글 부인(? 존칭을 어떻게 해야 할지... )되시는 분이 취미생활로 인정을 해주시나봐요 ^^ 결혼하신분들중 이런 취미 생활을 연명하는것이 무지 어렵게 보이던데 ^^ 참 그리고 스프레이 부스 멋지네요 저도 저렇게 한번 만들어 봐야 하겠습니다 ^^
모형생활 연명을 위해선 우선 작업전에 설거지, 빨래 완료(돌리는거 말구 개기까지), 애덜 목욕 완료 필수입니다. 작업후 말끔한 청소 역시 마눌님의 자비를 얻는데 도움이 됨다. 또한 완성후, "이 작품을 팔면 키트값의 10배는 받는다"며 허풍을 떠는것도 매우 효과적임다.
화장실용 환풍기 소음은 괜찮은가요.? 흠 저도 요즘 하나 자작할려 이리저리 둘로보고 있는데...^^ 잘 만드셨네요 책상도 하나 구매해야 하는데..-ㅅ-;; 이리저리 돈나가는 소리만..-ㅅ-;;
소음은 거의 없슴다. 비용은...환풍기10000원+책상(주슨것)+조명등(훔친것)+PVC박스(기저귀나 세제 사면 주는것) = 10000원 이네요~~^^;
우아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만드셧군요 ㅋ_ㅋ 우피님 짱이십니다..키트값에 10배..저도 이런거 많이써먹는데..어머님께..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