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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필립 피셔 지음 ∥ 박정태 옮김
날개
필립 피셔는 벤저민 그레이엄과 함께 현대적인 투자 이론을 개척한 인물이다. 1950년대에 “성장주”라는 개념을 소개해 월 스트리트의 투자 흐름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피셔는 기업의 질을 무엇보다 중시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기업의 재무제표와 계량적 분석을 중시한 그레이엄과 구별된다.
그는 과거의 주가 움직임을 근거로 매매 타이밍을 포착하는 투자 기법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던 당시 투자 대상 기업과 고객, 경쟁업체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사실 수집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했다.
그는 정말로 뛰어난 기업의 주식을 발굴해 초장기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한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의 주식은 1980년 대에 매각했고, 모토로라는 2000년대까지 보유했다.
1판 1쇄 펴낸날 2005년 6월 10일
1판 26쇄 펴낸날 2022년 7월 30일
무려 26쇄...
내가 이 책에서 배운 것…케네스 피셔
서문
제 1 장 과거로부터의 단서들
제 2 장 사실 수집을 활용하라
제 3 장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 : 투자 대상 기업을 찾는 15가지 포인트
제 4 장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 : 나에게 맞는 투자 활용법
제 5 장 언제 살 것인가
제 6 장 언제 팔 것인가, 그리고 언제 팔지 말 것인가
제 7 장 배당금을 둘러싼 소란
제 8 장 투자자가 저지르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 잘못
제 9 장 투자자가 저지르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 잘못 - 추가
제 10 장 나의 성장주 발굴법
제 11 장 요약과 결론
나의 아버지 필립 피셔…케네스 피셔
내가 이 책에서 배운 것…케네스 피셔(아들이다)
11쪽
15가지 포인트는 결코 속일 수 없는 기업의 본질적인 모습에 대한 것이다.
사실 수집이란 온갖 허황된 루머는 무시한 채 우리가 분석하고자 하는 기업과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경쟁업체 및 고객, 원재료 납품업체, 심지어 색다른 시각으로 그 기업을 바라보는 외부 전문가를 상대로 정보를 구하는 것이다.
12쪽
아버지가 정리한 15가지 포인트는 어떤 기업의 주식을 살 것인지에 대한 원칙이다. 15가지 포인트에서 이야기하는 기업은 넓은 시장과 강력한 제품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현재의 제품 영역을 훨씬 뛰어넘는 잠재력을 끊임없이 개발하고자 하는 결단력 있는 경영진이 이끌어 가는 회사다. 이런 기업은 미래의 신제품을 창출해낼 수 있는 생산적인 연구개발 부서를 갖고 있다. 또 효율적이며 규모를 갖춘 강력한 판매 조직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제품이 시장에서 부딪칠 수 있는 모든 장애물들을 제거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원칙은 매우 미래 지향적이다. 이런 기업은 제품의 판매단가에서 제조원가를 뺀 온갖 비용을 다 합쳐 봐야 매출총이익에 훨씬 못 미치므로 충분한 순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원칙은 또한 제품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더 개선하기 위한 현실적이고 빈틈없는 개획을 의미한다. 모든 계층의 임직원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줌으로써 이들이 회사에 보다 충성하고 생산적이 되도록 한다. 이 역시 미래지향적이고, 개방적이며,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다. 이런 기업은 엄격하면서도 과학적인 원가 관리를 수행하며, 해당 업종의 다른 경쟁 업체들보다 훨씬 높은 목표를 지향한다. 마지막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성실성과 개방성을 가진 차별화된 경영진이 이 같은 모든 특징들을 하나로 결합하고, 회사를 이끌어나가야 한다.
21쪽
“경쟁업체에서는 아직 하지 않고 있지만 당신 회사에서는 하고 있는 게 무엇입니까?” 이 질문의 핵심은 아직이라는 단어에 있다.
서문
제 1 장 과거로부터의 단서들
39쪽
이 모든 이유의 이면에는 단 하나의 진짜 동기가 숨어 있다. / 당신이 주식을 사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한 것이다.
미국 주식시장의 역사를 잠깐만 돌아보면 엄청난 부를 모으는 데는 전혀 다른 두 가지 방법이 사용됐음을 쉽게 알 수 있다. 19세기와 20세기 초에는 경기 변동 국민을 이용해서 투자했다. 당시에는 불안정한 은행 시스템으로 인해 호황기와 불황기가 반복됐는데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주식을 사서 경기가 좋을 때 주식을 파는 게 투자 수익을 올리는 열쇠였다. 그러나 증권거래 및 감독 법안이 통과되면서 종말을 고했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을 사용한 사람들은 예전과는 달리 정말로 뛰어난 기업을 발굴했다면 계속 보유했고, 훨씬 더 큰 투자수익을 가져다 주었다.
47쪽
다시 말해 앞으로는 경기 침체가 오더라도 과거의 심각했던 공황 때보다 그 기간이 짧아질 것이다. 또 경기 침체에 이어 상당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뒤따를 것이며, 전반적인 물가 상승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어떤 기업에게는 이익이 되고, 다른 기업에게는 손실을 초래할 것이다.
51쪽
역사적으로 보면 최고의 수익을 올린 투자자는 전체 산업 평균보다 훨씬 높게 성장한 소수의 기업을 찾아낸 사람들이었다.
제 2 장 사실 수집을 활용하라
저자는 이 부분에서 위대한 기업을 발굴하는 방법으로 사실 수집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그 방법으로 기업 경영의 다양한 측면에 정통한 사람을 찾아내고, 그 사람을 통해 그 기업의 성장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판단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런 수준의 사람도 많이 없을 뿐더러, 그런 사람이라면 너무 바쁘고, 돈도 많을 것이며, 일반 투자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려고도 하지 않을 것이고 모든 정보를 주려고도 하지 않을 것(기밀 등의 문제)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다시 제시한 방법은 각각의 기업 관계자에게 다른 회사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질문 던지기, 유통업체와 고객들의 얘기 듣기, 대학교와 공공 연구소, 혹은 경쟁업체에서 일하는 연구원, 조합 간부들, 과거에 해당 기업에서 일했던 임직원들을 활용하라고 하는데......... 그게 되겠냐? ㅡㅡ;;;;
벌써 70여 년 전에 쓴 이 책을 쓴 시점과 다르게 우리는 온갖 다른 정보들을 활용하는 수밖에 없다. 요점은. 그 회사의 잠재력에 대해 알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으라는 것.
제 3 장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 : 투자 대상 기업을 찾는 15가지 포인트
포인트1. 적어도 향후 몇 년간 매출액이 상당히 늘어날 수 있는 충분한 시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이나 서비스를 갖고 있는가?
매출액 성장률은 한해 단위로 끊어서 판단해서는 안되며, 여러 해를 하나의 단위로 묶어서 분석해야 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이처럼 폭발적인 성장률을 계속해서 보여준 기업들은 두 가지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운이 좋으면서도 능력이 있는”, 또 “능력이 있기 때문에 운이 좋은” 기업.
“운이 좋으면서도 능력이 있는” 기업의 대표적인 예가 알코아다. 이들은 자신이 만들어낸 신제품이 상업적으로 중요하게 쓰일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하지만 당시는 이들을 포함한 누구도 알루미늄 제품 시장의 규모가 그 뒤 75년 간이나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능력이 있기 때문에 운이 좋은” 기업의 예에는 듀폰이 있다. 나일론, 셀로판, 루사이트, 올론과 같은 신제품으로 유명한 듀폰은 오랫동안 폭약을 제조해 왔다. 원래의 폭약 제조 사업에서 터득한 기술과 지식을 활용해 이 회사는 성공적인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았고, 미국 최고의 기업 성공 신화를 일궈냈다.
어떤 경우든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기업 경영진은 최고의 능력을 계속해서 발휘해야만 한다.
-이 부분을 읽고 한화케미칼이 생각났음. 한국화약. 한화... 그리고 야마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608092
카카오도 카톡으로, 네이버도 검색 서비스로 여기까지 왔다. 난 얘들이 심심해서 지도 서비스 하고, 내비 서비스 하고, 웹툰 서비스 하는 줄 알았는데...
65쪽
모토로라는 양방향 전자통신장비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 부상했다. 양방향 전자 통신장비는 처음에 경찰과 택시 회사용으로 수요가 한정됐으나 이제는 무궁무진한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67쪽. 포인트2. 최고 경영진은 현재의 매력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 생산라인이 더 이상 확대되기 어려워졌을 때에도 회사의 전체 매출액을 추가로 늘릴 수 있는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결의를 갖고 있는가?
마치 하나의 나무 줄기에서 여러 개의 가지가 자라나듯이 회사의 핵심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중심으로 각각의 사업 부문이 뻗어나가도록 하는 기업이 더 낫다는 말이다... 그러니까 야마하...
포인트 2는 최고 경영진이 갖고 있는 자세의 문제다.
69쪽. 포인트 3. 기업의 연구개발 노력은 회사 규모를 감안할 때 얼마나 생산적인가?
기업들마다 연구개발 비용애 포함시키거나 포함시키지 않는 기준이 매우 다양하다. 연구개발비의 이익 기여도, 고도의 훈련을 받고, 저마다의 전문성을 가진 팀, 이를 이끄는 리더, 최고 경영진의 협력이 중요하다.
연구개발과는 관계 없는 듯이 보이는 마켓 리서치는 연구개발과 판매 간의 가교 역할을 한다.
간단하면서도 귀중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일정 기간, 가령 지난 10년 동안 그 회사가 거둔 매출액이나 순이익 가운데 얼마나 그 회사의 연구개발 조직이 내놓은 성과에 기인하는 것인가를 자세히 조사해 보는 것이다.
77쪽. 포인트 4. 평균 수준 이상의 영업조직을 가지고 있는가?
무슨 사업이든 가장 기본적인 활동을 하나 꼽으라면 그것은 영업일 것이다. 영업 조직이 얼마나 효율적이냐...
80쪽. 포인트 5. 영업이익률은 충분히 거두고 있는가?
어느 기업의 이익을 측정하는 첫 번째 단계는 영업이익률, 즉 1달러의 매출을 올렸을 때 얼마의 영업이익이 남는가를 분석하는 것이다. 한 해가 아니라 몇 해에 걸친 추이를 조사해 봐야 한다. 영업이익률이 턱없이 낮은 기업을 장기 투자 대상으로 고려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예외적인 경우가 있다면 그것은 그 기업의 내부에서 팬더멘털이 변화하는 뚜렷한 징후가 보일 때다. 만약 정말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는 바람에 영업이익률이 악화됐다면 이런 기업은 아주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
83쪽. 포인트 6. 영업이익률 개선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투자자에게 기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미래의 영업이익률이다. 영업이익률을 위협하는 요인들은 고용 비용, 원재료와 생산설비의 가격, 세금 등이다. 기업이 원가를 줄이고(판매가격 인상, 공장시설이나 제조 공정 부서 개선) 영업이익률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쿠팡 생각나네요~)
86쪽. 포인트 7. 돋보이는 노사 관계를 갖고 있는가?
새로운 근로자를 훈련시키는 데는 상당한 비용이 든다.
근로자들을 제대로 대우하고자 하는 솔직한 희망과 능력을 회사가 갖고 있다는 점을 근로자들에게 심어주는가
그 기업의 근로자 이직률을 같은 업종과 다른 기업과 비교해보자
훌륭한 노사 관계를 갖고 있는 기업은 어떤 갈등이 생기면 즉각 해결하고자 모든 노력을 다한다.
그 기업의 임금 수준도 투자자들이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할 사항이다. 지역 기업 평균 임금보다 많이 받아야 한다.
최고 경영자가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갖고 있는가도 주목해야 할 사항이다.
89쪽. 포인트 8. 임원들간의 훌륭한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가?
승진은 파벌주의가 아닌 능력주의에 따라 이뤄진다는 믿음을 모두가 갖고 있어야 한다.
임금 수준은 적어도 해당 업종이나 해당 지역의 평균치는 넘어야 한다.
회사 내에 인재가 없다면 외부에서 적절한 인물을 스카우트해야 한다.
90쪽. 포인트 9. 두터운 기업 경영진을 갖고 있는가?
투자를 고려할 만한 기업이라면 계속해서 성장해나가야 한다. 한 명의 최고 경영자가 모든 업무를 제아무리 능숙하게 처리해도 일단 기업 규모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두 가지 측면에서 심각한 국면에 빠져들게 된다. 우선 사소한 문제들이 너무 많이 발생해 혼자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어진다. 또 장래에 꼭 필요한 추가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능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지 못하게 된다.
93쪽. 포인트 10. 원가 분석과 회계관리 능력은 얼마나 우수한가?
사업 부문 하나하나의 전 과정에 걸쳐 투입되는 원가를 매우 정확하고 자세하게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원가를 종합적으로 절감해 나가지 못하는 기업은 결코 장기간에 걸쳐 다른 기업을 능가하는 성공을 이어갈 수 없다.
94쪽. 포인트 11. 해당 업종에서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별도의 사업 부문을 갖고 있으며, 이는 경쟁업체에 비해 얼마나 뛰어난 기업인가를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가?
이 문제는 기업의 전반적인 분야를 모두 포괄해서 판단해야 한다.
소매업과 같은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에게 부동산을 관리하는 기술은 매우 중요하다.
거의 대부분의 사업 분야에서 기업 매출액 가운데 보험료 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아졌다. 같은 업종 내에서 보험금액 대비 보험료 비율이 가장 낮은 기업을 찾아보면 틀림없이 해당 업종에서 가장 뛰어난 기업일 것이다.
특허권 역시 회사마다 그 중요성이 상이한 문제다.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는 특허권보다 제조 기술상의 노하우와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고객들이 느끼는 인지도,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지식 등이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초창기 단계의 중소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살펴볼 때는 반드시 특허권에 대해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특허권의 실제 보호 범위가 얼마나 되는지 전문가로부터 정보를 얻어야 한다.
어떤 경우든 제품을 경쟁업체로부터 보호해주는 기본적인 원천은 특허권이 아니라 끊임없이 기술력에서 앞서나가는 것이다.
98쪽. 포인트 12. 이익을 바라보는 시각이 단기적인가 아니면 장기적인가?
전체적으로 더욱 큰 이익을 거두기 위해 눈앞에 보이는 최대의 이익을 기꺼이 희생한다.(카카오톡이 생각난다. 초창기 유료화도 마다하고, 광고 하나 싣지 않고 버틴 것이 여기까지 왔다)
99쪽. 포인트 13. 성장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가까운 장래에 증자를 할 계획이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의 주주가 누리는 이익이 상당 부분 희석될 가능성은 없는가?
아주 특별히 뛰어난 주식에 한정해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실제로 문제가 되는 것은 투자 대상 기업의 보유 현금과 추가로 조달할 수 있는 외부 차입금이 수 년간에 걸쳐 예상되는 성장을 뒷받침 하기에 충분한가 하는 점이다.(쿠팡도 지원 무지하게 받으면서 여기까지 온 거 아닌가...) 외부 차입 능력이 충분하지 않다면 증자를 통한 자본 조달이 불가피할 것이다. 이런 경우 신중한 계산을 통해 매력적인 투자 대상인지를 따져 보아야 한다.
101쪽. 포인트 14. 경영진은 모든 것이 순조로울 때는 투자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지만 문제가 발생하거나 실망스러운 일이 벌어졌을 때는 ‘입을 꾹 다물어버리지’ 않는가?
‘입을 꾹 다물어 버리는’ 경우는 예기치 않은 어려움을 해결할 만한 적절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저 시간을 버는 것 외에 아무런 대책도 없을 수 있다.
103쪽. 포인트 15. 의문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진실한 최고 경영진을 갖고 있는가?
기업의 오너가 자신과 가족들의 이익을 위해 주주의 이익을 희생시킬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회사에서 일하는 사위나 친척의 임금을 직무 가치에 비해 훨씬 더 높게 지급하는 것, 자신의 개인 부동산을 훨씬 높은 가격으로 회사에 팔거나 임대를 주는 것, 특정 중개업체를 경유헤서 물건을 공급하는 것, 내부 경영진이 스톡 옵션을 발행하는 권한을 남용하는 것 등이다.
이 같은 남용을 막을 수 있는 보호장치는 주주에 대한 도덕적 책임감과 수탁자로서의 상당한 의무감을 갖고 있는 경영진이 이끌어가는 기업에만 투자하는 것이다.
제 4 장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 : 나에게 맞는 투자 활용법
주식 투자를 통해 장기적으로 엄청난 금액의 큰 돈을 버는 데는 한두 가지가 아닌 수많은 방법이 있다. 그 중에서도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려는 게 이 책의 목적이다. 여기서 최선의 방법이란 최소한의 리스크를 부담하면서 최대의 투자 수익을 거두는 것이다.
성공적인 투자자들은 대개 기업 세계의 문제에 원래부터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다.
개인은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없는 장애가 있을 수 있다. 지리적인 점 등.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투자 성적표, 진실한 사람인가, 기본적인 자금 운용 원칙도 확인해야 한다.
우량 주식의 끝에는 기관 선호주로 분류되는 대형 우량주, 그리고 그 정반대편에 작은 성장 기업, 그 사이에 장래가 촉망되는 다양한 성장주들이 존재할 것이다. 그 성격에 따라 달리 보아야 할 것이다.
투자 성공 여부는 두 가지에 달려 있다. 하나는 얼마나 능숙하게 이 원칙들을 적용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물론 나머지 하나는 운이 얼마나 따라주느냐 하는 점이다.
5년 내지 10년 이상의 기간을 비교 대상으로 했을 경우 배당률이 낮은 성장주가 주가 상승률 측면에서 월등히 뛰어났다. 이런 주식들 가운데 상당수는 비교 대상 기간 동안 배당금이 계속해서 늘었다는 점이다.
제 5 장 언제 살 것인가
120쪽
결정적인 투자 수익이라고 할 수 있는 최대의 이익에 근접하기 위해서는 매수 타이밍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해야만 한다.
과연 매수 타이밍은 어떻게 잡아야 하는가? 그 답은 성장주 그 자체의 본질적인 성격에서 찾을 수 있다.
126쪽
상업적인 공장을 돌리기 시작한 뒤에 난관에 부딪히게 되고, 이로 인해 야기되는 예상치 못한 비용은 주당 순이익을 눈에 띄게 감소시킬 것이다. 공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소문도 돈다. 주가는 급전직하의 길을 걷는다. 정상 가동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시장의 의문은 더욱 증폭된다. 좋은 소식에 이틀 정도 랠리를 이어간다. 그러나 신제품의 특별 영업 비용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주가는 다시 연중 최저치로 주저앉아 버린다. 그리고 경영진이 큰 실책을 저질렀다는 소문이 증권가에 퍼지기 시작한다.
아마도 이런 시점이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시점이 될 것이다.
130.
주식 매도의 이유
다른 기업의 장기적인 전망이 훨씬 더 좋아보였기 때문에(이런 날을 맞이할 수 있을까...)
뛰어난 기업이지만 (기대했던) 영업이익의 증가율이 그리 높지 않았고, 새로운 생산라인에서 나오는 순이익 규모도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이다.
145.
20세기의 한 가운데를 관통하는 지금(아... 20세기라니...) 경기 사이클 국면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은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최소한 다섯 가지의 강력한 힘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나머지 네 가지의 강력한 힘이란 금리의 흐름, 투자 및 민간 기업에 대한 정부 정책의 전체적인 방향, 점증하는 인플레이션의 장기적인 추세, 그리고 다섯 가지의 강력한 힘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것으로 기존의 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발명과 기술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특별한 회사의 문제가 자신의 투자 기회를 보장하는 것으로 보일 때가 바로 투자의 적기다.
제 6 장 언제 팔 것인가, 그리고 언제 팔지 말 것인가
146.
자신의 투자 자금으로 가장 큰 투자 수익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국한할 것이다.
앞서 설명했던 투자 원칙에 따라 처음부터 제대로 선정한 주식이라면 팔아야 할 이유는 정확히 세 가지밖에 없다.
첫 번째 이유는 처음에 주식을 매수할 때 실수를 저질렀고, 또 투자한 회사가 가지고 있다고 믿었던 우수한 점이 자세히 살펴볼수록 훨씬 덜하다는 사실이 갈수록 명백해질 때다. 이런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느냐의 여부는 자신의 감정을 얼마나 잘 통제하는가에 달려있다. 특히 어느 정도는 투자자 자신이 스스로에게 얼마나 솔직해질 수 있느냐에 따라 좌우된다.(주식은 심리라고 말하는 이유 중 하나겠지...) 투자 실수에 재빨리 대처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아주 복잡한 요인이 있다. 바로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자존심이다.
주식 투자의 두 가지 중요한 특징은 큰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을 잘 다스려야 한다는 점과 이런 통제를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과 지식, 판단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두 번째 이유는 앞서 지적했던 15가지 포인트를 충족시킬 만큼 우수한 조건을 이제 더 이상 갖추지 못하는 상황으로 변했을 때이다.
매수 당시 특출했던 기업이 추락하는 이유는 경영진의 능력이 떨어졌거나 계속 성장해왔던 주력 제품의 시장이 더 이상 과거만큼 전망이 좋지 않은 경우다.(점검해야 할 보유 종목 하나가 생각나네...)
세 번째 이유는 더 나은 전망을 갖고 있는 종목으로 바꾸는 게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때이다.
158
주식을 매수할 때 해야 할 일을 정확히 했다면 그 주식을 팔아야 할 시점은 거의 영원히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제 7 장 배당금을 둘러싼 소란
167. 역사적으로 투자 수익률이 형편 없었던 주식들 대다수는 배당률이 낮았던 기업의 주식이 아니라 배당률이 높았던 기업의 주식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배당금 증액을 너무 강조해서 기업의 진정한 성장동력까지 훼손시키는 회사의 주식은 절대로 사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169
현명한 주주 관리 정책을 세워놓고, 또 이런 정책이 뒷받침 돼 주가수익 비율도 높게 거래되는 기업은 대개의 기업 재무담당자들이 혼란을 겪는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이런 기업의 배당금은 다소 변화할 수 있으나 배당 정책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이 같은 배당 정책은 기업이 최대한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보해야 할 순이익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결정된다.
순이익이 계속해서 늘어나게 되면 앞서 정해 놓은 배당 성향을 높여 배당금 액수 자체가 커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다음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만 한다. 우선 기업 경영진이 추진하는 귀중한 성장 기회를 하나도 놓치지 않을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이 확보돼 있고, 다음으로는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발견하거나 심각한 경기 불황이 닥칠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새로운 배당 성향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다는 충분한 근거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제 8 장 투자자가 저지르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 잘못
173
1. 선전하는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지 마라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 기업은 아직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더라도 언뜻 보기에 투자가치가 대단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오래된 기업의 모든 주요 사업 활동은 현재 진행형으로 이루어진다. 사업 활동의 다양한 측면들을 모두 파악할 수가 있다. 또한 검증된 전문가의 의견을 구할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이제 선전(광고 정도로 해석?)을 시작한 기업의 경우에는 기업이 제공한 청사진을 들여다보며 문제점은 무엇인지, 강점은 무엇인지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까지 숱한 시행착오를 겪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176.
2. 훌륭한 주식인데 단지 “장외시장”에서 거래된다고 해서 무시해서는 안된다.
비상장 주식이 덜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아마도 시장성이 떨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1번인 경우가 많아서 그런 거 아닌가... 정보가 부족하지 않나...
182.
3. 사업보고서의 “표현”이 마음에 든다고 해서 주식을 매수하지 마라.
사업보고서에 나와 있는 표현들은 경영진의 철학과 정책, 목표 등을 매우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사업보고서에는 해당 기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호감을 사기 위해 단순한 홍보 이상의 기술이 배어 있다. 요즘 사업보고서는 주주들에게 호감을 살 수 있도록 작성되는 게 일반적이다. - 사업보고서를 객관적이기만 한 자료로 인식했었다. 결국 작성도 그들이 하는 것을. 대상 독자는 투자자인 것을... 역시 모든 글은 비판적으로 보아야...
183.
4. 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아 보인다고 해서 반드시 앞으로의 추가적인 순이익 성장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속단하지 마라.
언뜻 볼 때는 굉장히 비싼 것처럼 보이지만 잘 분석해 보면 그야말로 아주 헐값에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게 다름아닌 이런 종목이다.(IT관련 기업에나 해당되는 말인 줄 알았는데 70~80년 전에도 이런 개념을 갖고 있었구나)
187.
5. 너무 적은 호가 차이에 연연해 하지 말라.
매수하고자 하는 종목이 올바른 기업이고, 현재의 주가도 합리적인 수준에서 매력적이라면 “시장 가격”으로 사라. 몇 센트 정도의 호가 차이는 놓치게 될 이익 규모에 비하면 그야말로 아무 것도 아니다.
(얼마 전에 그래도 그냥 별 생각 없이 정말 오랜만에 이런 마인드로 추매를 하긴 했음. 그래도 확실히 쪼는 맛이....)
제 9 장 투자자가 저지르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 잘못-추가
191
1. 너무 과도하게 분산 투자하지 마라.
한 가지 화학제품의 경우에도 고객 군이 다양한 산업별로 나뉘어져 있다면 그 자체로 내부적인 분산 투자가 이루어진 셈이다.
주식이 경기에 얼마나 민감한 기업인가도 중요하다.
분산 투자란 각각의 경우마다 다르고, 일률적인 원칙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최소한의 분산 투자를 고려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개략적인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사업 기반이 충분히 확보된 성장주로 투자 대상 기업을 한정하는 경우. 최소한 5개 종목에 투자해야 분산 투자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최초 투자 자금의 20%를 넘어서는 안된다는 것. 투자한 기업들의 생산 제품이 서로 경쟁하는 제품이거나 대체되는 제품이어서는 안된다.
둘째, 투자 종목의 전부 혹은 일부를 중견 기업으로 하는 경우다. 한 종목 당 최초 투자 자금의 10% 이하만 투자해야 한다. 기업 리스크가 큰 종목의 경우 8%로 줄이는 게 더 신중한 방법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형 기업이 있다. 이들 기업의 주식은 성공할 경우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 줄 수도 있지만 성공하지 못하면 투자 원금의 거의 전부를 날릴 수도 있다. 두 가지 원칙이 있는데 하나는 날려버려서는 안될 자금을 투자해서는 안된다는 것, 또 하나는 종목 별로 최초 투자 자금의 5% 이상을 투자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205
약간의 실수는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충분한 분산 투자를 통해 이같은 실수가 치명적인 것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더 중요한 것은 수많은 종목이 아니라 최고의 주식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다.
2. 전쟁 우려로 인해 매수하기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러시아 쿠데타가 일어났다!!!)
공포는 우리의 상상력을 뒤흔들어 버린다. 이런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면 가장 기본적인 경제적 요인들조차 무시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는 언제나 똑같다. 전쟁 발발 그 자체에 대응해 무작정 주식을 내다파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은 주가가 명목 화폐 가치로 표시된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주식을 매수하되 천천히, 그리고 전쟁에 대한 공포를 확인해 가면서 분할 매수해야 한다.
전쟁이 터지거나 전쟁 우려가 고조됐을 때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는 전쟁 그 자체가 주주들에게 이익이 되어서가 아니다. 그것은 화폐 가치가 떨어지고, 이로 인해 화폐 단위로 표시되는 주가는 당연히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209.
3. 관련 없는 통계 수치들은 무시하라.
통계 수치들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과거의 주가 범위를 기록한 도표다.
정말로 중요한 점은 주가란 어떤 상황에 대한 현재의 평가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은 현재 그 회사가 놓여 있는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이해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이런 통계 수치는 특별한 목적을 위해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활용할 때 도움을 줄 수가 있다. 가령 어떤 주식의 과거 주가수익 비율을 살펴보면 이 종목이 경기에 얼마나 민감한지 알아낼 수 있고, 이 기업의 순이익이 다양한 경기 변동 국면에서 어떻게 변화할지 윤곽을 잡을 수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과거의 주가 수준과 주당 순이익을 비교해 봄으로써 과거의 주가수익 비율이 실제로 어느 정도였는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미래의 주가수익 비율을 예상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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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정한 성장주를 매수할 때는 주가 뿐만 아니라 시점도 정확해야 한다
우리가 염려하는 것은 만약 이 주식을 32달러에 매수했는데, 곧 이어 20달러 정도로 ᄄᅠᆯ어져 버리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이것은 단순히 일시적인 손실에 그치지 않는다. 그런데 다행히도 이런 상황에서 어느 정도 의지할 방법이 하나 있다. 이것은 주식을 특정 주가에 맞춰서 사는 것이 아니라 특정 시점에 맞춰 사는 것이다.(분할 매수가...)
223
5. 군중을 따라가지 마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있다. 순전히 심리적인 변화다. 주식시장에도 유행과 스타일이 있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시장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려고 할 때 펀더멘털에 기초한 흐름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 혹시 한순간의 유행은 아닌지 분명하게 따져봐야 한다.
제 10 장 나의 성장주 발굴법
234
지금부터 설명할 투자의 두 가지 단계는 각각 어떤 결정을 내리는가에 따라 나중에 얻게 될 투자 성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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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떻게 성장주를 발굴하는지 요약해 보겠다. 내가 처음으로 조살르 시작하는 기업 가운데 1/5 정도는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친구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얻는다. 나머지 4/5는 이보다 훨씬 숫자가 적은 투자 업계의 아주 똑똑한 친구들로부터 단서를 구한다. 이 단계에서의 내 결정은 아주 신속하고 단도직입적이다. 어떤 회사에 내 귀중한 시간을 투입할 것이며, 어떤 회사는 무시할 것인가를 판단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증권감독위원회에 제출된 사업계획서 등을 빨리 훑어보면서 핵심적인 사항들을 체크해본 뒤 내가 정한 15가지 포인트에 얼마나 근접하는지를 염두에 두고서 사실 수집 작업을 열심히 진행한다. 그렇게 해서 투자 대상이 될 수 없는 기업을 하나씩 지워나간다. 내가 만족할 만한 자료를 충분히 확보했을 경우에만 마지막 단계인 경영진과 만나는 작업을 진행한다. 경영진을 만나 설명을 들으면서 앞서 기대했던 사항들을 확인하고, 또 걱정했던 문제들 역시 경영진의 대답과 함께 사라졌다면 비로소 나는 지금까지 기울였던 모든 노력에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 부분에서 저자는 평범한 투자자가 어떻게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있느냐고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 했는데.... 그게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친구들과 투자 업계의 ‘아주 똑똑한’ 친구들까지는 있다 해도.... 아니 ‘아주 똑똑한’ 친구가 투자하면... 알려달라고 하겠지 ㅡㅡ;;; 게다가 경영진이 나를 왜 만나.....
제 11 장 요약과 결론
고전은 고전이다.
읽을 때 고전해서 고전이고,
70여년 전에 이전에 없었던 주식 매매의 방법, 기준을 만들었는데 지금도 통할 뿐더러, 기본이고 기준이 된다는 것은 놀라운 일.
세상 사는 거 다 똑같은 것 같은데 결국 실천의 문제고 결국 마인드의 문제고 결국 심리의 문제 같기도.
조언의 근거를 점검하면 여전히 모두 유효한 방법일 듯.
공부나 다이어트나 주식이나 방법을 몰라서의 문제는 아닌 걸로....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필립 피셔 지음 ∥ 박정태 옮김
날개
필립 피셔는 벤저민 그레이엄과 함께 현대적인 투자 이론을 개척한 인물이다. 1950년대에 “성장주”라는 개념을 소개해 월 스트리트의 투자 흐름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피셔는 기업의 질을 무엇보다 중시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기업의 재무제표와 계량적 분석을 중시한 그레이엄과 구별된다.
그는 과거의 주가 움직임을 근거로 매매 타이밍을 포착하는 투자 기법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던 당시 투자 대상 기업과 고객, 경쟁업체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사실 수집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했다.
그는 정말로 뛰어난 기업의 주식을 발굴해 초장기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한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의 주식은 1980년 대에 매각했고, 모토로라는 2000년대까지 보유했다.
1판 1쇄 펴낸날 2005년 6월 10일
1판 26쇄 펴낸날 2022년 7월 30일
무려 26쇄...
내가 이 책에서 배운 것…케네스 피셔
서문
제 1 장 과거로부터의 단서들
제 2 장 사실 수집을 활용하라
제 3 장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 : 투자 대상 기업을 찾는 15가지 포인트
제 4 장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 : 나에게 맞는 투자 활용법
제 5 장 언제 살 것인가
제 6 장 언제 팔 것인가, 그리고 언제 팔지 말 것인가
제 7 장 배당금을 둘러싼 소란
제 8 장 투자자가 저지르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 잘못
제 9 장 투자자가 저지르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 잘못 - 추가
제 10 장 나의 성장주 발굴법
제 11 장 요약과 결론
나의 아버지 필립 피셔…케네스 피셔
내가 이 책에서 배운 것…케네스 피셔(아들이다)
11쪽
15가지 포인트는 결코 속일 수 없는 기업의 본질적인 모습에 대한 것이다.
사실 수집이란 온갖 허황된 루머는 무시한 채 우리가 분석하고자 하는 기업과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경쟁업체 및 고객, 원재료 납품업체, 심지어 색다른 시각으로 그 기업을 바라보는 외부 전문가를 상대로 정보를 구하는 것이다.
12쪽
아버지가 정리한 15가지 포인트는 어떤 기업의 주식을 살 것인지에 대한 원칙이다. 15가지 포인트에서 이야기하는 기업은 넓은 시장과 강력한 제품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현재의 제품 영역을 훨씬 뛰어넘는 잠재력을 끊임없이 개발하고자 하는 결단력 있는 경영진이 이끌어 가는 회사다. 이런 기업은 미래의 신제품을 창출해낼 수 있는 생산적인 연구개발 부서를 갖고 있다. 또 효율적이며 규모를 갖춘 강력한 판매 조직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제품이 시장에서 부딪칠 수 있는 모든 장애물들을 제거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원칙은 매우 미래 지향적이다. 이런 기업은 제품의 판매단가에서 제조원가를 뺀 온갖 비용을 다 합쳐 봐야 매출총이익에 훨씬 못 미치므로 충분한 순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원칙은 또한 제품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더 개선하기 위한 현실적이고 빈틈없는 개획을 의미한다. 모든 계층의 임직원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줌으로써 이들이 회사에 보다 충성하고 생산적이 되도록 한다. 이 역시 미래지향적이고, 개방적이며,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다. 이런 기업은 엄격하면서도 과학적인 원가 관리를 수행하며, 해당 업종의 다른 경쟁 업체들보다 훨씬 높은 목표를 지향한다. 마지막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성실성과 개방성을 가진 차별화된 경영진이 이 같은 모든 특징들을 하나로 결합하고, 회사를 이끌어나가야 한다.
21쪽
“경쟁업체에서는 아직 하지 않고 있지만 당신 회사에서는 하고 있는 게 무엇입니까?” 이 질문의 핵심은 아직이라는 단어에 있다.
서문
제 1 장 과거로부터의 단서들
39쪽
이 모든 이유의 이면에는 단 하나의 진짜 동기가 숨어 있다. / 당신이 주식을 사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한 것이다.
미국 주식시장의 역사를 잠깐만 돌아보면 엄청난 부를 모으는 데는 전혀 다른 두 가지 방법이 사용됐음을 쉽게 알 수 있다. 19세기와 20세기 초에는 경기 변동 국민을 이용해서 투자했다. 당시에는 불안정한 은행 시스템으로 인해 호황기와 불황기가 반복됐는데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주식을 사서 경기가 좋을 때 주식을 파는 게 투자 수익을 올리는 열쇠였다. 그러나 증권거래 및 감독 법안이 통과되면서 종말을 고했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을 사용한 사람들은 예전과는 달리 정말로 뛰어난 기업을 발굴했다면 계속 보유했고, 훨씬 더 큰 투자수익을 가져다 주었다.
47쪽
다시 말해 앞으로는 경기 침체가 오더라도 과거의 심각했던 공황 때보다 그 기간이 짧아질 것이다. 또 경기 침체에 이어 상당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뒤따를 것이며, 전반적인 물가 상승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어떤 기업에게는 이익이 되고, 다른 기업에게는 손실을 초래할 것이다.
51쪽
역사적으로 보면 최고의 수익을 올린 투자자는 전체 산업 평균보다 훨씬 높게 성장한 소수의 기업을 찾아낸 사람들이었다.
제 2 장 사실 수집을 활용하라
저자는 이 부분에서 위대한 기업을 발굴하는 방법으로 사실 수집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그 방법으로 기업 경영의 다양한 측면에 정통한 사람을 찾아내고, 그 사람을 통해 그 기업의 성장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판단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런 수준의 사람도 많이 없을 뿐더러, 그런 사람이라면 너무 바쁘고, 돈도 많을 것이며, 일반 투자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려고도 하지 않을 것이고 모든 정보를 주려고도 하지 않을 것(기밀 등의 문제)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다시 제시한 방법은 각각의 기업 관계자에게 다른 회사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질문 던지기, 유통업체와 고객들의 얘기 듣기, 대학교와 공공 연구소, 혹은 경쟁업체에서 일하는 연구원, 조합 간부들, 과거에 해당 기업에서 일했던 임직원들을 활용하라고 하는데......... 그게 되겠냐? ㅡㅡ;;;;
벌써 70여 년 전에 쓴 이 책을 쓴 시점과 다르게 우리는 온갖 다른 정보들을 활용하는 수밖에 없다. 요점은. 그 회사의 잠재력에 대해 알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으라는 것.
제 3 장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 : 투자 대상 기업을 찾는 15가지 포인트
포인트1. 적어도 향후 몇 년간 매출액이 상당히 늘어날 수 있는 충분한 시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이나 서비스를 갖고 있는가?
매출액 성장률은 한해 단위로 끊어서 판단해서는 안되며, 여러 해를 하나의 단위로 묶어서 분석해야 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이처럼 폭발적인 성장률을 계속해서 보여준 기업들은 두 가지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운이 좋으면서도 능력이 있는”, 또 “능력이 있기 때문에 운이 좋은” 기업.
“운이 좋으면서도 능력이 있는” 기업의 대표적인 예가 알코아다. 이들은 자신이 만들어낸 신제품이 상업적으로 중요하게 쓰일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하지만 당시는 이들을 포함한 누구도 알루미늄 제품 시장의 규모가 그 뒤 75년 간이나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능력이 있기 때문에 운이 좋은” 기업의 예에는 듀폰이 있다. 나일론, 셀로판, 루사이트, 올론과 같은 신제품으로 유명한 듀폰은 오랫동안 폭약을 제조해 왔다. 원래의 폭약 제조 사업에서 터득한 기술과 지식을 활용해 이 회사는 성공적인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았고, 미국 최고의 기업 성공 신화를 일궈냈다.
어떤 경우든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기업 경영진은 최고의 능력을 계속해서 발휘해야만 한다.
-이 부분을 읽고 한화케미칼이 생각났음. 한국화약. 한화... 그리고 야마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608092
카카오도 카톡으로, 네이버도 검색 서비스로 여기까지 왔다. 난 얘들이 심심해서 지도 서비스 하고, 내비 서비스 하고, 웹툰 서비스 하는 줄 알았는데...
65쪽
모토로라는 양방향 전자통신장비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 부상했다. 양방향 전자 통신장비는 처음에 경찰과 택시 회사용으로 수요가 한정됐으나 이제는 무궁무진한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67쪽. 포인트2. 최고 경영진은 현재의 매력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 생산라인이 더 이상 확대되기 어려워졌을 때에도 회사의 전체 매출액을 추가로 늘릴 수 있는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결의를 갖고 있는가?
마치 하나의 나무 줄기에서 여러 개의 가지가 자라나듯이 회사의 핵심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중심으로 각각의 사업 부문이 뻗어나가도록 하는 기업이 더 낫다는 말이다... 그러니까 야마하...
포인트 2는 최고 경영진이 갖고 있는 자세의 문제다.
69쪽. 포인트 3. 기업의 연구개발 노력은 회사 규모를 감안할 때 얼마나 생산적인가?
기업들마다 연구개발 비용애 포함시키거나 포함시키지 않는 기준이 매우 다양하다. 연구개발비의 이익 기여도, 고도의 훈련을 받고, 저마다의 전문성을 가진 팀, 이를 이끄는 리더, 최고 경영진의 협력이 중요하다.
연구개발과는 관계 없는 듯이 보이는 마켓 리서치는 연구개발과 판매 간의 가교 역할을 한다.
간단하면서도 귀중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일정 기간, 가령 지난 10년 동안 그 회사가 거둔 매출액이나 순이익 가운데 얼마나 그 회사의 연구개발 조직이 내놓은 성과에 기인하는 것인가를 자세히 조사해 보는 것이다.
77쪽. 포인트 4. 평균 수준 이상의 영업조직을 가지고 있는가?
무슨 사업이든 가장 기본적인 활동을 하나 꼽으라면 그것은 영업일 것이다. 영업 조직이 얼마나 효율적이냐...
80쪽. 포인트 5. 영업이익률은 충분히 거두고 있는가?
어느 기업의 이익을 측정하는 첫 번째 단계는 영업이익률, 즉 1달러의 매출을 올렸을 때 얼마의 영업이익이 남는가를 분석하는 것이다. 한 해가 아니라 몇 해에 걸친 추이를 조사해 봐야 한다. 영업이익률이 턱없이 낮은 기업을 장기 투자 대상으로 고려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예외적인 경우가 있다면 그것은 그 기업의 내부에서 팬더멘털이 변화하는 뚜렷한 징후가 보일 때다. 만약 정말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는 바람에 영업이익률이 악화됐다면 이런 기업은 아주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
83쪽. 포인트 6. 영업이익률 개선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투자자에게 기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미래의 영업이익률이다. 영업이익률을 위협하는 요인들은 고용 비용, 원재료와 생산설비의 가격, 세금 등이다. 기업이 원가를 줄이고(판매가격 인상, 공장시설이나 제조 공정 부서 개선) 영업이익률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쿠팡 생각나네요~)
86쪽. 포인트 7. 돋보이는 노사 관계를 갖고 있는가?
새로운 근로자를 훈련시키는 데는 상당한 비용이 든다.
근로자들을 제대로 대우하고자 하는 솔직한 희망과 능력을 회사가 갖고 있다는 점을 근로자들에게 심어주는가
그 기업의 근로자 이직률을 같은 업종과 다른 기업과 비교해보자
훌륭한 노사 관계를 갖고 있는 기업은 어떤 갈등이 생기면 즉각 해결하고자 모든 노력을 다한다.
그 기업의 임금 수준도 투자자들이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할 사항이다. 지역 기업 평균 임금보다 많이 받아야 한다.
최고 경영자가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갖고 있는가도 주목해야 할 사항이다.
89쪽. 포인트 8. 임원들간의 훌륭한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가?
승진은 파벌주의가 아닌 능력주의에 따라 이뤄진다는 믿음을 모두가 갖고 있어야 한다.
임금 수준은 적어도 해당 업종이나 해당 지역의 평균치는 넘어야 한다.
회사 내에 인재가 없다면 외부에서 적절한 인물을 스카우트해야 한다.
90쪽. 포인트 9. 두터운 기업 경영진을 갖고 있는가?
투자를 고려할 만한 기업이라면 계속해서 성장해나가야 한다. 한 명의 최고 경영자가 모든 업무를 제아무리 능숙하게 처리해도 일단 기업 규모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두 가지 측면에서 심각한 국면에 빠져들게 된다. 우선 사소한 문제들이 너무 많이 발생해 혼자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어진다. 또 장래에 꼭 필요한 추가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능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지 못하게 된다.
93쪽. 포인트 10. 원가 분석과 회계관리 능력은 얼마나 우수한가?
사업 부문 하나하나의 전 과정에 걸쳐 투입되는 원가를 매우 정확하고 자세하게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원가를 종합적으로 절감해 나가지 못하는 기업은 결코 장기간에 걸쳐 다른 기업을 능가하는 성공을 이어갈 수 없다.
94쪽. 포인트 11. 해당 업종에서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별도의 사업 부문을 갖고 있으며, 이는 경쟁업체에 비해 얼마나 뛰어난 기업인가를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가?
이 문제는 기업의 전반적인 분야를 모두 포괄해서 판단해야 한다.
소매업과 같은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에게 부동산을 관리하는 기술은 매우 중요하다.
거의 대부분의 사업 분야에서 기업 매출액 가운데 보험료 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아졌다. 같은 업종 내에서 보험금액 대비 보험료 비율이 가장 낮은 기업을 찾아보면 틀림없이 해당 업종에서 가장 뛰어난 기업일 것이다.
특허권 역시 회사마다 그 중요성이 상이한 문제다.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는 특허권보다 제조 기술상의 노하우와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고객들이 느끼는 인지도,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지식 등이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초창기 단계의 중소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살펴볼 때는 반드시 특허권에 대해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특허권의 실제 보호 범위가 얼마나 되는지 전문가로부터 정보를 얻어야 한다.
어떤 경우든 제품을 경쟁업체로부터 보호해주는 기본적인 원천은 특허권이 아니라 끊임없이 기술력에서 앞서나가는 것이다.
98쪽. 포인트 12. 이익을 바라보는 시각이 단기적인가 아니면 장기적인가?
전체적으로 더욱 큰 이익을 거두기 위해 눈앞에 보이는 최대의 이익을 기꺼이 희생한다.(카카오톡이 생각난다. 초창기 유료화도 마다하고, 광고 하나 싣지 않고 버틴 것이 여기까지 왔다)
99쪽. 포인트 13. 성장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가까운 장래에 증자를 할 계획이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의 주주가 누리는 이익이 상당 부분 희석될 가능성은 없는가?
아주 특별히 뛰어난 주식에 한정해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실제로 문제가 되는 것은 투자 대상 기업의 보유 현금과 추가로 조달할 수 있는 외부 차입금이 수 년간에 걸쳐 예상되는 성장을 뒷받침 하기에 충분한가 하는 점이다.(쿠팡도 지원 무지하게 받으면서 여기까지 온 거 아닌가...) 외부 차입 능력이 충분하지 않다면 증자를 통한 자본 조달이 불가피할 것이다. 이런 경우 신중한 계산을 통해 매력적인 투자 대상인지를 따져 보아야 한다.
101쪽. 포인트 14. 경영진은 모든 것이 순조로울 때는 투자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지만 문제가 발생하거나 실망스러운 일이 벌어졌을 때는 ‘입을 꾹 다물어버리지’ 않는가?
‘입을 꾹 다물어 버리는’ 경우는 예기치 않은 어려움을 해결할 만한 적절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저 시간을 버는 것 외에 아무런 대책도 없을 수 있다.
103쪽. 포인트 15. 의문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진실한 최고 경영진을 갖고 있는가?
기업의 오너가 자신과 가족들의 이익을 위해 주주의 이익을 희생시킬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회사에서 일하는 사위나 친척의 임금을 직무 가치에 비해 훨씬 더 높게 지급하는 것, 자신의 개인 부동산을 훨씬 높은 가격으로 회사에 팔거나 임대를 주는 것, 특정 중개업체를 경유헤서 물건을 공급하는 것, 내부 경영진이 스톡 옵션을 발행하는 권한을 남용하는 것 등이다.
이 같은 남용을 막을 수 있는 보호장치는 주주에 대한 도덕적 책임감과 수탁자로서의 상당한 의무감을 갖고 있는 경영진이 이끌어가는 기업에만 투자하는 것이다.
제 4 장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 : 나에게 맞는 투자 활용법
주식 투자를 통해 장기적으로 엄청난 금액의 큰 돈을 버는 데는 한두 가지가 아닌 수많은 방법이 있다. 그 중에서도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려는 게 이 책의 목적이다. 여기서 최선의 방법이란 최소한의 리스크를 부담하면서 최대의 투자 수익을 거두는 것이다.
성공적인 투자자들은 대개 기업 세계의 문제에 원래부터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다.
개인은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없는 장애가 있을 수 있다. 지리적인 점 등.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투자 성적표, 진실한 사람인가, 기본적인 자금 운용 원칙도 확인해야 한다.
우량 주식의 끝에는 기관 선호주로 분류되는 대형 우량주, 그리고 그 정반대편에 작은 성장 기업, 그 사이에 장래가 촉망되는 다양한 성장주들이 존재할 것이다. 그 성격에 따라 달리 보아야 할 것이다.
투자 성공 여부는 두 가지에 달려 있다. 하나는 얼마나 능숙하게 이 원칙들을 적용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물론 나머지 하나는 운이 얼마나 따라주느냐 하는 점이다.
5년 내지 10년 이상의 기간을 비교 대상으로 했을 경우 배당률이 낮은 성장주가 주가 상승률 측면에서 월등히 뛰어났다. 이런 주식들 가운데 상당수는 비교 대상 기간 동안 배당금이 계속해서 늘었다는 점이다.
제 5 장 언제 살 것인가
120쪽
결정적인 투자 수익이라고 할 수 있는 최대의 이익에 근접하기 위해서는 매수 타이밍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해야만 한다.
과연 매수 타이밍은 어떻게 잡아야 하는가? 그 답은 성장주 그 자체의 본질적인 성격에서 찾을 수 있다.
126쪽
상업적인 공장을 돌리기 시작한 뒤에 난관에 부딪히게 되고, 이로 인해 야기되는 예상치 못한 비용은 주당 순이익을 눈에 띄게 감소시킬 것이다. 공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소문도 돈다. 주가는 급전직하의 길을 걷는다. 정상 가동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시장의 의문은 더욱 증폭된다. 좋은 소식에 이틀 정도 랠리를 이어간다. 그러나 신제품의 특별 영업 비용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주가는 다시 연중 최저치로 주저앉아 버린다. 그리고 경영진이 큰 실책을 저질렀다는 소문이 증권가에 퍼지기 시작한다.
아마도 이런 시점이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시점이 될 것이다.
130.
주식 매도의 이유
다른 기업의 장기적인 전망이 훨씬 더 좋아보였기 때문에(이런 날을 맞이할 수 있을까...)
뛰어난 기업이지만 (기대했던) 영업이익의 증가율이 그리 높지 않았고, 새로운 생산라인에서 나오는 순이익 규모도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이다.
145.
20세기의 한 가운데를 관통하는 지금(아... 20세기라니...) 경기 사이클 국면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은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최소한 다섯 가지의 강력한 힘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나머지 네 가지의 강력한 힘이란 금리의 흐름, 투자 및 민간 기업에 대한 정부 정책의 전체적인 방향, 점증하는 인플레이션의 장기적인 추세, 그리고 다섯 가지의 강력한 힘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것으로 기존의 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발명과 기술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특별한 회사의 문제가 자신의 투자 기회를 보장하는 것으로 보일 때가 바로 투자의 적기다.
제 6 장 언제 팔 것인가, 그리고 언제 팔지 말 것인가
146.
자신의 투자 자금으로 가장 큰 투자 수익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국한할 것이다.
앞서 설명했던 투자 원칙에 따라 처음부터 제대로 선정한 주식이라면 팔아야 할 이유는 정확히 세 가지밖에 없다.
첫 번째 이유는 처음에 주식을 매수할 때 실수를 저질렀고, 또 투자한 회사가 가지고 있다고 믿었던 우수한 점이 자세히 살펴볼수록 훨씬 덜하다는 사실이 갈수록 명백해질 때다. 이런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느냐의 여부는 자신의 감정을 얼마나 잘 통제하는가에 달려있다. 특히 어느 정도는 투자자 자신이 스스로에게 얼마나 솔직해질 수 있느냐에 따라 좌우된다.(주식은 심리라고 말하는 이유 중 하나겠지...) 투자 실수에 재빨리 대처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아주 복잡한 요인이 있다. 바로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자존심이다.
주식 투자의 두 가지 중요한 특징은 큰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을 잘 다스려야 한다는 점과 이런 통제를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과 지식, 판단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두 번째 이유는 앞서 지적했던 15가지 포인트를 충족시킬 만큼 우수한 조건을 이제 더 이상 갖추지 못하는 상황으로 변했을 때이다.
매수 당시 특출했던 기업이 추락하는 이유는 경영진의 능력이 떨어졌거나 계속 성장해왔던 주력 제품의 시장이 더 이상 과거만큼 전망이 좋지 않은 경우다.(점검해야 할 보유 종목 하나가 생각나네...)
세 번째 이유는 더 나은 전망을 갖고 있는 종목으로 바꾸는 게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때이다.
158
주식을 매수할 때 해야 할 일을 정확히 했다면 그 주식을 팔아야 할 시점은 거의 영원히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제 7 장 배당금을 둘러싼 소란
167. 역사적으로 투자 수익률이 형편 없었던 주식들 대다수는 배당률이 낮았던 기업의 주식이 아니라 배당률이 높았던 기업의 주식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배당금 증액을 너무 강조해서 기업의 진정한 성장동력까지 훼손시키는 회사의 주식은 절대로 사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169
현명한 주주 관리 정책을 세워놓고, 또 이런 정책이 뒷받침 돼 주가수익 비율도 높게 거래되는 기업은 대개의 기업 재무담당자들이 혼란을 겪는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이런 기업의 배당금은 다소 변화할 수 있으나 배당 정책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이 같은 배당 정책은 기업이 최대한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보해야 할 순이익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결정된다.
순이익이 계속해서 늘어나게 되면 앞서 정해 놓은 배당 성향을 높여 배당금 액수 자체가 커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다음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만 한다. 우선 기업 경영진이 추진하는 귀중한 성장 기회를 하나도 놓치지 않을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이 확보돼 있고, 다음으로는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발견하거나 심각한 경기 불황이 닥칠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새로운 배당 성향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다는 충분한 근거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제 8 장 투자자가 저지르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 잘못
173
1. 선전하는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지 마라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 기업은 아직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더라도 언뜻 보기에 투자가치가 대단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오래된 기업의 모든 주요 사업 활동은 현재 진행형으로 이루어진다. 사업 활동의 다양한 측면들을 모두 파악할 수가 있다. 또한 검증된 전문가의 의견을 구할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이제 선전(광고 정도로 해석?)을 시작한 기업의 경우에는 기업이 제공한 청사진을 들여다보며 문제점은 무엇인지, 강점은 무엇인지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까지 숱한 시행착오를 겪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176.
2. 훌륭한 주식인데 단지 “장외시장”에서 거래된다고 해서 무시해서는 안된다.
비상장 주식이 덜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아마도 시장성이 떨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1번인 경우가 많아서 그런 거 아닌가... 정보가 부족하지 않나...
182.
3. 사업보고서의 “표현”이 마음에 든다고 해서 주식을 매수하지 마라.
사업보고서에 나와 있는 표현들은 경영진의 철학과 정책, 목표 등을 매우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사업보고서에는 해당 기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호감을 사기 위해 단순한 홍보 이상의 기술이 배어 있다. 요즘 사업보고서는 주주들에게 호감을 살 수 있도록 작성되는 게 일반적이다. - 사업보고서를 객관적이기만 한 자료로 인식했었다. 결국 작성도 그들이 하는 것을. 대상 독자는 투자자인 것을... 역시 모든 글은 비판적으로 보아야...
183.
4. 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아 보인다고 해서 반드시 앞으로의 추가적인 순이익 성장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속단하지 마라.
언뜻 볼 때는 굉장히 비싼 것처럼 보이지만 잘 분석해 보면 그야말로 아주 헐값에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게 다름아닌 이런 종목이다.(IT관련 기업에나 해당되는 말인 줄 알았는데 70~80년 전에도 이런 개념을 갖고 있었구나)
187.
5. 너무 적은 호가 차이에 연연해 하지 말라.
매수하고자 하는 종목이 올바른 기업이고, 현재의 주가도 합리적인 수준에서 매력적이라면 “시장 가격”으로 사라. 몇 센트 정도의 호가 차이는 놓치게 될 이익 규모에 비하면 그야말로 아무 것도 아니다.
(얼마 전에 그래도 그냥 별 생각 없이 정말 오랜만에 이런 마인드로 추매를 하긴 했음. 그래도 확실히 쪼는 맛이....)
제 9 장 투자자가 저지르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 잘못-추가
191
1. 너무 과도하게 분산 투자하지 마라.
한 가지 화학제품의 경우에도 고객 군이 다양한 산업별로 나뉘어져 있다면 그 자체로 내부적인 분산 투자가 이루어진 셈이다.
주식이 경기에 얼마나 민감한 기업인가도 중요하다.
분산 투자란 각각의 경우마다 다르고, 일률적인 원칙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최소한의 분산 투자를 고려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개략적인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사업 기반이 충분히 확보된 성장주로 투자 대상 기업을 한정하는 경우. 최소한 5개 종목에 투자해야 분산 투자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최초 투자 자금의 20%를 넘어서는 안된다는 것. 투자한 기업들의 생산 제품이 서로 경쟁하는 제품이거나 대체되는 제품이어서는 안된다.
둘째, 투자 종목의 전부 혹은 일부를 중견 기업으로 하는 경우다. 한 종목 당 최초 투자 자금의 10% 이하만 투자해야 한다. 기업 리스크가 큰 종목의 경우 8%로 줄이는 게 더 신중한 방법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형 기업이 있다. 이들 기업의 주식은 성공할 경우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 줄 수도 있지만 성공하지 못하면 투자 원금의 거의 전부를 날릴 수도 있다. 두 가지 원칙이 있는데 하나는 날려버려서는 안될 자금을 투자해서는 안된다는 것, 또 하나는 종목 별로 최초 투자 자금의 5% 이상을 투자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205
약간의 실수는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충분한 분산 투자를 통해 이같은 실수가 치명적인 것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더 중요한 것은 수많은 종목이 아니라 최고의 주식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다.
2. 전쟁 우려로 인해 매수하기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러시아 쿠데타가 일어났다!!!)
공포는 우리의 상상력을 뒤흔들어 버린다. 이런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면 가장 기본적인 경제적 요인들조차 무시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는 언제나 똑같다. 전쟁 발발 그 자체에 대응해 무작정 주식을 내다파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은 주가가 명목 화폐 가치로 표시된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주식을 매수하되 천천히, 그리고 전쟁에 대한 공포를 확인해 가면서 분할 매수해야 한다.
전쟁이 터지거나 전쟁 우려가 고조됐을 때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는 전쟁 그 자체가 주주들에게 이익이 되어서가 아니다. 그것은 화폐 가치가 떨어지고, 이로 인해 화폐 단위로 표시되는 주가는 당연히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209.
3. 관련 없는 통계 수치들은 무시하라.
통계 수치들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과거의 주가 범위를 기록한 도표다.
정말로 중요한 점은 주가란 어떤 상황에 대한 현재의 평가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은 현재 그 회사가 놓여 있는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이해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이런 통계 수치는 특별한 목적을 위해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활용할 때 도움을 줄 수가 있다. 가령 어떤 주식의 과거 주가수익 비율을 살펴보면 이 종목이 경기에 얼마나 민감한지 알아낼 수 있고, 이 기업의 순이익이 다양한 경기 변동 국면에서 어떻게 변화할지 윤곽을 잡을 수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과거의 주가 수준과 주당 순이익을 비교해 봄으로써 과거의 주가수익 비율이 실제로 어느 정도였는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미래의 주가수익 비율을 예상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220
4. 진정한 성장주를 매수할 때는 주가 뿐만 아니라 시점도 정확해야 한다
우리가 염려하는 것은 만약 이 주식을 32달러에 매수했는데, 곧 이어 20달러 정도로 ᄄᅠᆯ어져 버리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이것은 단순히 일시적인 손실에 그치지 않는다. 그런데 다행히도 이런 상황에서 어느 정도 의지할 방법이 하나 있다. 이것은 주식을 특정 주가에 맞춰서 사는 것이 아니라 특정 시점에 맞춰 사는 것이다.(분할 매수가...)
223
5. 군중을 따라가지 마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있다. 순전히 심리적인 변화다. 주식시장에도 유행과 스타일이 있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시장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려고 할 때 펀더멘털에 기초한 흐름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 혹시 한순간의 유행은 아닌지 분명하게 따져봐야 한다.
제 10 장 나의 성장주 발굴법
234
지금부터 설명할 투자의 두 가지 단계는 각각 어떤 결정을 내리는가에 따라 나중에 얻게 될 투자 성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246
내가 어떻게 성장주를 발굴하는지 요약해 보겠다. 내가 처음으로 조살르 시작하는 기업 가운데 1/5 정도는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친구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얻는다. 나머지 4/5는 이보다 훨씬 숫자가 적은 투자 업계의 아주 똑똑한 친구들로부터 단서를 구한다. 이 단계에서의 내 결정은 아주 신속하고 단도직입적이다. 어떤 회사에 내 귀중한 시간을 투입할 것이며, 어떤 회사는 무시할 것인가를 판단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증권감독위원회에 제출된 사업계획서 등을 빨리 훑어보면서 핵심적인 사항들을 체크해본 뒤 내가 정한 15가지 포인트에 얼마나 근접하는지를 염두에 두고서 사실 수집 작업을 열심히 진행한다. 그렇게 해서 투자 대상이 될 수 없는 기업을 하나씩 지워나간다. 내가 만족할 만한 자료를 충분히 확보했을 경우에만 마지막 단계인 경영진과 만나는 작업을 진행한다. 경영진을 만나 설명을 들으면서 앞서 기대했던 사항들을 확인하고, 또 걱정했던 문제들 역시 경영진의 대답과 함께 사라졌다면 비로소 나는 지금까지 기울였던 모든 노력에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 부분에서 저자는 평범한 투자자가 어떻게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있느냐고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 했는데.... 그게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친구들과 투자 업계의 ‘아주 똑똑한’ 친구들까지는 있다 해도.... 아니 ‘아주 똑똑한’ 친구가 투자하면... 알려달라고 하겠지 ㅡㅡ;;; 게다가 경영진이 나를 왜 만나.....
제 11 장 요약과 결론
고전은 고전이다.
읽을 때 고전해서 고전이고,
70여년 전에 이전에 없었던 주식 매매의 방법, 기준을 만들었는데 지금도 통할 뿐더러, 기본이고 기준이 된다는 것은 놀라운 일.
세상 사는 거 다 똑같은 것 같은데 결국 실천의 문제고 결국 마인드의 문제고 결국 심리의 문제 같기도.
조언의 근거를 점검하면 여전히 모두 유효한 방법일 듯.
공부나 다이어트나 주식이나 방법을 몰라서의 문제는 아닌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