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첫 날, 하루 힐링 초보 민화 수업도 벌써 일곱번째 시간이네요~
연휴임에도 수업에 오셔서 오늘도 열심히 민화그리고 가신 열정적인 수강생분들입니다!
저번주부터 열심히 개인 도안을 진행중이셔서
모두 마음이 먼저 달려가신다고 성화이십니다ㅎㅎ
처음 한지에 진채화를 그려보면서 느끼는 소소한 어려움들과 궁금증들을 함께 살펴보고
다음에 진지하게 민화라는 장르에 도전하실 때에도
혹은 그저 그림이라는 취미를 이어가져가실 때에도
이번 수업이 든든한 경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존의 전통적인 도안에 나만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것이
민화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
그릴 게 많아보이지만, 하나씩 그리다보면 금방입니다~
기존 도안과는 다르게 청자 느낌으로 그리고 계셔요.
안개처럼 차분한 색감이 너무 아름다워요~ㅜㅜ
몽글몽글한 모란을 그리며 기초를 연습하셨죠? 이번에는 모란의 업그레이드를 꿈꾸며 좀 더 어려운 도안에 도전!
저도 사실 큰 종이 앞에서는 겁이 나기 마련인데
성실하게 그려나가시더니 어느덧 밑색이 다 올라왔어요.
한 번 그리고 나면 온 몸이 쑤시다고 말씀하셨던ㅎㅎ ㅠㅠ
늘 퇴근하고 달려오셔서 환하게 무궁화 꽃을 피우고 계십니다~
날이 많이 쌀쌀해졌지만, 민화교실은 언제나 꽃이 만발하니 봄 같습니다~
첫댓글 초충도 토마토와 가지가 탐스럽습니다. 개미 두 마리는 덤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