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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차
제목 : 인생의 장애물
설교 : 이본 목사
현) 서울 남부교도소 인성교육 강사,
현) 인천 하늘문교회 담임목사
본문 : 사무엘상 17:41~49
41 블레셋 사람이 방패 든 사람을 앞세우고 다윗에게로 점점 가까이 나아가니라
42 그 블레셋 사람이 둘러보다가 다윗을 보고 업신여기니 이는 그가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움이라
43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의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44 그 블레셋 사람이 또 다윗에게 이르되 내게로 오라 내가 네 살을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 하는지라
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46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47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48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빨리 달리며
49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의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다니엘기도회설교요약[인생의 장애물(사무엘상17:41-49)]-이본목사(11월3일)
1. 본문의 내용은 다윗과 골리앗의 내용입니다.
- 본문에서 양치기 소년 다윗은 블레셋 장군 골리앗과 싸우기 위해 빨리 달려갔다고 했습니다. 이기려고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최선을 다하려 한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고 나니 승리가 찾아온 것입니다. 최선을 다한 결과로 다윗은 사울왕의 사위가 됩니다.
- 거북이와 토끼의 경주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거북이가 경주를 허락한 이유는 토끼를 이기려고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이기고 최선을 다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거북이는 느리다는 장애물의 고정관념을 넘고 싶었는데, 넘고 나니 뜻밖의 승리라는 선물을 받은 것입니다.
- 하나님의 뜻대로 살다보면 장애물이 넘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내 뜻대로 살기 때문에 두려움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 저는 숨기고 싶은 삶의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알콜중독자였고, 무기수였고, 노숙자였습니다. 이 장애물을 만군의 여호와에게 풀어놓으니 이제는 목회자가 되어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2. 가난한 한국이 싫어 미국에 가서 험난한 삶을 겪게 되었습니다.
- 1980년 미국으로 이민 가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일한 만큼 수입이 들어왔습니다. 수년 후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그 결혼이 저의 인생을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 만남에는 좋은 만남이 있고, 잘못된 만남이 있습니다. 결혼한 여자는 나를 바라보고 결혼한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 결혼을 한 것입니다. 결혼 2개월 후 그 여자는 집을 나갔습니다.
- 보통은 이혼을 해주지만 저는 그것이 싫어 혼인무효소송을 통해 여자의 영주권을 빼앗고 싶었습니다.
- 소송을 하자 여자가 갱들을 동원해 죽이겠다고 협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협박으로 인해 1년 6개월 동안 수차례 직장을 바꾸고, 이사를 다니며 도망자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매일 술을 먹으며 몸과 마음은 피폐해져 갔습니다.
3. 살인죄를 저지르고 미국 감옥에 가게 되었습니다.
- 친구에게 전화가 와 그 여자가 내가 사는 인근에서 어떤 남자와 밥을 먹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도망만 다니지 말고 그녀를 찾아가리라는 마음이 들어 술을 많이 먹고 권총을 차고 그곳으로 갔습니다.
- 잠깐의 말다툼 후 총소리가 났습니다. 여자는 죽었고 저는 다음날 체포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변호사의 말로는 정당방위이므로 3년 정도의 형이 나올 것이라고 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무기징역이 선고되고 말았습니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4. 끝도 없는 무기수 감옥생활이 두려워 죽으려 했습니다.
- 감옥생활이 싫어서 감기용으로 받은 타이레놀을 160알 모아 한꺼번에 먹었습니다. 죽지 못하고 병원에서 깨어났습니다.
- 이번에는 침대보로 목을 매달려고 감방동료가 잠들기를 기다리는데, 옆에 성경이 눈에 띄었습니다. 펼쳐서 주기도문을 10번 읽었습니다. 동료가 그래도 잠들지 않고 있어 또 10번을 읽고, 또 10번을 읽는데 ‘시험에 들지 말게 하시고’ 부분에서 이상하게 그냥 눈물이 하염없이 나왔습니다. 죽지 말고 살아보자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 때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 저희 어머니는 권사님입니다. 동생과 형님 모두 장로이나, 무기수 아들 때문에 평생 무기수 어머니로 기도하신 분입니다. 저를 위해 늘 기도하셨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머니의 기도 때문에 그 순간 성경책을 읽었다고 생각합니다.
5. 20년의 감옥생활을 하면서 여러 번의 어려운 고비를 넘겼습니다.
- 살인죄 등 무서운 죄인들만 가는 4급 감옥으로 배정되어 가게 되었습니다. 쇠사슬에 묶여 7시간 호송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죄악의 사슬로 느껴졌습니다. 그 감옥에는 1천명의 죄수가 있고 30여 명의 아시아인이 있는데, 그곳은 한 번 들어가면 못 나온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 방을 배치 받았는데 멕시칸 한명이 찾아와 온갖 종류의 칼을 보여주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칼을 꼭 사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다.’ 라고 말하고 사지 않았습니다.
- 내가 칼을 사지 않았다는 소문이 감옥 내에 퍼졌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그 칼을 사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곳은 상대방이 찌르기 전에 자기를 지키기 위해 먼저 칼로 찔러야 한다고 생각하는 무서운 곳이었습니다. 칼을 사지 않은 나는 경계의 대상이 아니었으므로 오히려 안전해져 성경을 들고 교도소 내 교회를 다녔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강해지는 것보다 약해지길 원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곳은 강한 사람끼리 늘 죽이는 곳이었습니다.
- 4급에서 3급 감옥으로 가서 아시안들이 모인 그룹에 속해 있었는데, 같이 문신을 안 한다는 이유로 나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샤워실에서 칼에 찔렸는데, 그 순간 짧은기도를 했고 상대를 박치기하라는 순간적인 응답을 받아 그 순간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 3급에서 2급 감옥으로 옮기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멕시칸 갱스터들에게 죽임을 당할 뻔한 위기도 왔습니다. 그들은 나를 죽일 날짜를 예고했습니다. 매일 운동장을 돌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D데이 2일전에 다행히 크리스천 멕시칸 갱스터 부두목의 도움으로 전화위복의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이었습니다.
- 간수 중에 유독 나를 괴롭히는 흑인이 있었습니다. 나를 보기만 하면 ‘너가 밉다, 4급 감옥으로 보내겠다.’라고 늘 말했는데, 하나님은 이 사람을 통해 석방소식을 듣게 하셨습니다.
6. 사람도 안 쓰던 나를 하나님이 쓰셨습니다.
- 감옥에서 하나님께 제발 한국사람 좀 보내달라고 했는데, 한국사람 천지인 한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2013년 겨울 한국에 오니, 나이는 35세에서 55세가 되어 있고 세상은 바뀌어 있었습니다.
- 갈 데가 없어 노숙자 쉼터에서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먹는 것과 자는 것이 해결되었으니 돈을 벌지 말고 노숙자들에게 전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말씀의 부족함을 느껴 신학교를 다니며 전도하고 있는데, 종암경찰서에서 유치장에 와서 교화해 달라는 요청이 왔습니다. 유치장에 처음 온 사람들은 두려움에 싸여 있는데, 저는 가서 ‘뭐 그런 거 가지고 그러세요?’ 하면서 내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 지금은 목사로서, 교도소 교정위원으로, 교도소 인성교육강사로, 다윗과 같은 시인으로 하나님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7. 상처는 능력입니다. 그리고 상처는 향기입니다.
- 여러분에게 어떤 장애물이 있습니까? 상처는 능력입니다. 내 상처로 인해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상처는 향기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라는 말씀처럼 상처는 예수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저는 지금 예수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 야고보서에 ‘너희가 시험을 만나거든’에서 시험은 장애물입니다. 장애물에는 나이를 비롯해 온갖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 앞에 놓인 장애물이 예수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낼 수 있는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꿈을 꾸십시오. 저는 매번 다음 10년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 내가 나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고전 15:10)
8. 결어 및 기도(김은호목사님) : 양치기 소년이 골리앗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이 된 것은, 다윗이 위대한 것이 아니라 그를 세우신 하나님이 위대하신 것입니다. 알콜중독자, 무기수, 노숙자였던 목사님이 지금은 고난의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듣고 2가지 기도제목이 생각났습니다. 첫 번째 기도제목은 인생을 살면서 만남이 참 중요합니다. 그래서 만남의 축복을 위해 기도하고 싶습니다. 내 자신, 내 자녀, 내 배우자가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을 피하게 하시고, 꼭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두 번째 기도제목은 자식을 위한 간절한 눈물의 기도를 하는 어머니가 되길 기도했으면 합니다. 기도의 어머니가 있는 한 내 자녀는 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요즘 어머니는 밤을 새우며 기도하지 않습니다. 자식의 영적 전쟁을 위해 눈물을 쏟지 않습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사랑의 주님, 이번 다니엘기도회를 통하여 성령의 능력을 받아 독수리처럼 날아오르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있는 연약함, 열등감에서 벗어나고 근심, 염려, 두려움에서 벗어나 독수리처럼 하나님의 보좌를 향해 날아오르게 하옵소서. 이전에 보지 못한 것들을 보게 하옵소서. 왕의 자녀로서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능력을 제어하는 능력을 갖게 하옵소서. 자녀와 가정과 교회를 향한 마귀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도록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1월 3일 - 정치와 사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1. 대통령이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지 아니하고 악한영의 지배를 받는 자들을 의지하였음을 용서해 주시고 이번 기회를 통해 하나님만이 참 신이시며, 역사의 주관자이심을 깨닫게 하소서.
2. 위정자들에게 지혜와 명철을 허락하시어 대한민국을 정의와 공의가 살아있고 세대별, 계층별 국민통합이 이루어진 나라로 발전시키게 하소서.
3. 정치권과 공공기관에 만연한 미신숭배 문화가 사라지게 하시고 보이지 않는 우상을 의지하기보다 법과 질서를 이행하며 전문성을 가지고 주어진 업무들을 감당하게 하소서.
4. 기독정치인들이 영적으로 깨어나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지혜와 긍휼의 마음을 가진 지도자로,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는 선한 일꾼들로 세워지게 하소서.
5. 이념적, 지역적 분쟁이 사라지고 정치가 안정되며 공동의 유익을 위해 서로가 희생하고 양보하는 사회가 되게 하소서.
6. 가진 자들이 사회를 위해 공헌하고, 사회적 약자들이 제도적으로 보호되며, 부의 적법한 분배가 이루어지는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예수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첫댓글 인생의 해답은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아멘
자녀와 가정과 교회를 향한 마귀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도록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강사님 요약은 오륜교회 김상정 집사 , 동영상은 대구광염다니엘기도회 지벽민님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