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보링이란.....
자동차의 엔진블럭 실린더 안에는 피스톤이 왕복운동을 합니다.
피스톤이 왕복운동하는 실린더가 패이거나 피스톤이 완전히 밀착하지 못하는 상태일 때
실린더를 연마하고...피스톤을 완전히 밀착 시켜
피스톤이 흡입-압축-폭발-배기운동 할 때 연료를 완전연소를 시켜 파워를 증강시키게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정비활동을 엔진보링이라합니다.
최근에 이슈가 된 "유성기업"의 파업으로 피스톤 링 공급이 안되어 자동차생산을 못한다는 뉴스도 있었는데요.
실린더 안에서 왕복운동 하는 피스톤 1개에는 크게4~5개의 링이 들어갑니다.
하나는 오일링(1~2개 사용, 실린더 안에 공급되는 오일을 긁는 역할 이고,
하나는 압축링(2~3개 사용, 실린더와 피스톤의 기밀유지 및 꼭 맞도록 압축시키는 역할)인데...
이 링이 벌어지거나 망가져서 실린더블록을 손상시키게 되어도 엔진보링이라하고 수리를 합니다.
자동차가 오버히트 되어 뜨거운 열로인한 실린더의 균열이나..마모에도 엔진보링을 합니다.
단순히 피스톤링이 망가진 것은 피스톤링만 교환합니다.
단순히 주행거리가 많은 경우나 자동차의 연식이 오래되었다고 엔진보링을 한다고해서 파워가 증강되지는 않습니다.
엔진보링은 보통 작업시간도 길고...작업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공임도 상승하고
경험이나 정비수준이 떨어지는 사람이 할 수 없는 고도의 기술이라서 상당히 비쌉니다.
옵티마 기준으로 대략 100만원 정도 혹은 그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엔진보일을 하기 위해서는 엔진을 내리고 헤드를 열고 실린더와 피스톤을 분리하고. 작업해서 다시 조립하고........
글로 설명하려하니 길어지긴 하지만 기술력이 좋은 업자에게 맡길 경우에는 신차대비 80%까지 성능 보존을
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엔진 보링 작업을 통해 실린더 블록 이라던가 피스톤 링을 비롯한 기타 엔진 부품들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신품으로 교환할 부품들은 교환하고 카본떼 같은 것을 제거하여 살릴 수 있는 부품은 살려내는
과정을 통해서 보링작업의 완성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다만 차량의 특성에 따라 엔진보링 없이도 꾸준하게 50만키로까지 유지할 수 있는
국산차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르노삼성의
구형 SM7, SM7 뉴아트, 뉴 SM5 임프레션, 뉴 SM5, 구형 SM5, 구형 SM3, 뉴 SM3, 뉴 SM3 제너레이션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이유로는 앞에 설명한 모델 같은 경우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이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파생모델이라면
위에 열거한 모델들은 일본 닛산자동차의 닛산 티아나, 닛산 블루버드, 닛산 맥시마 등을 기초로 설계 및 개발되었기에
가능한 것이구요.
그러한 예로는 SM7에 장착되는 VQ35엔진 같은 경우는 닛산의 알티마 3500cc 차량에도 실제로 장착되는 엔진으로
미국에서 J.D파워(미국 소비자 단체)에서 시상하는 엔진상을 10년 연속 수상하였구요.
다만 르노삼성자동차라고 모두 닛산의 차량은 아니구요.
위에 열거한 차종 이후의 모델들은 프랑스 르노의 차량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닛산 차에 비해 기술력이
부족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