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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산꾼의 산중산담 山中山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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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따라 걷기 스크랩 초보산꾼 강 이야기 : 여강(驪江, 여주) 걷기 - 바위늪구비와 세종대왕릉을 만나다
초보산꾼 추천 0 조회 43 18.09.04 16:2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초보산꾼 강 이야기 : 여강(驪江, 여주) 걷기 - 바위늪구비, 5일장터길 

 

언제 : 戊戌年(18년) 열매달 09월 하루 흙날

누구랑 : 초보산꾼

어딜 :  강천마을 ~ 남한강교 ~ 대순진리회 ~ 신륵사 ~ 연인교 ~ 세종대왕릉 (약 8+14 =22km)

               

                       더 많은 사진자료는http://blog.daum.net/kmhcshh/4545 있습니다

 




들어가기

 

여강길 걷기 ( 여강길 주자료 : http://www.rivertrail.net/b5.php )

 


여강驪江은 여주를 라말려초 때부터 부르던 이름이었던 황려(黃驪)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이규보는 황려가 여주의 이름이 된 유래를

‘웅(雄)하고 기특한 쌍마(黃馬,驪馬)가 물가(마암,馬巖)에서 나오매 이로부터 황려(黃驪)라 하였다고 한다

목은 이색이 불사이군으로 유배당해 이곳에서 사약을 받고  귀신이 된 역사까지 품고 있는 여강은

섬강과 청미천이 남한강에 몸을 담그는 세 물머리부터 이포대교 전북리에 이르기 까지 100리의 물길을 말한다.

 

 

길바위늪구비길(3코스),  5일장터길(4코스)



바위늪구비길은 강물에 실려온 흙과 모래가 퇴적해 생긴 섬인 바위늪구비를 만날 수 있어

남한강변의 생태계룰 관찰할 수 있는 코스라고 이름지었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야영지로 인기가 높은 강천섬을 둘러볼 수 있고 4대강 개발로 철저하게 생태계가 바뀐 바위늪구비를 만날 수 있고

5일장터길은 여강길 중에서 가장 짧은 길이면서도 여주 도심을 통과하면서

5일 장터의 옛추억을 떠올리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영릉(英陵)도 만날 수 있다

 


 

계속되는 지맥길에 지친 다리도 쉴겸,,, 그렇다고 놀 수는 없고,,, 그동안 미뤄두었던 여강길을 걷기 위해 여주로 향한다

자리를 앞에 하는 것은 그동안 여행에서 얻은 교훈,,, 걸리는 시간을 알 수 없으니 하차하는 시간때문에 다음 차를 놓칠 수 있다.

 

한시간 걸려 여주 터미널에 도착 바로 앞에 있는 파리바게트앞 정류장에 가보니 강천섬에 가는 버스인 992번이 곧 도착한다

기점인 상동(구. 상리)에서 출발하면 터미널까지 보통 5분 정도 걸린다. 07:50분 터미널에서 버스 승차

 

 

오늘 들머리인 강천1리 바을 정류장에 내리니 08:20분이다. 여기 강천1리 정류장에 부착된 시간표와 거의 비슷하게 들어 온다

 

정류장을 보니 오늘 들리고자 하는 장소를 거의 다 통과하므로 미리 차안에서 눈팅을 할 수 있다. 답사 시 다리골미도 만날 수 있다

 

굴암리 다음 정류장인  강천 보건소 지나자마자 바로 벨을 눌러 회차 지점인 강천1리 정류장에서 내린다.

 

여강에 대해 알고 가야죠? 남한강인데 왜 여강이라 부르는지...

 

처음 만나는 이정표...  앞선 구간에 걸었던 해돋이 구간인데... 너무 늦어 달맞이가 될뻔했던 기억... 나름 운치가 있어 좋았지만..

그런데 바위늪구비가 어딘지 자세히 알수가 없다. 거리 표시는 있는데 막상 앞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다.

 

마을길은 끝나고 앞에 보이는 산을 넘어가야 한다

 

거리상으로 보아 되돌아 본 바위늪구비.. 장소 표지가 없어 확실하지는 않지만... 다음지도에는 굴암늪이라고 나온다

 

산길을 잠시 걸으면...

 

다시 되돌아 본 바위늪구비와 독조지맥 마지막 봉인 종근이봉까지 멀리 조망된다

 

다시 한강길...

 

이제 강천섬으로 들어가는 다리가 다가온다

 

 

강천섬 연결하는 다리인 굴암교에 잠시 들어가 한강을 담아 본다. 굴암리 窟岩里.. 바위늪구비와 연관성이 있을까?

 

이제 강천섬 끝 부분이 보이기 시작하고...

 

잠시 한강으로 내려와 굴암습지를 담아 본다. 뚝길에서는 전체를 볼 수 있지만 이렇게 속살로 내려오면 전체를 볼 수 없는 것이 흠..

 

영동고속도로인 남한강교를 보면서 계속 걷는다. 그런데 답사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자전거 도로인 천변으로 내려가 걷든지...

아님 나같이 뚝방길을 계속 따르든지...편의 시설을 이용할려면 내려가야 하고 전체적은 모습을 보려면 뚝방길이 좋다

 

적금리 갈림길인 남한강교 다리 밑을 동과한다

 

오감천교를 지나고.. 고려시대에 다섯 대감이나 살았다고 하니 대단한 마을이 아닌가요?  지금은 오감도토리마을이라 하는 듯...

 

오감천과 남한강의 합수점.

 

밭 가장자리에 이 표식은 무엇? 자료를 찾아보니 가야리 里선돌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신기해서 접근하려 했는데 한참을 돌아서 가야해서 포기하고 당겨본다. 답사를 하다보면 이렇게 한 건 올릴 때가 있다

 

이제 강천보와 산속에 대순진리회 건물이 보인다

 

고수동천교 합수점

 

오감도 도토리 마을 갈림길도 지나고..

 

 

오늘 들리지 못한 강천보... 상부 공도교는 여주의 상징인 황포돛배의 모습을 형상화했다는데.. 여강길이 아니라서...

반대편은 여강길 1코스 이므로 다음 답사시 자세히 만날 수 있겠죠?  저도 궁금합니다. 어떤 모습인지...

 

이제 한강과 잠시 헤어져야 한다. 계속 한강길은 자전거 길이다. 우린 대순진리회 방향으로 우틀한다

 

 

그러고 보니 반대편이 부라우나루터이구나.. 담 구간도 기대된다

 

자전거길로 내려와 잠시 담아본 강천보와 자전거길... 강천보의 뒷모습은 잠시 후 만나게 된다. 여기서는 실감이 가지 않는다

 

되돌아 본 강천섬 방향

 

이제 도로로 나와 대순진리회를 향해 올라간다. 다음 사거리까지 길을 잘 가꾸어 놓아 눈을 호강하며 걷는다


대순진리회 본관 일주문이라고 해야하나? 그런데 내부는 비 공개라하여 외부만 촬영 가능

 

사천대왕상도 있고... 그런데 대순진리교야? 진리회야?  공식 명칭은 대순진리회라고 한다.

 

대순진리교단이 운영한다는 괴산 중원대학교에 갈 일이 있어 방문했었는데 그 곳도 장난이 아니던데.. 운동장이 다 골프장이고...

 

계속 길따라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말그대로 꽃길...  눈이 호사한다. 차를 타고 지나신 분들 많을텐데 잠시 내려서 여유를...

 

 

42번 국도 이호 육교를 지나면서 눈의 호사도 끝이나고..

 

목아 박물관에 가기 위해 간매천看梅川의 간매교와 이호교 두번의 다리를 건너야 햔다

 

목아박물관... 관람료가 5천원...  불교인이라면 한 번 들려보고 싶지만...

 

 

 

바로 옆에 야외조각공원도 있다

 

아까 말한 도로와 다시 만난다. 도로따라 왔다가 여기를 들렸다 나오는게 빠를 듯..  관리가 안되고 있는 도로 좌측에도 조각공원

 

처음에 말한 다리골 경유 버스... 남한강 매운탕 사이로 해서 남한강으로 가야 한다. 이 곳에 음식점이 많아 식후경 하기 좋다

 

그럼 남한강이 다시 나오고... 반갑구만... 되돌아 보면 아까 보았던 간매천 합수점이 있는 이호대교와 강천보가 보인다

 

황포돗대를 형상화 했다는 강천보를 당겨보면... 자전거길은 강천보를 경유한다고...

 

이호리 유래가 나온다

 

 

이제 천변길을 따라 간다

 

강 건너에는 금은모레강변 공원이 담 구간을 미리 예약해 놓는다. 빨리 보고싶구만...

 

 

멀리 가운데 신륵사가 보이는 여기서 결정을 해야 한다. 도로를 따라갈지 점선따라 계속 강변을 걸을지...  나는 점선따라 걷기로...

 

 

 

여기서 멀리 보이는 신륵사 강월헌을 당겨본다. 오늘 신륵사를 들리지 못했기에 여기서 선조들의 분위기를 생각해 본다.

 

 

가정천 합수점... 물난리??  팔자에 없는 신발을 들고 건너야 할 듯...

 

 

이 정자는 접근을 할 수 없어 확인하지 못함

 

여기서 강월헌을 당겨보니 더 확실하게 보인다. 위치로 보아 해맞이가 더 맞을 것 같은데...  여기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강월현 뒤에 있는 다층전탑이 남한강을 이용하는 뱃사람들에게 등대역할을 한다고 하여 벽절이라 불렀다고..

 

 

이번에는 신륵사 반대방향을 보니 영월루가 조망된다

 

 

금당천과 남한강 합수점을 지나 이제 금당천 뚝방길로 다시 올라가야 한다. 금당교를 지나 앞에 보이는 산속을 걷게 된다.

 

금당교를 건너서 반대쪽 뚝방길을 걷는다


금당교 위에서 본 금당천과 남한강의 합수점


금당교 건너자 마자 뚝방길로 내려선다


뚝방길을 걷다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아무런 표시가 없다. 좌측은 강으로 내려가는 길이므로 우측 뚝방길을 걷는다


이제 신륵사까지 산속과 도로를 반복한다. 남한강변에 많은 시설들이 있어 접근이 불가다


점심을 싸오지 않은 관계로 배가 고파 간식으로 잠시 휴식 후,,,,


여기서 여강길 리본은 우측에 보이는 도로를 따라가도록 유도. 그러나 좌측에 보이는 철망을 따라가면 다시 만나게 된다


여강길 이정표따라 도로로 나와 주유소를 지나 11시 방향으로 도로와 헤어진다. 앞에 보이는 고개에서 여강길과 다시 만나 산속으로...


이렇게 여기 고개에서 철망과 헤어졌던 여강길과 만나 우측 계속 숲속으로...


이제 신륵사로 가기 위해서는 여기서 우측으로 가야 한다. 좌측은 신륵사인 듯... 돈을 받는 곳이라 울타리가 막고 있지 않을까?


아까 헤어졌던 도로와 다시 만나게 된다. 여기는 천송리이다


다시 신륵사 방향으로... 계속 도로를 따르면 신륵사 관광지 정문... 도로가 빠를 것 같은데...


오늘 신륵사 답사는 포기 했으므로 뒷 모습이라도...


사극 추노의 촬영지로도 알려진 봉미산 신륵사... 여주 팔경의 하나인 神勒暮鍾 (신륵모종) : 신륵사에 울려 퍼지는 저녁 종소리


이제 여주5일 장터길이 시작된다. 이 지도에는 강변으로 내려가지 않는데 왜 강변으로 내려가라고 했지?


황포돗대가 운영되고 있는 황포돗대 선착장을 지나고.. 여주팔경의 하나인  燕灘歸帆 (연탄귀범) : 강 여울에 돛단배 귀가하는 모습

말 그대로 누런 돛을 달고 바람을 이용했던 선조들의 지혜...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힐링으로 즐기고 있다



이제 도자기 전시장이 있는 여주도자세상을 만나기 위해 가는 길... 역사도 공부하고





언제 한 번 답사하고픈 파사산성의 안내 그림도 보인다. 파사성곽 여주보


신륵사도 이 그림으로 만족


여주 도자기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여주도자세상을 빠져나온다. 건물들만 구경하고... 건물돌도 도자기를 닮았다


 

여주도자세상을 만났으니 이제 박물관으로 가서 다리를 건너야 겠네요... 안에는 이정표가 없으므로 참조하시길...


연인교라는 여주대교를 건너 영월루로 간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움... 이렇게 눈높이로 함께 시설물을 설치해야 했는지...



여주대교 넘어 영월루가 어서 오라 손짓한다. 그 아래 바위에 마암이라고 크게 각자가 되어 있다





여주대교에서 되돌아 본 신륵사 방향


여주대교에서 담아 본 가야할 시청과 세종대왕릉 방향...



다리 끝에 오면 다리 아래로 해서 시청으로 가야 5일 장터길을 갈 수 있다. 나는 잠시 좌측 돌계단을 따라 영월루를 들러본다.


좌측 강으로 내려가면 마암 각자를 볼 수 있다. 내려가는 이유는 여주팔경을 담기 위해...  다시 되돌아 나와 오르면 영월루이다



마암 각자..  다음 여강길 1코스 답사시 다시 상세하게 다룰예정... 오늘은 맛만...

馬巖漁燈 (마암어등) 이라 해서 마암앞 강가에 고기잡이배의 등불 밝히는 풍경이 여주팔경중 제2경으로 알려져 있다 






남한강에서 본 영월루



신륵사에 있는 강월현이 혹시 보일까 했는데... 여기서는 보이지 않는다. 신륵사 방향



반대편에서 본 영월루





다시 다리 끝으로 내려와 이렇게 다리 밑을 통과한다



다시 강변길을 걷기 시작한다



여기서 갈비탕으로 막걸리 한잔하고 늦은 점심을 해결한다. 막걸리가 없다하여 반입은 가능하다고..




다시 걸어가는데 여강길은 아래로 내려가라고 한다.ㅋㅋ..    여기서 길이 헷갈리기 시작... 물론 여강길만 걷는다면 문제없겠지만..





이제 시청이 위에 보인다


 

시청에서 본 여주팔경의 하나인 학동모연 鶴洞暮煙.. 강건너 학동에 저녁밥 짓는 연기... 형암동 학동 방향


시청에서 본 여주팔경의 하나인 팔수장림 八藪長林. 오학리 강변의 무성한 숲이 강에 비치는 전경 ...  학동 옆 오학리 방향


아무래도 이상해서 여기서 자전거 도로와 헤어져 도로로 올라 온다


소양천의 합수점인 세종대교 아래에 있는 양섬을 보면서 도로로 올라가면..

洋島落雁 (양도낙안) 이라 하여 양섬에 기러기떼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여주 팔경의 하나로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답사의 목적지 중 하나인 대로사를 지났다... 이를 어째... 이정표를 보니 이제야 여강길이다. 산림욕장으로 가야 한다


나는 대로사를 보기 위해 다시 도로따라 되돌아 온다. 지금까지 소개한 여주팔경안내글이 정리되어 있다

 

대로사 입구가 나온다. 여기서 대로사와 장터를 둘러보고 다시 되돌아나와 산림욕장으로 가야 하는데..


대로사 옆문을 통과하고


대로사 정문으로 들어와 답사를 시작한다. 따로 소개합니다.



정조가 우암 송시열에게 사액(賜額)한 서원인 대로사에 들어서면 먼저 반기는 추양제

 

송시열이 여주에 머물 때마다 이곳에서 잠시 후 만나게 될 효종대왕릉을 바라보고 후진들에게 북벌의 대의를 주장했다고 한다


이 곳에서  국가를 사랑하는 맘으로 일도 했겠지만 때론 지금과 같은 적폐의 온상도 기르지 않았을까... 대로서원

 

이제 초보산꾼은 알바를 시작한다. 5일장터길를 끝까지 오니 천변이 나오면서 우측으로 해서 하리교를 지나 계속 직진한다

 

계속 이정표에 세종대왕릉 가는 표시가 되어 있다. 길로 따지면 이 길이 조금 빠를 것 같다는 느낌...


드디어 세종대왕릉을 만나다. 아직도 여강길과 접속을 하지 못했다. 여기가 5일 장터길의 마지막 지점이기 때문이다


오는 날이 장날... 아직 공사중이라 들어가지 못한다고... 세종대왕릉 입구..


다시 되돌아 와 효종대왕릉에서 넘어가야 한다고... 현재 녹색부분이 답사 허용지역. 왕의 숲길을 따라가 세종대왕릉을 만나야 한다


다시 도로로 나와 효종대왕릉으로 가는 길... 나랏말쌈이.. 여주의 한글 사랑...


효종대왕릉 입구..  이제야 여강길을 만나게 된다.


산림욕장에서 넘어왔어야 하는데...


효종대왕릉 입구에 들어와 효종대왕 영릉 제실을 지나..  더 자세한 내용은 따로 올려야 할 듯... 넘 내용이 많아서..


왕의 숲길을 따라 먼저 세종대왕릉을 만나 보기로...



조선시대 최초의 합장릉이다는 세종대왕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영릉(英陵)으로도 불린다

 

 

세종대왕릉에서 내려다 보니 공사중...  좌측에 영릉비가 모셔져 있다


 

다시 왕의 숲길을 되돌아 나와 효종대왕의 영릉을 답사한다

 


먼저 인선왕후릉

 



다시 그 위에 효종대왕릉

 

二陵杜鵑 (이릉두견) 이라 해서 영릉과 녕릉에서 두견새 우는 소리를 여주팔경의 하나로 여겼다고 한다

 

올라 올 때 들리지 못한 제실을 잠시 들러본다





세종대왕릉에서 출발하는 17시15분차를 타고 터미널로...  그런데 17시08분쯤 온다...


15분쯤 걸려 터미널 도착... 서울로...

 

 

 

긴 글 읽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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