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치른 제 1회 치과보험청구사 3급 자격시험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수석을 차지한 조미도(광주 미르치과병원) 실장은 16년이라는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치과위생사다.
지난 2006년부터 보험청구 업무를 맡아와 짧지 않은 보험청구 경력을 가진 조 실장에게 굳이 치과보험청구사 자격증이 필요할까 싶었지만 그녀의 대답은 달랐다.
조 실장은 “책도 많이 읽고 심평원 사이트나 관련 인터넷 카페를 통해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 실제로 내가 알고 있는 지식들이 정확한 것인지 스스로 의구심이 들었다”면서 “병원에서 다른 직원들을 교육하기도 하는데 그럴 때에도 신뢰할 수 있을지 고민도 많이 한 것이 사실인데 자격증 취득을 통해 이러한 부분들이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자격시험을 통해 지금껏 알고 있었던 지식에 대해 검증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이고, 시험을 준비하며 체계적으로 다시 한 번 공부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는 것.
그는 또한 “병원에서도 교육하거나 보험 청구 관련 업무를 할 때 가르치는 직원들이나 업무를 맡긴 원장들께 신뢰를 줄 수 있어 더욱 좋다”고 덧붙였다.
“당장 겉으로 드러나는 변화는 없지만 슬럼프가 올 수 있는 때에 나태해지지 않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 그것을 성취해 나간다는 것이 큰 자부심과 성취감을 가져다 주는 것 같다”는 조 실장은 “보험이라는 분야는 계속 변화하는 것이므로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고 공부해야할 것 같다”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 나가 2급, 1급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미희기자 mh114@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저는 2급때 한번 노려보도록 하겠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