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경인년 새해!!!
아직은 별로 바쁘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정리할 시간이 좀 있네요
1일, 2일, 3일은 거의 집에서 꼼짝 않고 보냈습니다.
연휴 3일 중 우리 극단 예전 단원들과 신년회 한다고 2일 저녁 외출한 것이 유일한 외출이었습니다.
연초 3일을 집에서 놀고 있으니 정말 좋더군요.
남들은 연휴라 돌아다니는데 전 집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맨날 집에 혼자 있는 딸 아이가 엄마랑 아빠 3사람이 계속 집에 있으니 적응이 안된다고 난리입니다.
2009년은 무지 바쁘게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주로 자전거 관련 일들을 많이 했습니다.
요즘 한창 자전거가 뜨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 자전거 전문가가 별로 없어서 제가 바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주로 자전거 관련 세미나, 강의, 회의, 교육이 제가 하는 일의 대부분입니다.
해외도 5번이나 나갔다 왔습니다.
자전거 관련해서 일본 동경을 세번 다녀오고
우리 극단 단원들과 독일에 자전거 타고 연극 공연하러 갔다가
전체 일정이 끝나고 전 따로 떨어져서 파리와 네델란드를 여행했습니다.
그리고 기후문제와 관련해서 몽골을 다녀왔습니다.
바빠서 정리 못한 사진!
최근 며칠간 정리해서 홈페이지에 올리겠습니다.
순서는 다녀온 시간 순서대로 올리겠습니다.
그냥 즐감하시길~~~~~~
그 첫번째로 2009년 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동안 일본의 첨단 자전거 주차장을 돌아보고
우리나라 공공임대 자전거 시스템 일본 수츨을 위해 상담을 하러 동경엘 다녀왔습니다.
공공임대 자전거 시스템 수출은 한국의 모기업이 개발한 것을 일본에 수출하는 것인데
2009년 10월 동경에 시범 사업으로 설치를 했습니다.
대부분 일과 관련된 사진이라 일반 경치 사진이 부족합니다.
동경 갈 때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동경 하네다 공항으로 들어 갔습니다.
나리타 공항보다는 하네다 공항이 시내 가까이 있어 편리하죠.
한국에서도 인천이 아니라 김포에서 출발 할 수 있구요
그런데 일본 동경의 공항과 도심의 안내판은 한글로 표기가 다 되어 있습니다.
일본은 표지판 정비사업을 해서 한글 표기를 다 넣었습니다.
그래서 동경을 여행하기 편합니다.
우리나라도 안내 표지판에 할글, 영어, 중국어, 일본어는 넣어서 빠른 시일안에 정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 관광객 한국에 관광하러 많이 오잖아요
관광 수입 무시 못합니다.
일본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은 이제 접어야 하고
편안한 이웃나라로 대해야 합니다.
물론 독도문제, 위안부 문제, 징용자 문제는 따로 싸워 나가야 하는 사안입니다.
아래 사진 2개는 하네다 공항 안내표지판을 찍은 것입니다.
일본어, 영어, 중국어, 한글이 나란히 표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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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일본의 유료 자전거 주차장 모습입니다.
동전을 이용하여 자전거를 맡기고 찾아 갑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관리하는 것보다 좀더 진보된 형태입니다.
옆에 있는 자판기를 이용하여 주차비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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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위 자판기 주차장을 관리하는 회사 내의 관리 모니터입니다.
컴퓨터 3대를 가지고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는 전체 자전거 주차장 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감시카메라로 각각의 주차장을 사무실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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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동경 북부지역 지바현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가사이 지하철역 주변에 있는 지하 자전거 주차장입니다.
지하에 자전거를 9,45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는데
그중 6,480대(180대*36기)는 최첨단 타워식 주차장이고, 2,974대는 평면식 자전거 주차장입니다.
올해 대구역에 이와 비슷한 첨단 자전거 주차장을 지하로 만들 것입니다.
아래는 자전거 주차장 입구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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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주차장 내부인데 서12 라고 쓰인 것이 지하로 180대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첨단 주차기 입구입니다.
이런 첨단 주차기가 이 안에 36개나 있습니다. 이런 지하에서 다시 밑으로 15m를 파들어가서 만든 주차기입니다.
미리 등록된 자전거를 주차기 앞 홈에 갔다 놓으면 자동으로 끌고 들어가서 지하에 주차시킵니다.
찾을 때는 가지고 있는 카드를 갖다 대면 자기 자전거가 금방 나옵니다.
첨단 기술인데 일본 JFE란 회사가 설치를 했습니다. 일본에 이런 회사가 4개 정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최근에 현대엘리베이터에서 이런 시스템을 개발 했습니다.
그 옆에는 규격 외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평면 주차장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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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공간 안에 있는 2단 평면 자전거 주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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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자전거 시스템 수출을 위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프로젝트를 이용해 설명을 하고 질문을 받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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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가 끝나고 신주쿠 가부쵸에 있는 에조저택이라는 곳에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일본 회사측에서 저녁을 사겠다고 예약을 해 둔 곳입니다.
식당 형태는 요정이라고 보면 됩니다. 우리나라에는 이제 거의 찾을 수 없는 곳이 요정이죠.
식대가 대충 1인당 2만엔 정도 한다고 하네요
술은 양주와 맥주, 일본 소주인데 전 일본 소주를 좋아해서 소주를 마시고 있습니다.
술은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마시면 됩니다.
정종국 이라고 쓰인 되박은 일본에서는 신년엔 정종을 저런 잔으로 마신답니다.
그래서 저도 그 잔으로 정종 한잔을 먹고 저 되박은 얻어 왔습니다.
가운데는 소주잔, 옆에 얼음이 든 것은 물잔입니다.
그리고 음식은 코스별로 계속 나오는데 저 생선회는 중간쯤 나온 안주입니다.
정말 조금씩 주어서 다 먹고 나와도 속이 안 차서 일본 라멘집에 들어가서 라멘 한 그릇씩 먹고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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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조저택에 근무하는 아가씨와 한 컷 찍었는데 이제 이름도 기억 안납니다.
4월에 일본 가서 이 집에 한번 더 들러 저녁을 먹었습니다. 다시 만나니 더 반갑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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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앉은 여자가 에조저택 마담입니다. 옆에 남자는 저와 함께 일본에 간 모 기업 대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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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가부키쵸 야경입니다. 저 멀리 골목 입구에 가부키쵸 1번가라는 골목 간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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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경 에조저택에서 나와 일본 라멘집에 들러 라면을 한그릇씩 주문했습니다.
이집이 뭐가 유명한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다 라멘을 먹더군요.
우리도 호기심에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겨우 앉았습니다.
라멘집 내부 모습인데, 닭고기 삶은 허옇고 걸쭉한 국물에 면과 생 숙주나물을 넣고 돼지고기 편육을 얻어 주더군요
맛은 그냥 먹을만했습니다. 근데 일본 사람들 그 시간에 정말 줄을 서서 많이도 먹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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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에 있는 욘사마 식당인가 뭐라고 하네요. 베용준 사진이 건물에 크게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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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오랫만에 롯본기힐에 갔습니다.
아래 사진은 롯본기힐 전망대에서 찍은 동경 시내 사진입니다.
이 날은 날이 우중충하게 흐리고 비도 살짝 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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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본기힐 전망대에 전시된 전기자동차입니다. 정말 작고 앙증맞은 차입니다. 이래 보여도 4인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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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탔는데 전기와 휘발유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입니다.
저속은 전기로 가고 고속으로 액셀을 밟으면 휘발유로 전홥됩니다.
정지 상태는 모든 전기가 끝어지고 절전 상태가 되죠.
완전 에너지 적약형인데 택시 운전사에게 물어보니 차 살 때 가격이 좀 비싼데 연료 절약되는 것이 차 가격이 빠진다고 하더군요
아래 사진은 하이브리드 차내에 있는 계기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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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가조엔 호텔 중국식당에 있는 원탁테이블입니다. 근데 이걸 왜 찍었냐구요.
요즘 대형 중국 식당 가면 가운데 회전하는 식탁이 대부분입니다. 보통 8명이나 10명정도 앉죠.
그런데 가운데 원판이 돌아가는 테이블을 최초로 개발한 곳이 중국이 아니라 여기 있는 중국식당이라고 하네요
이게 그 최초 원탁테이블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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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안 화장실인데 굉장히 넓고 깨끗합니다. 남자 소변기는 길죽한 항아리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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