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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이 좋은 사람들(두산산악회)
 
 
 
카페 게시글
.....산행정보 스크랩 1-4, 깊어가는 가을날! 억새 향연을 따라 - 오서산
처음처럼 추천 0 조회 60 06.05.16 14:5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홍성 오서산

오서산은 충남 홍성군과 보령시 경계에 솟아 있다. 해발 790.7m에 불과하지만 충남권에서는 높은 산에 속한다. 오서산은 가을이면 억새를 감상하기에 좋다. 등산로가 그리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겁게 산행에 나설 수 있다. 오서산 동쪽으로는 보령시 땅에 명대계곡-오서산자연휴양림이 들어서 있으며 북쪽의 홍성군 권역에는 정암사-내원사 등 사찰이 자리잡고 있다.

일단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 광천나들목으로 나가거나 장항선을 타고 광천역에서 내린다. 광천읍내를 거쳐 담산리 하담마을→상담마을→정암사 코스를 이용, 오서산 정상에 오른다. 정암사 일주문에서 정상까지는 약 2.4㎞. 4륜구동차를 보유한 여행객이라면 정암사 일주문과 100m 못미친 지점의 좌측 임도로 들어선다. 도로 정비가 잘 된 임도라서 운전하는 데 그리 큰 어려움은 없다. 오서산의 단풍과 광천읍내, 장곡면의 너른 들판을 감상하다보면 고도가 차츰 높아진다. 내원사로 내려가는 고개 정상에 조그만 주차 공간이 있다. 이곳에 차를 세워두고 등산을 시작하는데 그 거리가 약 2㎞이다.

광천읍사무소 직원은 "오서산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산세와 굽이치는 능선이 명산의 요건을 고루 갖추었다"며 "가을이면 억새가 능선 가득 피어나는데 '영남 알프스'의 억새밭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들려준다. 산 정상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천수만 바다와 안면도, 그리고 자잘한 섬이 시야에 가득 찬다. 이래서 오서산은 '서해의 등대산'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다.

오서산 등산의 일반적인 코스는 광천읍 상담마을에서 출발, 보령시 청소면 성연리로 하산하는 것이고(3시간 30분 소요) 명대계곡으로 하산하기도 한다(4시간 소요). 산 정상에서는 식수를 구할 수 없으므로 미리 준비해간다.

오서산의 억새를 감상하고 반드시 들를 곳이 광천읍내의 토굴새우젓시장이다. 새우젓 가게는 광천읍내 시장통에 많지만 주차가 어렵다는 것이 흠이다. 차를 이용한 여행객이라면 보령시와 광천읍을


이어주는 21번 국도변의 새우젓 판매점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그 가운데 광천읍 우회도로 사거리 남쪽의 석이네토굴새우젓백화점((041)641-4127)은 3대째 운영하는 집으로 바로 곁에 휴게소와 식당(642-3224)도 거느리고 있어 젓갈 쇼핑 후 젓갈백반(1인분 6천원)으로 맛있게 한 끼를 해결하기에도 좋다. 가장 비싼 육젓부터 오젓-추젓에 낙지젓-창란젓-갈치속젓-어리굴젓-조개젓-황석어젓-아가미젓 등 30여 종류의 젓갈류를 판매하고 있다(www.saeujut. com).

대하구이나 활어회 종류로 푸짐한 식사를 원한다면 결성면 소재지를 지나 서부면 남당리로 가는 것이 좋다. 바닷가길을 따라 크고 작은 횟집과 포장마차 스타일의 간이횟집이 즐비하다.

[여행메모(지역번호 041)]

홍성군청 문화공보실 630-1225. 홍성시외버스터미널 632-2425. 광천장날은 4, 9일. 광천특산물상인조합 642-7700. 홍성온천 633-6666. 광천읍내 숙박시설은 그린파크장(641-5415)-뉴월드파크(641-6766)-대우장(642-0304)-신촌파크(641-6611)-프린스여관(642-0703) 등. 읍내 맛집은 광명식당(641-2356)-대왕갈비(641-3505)-장미가든(641-2695) 등.

 

 

 

 

 

 

충남 홍성 오서산


 
♣ 오서산
능선안부에서 오서정 그리고 정상에 이르는 대략 2㎞구간은 기이하게도 주변 녹지와 뚜렷이 구분되는 고산의 은빛지대다. 한치 가릴것 없는 청명한 하늘, 서해에서 밀려오는 싱그러운 바람, 그리고 눈을 지배하는 그윽한 산세는 오서산에 피어오른 억새를 더욱 아름답게 하고 있다.

오서산은 충남 홍성군과 보령시 경계에 솟아 있다. 해발 790.7m이며 충남권에서는 높은 산에 속한다.등산로가 그리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겁게 산행에 나설 수 있다.
오서산 동쪽으로는 보령시 땅에 명대계곡-오서산자연휴양림이 들어서 있으며 북쪽의 홍성군 권역에는 정암사-내원사 등 사찰이 자리잡고 있다. 오서산(791m)은 성주산에 이어 충남 제2의 고봉이며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게 나침반 혹은 등대 구실을 하기에 예로부터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려왔다.

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뤄져 억새산행지의 명소이기도 하다.
오서산은 장항선 광천역에서 불과 4km의 거리에 위치, 열차를 이용한 산행대상지로도 인기가 높다.
오서산은  까마귀와 까치들이 많이 서식해 산이름도 "까마귀 보금자리"로 불리어 왔으며 차령산맥이 서쪽으로 달려간 금북정맥의 최고봉. 그 안에 명찰인 정암사가 자리하고 있어 참배객이 끊이지 않는다.
산 아래로는 질펀한 해안평야와 푸른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언제나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오서산 등산의 최고 백미는 7부 능선 안부부터 서해바다를 조망하는 상쾌함과 후련함이다. 정암사에서 정상까지 구간은 가파르면서 군데군데 바윗길이 자리해 약 한시간 동안 산행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어 동호인들이나 가족등반객에 인기가 높다. 산 정상에서는 수채화처럼 펼쳐진 서해의 망망 수평선과 섬자락들을 관망할 수 있다.  
정암사는 고려 때 대운대사가 창건한 고찰로 주변은 온통 수백년생 느티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귀가길에 광천 젓갈 시장을 둘러봄도 좋다
  오서산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광천IC를 빠져나와 광천읍으로 향한다. 토굴 새우젓 시장이 몰려 있는 광천읍에서 우회전을 하면 ‘오서산 가는 길’ 이정표가 나온다.

남당항을 찾으려면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광천IC에서 빠져나와 96번 지방도를 타고 결성면 방향으로 달린다. 15분간 달리면 40번 국도와 만나고 해안선을 끼고 달리면 남당항 포구가 이내 나온다. 대중교통으로는 서울역에서 홍성역을 잇는 장항선이, 서울 남부터미널에서는 40분 간격으로 서울-홍성·광천을 잇는 직행버스가 운행중이다.
 
 
  홍성군 서부 남당리 일원에 자리잡은 남당항은 분위기 있는 노을과 한껏 서해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홍성의 대표적인 볼거리다. 홍성군에서 서쪽으로 25㎞ 떨어진 곳에 위치한 남당항은 광활히 펼쳐진 천수만과 어우러진 홍성의 제2종 어항. 항구 주변 횟집에서는 커다란 접시위에 담긴 대하, 우럭, 새조개, 꽃게, 새우, 장어 등 각종 해산물들이 풍성한 인심에 팔리고 있다. 홍성이 안고 있는 유일의 바닷가 관광명소로 매년 1∼2월에는 새조개 축제가, 9∼10월에는 대하축제가 열려 독특한 서해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또 남당항 인근에 위치한 궁리방조제에서 가족과 함께 철새를 구경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시간이 난다면 남당항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죽도로 향해보자. 서부면 서쪽 끝에 위치한 죽도(竹島)는 이름처럼 대나무로 둘러 쌓인 섬. 대나무들이 섬주변에 빼곡히 심겨져 있어 배를 타고 다가서면 기이한 섬 풍경에 잠시 시름을 접는다. 또 바다낚시가 유명해 섬주위는 온통 뭍에서 흘러든 낚시꾼들의 행렬이 끊이질 않고 있다.

홍성은 예로부터 산과 바다, 그리고 해마다 돌아오는 철새를 놓고 고장의 자연문화를 자랑한다. 잠시 소외됐던 서부권의 자연 유산이 지금은 소중해진 녹음과 어우러져 신비스럽고 친숙한 체험으로 연일 다가서고 있는 것. 억새 사이로 불어오는 가는 실바람에, 고찰이 풍겨준 엄숙한 내세기원에, 서해를 끌어 당기는 그윽한 파도 내음에 지친 심신은 어느덧 자연의 일부분으로 동화되고 만다.

 

 

 

 

 

 

 

 

 

 

 

                                 <<   출처 :  한국의 산천님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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